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母岳山) 산길 알기

 


(전주시 중인동 도계마을 산천초목 식당 → 제각(신안주씨 묘지) → 매봉 → ×702 → 정상 → 남봉 헬기장 → 장근재 → 배재 → 화율봉 → ▲275.7 → 모악산 유스호스텔 → 금산사 주차장)


- 전주시 중인동, 김제시 금산면, 완주군 구이면 -

 

 


☞  2011년 3월 12일, 토요일, 맑음, 홀로.....
                               

☞  산행지 교통이용편【시내버스 이용】
▶  갈 때 : 전주 → 전주시 중인동(88번 시내버스 이용)
▶  올 때 : 금산사 주차장 → 전주


☞  총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산행시간 : 6시간 35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11.03km(만보계 기준)
- 보수 : 22,062步

 

 

☞  지나온 흔적
▲ 11:10  집 출발
▲ 11:40  중인리 도계마을 산천초목 식당(산행시작)
▲ 11:41  제각(신안주씨 묘지, 모악산 둘레길 이정표)
▲ 11:44  과수원
▲ 11:45  여러 기의 묘지
▲ 12:47  산불감시초소(전망데크)
▲ 12:56  모악지맥 갈림길
▲ 13:09  암릉지역
▲ 13:19  매봉(이정표, 갈림길)
▲ 40분에 걸쳐서 중식 및 휴식
▲ 15:00  모악산 정상
▲ 15:14  남봉 헬기장
▲ 15:52  배재(이정표, 갈림길)
▲ 16:38  고수재(이정표, 갈림길)
▲ 17:08  화율봉(갈림길)
▲ 18:15  모악산 유스호스텔(금산사 주차장, 산행완료)
▲ 18:50  집 도착

 

 

【지도】국립지리원발행 1:25000 지형도, 도엽명 : 상두,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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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온 모악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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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온 모악산 위성지도


 

 

 

♣  頭陀行의 모악산 나들이 


전주 근교의 산 모악산.........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모악(母岳)이라고 했다.
그래서 어머니의 산이라고도 한다.
전주시와 김제시, 완주군에 걸쳐 있고 대사찰 금산사를 품고 있다.
그런 까닭인지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악산을 찾지만 주말에는 더더욱 많은 산행인들로 발길이 붐비는 호남지방의 명산이라 할 수 있다.
모악산,
산행코스도 다양하다.
대략적으로 분류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구이면 상학에서 시작하는 대원사∼수왕사 코스, 상학능선 코스, 도립미술관 뒤편 능선 코스, 천룡사, 천일암 코스가 있고
또 전주시 중인동에서 시작하는 금곡사 코스, 금곡사 능선 코스, 계곡길 코스, 비단길 코스, 연불암 코스, 매봉 코스 등이 있다.
그 다음에 금산사를 기점으로 오르는 산행코스가 있는데 외지인들은 대부분 구이면 상학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금산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 같다.
모악산,
높이는 796m인데 전주지역 평균 해발이 10m 정도가 채 안되기 때문에 산간지방 1천m 되는 산과 오르는 것과 같으므로 그리 쉬운 산은 아니다.
그런데 긴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늘 아쉬움이 남는 산이 모악산이기도 하다.
대게 산행코스가 어디에서 시작하든 정상에 올라 곧바로 하산하기 때문에 장거리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늘 부족, 아니면 조금 더 산행을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정상에서 금산사 쪽으로 하산을 한다해도 곧바로 내려서는 길이기 때문에 이것도 무엇인가 2%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모악산은 산행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가족이나 단체, 좋은 사람들끼리 오붓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이번 산행은 모악산에서 대체적으로 긴 산행코스라 할 수 있겠다.
전주시 중인동 도계마을에서 시작하여 길게 뻗어 있는 모악지맥 능선을 타고 정상을 거쳐서 남봉헬기장과 장근재, 배재, 화율봉을 거쳐서 모악산 유스호스텔(금산사 주차장) 쪽으로 내려서는 코스다.
장거리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집 근처에서 중인리행 88번 버스를 기다린다.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터라 버스를 오래 기다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버스가 금방 도착한다.
중인리에 도착해서 걸어서 도계마을로 가다가 산천초목 식당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제각 같은 건물이 보인다. 이곳이 오늘 오르는 산행들머리이다.
산천초목 식당에서 농로를 1백여미터 따르면 말끔하게 지어진 제각이 나오고 그 뒤로 신안주씨 묘지, 등로는 우측 농로로 이어진다.
곧이어 과수원이 나오고 좌측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런 다음 곧장 묘지가 있는 우측으로 들어선다.
등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길은 초입부터 뚜렷하고 좋은 길이지만 모악산 다른 등로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편이라고.......
들머리에서 한 20여분 올라서면 표고점을 알 수 없는 봉우리에 다다르게 되고 이제부터는 능선 길을 걷는다.
남원양씨 묘지가 있는 곳, 중인리 도계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곳이다.
땀을 흘리고 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되고 데크로 만들어 놓은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걸어온 능선 길이 확연하게 보인다.
모악지맥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모악지맥인 유각치로 가는 길이며 모악산 정상을 가기 위해 직진을 한다.

