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高陽山 675m)-아미산(峨媚山 961.8m) 종주산행기

    짜  : 2 0 1 299    날 씨 : 흐림 가끔 갬

 

행 선 지 

 

산행주관 : 요산요수산행방 2012년 9월 정기산행

 

참가인원 : 36

 

글  쓴 이 : 요산요수 (류 인 호)

 

산행시점,종점: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어론리(풍암)->홍천군 서석면 검산1리(검산리솔밭) 

 

산행코스:풍암교~강둑길~천조단~원자바위~고양산~덕밭재~삼형제봉~아미산~남릉~검산송림

 

산의 특성: 고양산 오르는데 무궁화샘터와 원자바위중에 택일하여야 했으며 아미산 부근 삼형제봉이 

                

               당히 험하며  남릉을 내려가는데 역시 경사가 심하며,고양,아미산 정상 조망은 별로 없음.

 

   

참  고   지 도 : 청일(晴日 5만분의1), 월간산 특별지도, 

 

예 상 시  : 6시간 00분   

 

실제등산시간 : 6시간 15분(11 : 06 ~ 17 : 21 산행 4시간 02분,정지 및 중식 2시간 13분)

 

실제산행거리 : 10.097km(제자리에서 왔다 갔다 한 거리 포함 = 10.767km)

 

구 간  거 리 : 444번지방도(0.24km)~풍암교건너삼거리(0.50km)~산길초입(0.39km)~천조단(0.22km)~사거리안부(0.28km)~원자바위(0.41km)~고양산(0.794km)~이정표삼거리(0.724km)~덕밭재(0.972km)~820봉(0.32km)~845봉(0.7km)~삼형제1봉(0.073km)~삼형제2봉(0.14km)~삼형제3봉(전망바위)(0.17km)~아미산(1.53km)~검산리2.4km이정표(0.514km)~검산마루갈림길(2.12km)~검산송림(산행종료) = 총산행거리10.097km(GPS측정치 )  

 

지점별 통과시간 및 특징    설명문중 좌,우 표시 진행방향에서 본 좌우를 표시한 것임   산행시간은 24시간제로 표시

   시    간    주 요  지 점             설                                                                      명  그 외  특징
 11 : 04~06  444번국도 서석면에서 수하리 가는 도로에 하차하여 풍암교를 찾는다.  표지판이 없어짐 
 11 : 09 풍암교(임시다리) 새로 다리 공사를 하느라고 교각을 신축중, 임시다리로 건넌다. 내촌천 물이 많음
 11 : 10~13 애매한 이정표 이정표는 마을길로 지시하지만,  좌측으로 강뚝길을 따라 간다. 정상2.3/샘터1.9→
 11 : 18 산길시작(계단길) 고양산1.8/샘터1.4↑ 산길을 들어서자 급경사오르막 각목계단길 낙엽송 나무 
 11 : 34 능선진입 풍암리 장막1.0km↓이정표, 능선에 진입 능선따라 우측으로 진행 좌측은 길 없음
 11 : 37~39 천조단(작은돌탑) 작은 봉우리에 '천조단'이란 작은 비석을 지나 다시 469봉을 넘는다 풍암리장막1.1k→
11 : 45~50 안부사거리 ↖무궁화샘터0.5/↑고양산0.9/↓풍암리장막1.4/풍암리장막1.3 좌측,직진 두패로
11 : 58 전망바위봉 전망봉에 쇠발판이 전후에 설치.내려서자 좌측우회로 있지만 직진 약간 힘든 바위길
12 :  05 元(원)자바위 '元'자가 새겨진 바위가 암봉에 얹혀 있다. 올라가 구경후 진행한다.   인위적으로 보임
12 : 11 갈림길(┤) 갈림길에서 직진 능선길을 18분을 오르자 고양산정상에 도착 좌측길은 샘터길
12 : 28~30 고양산(675.2m) ↖등산로아님(어론리 와둔지5.2k)/↓풍암리장막2.3k,지방도444 2.5k 의자, 간이삼각점
12:35~13:07 점심식사 능선길에 몇 군데로 나뉘어 점심식사를 하고 서둘러 출발한다. 참나무숲길 능선
13 : 10 갈림길(├) 우측에 거의 통행이 없는 갈림길을 지나 직진하자 다시 삼거리  이정표 없음
13 : 11 이정표갈림길 ↑아미산정상3.7/↓고양산정상0.8/풍암리장막2.2.444번지방도2.5→ 안부삼거리
13 : 30 665봉 한동안 소나무능선 급경사를 오르고 좌측으로 돌아가 오른 봉우이  작은공터
13 : 40~42 덕밭재(사거리) ←등산로아님(수하리)3.3/↑아미산3.1/↓고양산1.4/풍암2리2.0→  국도56호5.0km→
14 : 20 820봉(고사목) 급경사 원시림을  힘들게 오르고 나자 우측에 고사목이 있는 봉우리  5가지의 고사목
14 : 24 삼거리(├) 비스듬이 쓰러진 이정표엔 '↑아미산1.0km,1시간20분소요'라 되었음 우측에 갈림길
14 : 30 844.4봉 여러그루의 멋진 큰 소나무 고목이 있는 봉우리를 넘어선다. 잡목속에 소나무
14 : 36 이정표삼거리 ↑아미산1.1km/↓고양산3.4km/검산1리(국도56호선)4.8km→,개념도 조금전 1km였는데
14 : 41~47 안부2번 안부를 지나 암릉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다시 안부를 지난다. 6분만에 안부2개
14 : 53~ 밧줄경사길 심한 급경사 힘든 오르막길을 3번이나 반복하여 줄을 잡고 오른다.   삼형제봉 시작 
15 : 01 삼형제1봉(882봉) V자 참나무가 있는 정상으로 올랐다가 5미터정도 되돌아 와야함    조망 약간
15 : 05~06 삼형제2봉(900봉) 비탈길 줄을 잡고 오르자 2~3개의 바위가 겹쳐얹혀진 암봉 아미산 조망됨
15 : 10~14 밧줄~안부~밧줄 비탈바위면을 밧줄 잡고 안부에 내려섰다 절벽을 밧줄로 올라감 오름밧줄 2번
15 : 16~17 삼형제3봉(전망봉) 전망바위(3봉)를 올라갔다 내려와 우측으로 돌아가야 길이 있다.  전망이 가장 좋음
15 : 24 파묘터(이정표) 파묘터 우측으로 하산길(↓고양산4.5.풍암2리5.1/검산1리4.8km→)  10m전도 우측샛길
15 : 25~33 아미산(960.8m) 공터,삼각점(청일420)(↑등산로아님.검산1리(국도56호선)5.8km)  북쪽 희미한 길
15 : 34 파묘터( 정상에서 30m 되돌아 온 파묘터에서 좌측 검산1리로 하산 시작 이정표 직전 참조
16 : 15 경운기길(낙엽송) 하산시작 904봉을 지나 급경사 반복 지루한 길 끝나자 경운기길  낙엽송 밭
16 : 17 우측에 묘(갈림길) 길이 넓어지며 우측 안쪽에 묘1기와 갈림길 있고 잣나무 군락지 묘는 길 우측에
16 : 20 삼거리(승방터) 좌측에 길과 합쳐지는 삼거리(↓아미산2.4/검산1리2.4↗)절반지점 전방에 농가있음
16 : 28 삼거리(다리) 시멘길 시작후 다리 2개를 건넌후 이정표(↓아미산2.8/아미산3.9↘) 검산마루600m↘
17 : 09 다리건너좌로 포장도로를 따라 밤나무골. 진흙집을 지나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곰취농장도 있음
17 : 20 검산리송림 양쪽이 솔밭유원지사이에 도착 산행종료, 시원한 수박 하산주 대신  팔각정 쉼터 있음

 

산행지소개

▲  하차하여 산행시작지점에서 본  고양산과 아미산 전경

 

아미산(峨媚山 961.8m, 고양산(高陽山 675.2m)

