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小白山) 1439m


위 치 : 경북 영주시, 충북 단양군


산행코스 : 달밭골-비로봉-죽암,죽계폭포-순흥달밭골-달밭골


산행일자 : 2004년 6월 12일/나홀로


◐산행기록


03:25 달밭골 주차장 출발


03:44 사구터 갈림길


04:19 양반바위


04:45 샘터


04:57/05:12 비로봉(짙은 구름과 세찬바람)


05:30/05:55 비로봉에서 1km지난지점에서 죽계폭포로 이어지는 등산로 를 찾느라 시간을 보냄


06:21/06:57 죽계, 죽암폭포


07:06 터가넓은곳(하가타암)


07:17 개울가 넓은바위(진공암)


07:23 뒷골(잘록이)로 넘어가는 갈림길


07:28 민가3채 있는곳


07:40 갈림길(초암사와 비로사갈림길, 우측산쪽이 비로사방향) 0


7:53 뒷골 등산로 입구(민가 3채) 08:00 성재 08:10 달밭골 주차장


◈ 소백산 숨은 비경! 죽계, 죽암폭포를 찾아서


몇일전 130년만의 금성일식이 일어나던 날, 금성일식의 영향이었는지 너무도 황홀한 일몰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보다 훨씬 큰 모습에 힘겹게 죽령고개를 넘고있는 꽃 분홍빛을 띤 붉은 석양의 모습은 장엄한 일출 감상 이상의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몰의 모습은 수도 없이 봐왔지만 그날처럼 특이한 모습은 처음이었던 지라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아 멋진 모습 담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하며 고개 너머로 서서히 사라지는 석양을 오랬동안 바라 보았습니다.


그날의 아쉬움과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은 마음은 불현듯 소백산 일출이라도 봐야겠다는데 까지 미칩니다. 일요일은 아내와 조령산 종주산행이 예정되어있으니 토요일 소백에 올라 일출을 보고 지난번 실패한 죽암, 죽계폭포 계곡을 거꾸로 되짚어 내려오리라 마음을 굳히고 이른 잠자리에(21:30) 들었습니다.


새벽 02:30분 알람 소리에 몽유병 환자처럼 벌떡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선 시간이 3시정각... 혹시나 싶은 마음에 아파트 마당에서 올려 다 본 하늘엔 샛노란 초생달이 고요히 떠있고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 반짝이는 별들이 밤하늘 가득 수놓고 있습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너무 좋은 날씨에 일출은 무조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데 생각이 미치니 꺼리낌 없이 달리는 차보다도 항상 마음이 저만치 앞서 달립니다.


아직은 짙은 어둠이 깔린 달밭골 주차장에 도착하여 잠시 시간을 보낸 후 손전등에 의지한 체 적막한 짙은 어둠속으로 빨려 들어 갑니다. 칠흙 같은 어둠을 잠깐 오르는 동안 고요한 초생달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잠시 카메라에 담으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이상하게 달의 모습이 시야에서 잠시 사라졌다 나타납니다.


이상하네! 무슨 일이야? 하며 쳐다보는 사이 또다시 사라졌다 나타나고, 여태 잠잠하던 바람도 조금씩 불기 시작합니다.


혹시 날씨가 나빠 지는건 아닐까? 일기예보상으로는 괜찮다던데.....


일말의 불안감이 들지만 날씨 생각에 정신을 쏟을 여유가 없습니다. 등산로 위에서 뭔가 꽤 큰 동물의 기척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온 신경이 곧추 서는 것을 느낍니다. 손전등을 조금 위로 비추고 일부러 스틱과 발자국 소리를 크게 쿵쿵 울리니 잠시 등산로에서 서성이던 한무리의 동물이 숲속으로 사라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즐겨 이용하던 샛길은 포기한 체 넓은 등산로만 따라 오르지만 한번 놀란 가슴은 숲속에서 들려오는 조그마한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도 무척 예민해져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날이 밝아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반바위를 지나 오르면서 확연히 날이 밝아 옴을 느끼게 되니 여태 길을 밝혀주던 손전등의 수고로움에서 벗어 납니다.


바람의 산엘 오르는 길이라서 그럴까? 꽤나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의 길을 때론 바람과 하나되어, 때론 바람을 거스르며 부지런한 걸음을 옮겨 봅니다.


