1. 산행일시

   2008.9.13(토)

  

 

 

2. 산행자

   안산,칼리토,패랭이,토요일

  

 

 

3. 교통편

   ㅇ 갈 때 : 수유시외버스터미널(수유역4번출구)에서 포천행 07:35분발 버스(수시로 있음)

               (3,500원,1시간 정도 소요)

              → 포천에서 도평리까지 138-5번 시내버스(45분 정도 소요)

   ㅇ 올 때 : 각흘계곡 입구(47번 국도)에서 이동까지 택시(9,000원)      

              → 이동에서 의정부까지 138-5번 시내버스 

 

  

4. 주요 통과지점 및 시간

     ㅇ 도평리 도착 ; 09:33

  

      

     ㅇ 들머리 휘닉스모텔 출발 ; 09:55

     ㅇ 첫번째 조망대 ; 10:19

     ㅇ 박달봉 ; 12:03

     ㅇ 자등현 삼거리(삼각점) ; 12:17

     ㅇ 중간에 점심식사 ; 12:32~13:13

     ㅇ 자등현 ; 13:50~13:59

     ㅇ 각흘산 ; 14:48~15:45

     ㅇ 각흘계곡 삼거리 : 16:05

     ㅇ 중간 알탕 : 17:10~17:30

     ㅇ 각흘계곡 입구 47번 국도 : 18:06(총 소요시간 8시간 11분, 도상거리 12Km)

  

  

  

5. 산행지도

(크게 보실려면 지도를 클릭하세요)

  

  

  

6. 산행기

명성산에서 혹은 자등현에서 각흘산을 여러번 올랐건만

성가있는 그 근처 '각흘계곡'엔 한번도 못가봤다.

  

그래 오늘은 광덕산 밑에 있는 박달봉을 경유하여

거길 가본다.

  

광덕산도 일반적으로 광덕고개에서 많이오르지만

광덕고개에서 시작하면

웬지 모르게 무임승차하는 혐의(?)가 짙다.

  

남서쪽으로 뻗은 광덕산능선 제일 끝단인 도평리.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광덕산의 은근한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포천시 이동면엘 가기위해

전에는 수유리시외버스터미널을 애용했지만

  

그 노선이 지금은 중단된 상태.

천상 포천까지 가서 다시 포천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도평리로 들어간다. 

  

  

  

  

▼  포천에 내려. 포천일원 시내버스 시간표

    (금주산의 금주리, 종자산의 중리, 명성산의 산정호수는 버스이용도가 높을 듯..)


 

 

 


▼  도평리 버스종점에 내려 전열을 가다듬고..



 

  

▼  종점에 내려 광덕고개쪽으로 가다보면 '도평삼거리'가 나온다

    좌로는 와수리, 직진으로는 광덕고개 넘어 사창리를 간다


 

  

  

▼  가을을 재촉하는 길가의 코스모스


 

  

  

▼  이 모델 좌측으로 들어가 능선 끝자락에 붙는다.

  

  

  

  


▼  오른지 20여분이 되니 조망이 터진다.

    우중앙에 가리산. 그 좌측 뒤로 국망봉이 뾰족하다.


 

  

  

  

▼  명성산


 

  

  

  

▼  각흘산

  

  

  

  


▼  형제바위(가칭..). 그 뒤로 광덕고개에서 시작되는 한북정맥 2구간

  

  

  

  


▼  맨 뒤로 화악산이 아스라이..


 

  

  

박달봉은 별 특징 없는 봉우리다.

나무로 둘러쌓여 조망도 없고 삼각점도 없다.

  

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 박달봉(799.6m)엔 삼각점이 없고

800m 정도 더 진행해 825.6m 봉에 삼각점이 있으며

여기서 자등현으로 가는 길이 분기된다고 정확히 표시되어 있다.

  

개중의 어떤 지도(내가 가지고 간 지도)에는

박달봉에 삼각점이 있다고 되어 있다.