아미산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위치한 산으로, 백두대간산줄기의 두로봉에서 시작하는 한강기맥이  회령봉, 흥정산을 지나, 청량봉(1,052m)능선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춘천지맥이 분기하는데, 이 산줄기가 큰노루목재를 지나 매봉산(응봉산)직전의 각근봉에서 서남쪽 작은노루목재로 이어지는 짧은 단맥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961.8m이다. 이 단맥은 고양산(675.2m)을 지나 내촌천을 만나 물줄기를 크게 휘돌아 흐르게 지형을 만들고 그 여맥을 다한다. 아미산고양산서석면의 북쪽에 병풍처럼 펼쳐져, 첩첩산중의 보석 같은 서석들판을 품에 안고 있다. 아미산 자락의 물길은 크게 나누면 두 개인데, 동쪽의 진장동계곡은 검산리의 용오름폭포 검산교를 지나 생곡에서 발원하는 내촌천에 합류하여 면소재지 앞과 고양산 자락을 돌아 눌언에서, 아미산북쪽의 곧은골에서 시작되는 눌언동계곡과 만나고 수하리 수하교 위에서 수하천이 합류한다. 내촌천은 내촌면 소재지를 지나 두촌면 철정리 철정휴게소 아래에서 홍천강만나고, 팔봉산 아래를 지나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가 되는 춘천시 남면 광천리에서 북한강에 합류하여 청평호에 모였다가 양수리에서 남한강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주변에 위치한 산은, 동쪽으로는 계방산과 그 뒤로 백두대간능선이 지나고, 서쪽에는 동막산, 공작산, 남쪽에는 홍천군횡성군을 경계하는 발교산, 운무산, 그 뒤의 태기산까지 한강기맥능선이 동서로 이어져있고, 북쪽으로는 가깝게 백우산백암봉, 가마봉, 북동쪽으로 방태산, 개인산, 더 멀리는 주억봉설악산까지 수많은 산들이 이웃하고 있다. 홍천아미산은 국내 여러 아미산과 달리, 산높을아(峨)자,풍치가 아름다울미(媚)자를 써서 높고 풍치아름다운 산이란 뜻이며, 산세는 숲이 울창하고 경사도는 그리 급하지 않은 육산이나, 삼형제바위봉 고양산 남쪽능선구간에는 짧은 암릉이 있어 주변 풍경을 조망하기에 좋다. 고양산 자락에는 꼭 보고 지나야 할 명소가 있는데, 천조단()자가 새겨진 바위, 석굴속의 샘터, 국내최고령 무궁화나무이다. 특히 무궁화나무는 국내 최장, 최고령(수령 약100)이다. 또한, 산 아래 진장동계곡소명동계곡이 합류한 서봉사앞의 계곡은 주변의 솔밭유원지와 함께 현지주민들이 아끼는 명소이다. 아미산19975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국내에서 군 단위 면적이 제일 넓은 홍천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조선말기때 서석면은 동학농민 전적지란도 가슴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다.

 

▲ 무궁화 샘터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

 

▲ 석굴속에 있는 샘터 (위 2장의 사진은 같이 산행한 야생화님 사진)

무궁화 샘터

높이와 갈이가 각각 3m 정도의 동굴 안쪽과 입구에 석간수가 고여 있는데, 근간에는 누군가가 청소를 하고 손질을 하여 직접 마실 정도로 물이 맑고 안에는 정성드리는 표시인 금줄이 쳐저 있다한다.    동굴 앞에는 무궁화 거목이 싱싱하게 꽃을 피운다. 안내문에 의하면 '수령 50~100년, 직경 36.7cm, 높이 7.5m, 넓이 7.7m'로 우리나라에서 최고령이다. '은근과 끈기', '일편단심'을 상징하는 우리나라의 국화,  최고령 무궁화(검증한 결과는 아님)를 이곳에 있다. 아마 암흑기인 일제강점기때 이곳에 숨어살던 애국지사가 심은 무궁화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시야가 트인 서녘으로 응봉산(868m)과 공작산(887m)의 산세가 아련하다. 샘터에도 이정표가 있다. 되돌아가지 않고 위쪽으로 200m 돌아오르면 다시 고양산 가는 능선에 붙을 수 있다.

 

서석 동학농민 전적지

서석면사무소 북쪽 100m거리인 자작고개는 1894년 강원도 내륙지역 동학농민군들이 관군과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장소다. 1893년 3월 보은에서 촉발된 동학농민운동에 강원도에서는 관동 대접주 이원팔, 인제 대접주 김치운, 홍천 대접주 차기석 등이 참가했다. 그러나 1894년 초 호남지역에서 제1차 동학농민전쟁이 났을 때 아직 강원도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다 강원도에서는 그 해 9월4일 강릉부가 동학농민군에 점령당한 뒤부터 11월까지 농민군 활동이 전개됐다.

1894년 가을 강릉, 양양, 원주, 횡성, 홍천 등 5개읍 접주로 불리던 차기석이 10월13일 밤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동창을 습격해 불태웠다. 이후 10월 중순을 넘기면서 관군과 지배세력들은 농민군에 적극적으로 반격하게 된다. 이에 대항하던 농민군은 10월21일 화촌면 장야평(장평)에서 지평 현감 맹영재가 이끄는 포군 갖춘 세력과 맞섰다.

이때 30여 명의 희생자를 남기고 서석으로 후퇴한 농민군은 10월22일 추격해온 횡성 현감 유동근이 끌고온 관군과 맹영재가 이끌고 온 민보군과 맞서 이곳 진등(자작고개)을 중심으로 처절한 싸움을 벌였으나 역부족으로 수백 명의 희생자를 남겼다.  11월9일부터 11월14일 사이에는 내면, 창촌, 원당, 청도, 약수포에서 치열하게 싸움을 벌였고, 이후부터 농민군은 오대산과 계방산 험준한 산악지대로 숨어들어 마지막까지 항전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바로 수백 명의 희생자가 난 자작고개에서 1976년 새마을사업으로 길을 닦던 주민들이 수많은 유해를 발견하게 됐고, 이듬해인 1977년 1월 주민들과 홍천군에서 뜻을 모아 동학혁명위령탑을 세웠다. 강원도기념물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학 [東學]이란?

동학(東學)이라는 명칭은 서학(西學)에 대립된 것으로, 최제우는 “나 또한 동쪽에서 태어나 동도(東道)를 받았으니 도()는 비록 천도(天道)이나, 학()은 동학(東學)이다”(논학문)라고 하였다. 그리고 동학의 창시는 지배층의 착취로 농촌 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자본주의 열강의 침략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었던 19세기 후반의 사회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이루어졌다.  1860년 최제우가 창시한 민족 종교로 기일원론(氣一元論)과 후천개벽(後天開闢) 사상,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특징으로 한다. 2대 교주인 최시형이 교단과 교리를 체계화하였다. 1894년 농민전쟁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1905년 천도교(天道敎)로 개칭하였다.

 

산행요약

우리나라에는 아미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경북 군위 고로에 아미산, 부산 해운대 우1동 아미산,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아미산, 울산시 두서면 전읍리 아미산, 전북 순창읍 백산리 아미산, 충남 당진 면천면 아미산, 충남 보령 아미산, 충남 부여 외산면 아미산, 충북 청원군 아미산,전남 신안군 임자면 아미산 등에 여럿 있으며, 중국의 산동성에도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같은 이름의 산이 있다. 이리도 많은 아미산 중에 중국 아미산을 제외하곤 홍천에 있는 아미산이 제일 높아 언제가는 한번 오르고 싶었는데 마침 때가 되어 현지에 당도해 보니 인터넷정보나 산행잡지 정보만 참고하여 가 보니 풍암교가 공사중으로 표시가 없고 도로가에 있다던 등산안내판이 없어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산행이 시작된 후 산길초입이 급경사로 시작되여 고전을 했고 고양산을 오르 길도 무궁화 샘터와 원자바위를 동시에 오를 수 없어 원자바위만 경유하여 고양산 정상을 밟았고  665봉 820봉 오를때 급경사가 상당히 힘들었고 삼형제봉 역시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였으며 아미산을 내려가는 하산길 역시 급경사를 조심해야 했으며 시멘트포장길이 나오고 이어서 연결도는 아스팔트길을 2.4km넘게 걷는 길이 지친 다리를 상당히 부담을 주웠다. 산행길내내 홍천군에서 군립공원답게 이정표와 밧줄을 잘 설치하여 초행자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산행지도 (지도를 클릭하시면 큰(자세한)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 홍천 아미산의 위치와 분기도(원 안이 산행한 산) 박성태님의 개념도

 

▲ 아미산 산행길 위성도

 

▲ 홍천 아미산-고양산의 개념도

 

▲ 산행한 아미산 산행지도(월간산 특집지도 편집)

 

▲ 아미산 산행한 지도 (2만 5천분의 1)지도는 맑은냇물님이 제공하셨슴

 

▲ 고양산 부분만 확대한 산행지도

 

▲ 아마산 삼형제봉 부분만을 확대한 산행지도

 

▲ 이번 산행한 홍천 아미산고도표 

산행후기

홍천을 지나 구성포 교차로에서 서석면으로 56번도로(구룡령로)를 따르다 서석면 용두안2교 직전 우측에 '향토공인중개사'건물이 보이면  444번지방도(행치령로)로 급 좌회전하여 100미터정도 가면 길가 서 있다던 등산안내도와 풍암교를 공사로 인해 찾지 못하고 버스가 100여미터 더가 용수교(어론천과 내촌천이 합수되는 곳)에서 멈추고 하차하는 바람에 우왕좌왕한다.