이제 막 깨어난 새들의 아침 인사를 들으며 샘터를 지나 오르는데 여태 괜찮은 것 같던 시야가 바람이 몰고온 구름으로 서서히 가려지기 시작하고 비로봉 정상에 서니 10m앞만 겨우 보일 뿐 소백은 짙은 구름에 갇혀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세찬 바람을 피해 나무계단에 앉아 10여분 남은 일출을 기다려 보지만 무심한 구름은 더욱 짙어지는 기분이 드니 허탈한 마음으로 일출을 포기하고 죽계, 죽암폭포 탐사의 길로 나섭니다.


바람을 피해 국망봉쪽으로 길게 난 계단을 따라 구름속으로 몸을 숨겨 보지만 소백의 바람은 어찌나 세차게 부는지 순한 소백의 초원에서도 쇠소리를 만들며 산객을 위협합니다.


어의곡 갈림길을 지나 국망을 향한 능선길로 내려서니 언제 바람이 불었냐는 듯 금새 잠잠해지고, 여유를 찾은 발길은 국망봉 2.2km 이정표 근처 초원지대에 머뭅니다. 근처 어딘가에 있을 죽암, 죽계폭포로 내려서는 길을 찾기 위해 30여분을 헤맨 끝에 이정표에서 국망봉쪽으로 300여m 더내려간 지점에서 비스듬히 계곡을 향해있는 제법 뚜렷한 등산로를 발견합니다.


드문 드문 등산로를 알리는 리본이 붙어있는 순한 등산로는 이내 급한경사를 이루며 계곡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하고 20여분을 내려서니 제법 센 물소리가 나기 시작하는 개울을 만납니다.


물소리를 듣는 순간 제대로 길을 찾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가슴이 설레여 옵니다. 죽암, 죽계폭포의 존재를 전해 들은 후 가슴속 깊이 상상해왔던 바로 그소리가 지척에서 들려오는 것입니다.


어쩌면 지난번 계곡 탐사때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더 설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바빠지는 걸음과 쿵닥거리는 마음을 다독이며 드디어 죽암폭포에 이릅니다. (06:21)


기대가 너무 컷음인지 처음 폭포를 보는 순간 약간의 실망감이 듭니다. 수량도 생각보다 많지 않은듯하고 결정적으로 희방, 비로 석천폭포처럼 장쾌한 물의 떨어짐을 기대했는데....


더구나 폭포의 높이도 그리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에 앉아 찬찬히 뜯어 보니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쳐 납니다. 커다란 바위 위를 그리 급하지 않지만 세차게 흘러내리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한참 넋을 놓고 앉아 보다가 바로 밑에 있는 죽계폭포에 이르니 죽암폭포 보다는 좀더 큰 높이에 마치 계단처럼 생긴 바위를 자연스레 흘러내리는 물줄기의 모습은 마치 한폭의 그림을 구경하는것 같습니다. 비로폭포 아래에 있는 연화폭포도 저런 모습인데....


어머니 품처럼 아늑한 소백은 젓줄같은 생명의 맑은 물을 골골이 흘려보내며 계곡과 폭포의 비경을 만들어 내니 크고 이름난 폭포만 열거해도 소백의 제1경이라는 희방계곡의 희방폭포에서 부터 절골의 비로폭포와 연화폭포, 죽계계곡의 죽계폭포와 죽암폭포, 석천계곡의 석천폭포가 대표적입니다. 물론 그외 셀수 없을 정도의 이름없는 폭포가 계곡에 널려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40여분을 폭포에 머물던 발길은 이후 아주 편안하게 열린 길을 따라 25분 정도를 내려오니 능선 잘록이를 넘어 비로사로 바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잠시 잘록이를 넘어 갈까 망설이다 초암사와 비로사의 갈림길을 확인하고자 계곡 옆 등산로를 따라 5분정도 더 내려가니 영주고 한병태 교장선생님 산행기에 나와 있는 민가 3채가 나오고 10여분을 더 내려 가니 드디어 초암사와 비로사 갈림길인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 개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초암사 가는 길이니 당연히 우측 산쪽으로 뻗은 길을 따라 오릅니다.