등로는 오르내림이 별로 없는 길이며 그저 유순한 길이라고..........
모악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암릉지역이다. 그렇다고 해서 까다로운 암릉지역은 아니다.
매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연불암을 통해 중인리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는 금산사로 내려설 수가 있다.
매봉에서 40분에 걸쳐서 점심을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
모악산 등로는 전반적으로 좋아서 어린아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702봉에 올라서면 조망을 즐길 수가 있고 정상 쪽으로 조금 내려서면 중인리 도계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넓은 헬기장이 있는 곳, 이곳을 보통 북봉 헬기장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금산사로 내려서는 길이 두 군데나 있는데 하나는 금산사 모악정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며 또 하나는 심원암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처럼 도시근교에 위치한 산이다 보니 내려서는 길이 많다.
통신시설이 세워져 있는 모악산 정상......
自然에 어울리지 않는 시설물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상을 개방한 뒤로 한번도 찾은 적이 없다.
정상에서는 구이면 상학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 여러 갈래 있다고..........
정상을 우회하여 도착한 곳이 넓은 헬기장, 이곳을 남봉 헬기장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신선바위와 가파른 능선을 타고 상학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남봉 헬기장에서 모악지맥 화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선명하다.
장근재 쪽으로 내려선다.
남봉 헬기장에서 장근재 쪽으로 조금만 발걸음을 하면 좌측으로 샛길이 하나 있는데 구이면 안덕리 장파마을로 내려서는 길이며 산행인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갈림길이 있는 장근재다. 이곳에서 모악정을 통해 금산사로 가는 길이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정표에는 위험한 길이라고 표시를 해놓았다.
아마도 예전에 산사태가 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특별히 위험한 길은 아니었다고..........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니 갈림길이 있는 배재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구이면 안덕리 탑선마을로 가는 길이며 우측은 청룡사를 거쳐서 금산사로 갈 수가 있는 길이다.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오른다.
이 곳 등로는 뚜렷하지만 사람을 만나기가 좀처럼 어려운 곳이다. 모악산을 찾은 사람들이 대게 배재에서 금산사로 내려서기 때문이다.
포근한 날씨라지만 바람이 불때면 겨울은 아직 가지 않은 듯 하다.
잠시 쉬면서 지형도를 들여다본다.
다시 걸음을 옮기니 갈림길이며 좌측은 안덕저수지 쪽으로 내려서는 길인데 조금은 독도에 주의해야될 곳이다.
하지만 우측 진행하는 길이 더 선명한 길이니 안심을 해도 된다고.........
완만한 길을 따르다 고수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청련암을 통해 금산사로 갈 수가 있고 내가 가야할 화율봉은 1.5km나 남아 있다.
고수재에서 약 30여분 발걸음을 하니 화율봉에 도착한다.
화율봉이라는 이름은 산 아래에 화율마을과 밤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 같다.
화율봉에서 독도를 해본다. 안덕저수지 쪽으로 내려서는 ×612봉 능선이 눈앞에 놓여 있고 떠나온 모악산이 저 만치 있다
화율봉에서도 독도에 주의해야 된다. 좌측은 모악지맥인 밤재로 내려서는 길이며 금산사로 갈려면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화율봉에서 금산사로 내려서는 길은 뚜렷하다가도 어느 구간은 낙엽으로 수북히 쌓여 있고 나무 사이로 비춰진 태양은 서서히 빛을 내리기 시작한다.
×275.7봉을 거쳐서 조금 진행하니 우측으로 조그맣게 등산로라고 쓰여진 푯말이 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르니 모악산 유스호스텔 뒤편에 다다르게 되며 이윽고 금산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이로써 모악산을 놓고 봤을 때 조금은 긴 산행을 마무리한다.
마눌님 차를 주어 타고 금산사 주차장을 빠져나온다.

 


※ 참고사항
들머리인 전주시 중인동 도계마을 산천초목 식당에서 시작하여 모악산 유스호스텔에 이르는 등로는 길이 잘 나 있으며 갈림길에서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만한 곳은 없다.
다만 모악산 정상에서 장근재로 가기 위해서는 정상 우측으로 돌아가야 하며 배재 지나서 안덕원 저수지 갈림길, 또 화율봉에서는 독도에 주의해야 된다.
전반적으로 등로는 뚜렷하다.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으며, 충분한 식수를 챙겨 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다만 모악산 아래 수왕사에서 식수를 구할 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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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들머리인 중인동 도계마을 산천초목 식당 - 이곳에서 차가 주차되어 있는 우측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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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들머리에 있는 제각 - 제각을 돌아서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과수원을 지나면 등로가 나온다고(사진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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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각을 지나서 앞쪽 하우스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되며(좌측 사진), 묘지 위로 본격적인 산행 길이 시작된다(우측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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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다 뒤돌아 본 중인동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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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입에서 걸어온 능선길 -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 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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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데크가 있는 산불감시초소(좌측 사진)와 모악지맥 갈림길(우측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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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릉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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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악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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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봉에 있는 이정표 - 금산사로 갈 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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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봉헬기장에서 매봉으로 뻗은 능선, 모악지맥 길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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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시설이 있는 모악산 정상, 저 자리를 언제쯤 우리들에게 내어 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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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악지맥 배재의 모습, 여기서도 청룡사를 거쳐서 금산사로 내려설 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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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재에 세워져 있는 모악산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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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악지맥인 고수재 - 청련암을 거쳐서 금산사 주차장으로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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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율봉에서 바라본 모악산, 앞쪽의 능선은 안덕원 저수지 쪽으로 가는 능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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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율봉에서 본 모악산, 좌측으로 길게 뻗은 능선이 매봉으로 가는 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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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날머리인 모악산 유스호스텔(좌측 사진)과 금산사 주차장(우측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