▲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풍암교

 

 ▲ 산행시작하여 아미산을 바라보면 공사중인 풍암교쪽으로 간다.

제각기 공사를 하고 있는 풍암교를 향해 접근한다. 나는 도로를 따라 100미터 정도 되돌아 와서 계획했던 출발장소인 풍암교입구에서 공사중인 흙길언덕을 접근하여 넘어서

 ▲ 임시다리가 놓여 있어 건넌다.

 

▲ 맑게 흐르는 내촌천은 한강으로 간다지~~~

임시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내촌천을 건너간다.

▲ 고양산을 등지고 있는 장막마을

 

▲ 이정표는 장막마을쪽을 가르키지만 우리는 좌측으로 간다.

 

▲ 강둑길로 접어는 일행들

 

▲ 고양산의 모습

 

▲ 뒤돌아 보니 하차지점 뒤로 어론리에 있는 동막산이 보인다.

 

▲ 밭에는 보기 드문 율무(이의인가 한장 익어가고 있다.

 

▲ 내촌천을 따라 휘두른 산줄기

 

▲ 산길이 시작되는 강뚝길 끝부분

건너자마자 서 있는 이정표 (고양산 정상 2.3km, 샘터(무궁화나무) 1.9km→)가  애매하게 장막마을쪽으로 직진을 가르키기 때문에 직진하는 일행들을 불러서 이곳에서 북녘으로 북쪽 강가 방천뚝길로 접어들지만 이미 몇명은 직진하여 이미 장막마을 쪽으로 갔다. 공사를 하여 쌓은 강뚝에 난 넓은 길을 따라가길 5분만에 끝까지 간다.

▲ 산길입구에 있는 이정표

 

▲ 산길은 초입부터 급경사길 오르막이다.

다시 '고양산정상 1.8km,샘터(무궁화나무)1.4km'라 적힌 이정표가 낙엽송나무에 기대여 서 있다. 이곳이 산길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된다. 각목 계단길에 안전용 밧줄가이드를 따라 비탈길이 지그재그로 16분 걸려 지능선에 올라서면

▲ 능선진입지점

 

▲ 능선진입지점에 이정표

 

▲ 능선을 따라 오른다.

우측에 (풍암리 장막1.0km→)란 이정표가 있다. 북동녘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오르길 3분만에 작은 봉우리에  

▲ 천조단이 있는 봉우리

 

▲ 안승순씨가 1998년에 세웠다는 천조단 비석

 

▲ 천조단 비석 뒤면

 

▲ 천조단에 있는 이정표

조그만한 돌탑과 함께 있는 천조단이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뒤면을 보니 '나라민족 화합단결 단기 4331년(서기1998) 무인년 윤오월 二十九일 경오 신유八월八일 신시 청남 안승순'이란 글씨가 세겨져 있다. 표지석을 세운 이유는 자세히 알수 없으나 좋은 취지로 세운것만은 틀림없는것 같다. 옆에는 (풍암리 장막1.1km→) 이정표도 함께 있다.

▲ 오르다 봉우리는 아니지만 469m봉을 넘어 오른다.

다시 산길을 이어가면 나즈막한 469봉을 넘어 5분만에 이정표 사거리에 이른다.

▲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안부 옆에 있는 쉼터봉(사진 좌측에도 길이 있을텐데 확인 못했음)

 

▲ 안부사거리 좌측은 무궁화샘터, 우측은 장막마을로 내려가는 길

 

▲ 안부사거리의 이장표

 

▲ 직진하여 능선에 접어들자 밧줄지대로 이어진다.

쉼터봉우리 옆에 있는 안부사거리에 섰는 이정표 '↖샘터(무궁화나무)0.5km/↑고양산정상0.9km/↓풍암리 장막 1.4km.지방도444호선1.6km↓/풍암리 장막1.3km.지방도444호선1.6km→'에서 잠시 휴식을 하는 동안 일부 선두는 좌측 무궁화샘터로 갔지만 우리는 샘터를 포기하고 직진하여 능선길을 타기로 한다. 

▲ 줄을 잡고 소나무 봉우리을 오른다.

능선으로 접어들자 산세는 험해지며 키작은 소나무와 바위가 시작되며 추락방지용 밧줄을 따라 오르면서 우측 나무사이로 보이는 서석면 소재지와 내촌천을 굽어 보면서 진행.

▲ 544봉 오르는 쇠발판 내려설때도 쇠발판이 있음

▲ 서석면 소재지와 들판 중간을 흐르는 내촌천

 

▲ 멀리보이는 희미한곳이 흥정산.보래봉쪽인 듯

 

▲ 544봉에서 본 원자바위봉

설치된 쇠발판을 밟고 올라서자 전망좋은 바위봉(544m)이다. 잠시 조망을 즐긴 후 다시 쇠발판을 내려선 안부에 좌측으로 우회하는 우회길이 있지만 직진하여 험한 바위틈새를 기어 오른다. 험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바위를 타고 오르자 우측에 보이는 바위가 '원자바위'다. 

▲ 元(원)자 바위봉

 

▲ 올라온 능선

 

▲ 우리가 출발한 444번 지방도와 공사중인 풍암교가 보인다.

 

▲ 원자바위봉에서 본 서석면 일대모습(완전한 배산임수)

 

▲ 가야할 능선의 기이한 암벽과 소나무

고도 563m에 있는 바위에 얹혀 있는 삼각형의 자연석에 으뜸 원(원)자가 보기좋게 새겨져 있어 경치를 돋운다. 올라서니 남쪽으로 서석들판을 적시며 흐르는 내촌천과 산행이 시작된 용두안1, 2교와 풍암교 등 들머리가 손바닥 보듯 굽어보인다. 동막산은 남서쪽에 버고 섰고 56번도로는 서석면 남쪽외곽을 통과 내촌천 거슬러 동서를 가른다. 남쪽엔 운무산(980m)이 머리를 내밀고 동쪽엔 메밀꽃으로 유명한 봉평면 뒤산인 흥정산이 연무속에 어슴프레하다. 원자바위를 내려와 다시 험한 바위틈새길을 진행하면 좌측에 샘터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합쳐진후 능선을 따라 오른다. 

이어가는 노송과 바위지대 소나무 가지 사이로 서석시가지를 한눈에 굽어보노라니 북풍을 막아주는 아미산과 고양산을 등지고 남쪽엔 맑고도 수량이 풍부한 내촌천이 흐르는 背山臨水(배산임수)의 진면목을 보는것 같다. 원자바위에서 23분만에 드디어 고양산 정상에 올라선다.  

▲ 고양산 정상의 조망 시원치 않다.

 

▲ 정상에 설치는 의자와 공터(헬기장?)

 

▲ 동학의 고장을 표시. 간이삼각점도 있다.

 

▲ 정상의 이정표

 

▲ 이정표와 함께 달려있는 자세한 산행지도

정상에는 2개의 휴식용 의자를 마련되어 있고 바닥에는 번호가 없이 삼각점과 '동학혁명의 얼이 깃든 서석'이란 글로 장식(?)을 하였다. 중앙 이정표 상단부에는 고양산(675.2m)란 팻말 아래 (↖등산로 아님 어론리 와둔지5.2km/↓풍암리 장막2.3km.지방도 444호선 2.5km)란 글씨만 있고 아미산쪽의 표시(풍암리 장막 2.3km 아미산4.5km→)팻말은 누가 훼손했는지 몰라도 떨어서 삼각점 앞에 나딩군다. 이정표에는 다른곳과 달리 등산안내도도 달려있어 산행에 많은 참고가 된다.  정상은 약간의 공터만 수풀에 가려 여전히 조망은 전혀 없고 어론리 쪽 길도 희미한 자취만 있다.

▲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을 서두른다.

서둘러 3시방향인 아미산쪽으로  가파른 능선길을 5분정도 내려가다 키큰 잡목이 우거진 숲속에서 몇 곳으로 나누워 앉아 점심식사를 마친다. (12:35~13:07) 

▲ 아무런 표시도 없는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 안부

점심후 서둘러 길을 나선지 3분만에 우측에 아무런 표시도 없는 삼거리안부에서 직진한 후

▲ 무명안부에서 1분거리에 있는 이정표(여기에도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다.)