  

자등현 분기는 앞서 말한대로 800m정도 더 가서 있다고 되어 있어

순간 헷갈렸다(말이 점점 복잡해진다)

  

각설하고,, 자등현을 가기위해서는

'광산골 갈림길'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안내간판에서 좌로 틀면 된다.

(삼각점도 있다)

  

  

  

▼  자등현 삼거리


 

  

  

  

  

▼  오찬장소에서 칼리토님..



 

  

  

▼  자등현으로 가다고 본 각흘산


 

  

  

▼  자등현


 

  

  

▼  여기까지 오면 반을 약간 더 한폭이다.


 

  

  

▼  자등현에서 잠시 휴식..


 

  

  

  

▼  자등현에서 50분 정도 걸려 각흘산. 길은 좋다. 오르는 느낌도 좋다.

    각흘산의 조망은 사통오달이다.


 

  

  

▼  정상은 평평하다.


 

  

  

  

아직도 한 낮엔 덮다.

허나 그늘에 들어서면 가을 냄새가 풍풍난다.

  

앞으로 두어달 간은 산행에 극상의 계절이다.

무자비하게 즐겨야 한다. ㅎㅎ

  

각흘산에 올라 볕 피할 데가 없어

뜨거우면 어떡할까 걱정했는데

저 용화저수지쪽에서 부는 바람으로 시원하기 그지없다.

  

  

  

▼  우중앙에 뾰족한 박달봉. 그 좌측으로 조금 진행해 자등현으로 떨어졌다.


 

  

  

▼  광덕산, 상해봉.


 

  

  

  

  

▼  저 중앙에 움푹 파인 계곡이 우리가 가야할 각흘계곡

    좌측 상단에 각흘봉이 뾰족하다.


 

  

  

  

국립지리원 지형도상에는 각흘산이 각흘봉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게 맞는 것인지 몰라도(당연히 맞을 것이다)

  

또 가끔 시중에 지도에는 원 각흘봉을 각흘산이라 부르고

각흘계곡 우측으로 도드라진 662m 삼각점 봉우리를 각흘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  저 앞쪽으로 명성산


 

  

  

  

▼  칼리토님이 주능선에 올라섰다. 산에의 열정이 대단하신 분.


 

  

  

  

▼  비로소 폼 한번 잡고..



 

  

  

▼  패랭이님도 올라오시고..


 

  

  

  

▼  패랭이님 포즈..


 

  

  

  

▼  약사령가는 각흘 주능선.

    사진 중간에 좌측으로 난 노란 흙길이 각흘계곡 가는 길.

    위로 올라서서 다시 좌측으로 가면 각흘봉 가는 길.


 

  

  

▼  각흘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좀 급하다


 

  

  

각흘산은 838m.

1000m도 안되는 산의 계곡이 무어 볼 거 있겠냐 했는데

상류부터 내려오는 각흘계곡의 물은 나름 기품있어 보인다.

  

계곡이 멋질려면,,

1. 산이 높아야하고(당연한 이야기다)

2.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야 하며(그럴려면 수림이 울창해야..)

3. 계곡의 암반이 낙차가 크고(폭포 같은 곳을 볼 수 있다)

4. 물을 담을 수 있는 깊이 있는 소가 발달해야 한다.

  

각흘계곡은 1번은 몰라도 나머지 조건은 그런대로 갖춘 것 같다.

  

  

  

▼  각흘계곡


 

  

  

▼  투명한 옥수


 

  

  

  

▼ 낙차있는 물내림


 

  

  

▼  소


 

  

  

계곡 중간에 거의 한길이 되는 소가 있다.

9월 들어 알탕이 어쩔까 했는데

첨벙 뛰어드니 아직은 즐길만하다.

  

도중에 다래도 줍고해서 진행이 쫌 느려진다.

즐기는 산행인데 느려진 게 무어 대순가..

  

  

  

▼  각흘계곡 입구의 47번 국도. 오늘의 종착점이다.


 

  

  

  

  

▼  뒤풀이로 순대국 & 콩나물해장국.  싸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