아마 뒷골계곡과 죽계계곡을 가르는 듯한 산모퉁이를 한구비 도니 한전전봇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또다른 민가가 나타납니다. 이제부터는 길도 헷갈릴 이유가 없이 한전 전봇대만 따라 가면 됩니다. 왜냐하면 이곳의 전기가 비로사쪽에서 넘어왔기 때문입니다.


이후 한전주와 나란히 나있는 길을 따라 지난번 계곡 탐사때 잘못 들었던 또다른 민가 3채가 있는 곳을 지나서 성재를 넘어 아직도 이른 시간에 달밭골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죽계, 죽암폭포의 비경과 확실한 등산로를 확인한 것에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 등반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창밖의 하늘은 한 점 구름 없이 맑고 멀리 소백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안개에 쌓인 비로봉


 



10여m 앞이 잘안보입니다....


 



국망봉을 향해 구름 속으로


 



이정표에서 국망봉으로 300m정도 더가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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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의 야생화


 



죽계폭포 등산로 입구에 걸린 리본


 



죽계계곡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바위를 따라 흘러내리는 죽암폭포의 모습


 



계단처럼 생긴 바위를 따라 자연스레 흐르는 죽계폭포


 



넝쿨 터널도 지납니다...


 



진공암터 옆 대반석


 



대반석을 올려다 본 모습


 



민가 3채가 나오고.....


 



초롱꽃


 


 





▣ 산초스 - 소백산 전문가가 되신 길문주님 덕분에 죽암,죽계폭포와 새벽안개속의 비로봉을 잘 보았습니다.내일 조령산 종주 잘하시고 멋진 산행기 기대하겠습니다.지난주 산초스팀에서 조령산 등반도중 약간의 사고로 중도에 하산한 아픈기억이 있어서...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산행 기대합니다.^^** ▶산초스님! 전문가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부근에 소백산에 대해 정말 많이 아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산행기를 쓰지 않으시니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하는 초보인걸요^^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 김학준 - 동문님께서 이른 새벽에 또 소백산 한자락을 찾았군요. 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합니다. 저는 소백산 방문이 자꾸 늦어지고 있습니다. 조령산 산행기 기다릴께요.  ▶김학준님 안녕하세요? 산은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찾아야 한다는걸 이번 조령산 등산을 하면서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여유있는 일정으로 좋은날 다녀 가시길....


▣ 이수영 - 정말, 문주님은 소백산에 대해서는 논문을 쓰시라고 해도 쓰시겠네요. 그렇게 많이 오르셨는데도 미답지가 있다는 것이 놀랍고 우리가 갔을때는 그리도 일망무제고 바람도 없었던 비로봉이 오늘은 정반대로 한치 앞도 볼수없는 안개로 시계가 제로군요. 일출의 부푼 기대를 안고 오르셨는데 너무 애석하군요. 하지만 문주님의 정열이 살아있는한 언제든지 일출은 보게 될것이오니 시간문제입니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내일 조령산 종주를 앞두고 꼭두새벽부터 소백산에 오르시니 말입니다. 한마디로 님은 산꾼입니다. ^^  ▶이수영님! 정말 부끄럽습니다. 소백에 대해 별로 아는것도 없는데 전문가 소리를 들어서요. 일요일 주왕산은 잘다녀 가셨는지요? 저는 조령산 등반도중 작은 사고가 있어서 지금 걷기가 몹시 불편합니다.^^ 항상 안전산행 하시길....



▣ 빵과 버터 - 소백산에 천문대가 왜 생겼는지 재차 확인하게 됐군요...2년전 7월말 쯤인가 소백산 유스호스텔에서 계기월식인가 뭔가를 직접 확인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좋은 산을 지척에 두고 계시는 길선생님 부러버요.... ▶안녕하세요? 유랑생활하듯 다른산을 떠돌다가도 그리운 마음에 한번씩 발길이 가는 그런 소백입니다. 제일 애착이 가는 산이기도 하고요. 행복한 가정과 즐거운 산행이 계속 이어지시길....