다시 1분정도 가면 이정표(↑아미산 정상3.7km/↓고양산 정상0.8km/풍암리 장막2.2km.지방도 444호선 2.5km→)에서 직진한다. 고양산~아미산 종주산길에는 곳곳에 홍천군에서 세운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어 초행길도 어려움이 전혀 없으니 이 산행기를 통해 홍천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여기서 부터는 상당히 가파른 소나무 능선 숲길을 숨가프게 오르다 좌측으로 사면으로 거슬러 오른후

▲ 한동안 급경사를 올라가야 있는 665봉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굽어져 올라야 둥그스럼한 665봉이다. 

▲ 여기가 덕밭재사거리(덕밭치는 여기에서 우측으로 2km 내려가야 있다.)

 

▲ 덕밭재사거리 이정표

 

▲ 한적한 숲길

잠시 편안한 길로 살짝 내려선 안부는 덕밭재사거리다. 이정표(←등산로 아님 수하리(눌언동)3.3km/↑아미산 정상3.1km/↓고양산 정상1.4km/풍암2리 덕밭치2.0km.국도56호선5.0km→) 와 어김없이 지도도 달려있다. 덕밭재사거리를 직진하면 오른쪽 솔숲 사이로 서석 남녘의 산들이 언뜻언뜻 나타났다 사라진다.

▲ 820봉을 오르는 길은 원시림이었다.

 

 ▲ 우거진 820봉

 

▲ 820봉엔 고사목이 이채롭다.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40분정도 걸려서 고사목이 있는 820봉에 올라선다.  

▲ 삼거리에 있는 허술한 이정표(거리표시도 엉터리)

평지길을 4분정도 가자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이정표(↑아미산 1.0km 1시간 20분)는 비스듬이 쓰러져 뿌리만 남은 참나무에 묶여 있는데 신빙성이 없다. 아무리 힘들어도 1km를 1시간 20분이야 걸릴려구~~~,

 ▲ 844봉의 모습

 

▲ 844봉의 울창한 소나무

직진하여 6분만에 큰 소나무들이 울창한 844.4봉을 넘고 다시 6분만에 삼거리안부가 나온다. 

▲ 검산마루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

▲ 삼거리의 이정표

이정표(↑아미산 정상1.1km/↓고양산 정상3.4km/검산1리(국도56호선)4.8km→)로 10여분 더 왔는데도 아미산 1.1km나 남았단다. 그리고 이 우측 갈임길 부터는  풍암리가 아닌 검산1리쪽으로 내려간다.

▲ 삼형제봉을 오르는 첫번째 밧줄

 

▲ 2번째 밧줄

 

▲ 3번째 밧줄

직진하여 안부를 한군데 더 내려 섰다 올라서는 길은 점차 험해지며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넘어 내려선 후 안부에 내려서나 싶더니 이젠 연속으로 3번이나 줄을 잡고 오른다.

▲ 이 V자 참나무가 있는 곳이 삼형제봉중 1봉 880봉이다.(길에서 좌측으로 5~6미터정도 벅어나 있다.)

 

▲ 1봉에서 본 아미산쪽

 

▲ 2봉으로 오르는 길

 

▲ 길가의 절벽

 

▲ 2봉을 오르는 경삿길과 밧줄

올라선 곳은 삼형제봉의 첫째봉(880m)으로 정상은 V자 고목 참나무가 장식하고 있고 북쪽으로 수하리와 물걸리쪽을 전망할 수 있는 바위가 있다. 길은 뒤로 10미터 정도 되돌아가 잠시 내려서지만 다시 돌틈사이길을 줄을 잡고 올라서자

▲ 삼형제봉중 2번째 봉인 암봉인 899봉

 

 ▲ 2봉쪽에서 본 아미산

 

▲ 우리사 올라온 능선

 

▲ 서석면쪽으로 바로 아래 골짜기를 본다.

 

▲ 서석면쪽을 바라보지만 시원치는 않다.

 

2봉에서 내려가는 곳엔 반석위에 밧줄이 깔려 있다.

 

▲ 3봉을 오르기위해 이 절벽을 밧줄을 올라야 한다.

 

▲ 2봉을 오르기위해 오르는 2번째 밧줄

2~3개의 바위가 포개진 전망바위로 삼형제2봉(899m)이다. 소나무가 적당히 어우러저 있으며 서석면소재지와 아마산 정상과 올라온 능들이 조망되는 바위 전망대 멋진 쉼터다. 이 암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반석위에 깔린 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고 안부에 내려선 후엔 6~7m정도 절벽에 매여진 줄을 잡고 힘주어 올라선 후 연거푸 줄을 잡고 올라간다.

▲ 이 바위가 3형제봉 중에 마지막 3봉인 전망바위(넘어가는 길이 없으므로 올랐다가 내려와야 한다.)

 

▲ 3봉에서 본 서석면 일대

 

▲ 북쪽 수하리-물걸리쪽을 바라본다.

 

▲ 3봉에서 본 올라온 능선

 

▲ 동남쪽으로 바라본다.

 

   ※'아미새'반주경음악과 함께 홍천 아미산과 고양산을 찾아갑니다.※

   고양산(高陽山 675m)-아미산(峨媚山 961.8m) 종주산행기

    짜  : 2 0 1 299    날 씨 : 흐림 가끔 갬

 

행 선 지 

 

산행주관 : 요산요수산행방 2012년 9월 정기산행

 

참가인원 : 36

 

글  쓴 이 : 요산요수 (류 인 호)

 

산행시점,종점: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어론리(풍암)->홍천군 서석면 검산1리(검산리솔밭) 

 

산행코스:풍암교~강둑길~천조단~원자바위~고양산~덕밭재~삼형제봉~아미산~남릉~검산송림

 

산의 특성: 고양산 오르는데 무궁화샘터와 원자바위중에 택일하여야 했으며 아미산 부근 삼형제봉이 

                

               당히 험하며  남릉을 내려가는데 역시 경사가 심하며,고양,아미산 정상 조망은 별로 없음.

 

   

참  고   지 도 : 청일(晴日 5만분의1), 월간산 특별지도, 

 

예 상 시  : 6시간 00분   

 

실제등산시간 : 6시간 15분(11 : 06 ~ 17 : 21 산행 4시간 02분,정지 및 중식 2시간 13분)

 

실제산행거리 : 10.097km(제자리에서 왔다 갔다 한 거리 포함 = 10.767km)

 

구 간  거 리 : 444번지방도(0.24km)~풍암교건너삼거리(0.50km)~산길초입(0.39km)~천조단(0.22km)~사거리안부(0.28km)~원자바위(0.41km)~고양산(0.794km)~이정표삼거리(0.724km)~덕밭재(0.972km)~820봉(0.32km)~845봉(0.7km)~삼형제1봉(0.073km)~삼형제2봉(0.14km)~삼형제3봉(전망바위)(0.17km)~아미산(1.53km)~검산리2.4km이정표(0.514km)~검산마루갈림길(2.12km)~검산송림(산행종료) = 총산행거리10.097km(GPS측정치 )  

 

