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도 다가서면 가깝다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용봉산~덕숭산/충남 홍성, 예산
  ○ 산행일자 : 2010년 05월 15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토요산악회(부산․경남)과 함께
  ○ 산행코스 : 용봉초교-용봉산-노적봉-악귀봉-절고개-가루실고개-수암산-45도로-둔리-덕숭산-수덕사
  ○ 산행시간 : 6시간 28분(GPS측정 15.8km)

□ 산행일지

  06:39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대전-당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차량이동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10시16분경 예산수덕사IC에서
           나와서 용봉초등학교로 접근했다.
  10:37  용봉초등학교 앞 용봉산자연휴양림 주차장 도착

  10:52  산행시작
           산행로 입구 전봇대에는 음식점 간판과 함께 이정표가 걸려있다. (용봉산 등산로 정상 → 1.5km)
           매표소가 있어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는다. 입장료는 개인 1,000원, 단체 800원, 1일 주차료는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이다.

  10:55  이정표(↑미륵불 용도사 0.5km/ 최고봉 1.2km, ↓용봉초등학교 0.3km)
  11:02  이정표(미륵불 용도사, ↑최고봉 0.7km, →신진휴양타운 1.2km, ↓용봉초등학교 0.6km)
  11:03~04  미륵불 용도사
           미륵석불을 둘러본 후 산행로로 들어선다. 포장길이 끝나고 비로소 산길이 시작되는 것이다.
  11:07  119푯말(용도사-1)
  11:09  119푯말(용도사-2)
  11:11  정자시설 쉼터
  11:14  119푯말(용도사-3)
  11:21  119푯말(용도사-5)
  11:23  돌무더기

  11:25  투석봉 /119푯말(용도사-6)
           계속되었던 오름길 끝에 첫 봉우리다. 용봉산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암릉능선이 조망된다.
  11:29  119푯말(용도사-7)
  11:30  119푯말(용도사-8)

  11:32~38  용봉산 정상 /정상석(龍鳳山 해발 381m)
           많은 사람들이 있어 정상석 사진을 찍는데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배낭 없는 비무장 차림도 많다.
  11:40  119푯말(사자바위-24)
  11:40~42  전망바위
           이곳이 사자바위인지 모르겠다. 119푯말은 자주 서 있으나 정작 이름을 붙였을 만한 바위에 대한
           안내표식이 없어 아쉽다.
  11:43  119푯말(사자바위-23)
  11:45  이정표(↑노적봉 0.1km, →용봉산청소년수련원 0.7km, ↓정상 0.3km), 119푯말(사자바위-22)
  11:48  이정표(노적봉, ↑악귀봉 0.3km, ↓정상 0.4km), 119푯말(노적봉-30)

  11:50  노적봉 정상부 암봉
           산행로는 정상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지만 암봉으로 올라서는데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다.
           노적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직벽에 가까워서 지그재그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11:55  119푯말(병풍바위-58)

  12:06~08  악귀봉
           정상암봉 직전에 좌측으로 전망바위로 가는 길이 있다. 전망바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그대로 암봉으로 올라서 직진방향 구름다리로 내려선다.
  12:09  구름다리
  12:11~14  중턱 암봉
  12:15  사각정자 쉼터
  12:16  119푯말(병풍바위-57)

  12:18~52  기와정자 주변 쉼터 /점심식사
  12:53  119푯말(병풍바위-56)
  12:56  이정표(↑용바위 0.3km, →마애석불 0.2km, ↓악귀봉 0.5km / 최고봉 0.7km)
           직진하는 능선길을 두고 우측 마애석불 방향으로 내려선다.
  12:57  이정표(↑마애석불 0.1km, →구룡대 0.7km, ↓임간휴게소 0.1km)
  13:00~01  마애석불
           119푯말(용봉사-33), 이정표(→용봉사 0.2km, ↓임간휴게소 0.1km /최고봉 1.0km)
           널찍한 터 한쪽에 마애석불이 서 있다. 이정표가 뒤쪽에 나 있는 산길을 따라 능선으로 향한다.
  13:02  119푯말(용봉사-34)
  13:04  주능선
           주능선으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몇 걸음 앞에 119푯말이 있다. 119푯말(병풍바위-53)
  13:06  119푯말(병풍바위-52)
  13:07  119푯말(병풍바위-51)

  13:09  119푯말(병풍바위-49)
           이정표(용바위, ↑전망대<덕산>, →병풍바위 0.3km, ↓악귀봉 0.7km /최고봉 1.2km)
           우측 병풍바위 쪽으로 가 보아야 했는데, 그냥 지나쳐 직진하고 말았다. 그러나 별로 아쉽지 않은
           마음인데, 이곳까지 오면서 암릉 바윗길을 실컷 탔기 때문일 것이다.
  13:10~11  팔각정
           119푯말과 수암산 등산로 안내도, 이정표가 차례로 서 있고, 그 몇 걸음 뒤에 팔각정이 있다.
           119푯말(병풍바위길-50), 수암산 등산로 안내도, 이정표(↑덕산온천지구 3.5km/돌탑 3.2km/석조
           보살입상 3.2km, ↓용봉사)
           등산로 안내도는 예산군에서 설치했다. 바로 이 지점이 홍천군과 예산군의 경계인 것이다.
           팔각정에는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조망판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아래로 이전지역이 한눈에 보인다.
  13:22~30  능선 안부 /휴식