▣ 한병태 - 문주씨 수고 많았습니다. 죽계폭포와 죽암폭포의 비경은 비가 오고, 일주일 후는 더욱 장관입니다. 그리고 죽계폭포 위 400m 올라가면 넓은 산죽밭을 보면 왜 죽계천과 죽계폭포,죽암폭포, 죽계구곡이란 말이 명명되었는지 이해가 가리라 생각합니다. 건강하게 좋은 산행 많이 하길 기뤈합니다.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은 한코스를 대여섯번씩 다녀오시면서 모든것을 직접확인하시고 산행기를 쓰시는데 저는 덜렁 겉모습만 한번보고는 산행기라고 조잡한 글을 쓰곤 합니다. 앞으로 소백산에 대해 교장선생님을 비롯해서 여러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 물안개 - 죽암폭포 죽계계곡 무더운 여름에 더위를 싹 가시게하는 그림이네요.아직은 6월인데 날씨는 왜 이리 더운지 올여름 많이 더울듯 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안녕하세요 물안개님! 요사이 날씨 정말 더운것같습니다. 한낮에는 물을 마셔도 갈증이 쉽게 가시질 않으니까요. 팀을 이끌고 항상 열정적으로 산행하시는 모습 계속기대하겠습니다. 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산모퉁이 - 아름다운 소백의 비경들을 구석 구석 몸소 찾아서 보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어둠속의 짐승소리를 만나셨다니 지난번 도솔봉을 오를때 긴장했던 제모습이 생각이 나더군요. 물 흐르듯 편안한 느낌의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늘 즐산이어가시길 빕니다. ▶한밤중에 홀로하는 산행은 아무래도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잘휴대하지도 않던 스틱을 가져갔더니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들더군요. 산모퉁이 님도 늘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어가시길 빌어 드립니다.



▣ 김정길 - 우리 산하가족들이 길문주 아우님처럼, 북한산연가처럼, 청계산님처럼, 자기 주변이나 자기취향의 산을 한곳이던 몇 곳이던 선택한 다음, 틈틈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삿사시 살피고 기록하여, 자기지식을 정리하면서, 산하가족에 알려준다면, 한국의 산하를 통해 우리의 대다수는 무슨산 박사가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를 들어서 소백산 하면 길문주님이 떠오르도록 하면 얼마나 좋을까 !! ▶형님 안녕하시죠. 소백산에 대해 아직 저는 많이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형님 말씀대로 소백을 찾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수있다면 전 등산로에 대해 체계적인 산행자료를 작성 정리해 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물론 제 능력이 되는데 까지겠지요. 늘 무탈산행기원드립니다.



▣ 이송면 - 길고 긴 죽계 계곡이 지루하지 않은 까닭은 그 비경에 놀람이요 그 원시림의 신선함이지요. 몇해전 동생과 같이 비로봉에서 비박을 하며 국망봉 죽계계곡을 내려 배점리에서 차를 타기 위해 타박타박 걸어 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좋은곳 또 한번 다녀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죽계계곡은 사시사철 좋지만 제생각으로는 가을 단풍이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깨끗한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즐기는 단풍구경은 정말 일품이거든요. 행복하고 좋은날만 계속되시길...



▣ 김석기 - 일전에 소백산을 다녀오고나서 관심과 신비로움이 한층 더해진터 님의 산행기를 접하니 비경을 걷는듯 합니다.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석기님! 님의 대간 종주기도 잘보고 있으니 힘찬 걸음으로 무탈 종주하실것을 빌어봅니다.



▣ 권경선 - 산행기 늘 즐겨 보고 있습니다. 왕성한 산행 더위에 탈 없이 하실 수 있도록 건강에 유념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지시고 아울러 산행기 항상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경선님! 격려의 말씀 유념해서 안전산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님도 더운 여름 지혜롭게 넘기시길 바랍니다.^^*



▣ 운해 - 시시각각 변하는 소백산의 비경을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 합니다. 몇 번 가 보지는 않했지만 잃어 버리지 않고 머리속에 기억되고 있는 것은 길문주님의 수고 덕택이라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주 또 다른 소백이 기다려 집니다. ▶어릴적부터 우리 생활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아온 소백입니다. 어쩌면 생활의 일부라고 해도 되겠지요... 이렇게 좋은 소백을 지척에 두고있어서 언제라도 달려갈수 있어 저도 행복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소백의 다른 모습을 좀더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감사합니다.


 


▣ 산사랑 - 소백산은 겨우 몇번 다녀왔지만 모르는곳이 더욱많은데 그래도 길문주님이 멋진글과 그림오려주셔서 잘보았슴니다.죽계계곡 곡한번 찿고 싶군요~~다음에 더좋은소백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