지점별 통과시간 및 특징    설명문중 좌,우 표시 진행방향에서 본 좌우를 표시한 것임   산행시간은 24시간제로 표시

   시    간    주 요  지 점             설                                                                      명  그 외  특징
 11 : 04~06  444번국도 서석면에서 수하리 가는 도로에 하차하여 풍암교를 찾는다.  표지판이 없어짐 
 11 : 09 풍암교(임시다리) 새로 다리 공사를 하느라고 교각을 신축중, 임시다리로 건넌다. 내촌천 물이 많음
 11 : 10~13 애매한 이정표 이정표는 마을길로 지시하지만,  좌측으로 강뚝길을 따라 간다. 정상2.3/샘터1.9→
 11 : 18 산길시작(계단길) 고양산1.8/샘터1.4↑ 산길을 들어서자 급경사오르막 각목계단길 낙엽송 나무 
 11 : 34 능선진입 풍암리 장막1.0km↓이정표, 능선에 진입 능선따라 우측으로 진행 좌측은 길 없음
 11 : 37~39 천조단(작은돌탑) 작은 봉우리에 '천조단'이란 작은 비석을 지나 다시 469봉을 넘는다 풍암리장막1.1k→
11 : 45~50 안부사거리 ↖무궁화샘터0.5/↑고양산0.9/↓풍암리장막1.4/풍암리장막1.3 좌측,직진 두패로
11 : 58 전망바위봉 전망봉에 쇠발판이 전후에 설치.내려서자 좌측우회로 있지만 직진 약간 힘든 바위길
12 :  05 元(원)자바위 '元'자가 새겨진 바위가 암봉에 얹혀 있다. 올라가 구경후 진행한다.   인위적으로 보임
12 : 11 갈림길(┤) 갈림길에서 직진 능선길을 18분을 오르자 고양산정상에 도착 좌측길은 샘터길
12 : 28~30 고양산(675.2m) ↖등산로아님(어론리 와둔지5.2k)/↓풍암리장막2.3k,지방도444 2.5k 의자, 간이삼각점
12:35~13:07 점심식사 능선길에 몇 군데로 나뉘어 점심식사를 하고 서둘러 출발한다. 참나무숲길 능선
13 : 10 갈림길(├) 우측에 거의 통행이 없는 갈림길을 지나 직진하자 다시 삼거리  이정표 없음
13 : 11 이정표갈림길 ↑아미산정상3.7/↓고양산정상0.8/풍암리장막2.2.444번지방도2.5→ 안부삼거리
13 : 30 665봉 한동안 소나무능선 급경사를 오르고 좌측으로 돌아가 오른 봉우이  작은공터
13 : 40~42 덕밭재(사거리) ←등산로아님(수하리)3.3/↑아미산3.1/↓고양산1.4/풍암2리2.0→  국도56호5.0km→
14 : 20 820봉(고사목) 급경사 원시림을  힘들게 오르고 나자 우측에 고사목이 있는 봉우리  5가지의 고사목
14 : 24 삼거리(├) 비스듬이 쓰러진 이정표엔 '↑아미산1.0km,1시간20분소요'라 되었음 우측에 갈림길
14 : 30 844.4봉 여러그루의 멋진 큰 소나무 고목이 있는 봉우리를 넘어선다. 잡목속에 소나무
14 : 36 이정표삼거리 ↑아미산1.1km/↓고양산3.4km/검산1리(국도56호선)4.8km→,개념도 조금전 1km였는데
14 : 41~47 안부2번 안부를 지나 암릉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다시 안부를 지난다. 6분만에 안부2개
14 : 53~ 밧줄경사길 심한 급경사 힘든 오르막길을 3번이나 반복하여 줄을 잡고 오른다.   삼형제봉 시작 
15 : 01 삼형제1봉(882봉) V자 참나무가 있는 정상으로 올랐다가 5미터정도 되돌아 와야함    조망 약간
15 : 05~06 삼형제2봉(900봉) 비탈길 줄을 잡고 오르자 2~3개의 바위가 겹쳐얹혀진 암봉 아미산 조망됨
15 : 10~14 밧줄~안부~밧줄 비탈바위면을 밧줄 잡고 안부에 내려섰다 절벽을 밧줄로 올라감 오름밧줄 2번
15 : 16~17 삼형제3봉(전망봉) 전망바위(3봉)를 올라갔다 내려와 우측으로 돌아가야 길이 있다.  전망이 가장 좋음
15 : 24 파묘터(이정표) 파묘터 우측으로 하산길(↓고양산4.5.풍암2리5.1/검산1리4.8km→)  10m전도 우측샛길
15 : 25~33 아미산(960.8m) 공터,삼각점(청일420)(↑등산로아님.검산1리(국도56호선)5.8km)  북쪽 희미한 길
15 : 34 파묘터( 정상에서 30m 되돌아 온 파묘터에서 좌측 검산1리로 하산 시작 이정표 직전 참조
16 : 15 경운기길(낙엽송) 하산시작 904봉을 지나 급경사 반복 지루한 길 끝나자 경운기길  낙엽송 밭
16 : 17 우측에 묘(갈림길) 길이 넓어지며 우측 안쪽에 묘1기와 갈림길 있고 잣나무 군락지 묘는 길 우측에
16 : 20 삼거리(승방터) 좌측에 길과 합쳐지는 삼거리(↓아미산2.4/검산1리2.4↗)절반지점 전방에 농가있음
16 : 28 삼거리(다리) 시멘길 시작후 다리 2개를 건넌후 이정표(↓아미산2.8/아미산3.9↘) 검산마루600m↘
17 : 09 다리건너좌로 포장도로를 따라 밤나무골. 진흙집을 지나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곰취농장도 있음
17 : 20 검산리송림 양쪽이 솔밭유원지사이에 도착 산행종료, 시원한 수박 하산주 대신  팔각정 쉼터 있음

 

산행지소개

▲  하차하여 산행시작지점에서 본  고양산과 아미산 전경

 

아미산(峨媚山 961.8m, 고양산(高陽山 675.2m)

아미산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위치한 산으로, 백두대간산줄기의 두로봉에서 시작하는 한강기맥이  회령봉, 흥정산을 지나, 청량봉(1,052m)능선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춘천지맥이 분기하는데, 이 산줄기가 큰노루목재를 지나 매봉산(응봉산)직전의 각근봉에서 서남쪽 작은노루목재로 이어지는 짧은 단맥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961.8m이다. 이 단맥은 고양산(675.2m)을 지나 내촌천을 만나 물줄기를 크게 휘돌아 흐르게 지형을 만들고 그 여맥을 다한다. 아미산고양산서석면의 북쪽에 병풍처럼 펼쳐져, 첩첩산중의 보석 같은 서석들판을 품에 안고 있다. 아미산 자락의 물길은 크게 나누면 두 개인데, 동쪽의 진장동계곡은 검산리의 용오름폭포 검산교를 지나 생곡에서 발원하는 내촌천에 합류하여 면소재지 앞과 고양산 자락을 돌아 눌언에서, 아미산북쪽의 곧은골에서 시작되는 눌언동계곡과 만나고 수하리 수하교 위에서 수하천이 합류한다. 내촌천은 내촌면 소재지를 지나 두촌면 철정리 철정휴게소 아래에서 홍천강만나고, 팔봉산 아래를 지나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가 되는 춘천시 남면 광천리에서 북한강에 합류하여 청평호에 모였다가 양수리에서 남한강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주변에 위치한 산은, 동쪽으로는 계방산과 그 뒤로 백두대간능선이 지나고, 서쪽에는 동막산, 공작산, 남쪽에는 홍천군횡성군을 경계하는 발교산, 운무산, 그 뒤의 태기산까지 한강기맥능선이 동서로 이어져있고, 북쪽으로는 가깝게 백우산백암봉, 가마봉, 북동쪽으로 방태산, 개인산, 더 멀리는 주억봉설악산까지 수많은 산들이 이웃하고 있다. 홍천아미산은 국내 여러 아미산과 달리, 산높을아(峨)자,풍치가 아름다울미(媚)자를 써서 높고 풍치아름다운 산이란 뜻이며, 산세는 숲이 울창하고 경사도는 그리 급하지 않은 육산이나, 삼형제바위봉 고양산 남쪽능선구간에는 짧은 암릉이 있어 주변 풍경을 조망하기에 좋다. 고양산 자락에는 꼭 보고 지나야 할 명소가 있는데, 천조단()자가 새겨진 바위, 석굴속의 샘터, 국내최고령 무궁화나무이다. 특히 무궁화나무는 국내 최장, 최고령(수령 약100)이다. 또한, 산 아래 진장동계곡소명동계곡이 합류한 서봉사앞의 계곡은 주변의 솔밭유원지와 함께 현지주민들이 아끼는 명소이다. 아미산19975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국내에서 군 단위 면적이 제일 넓은 홍천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조선말기때 서석면은 동학농민 전적지란도 가슴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다.

 

▲ 무궁화 샘터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

 

▲ 석굴속에 있는 샘터 (위 2장의 사진은 같이 산행한 야생화님 사진)

무궁화 샘터

높이와 갈이가 각각 3m 정도의 동굴 안쪽과 입구에 석간수가 고여 있는데, 근간에는 누군가가 청소를 하고 손질을 하여 직접 마실 정도로 물이 맑고 안에는 정성드리는 표시인 금줄이 쳐저 있다한다.    동굴 앞에는 무궁화 거목이 싱싱하게 꽃을 피운다. 안내문에 의하면 '수령 50~100년, 직경 36.7cm, 높이 7.5m, 넓이 7.7m'로 우리나라에서 최고령이다. '은근과 끈기', '일편단심'을 상징하는 우리나라의 국화,  최고령 무궁화(검증한 결과는 아님)를 이곳에 있다. 아마 암흑기인 일제강점기때 이곳에 숨어살던 애국지사가 심은 무궁화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시야가 트인 서녘으로 응봉산(868m)과 공작산(887m)의 산세가 아련하다. 샘터에도 이정표가 있다. 되돌아가지 않고 위쪽으로 200m 돌아오르면 다시 고양산 가는 능선에 붙을 수 있다.

 

서석 동학농민 전적지

서석면사무소 북쪽 100m거리인 자작고개는 1894년 강원도 내륙지역 동학농민군들이 관군과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장소다. 1893년 3월 보은에서 촉발된 동학농민운동에 강원도에서는 관동 대접주 이원팔, 인제 대접주 김치운, 홍천 대접주 차기석 등이 참가했다. 그러나 1894년 초 호남지역에서 제1차 동학농민전쟁이 났을 때 아직 강원도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다 강원도에서는 그 해 9월4일 강릉부가 동학농민군에 점령당한 뒤부터 11월까지 농민군 활동이 전개됐다.

1894년 가을 강릉, 양양, 원주, 횡성, 홍천 등 5개읍 접주로 불리던 차기석이 10월13일 밤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동창을 습격해 불태웠다. 이후 10월 중순을 넘기면서 관군과 지배세력들은 농민군에 적극적으로 반격하게 된다. 이에 대항하던 농민군은 10월21일 화촌면 장야평(장평)에서 지평 현감 맹영재가 이끄는 포군 갖춘 세력과 맞섰다.

이때 30여 명의 희생자를 남기고 서석으로 후퇴한 농민군은 10월22일 추격해온 횡성 현감 유동근이 끌고온 관군과 맹영재가 이끌고 온 민보군과 맞서 이곳 진등(자작고개)을 중심으로 처절한 싸움을 벌였으나 역부족으로 수백 명의 희생자를 남겼다.  11월9일부터 11월14일 사이에는 내면, 창촌, 원당, 청도, 약수포에서 치열하게 싸움을 벌였고, 이후부터 농민군은 오대산과 계방산 험준한 산악지대로 숨어들어 마지막까지 항전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바로 수백 명의 희생자가 난 자작고개에서 1976년 새마을사업으로 길을 닦던 주민들이 수많은 유해를 발견하게 됐고, 이듬해인 1977년 1월 주민들과 홍천군에서 뜻을 모아 동학혁명위령탑을 세웠다. 강원도기념물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학 [東學]이란?

동학(東學)이라는 명칭은 서학(西學)에 대립된 것으로, 최제우는 “나 또한 동쪽에서 태어나 동도(東道)를 받았으니 도()는 비록 천도(天道)이나, 학()은 동학(東學)이다”(논학문)라고 하였다. 그리고 동학의 창시는 지배층의 착취로 농촌 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자본주의 열강의 침략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었던 19세기 후반의 사회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이루어졌다.  1860년 최제우가 창시한 민족 종교로 기일원론(氣一元論)과 후천개벽(後天開闢) 사상,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특징으로 한다. 2대 교주인 최시형이 교단과 교리를 체계화하였다. 1894년 농민전쟁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1905년 천도교(天道敎)로 개칭하였다.

 

산행요약

우리나라에는 아미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경북 군위 고로에 아미산, 부산 해운대 우1동 아미산,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아미산, 울산시 두서면 전읍리 아미산, 전북 순창읍 백산리 아미산, 충남 당진 면천면 아미산, 충남 보령 아미산, 충남 부여 외산면 아미산, 충북 청원군 아미산,전남 신안군 임자면 아미산 등에 여럿 있으며, 중국의 산동성에도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같은 이름의 산이 있다. 이리도 많은 아미산 중에 중국 아미산을 제외하곤 홍천에 있는 아미산이 제일 높아 언제가는 한번 오르고 싶었는데 마침 때가 되어 현지에 당도해 보니 인터넷정보나 산행잡지 정보만 참고하여 가 보니 풍암교가 공사중으로 표시가 없고 도로가에 있다던 등산안내판이 없어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산행이 시작된 후 산길초입이 급경사로 시작되여 고전을 했고 고양산을 오르 길도 무궁화 샘터와 원자바위를 동시에 오를 수 없어 원자바위만 경유하여 고양산 정상을 밟았고  665봉 820봉 오를때 급경사가 상당히 힘들었고 삼형제봉 역시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였으며 아미산을 내려가는 하산길 역시 급경사를 조심해야 했으며 시멘트포장길이 나오고 이어서 연결도는 아스팔트길을 2.4km넘게 걷는 길이 지친 다리를 상당히 부담을 주웠다. 산행길내내 홍천군에서 군립공원답게 이정표와 밧줄을 잘 설치하여 초행자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산행지도 (지도를 클릭하시면 큰(자세한)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 홍천 아미산의 위치와 분기도(원 안이 산행한 산) 박성태님의 개념도

 

▲ 아미산 산행길 위성도

 

▲ 홍천 아미산-고양산의 개념도

 

▲ 산행한 아미산 산행지도(월간산 특집지도 편집)

 

▲ 아미산 산행한 지도 (2만 5천분의 1)지도는 맑은냇물님이 제공하셨슴

 

▲ 고양산 부분만 확대한 산행지도

 

▲ 아마산 삼형제봉 부분만을 확대한 산행지도

 

▲ 이번 산행한 홍천 아미산고도표 

산행후기

홍천을 지나 구성포 교차로에서 서석면으로 56번도로(구룡령로)를 따르다 서석면 용두안2교 직전 우측에 '향토공인중개사'건물이 보이면  444번지방도(행치령로)로 급 좌회전하여 100미터정도 가면 길가 서 있다던 등산안내도와 풍암교를 공사로 인해 찾지 못하고 버스가 100여미터 더가 용수교(어론천과 내촌천이 합수되는 곳)에서 멈추고 하차하는 바람에 우왕좌왕한다.

▲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풍암교

 

 ▲ 산행시작하여 아미산을 바라보면 공사중인 풍암교쪽으로 간다.

제각기 공사를 하고 있는 풍암교를 향해 접근한다. 나는 도로를 따라 100미터 정도 되돌아 와서 계획했던 출발장소인 풍암교입구에서 공사중인 흙길언덕을 접근하여 넘어서

 ▲ 임시다리가 놓여 있어 건넌다.

 

▲ 맑게 흐르는 내촌천은 한강으로 간다지~~~

임시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내촌천을 건너간다.

▲ 고양산을 등지고 있는 장막마을

 

▲ 이정표는 장막마을쪽을 가르키지만 우리는 좌측으로 간다.

 

▲ 강둑길로 접어는 일행들

 

▲ 고양산의 모습

 

▲ 뒤돌아 보니 하차지점 뒤로 어론리에 있는 동막산이 보인다.

 

▲ 밭에는 보기 드문 율무(이의인가 한장 익어가고 있다.

 

▲ 내촌천을 따라 휘두른 산줄기

 

▲ 산길이 시작되는 강뚝길 끝부분

건너자마자 서 있는 이정표 (고양산 정상 2.3km, 샘터(무궁화나무) 1.9km→)가  애매하게 장막마을쪽으로 직진을 가르키기 때문에 직진하는 일행들을 불러서 이곳에서 북녘으로 북쪽 강가 방천뚝길로 접어들지만 이미 몇명은 직진하여 이미 장막마을 쪽으로 갔다. 공사를 하여 쌓은 강뚝에 난 넓은 길을 따라가길 5분만에 끝까지 간다.

▲ 산길입구에 있는 이정표

 

▲ 산길은 초입부터 급경사길 오르막이다.

다시 '고양산정상 1.8km,샘터(무궁화나무)1.4km'라 적힌 이정표가 낙엽송나무에 기대여 서 있다. 이곳이 산길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된다. 각목 계단길에 안전용 밧줄가이드를 따라 비탈길이 지그재그로 16분 걸려 지능선에 올라서면

▲ 능선진입지점

 

▲ 능선진입지점에 이정표

 

▲ 능선을 따라 오른다.

우측에 (풍암리 장막1.0km→)란 이정표가 있다. 북동녘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오르길 3분만에 작은 봉우리에  

▲ 천조단이 있는 봉우리

 

▲ 안승순씨가 1998년에 세웠다는 천조단 비석

 

▲ 천조단 비석 뒤면

 

▲ 천조단에 있는 이정표

조그만한 돌탑과 함께 있는 천조단이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뒤면을 보니 '나라민족 화합단결 단기 4331년(서기1998) 무인년 윤오월 二十九일 경오 신유八월八일 신시 청남 안승순'이란 글씨가 세겨져 있다. 표지석을 세운 이유는 자세히 알수 없으나 좋은 취지로 세운것만은 틀림없는것 같다. 옆에는 (풍암리 장막1.1km→) 이정표도 함께 있다.

▲ 오르다 봉우리는 아니지만 469m봉을 넘어 오른다.

다시 산길을 이어가면 나즈막한 469봉을 넘어 5분만에 이정표 사거리에 이른다.

▲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안부 옆에 있는 쉼터봉(사진 좌측에도 길이 있을텐데 확인 못했음)

 

▲ 안부사거리 좌측은 무궁화샘터, 우측은 장막마을로 내려가는 길

 

▲ 안부사거리의 이장표

 

▲ 직진하여 능선에 접어들자 밧줄지대로 이어진다.

쉼터봉우리 옆에 있는 안부사거리에 섰는 이정표 '↖샘터(무궁화나무)0.5km/↑고양산정상0.9km/↓풍암리 장막 1.4km.지방도444호선1.6km↓/풍암리 장막1.3km.지방도444호선1.6km→'에서 잠시 휴식을 하는 동안 일부 선두는 좌측 무궁화샘터로 갔지만 우리는 샘터를 포기하고 직진하여 능선길을 타기로 한다. 

▲ 줄을 잡고 소나무 봉우리을 오른다.

능선으로 접어들자 산세는 험해지며 키작은 소나무와 바위가 시작되며 추락방지용 밧줄을 따라 오르면서 우측 나무사이로 보이는 서석면 소재지와 내촌천을 굽어 보면서 진행.

▲ 544봉 오르는 쇠발판 내려설때도 쇠발판이 있음

▲ 서석면 소재지와 들판 중간을 흐르는 내촌천

 

▲ 멀리보이는 희미한곳이 흥정산.보래봉쪽인 듯

 

▲ 544봉에서 본 원자바위봉

설치된 쇠발판을 밟고 올라서자 전망좋은 바위봉(544m)이다. 잠시 조망을 즐긴 후 다시 쇠발판을 내려선 안부에 좌측으로 우회하는 우회길이 있지만 직진하여 험한 바위틈새를 기어 오른다. 험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바위를 타고 오르자 우측에 보이는 바위가 '원자바위'다. 

▲ 元(원)자 바위봉

 

▲ 올라온 능선

 

▲ 우리가 출발한 444번 지방도와 공사중인 풍암교가 보인다.

 

▲ 원자바위봉에서 본 서석면 일대모습(완전한 배산임수)

 

▲ 가야할 능선의 기이한 암벽과 소나무

고도 563m에 있는 바위에 얹혀 있는 삼각형의 자연석에 으뜸 원(원)자가 보기좋게 새겨져 있어 경치를 돋운다. 올라서니 남쪽으로 서석들판을 적시며 흐르는 내촌천과 산행이 시작된 용두안1, 2교와 풍암교 등 들머리가 손바닥 보듯 굽어보인다. 동막산은 남서쪽에 버고 섰고 56번도로는 서석면 남쪽외곽을 통과 내촌천 거슬러 동서를 가른다. 남쪽엔 운무산(980m)이 머리를 내밀고 동쪽엔 메밀꽃으로 유명한 봉평면 뒤산인 흥정산이 연무속에 어슴프레하다. 원자바위를 내려와 다시 험한 바위틈새길을 진행하면 좌측에 샘터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합쳐진후 능선을 따라 오른다. 

이어가는 노송과 바위지대 소나무 가지 사이로 서석시가지를 한눈에 굽어보노라니 북풍을 막아주는 아미산과 고양산을 등지고 남쪽엔 맑고도 수량이 풍부한 내촌천이 흐르는 背山臨水(배산임수)의 진면목을 보는것 같다. 원자바위에서 23분만에 드디어 고양산 정상에 올라선다.  

▲ 고양산 정상의 조망 시원치 않다.

 

▲ 정상에 설치는 의자와 공터(헬기장?)

 

▲ 동학의 고장을 표시. 간이삼각점도 있다.

 

▲ 정상의 이정표

 

▲ 이정표와 함께 달려있는 자세한 산행지도

정상에는 2개의 휴식용 의자를 마련되어 있고 바닥에는 번호가 없이 삼각점과 '동학혁명의 얼이 깃든 서석'이란 글로 장식(?)을 하였다. 중앙 이정표 상단부에는 고양산(675.2m)란 팻말 아래 (↖등산로 아님 어론리 와둔지5.2km/↓풍암리 장막2.3km.지방도 444호선 2.5km)란 글씨만 있고 아미산쪽의 표시(풍암리 장막 2.3km 아미산4.5km→)팻말은 누가 훼손했는지 몰라도 떨어서 삼각점 앞에 나딩군다. 이정표에는 다른곳과 달리 등산안내도도 달려있어 산행에 많은 참고가 된다.  정상은 약간의 공터만 수풀에 가려 여전히 조망은 전혀 없고 어론리 쪽 길도 희미한 자취만 있다.

▲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을 서두른다.

서둘러 3시방향인 아미산쪽으로  가파른 능선길을 5분정도 내려가다 키큰 잡목이 우거진 숲속에서 몇 곳으로 나누워 앉아 점심식사를 마친다. (12:35~13:07) 

▲ 아무런 표시도 없는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 안부

점심후 서둘러 길을 나선지 3분만에 우측에 아무런 표시도 없는 삼거리안부에서 직진한 후

▲ 무명안부에서 1분거리에 있는 이정표(여기에도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다.)

다시 1분정도 가면 이정표(↑아미산 정상3.7km/↓고양산 정상0.8km/풍암리 장막2.2km.지방도 444호선 2.5km→)에서 직진한다. 고양산~아미산 종주산길에는 곳곳에 홍천군에서 세운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어 초행길도 어려움이 전혀 없으니 이 산행기를 통해 홍천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여기서 부터는 상당히 가파른 소나무 능선 숲길을 숨가프게 오르다 좌측으로 사면으로 거슬러 오른후

▲ 한동안 급경사를 올라가야 있는 665봉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굽어져 올라야 둥그스럼한 665봉이다. 

▲ 여기가 덕밭재사거리(덕밭치는 여기에서 우측으로 2km 내려가야 있다.)

 

▲ 덕밭재사거리 이정표

 

▲ 한적한 숲길

잠시 편안한 길로 살짝 내려선 안부는 덕밭재사거리다. 이정표(←등산로 아님 수하리(눌언동)3.3km/↑아미산 정상3.1km/↓고양산 정상1.4km/풍암2리 덕밭치2.0km.국도56호선5.0km→) 와 어김없이 지도도 달려있다. 덕밭재사거리를 직진하면 오른쪽 솔숲 사이로 서석 남녘의 산들이 언뜻언뜻 나타났다 사라진다.

▲ 820봉을 오르는 길은 원시림이었다.

 

 ▲ 우거진 820봉

 

▲ 820봉엔 고사목이 이채롭다.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40분정도 걸려서 고사목이 있는 820봉에 올라선다.  

▲ 삼거리에 있는 허술한 이정표(거리표시도 엉터리)

평지길을 4분정도 가자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이정표(↑아미산 1.0km 1시간 20분)는 비스듬이 쓰러져 뿌리만 남은 참나무에 묶여 있는데 신빙성이 없다. 아무리 힘들어도 1km를 1시간 20분이야 걸릴려구~~~,

 ▲ 844봉의 모습

 

▲ 844봉의 울창한 소나무

직진하여 6분만에 큰 소나무들이 울창한 844.4봉을 넘고 다시 6분만에 삼거리안부가 나온다. 

▲ 검산마루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

▲ 삼거리의 이정표

이정표(↑아미산 정상1.1km/↓고양산 정상3.4km/검산1리(국도56호선)4.8km→)로 10여분 더 왔는데도 아미산 1.1km나 남았단다. 그리고 이 우측 갈임길 부터는  풍암리가 아닌 검산1리쪽으로 내려간다.

▲ 삼형제봉을 오르는 첫번째 밧줄

 

▲ 2번째 밧줄

 

▲ 3번째 밧줄

직진하여 안부를 한군데 더 내려 섰다 올라서는 길은 점차 험해지며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넘어 내려선 후 안부에 내려서나 싶더니 이젠 연속으로 3번이나 줄을 잡고 오른다.

▲ 이 V자 참나무가 있는 곳이 삼형제봉중 1봉 880봉이다.(길에서 좌측으로 5~6미터정도 벅어나 있다.)

 

▲ 1봉에서 본 아미산쪽

 

▲ 2봉으로 오르는 길

 

▲ 길가의 절벽

 

▲ 2봉을 오르는 경삿길과 밧줄

올라선 곳은 삼형제봉의 첫째봉(880m)으로 정상은 V자 고목 참나무가 장식하고 있고 북쪽으로 수하리와 물걸리쪽을 전망할 수 있는 바위가 있다. 길은 뒤로 10미터 정도 되돌아가 잠시 내려서지만 다시 돌틈사이길을 줄을 잡고 올라서자

▲ 삼형제봉중 2번째 봉인 암봉인 899봉

 

 ▲ 2봉쪽에서 본 아미산

 

▲ 우리사 올라온 능선

 

▲ 서석면쪽으로 바로 아래 골짜기를 본다.

 

▲ 서석면쪽을 바라보지만 시원치는 않다.

 

2봉에서 내려가는 곳엔 반석위에 밧줄이 깔려 있다.

 

▲ 3봉을 오르기위해 이 절벽을 밧줄을 올라야 한다.

 

▲ 2봉을 오르기위해 오르는 2번째 밧줄

2~3개의 바위가 포개진 전망바위로 삼형제2봉(899m)이다. 소나무가 적당히 어우러저 있으며 서석면소재지와 아마산 정상과 올라온 능들이 조망되는 바위 전망대 멋진 쉼터다. 이 암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반석위에 깔린 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고 안부에 내려선 후엔 6~7m정도 절벽에 매여진 줄을 잡고 힘주어 올라선 후 연거푸 줄을 잡고 올라간다.

▲ 이 바위가 3형제봉 중에 마지막 3봉인 전망바위(넘어가는 길이 없으므로 올랐다가 내려와야 한다.)

 

▲ 3봉에서 본 서석면 일대

 

▲ 북쪽 수하리-물걸리쪽을 바라본다.

 

▲ 3봉에서 본 올라온 능선

 

▲ 서석면일대가 모조리 다 보인다.

 

▲ 아미산을 오르며 전망바위(3봉) 뒤돌아 본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전망바위(삼형제3봉(923m))이다. 이 전망바위는 오르지 않고 통과해도 되지만 한번 올라보니 전후좌우가 환상적이다. 수하리쪽이나 서석면쪽, 올라온 능선을 고스란이 바라 볼 수 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로는 내려서지 못하고 돌아 내려와 우측으로 내려서서 비탈길을 7분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가면 샛길 한곳을 지나면 파묘터 삼거리다.

▲ 아미산 직전의 파묘터. 길게 타지 않으려면 아미산을 갔다가 여기까지 돌아와야 한다.

우측에 이정표(↓고양산 정상4.5km.풍암2리 덕밭치5.1km/검산1리(국도56호선)4.8km→)가 섰다. 30미터정도 진행하자 아미산 정상이다. 

▲ 아미산 정상모습

 

홍천군에서 세운 정상석

 

▲ 아미산정상의 삼각점

 

▲ 훼손된 아미산 정상의 이정표

 

▲ 정상 북쪽 973봉과 1,009봉을 니나 각근치 '춘천지맥'쪽으로 가는길(아예 숲이 우거져 있다.)

 

▲ 동쪽 940봉과 691봉쪽으로 가는 길 입구 표시가 달려있다.

▲ 정상에서 한컷 (좌로부터 조은산지기님,중앙에 창바우님,우측에 대나무님)

 

▲ 창바우님은 꼭 독사진을 찍어야 한다나...

 

▲ 언제나 시원한 얼름과자(하드)를 선사해 주시고 열성이신 산울림(노창수)님 

가쁜 숨을 내쉬며 아미산 정상에 올라서니 참나무로 둘러싸인 10평 정도의 공터에 '청일 420. 2005 재설' 이라 적힌 삼각점과 홍천군에서 세운 정상석(아미산 960.8m)과, 이정표(등산로 아님(검산1리.국도56호선 5.8km→)만 있을 뿐 다른 이정표는 어디로 가고 없다. 둘러싼 수풀로 인해 전망과 시야는 좋지 못하다. 동쪽엔 등산로가 아니라지만 표시기도 달려 있고 통행 흔적이 남아 있는데  북쪽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아미산보다 높은 973봉과 1,009봉 지나 각근치와 연결되는 춘천지맥이련만 지금은 입구 흔적조차 찾기 힘드는 것을 보면 이 길은 지도에만 있을뿐인가 보다.  후미로 도착하는 임회장님과 인증샷을 한 후에 하산을 서두른다.  

▲ 다시 돌아온 파묘터에서 좌측으로 하산

 

▲ 파묘터에 있는 이정표(검산1리쪽으로 하산)

 

▲한창 핀 야생화

하산은 서쪽으로 30m 되돌아간 파묘터에서 이정표를 따라 좌측 남쪽능선으로 내려간다. 잠시 후 904봉을 지나고 제법 가파른 능선을 한동안 내려가다 서쪽으로 지능선이 굽어 돌아 파묘터에서 41분만에 낙엽송조림지대를 도착하자 우측에 갈림길이 있고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임도길이 시작된다.

▲ 이정표로는 하산길 절반이 승방터

 

▲ 승방터에 있는 이정표

 

▲ 전봇대가 보이는걸 보니 인가가 있음을 알겠다.

풀밭이 된 임도는 잠시 후 우측에 갈림길과 묘1기가 보이면서 잣나무 조림지로 변하더니 3분만에 좌측에 너른 길이합쳐지는 이정표(↓아미산 정상2.4km/검산1리(국도56호선)2.4km↗)가 자리한 임도삼거리 즉 승방터에서 우측 2시방향으로 내려가자 좌측엔 농가(팬션?)가 있고 길도 시멘포장길로 바뀐다.

▲ 몇걸음 안내려갔는데 시멘트 포장길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 좌측으로 보니 팬션인지 별장인지 청망문에 SECOM시설까지 되어 있다.(시골인심이 고약한가?)

 

▲ 첫번째 시멘트다리를 건넌다.

작은 다리를 건너서 제일 후미에서 겨우 승용차만 다닐 수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2번째 다리를 건너자

▲ 이 두번째 시멘트 다리를 건너면 삼거리 갈림길

 

 ▲ 우측길은 검산마루에서 내려오는 길

 

▲ 우측 숲속에 가려진 이정표과 산행지도

우측에  숲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이정표(↑검산리(국도56호선)2.0km/↓아미산정상2.8km/아미산 정상3.9km↘)와 펜션간판(↓별초롱300m/검산마루600m↘)이 자리한 삼거리에 이른다.(오른쪽 길은 능선길 844.4봉을 지나고 이정표 아미산1.1km 삼거리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곳이다.) 

▲ 내려가는 좁은 길

 

▲ 좌측 개울건너 오미자밭엔 오미자가 발갛게 익어 있다.

 

▲ 개울은 깨끗하고 길은 있지만 좁아 대형차는 접근불가

 

▲ 이 농가 앞에서 시원한 냇물에 씻고 내려간다.

 

▲ 맑은물 깨끗한 반석

이곳에서부터 계천을 따라가며 157번 농가 앞에서 알탕의 시원함을 맛본 후 이제부턴 좁은 아스팔트포장길을 따르며 왼쪽에 오미자덩굴에 빨갛게 익어가는 오미자를 바라보며 '밤나무골집'과 이젠 시들고 없는 곰취농장을 지나고 특색이 있는 진흙집 앞을 지나 다리를

▲ 아스팔트 길로 바뀌면서 길은 넓어지고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내려 간다.

 

▲ 농가엔 철지난 옥수수대가 보인다.

좌측으로 건넌 후에 아스팔트길을 피곤한 다리를 끌고 10정도 내려가자

▲ 드디어 도착한 산행종료장소인 길 좌측 송림모습

 

▲ 길 우측 송림속엔 팔각정 쉼터도 있다.

서석면의 자랑거리인 검산송림에 도착하면서 산행은 끝이 난다 

  

산행후 아쉬움

산행 시작점에 풍암교를 공사중으로 인해 하차장소를 정확히 찾지 못해 죄송했고 산행중에는 원자바위를 볼려고 무궁화샘터를 보지 못하여 아쉬웠고 고양산에서도 헬기장이 어디 있는지를 찾지 못했고, 산행이 끝나고 돌아오기가 바빠서 '동학농민전적지'를 들리지 못함이 아직도 가슴에 아련하다.

 

산행 게재 사이트 요산요수산행방(http:/cafe.daum.net/ds5sjs)

 

오류수정 연락처 : 요산요수(E-Mail:ds5sjs@hanmail.net) 전화 010-3814-6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