  13:33~44  갈림길 /이정표(→덕산온천지구 3.2km, ↓팔각정 0.3km)
           이정표가 없다면 직진하기 쉬운 곳이다. 이정표에 직진방향표시판은 있으나, 글자가 없다.
           진행방향은 우측 덕산온천지구 쪽이다.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출발한다.
  13:48  철계단
  13:51  가루실 고개 /이정표(↑수암산 정상 1.0km, →삽교읍 신리, ←덕산면 둔리, ↓용봉산 3.5km)
  13:57  나무의자 쉼터
           오름길을 올라서니 나무의자가 여러 개 있는 쉼터다. 산행로는 좌측으로 이어진다.
  13:59  갈림길(ㅓ형) /직진
  14:01~05  정자쉼터

  14:08  수암산 정상암봉
           수암산은 여러 개의 커다란 바위가 포개진 암봉이다. 산행대장은 암봉 위에 올라 봐도 정상석이
           없으므로 그냥 가자고 한다. 산행로를 따라 암봉을 우측에 두고 지나친다.
  14:15  갈림길(ㅓ형) /직진
  14:27~33  사각지붕 쉼터시설

  14:35  수암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 /정상석(수암산 정상 해발 280m)
           지도상 수암산 정상에서 1km가 넘게 떨어진 이곳에 정상석이 있다. 위험한 정상암봉보다 이곳을
           정상으로 삼아 산행객들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의도인지, 팔각정자도 설치되어 있다.
  14:37  체육시설과 돌무더기
  14:39  갈림길 /이정표(←덕산온천, →세심천, ↓용봉산/수암산 정상)
           좌측 덕산온천 방향으로 진행한다. 나무계단은 잠시 후 급하게 떨어지는 지그재그 계단길이 된다.

  14:49  45번 도로
           도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도로 갓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14:52  차량이 통행하는 굴다리
           우측에 있는 굴다리를 지나쳐서 도로를 따라가면 가드레일이 시작되는 곳에 좌측 경작지로 올라
           서는 길이 있다. 경작지 길로 잠시 걸으면 곧 포장길이 나오는데 우측 축담 위는 여전히 도로다.
  14:57  포장길 삼거리
           하천을 앞둔 삼거리다. 우측 굴다리 밑으로 진행, 다리(수암교)를 건너서 좌측 길을 따라간다.
           하천을 건넌 후 하천둑길을 따라가는 것인데, 우측 위 45번 도로와 나란히 진행하는 셈이다.
  15:02  논둑길
           포장길은 좌측으로 굽어지면서 도로와 멀어진다. 우측 논둑길을 따라 도로와 나란히 진행한다.
  15:03  굴다리(암거명 둔리 3)
           굴다리를 지나쳐 몇 걸음 하다가 좌측에 보이는 버스정류장 건물을 향하여 논둑길을 따라간다.

  15:08  버스정류장(덕산 ←둔1리→수덕사)
           버스정류장에서도 45번 도로와 가까운 포장길을 따라 진행한다.
  15:03  굴다리(암거명 둔리 2)
           굴다리에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마을로 향한다. 이곳까지 45번 도로를 우측에 두고 진행하다가
           비로소 수덕산 자락에 있는 마을로 향하는 것이다.
  15:21  미리내농장 표석
  15:24~36  삼거리
           마을길로 들어서서 산자락에 접근했다. 포장길이 좌측으로 굽어지는 곳에 직진하는 임도가 있다.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임도로 들어선다.

  15:38  산행로
           덕숭산 들머리다. 직전에 덕산도립공원 푯말이 있다. 길은 곧 계속 치고 올라야 하는 길이 된다.
  15:56  중턱 봉우리(GPS고도 348)
  15:59  전망바위
  16:01  두 번째 전망바위
  16:04  중턱 봉우리(GPS고도 409)

  16:15~43  덕숭산 정상 /정상석(덕숭산 정상 해발 495.2m)
           계속되는 오르막에서 일부 회원들이 많이 뒤처졌다.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 함께 하산한다.
  16:45  119푯말(덕숭 01-06)
  16:50  이정표(→수덕사 1km, ↓덕숭산 정상 0.3km)
  16:52  119푯말(덕숭 01-04)
  16:55  관세음보살 입상과 샘터
  16:57  119푯말(덕숭 01-02)
  17:04  사면석불

  17:06  수덕사
  17:12  일주문(덕숭산 수덕사)과 매표소
  17:16  사하촌 상가

  17:20  대형차량 주차장 /산행종료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주변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8:55  부산으로 출발
  23:04  부산 서면 도착

□ 산행후기

  용봉산과 주변 산군은 나로서는 생소했다.
  부산에서 먼 곳이라서 5시간은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4시간 만에 도착했으니,
  모르는 곳은 더 멀게 느껴지는 법인가 보다.

  홍성군에서는 홍성 8경 중에 용봉산을 첫 번째로 하고 있다.
  산세가 용의 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용봉산으로 이름 되었고,
  서해의 금강산이라 할 만큼 여느 명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랑을 한다.

  용봉초등학교에서 40분 만에 용봉산 정상에 올랐다.
  바위산이지만 산세가 작은데다 암릉길은 부드럽고 험난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어린애를 동반한 이들도 보인다.

  정상에서 1km 내에 노적봉과 악귀봉이 줄지어 서서 암릉지대를 이루고 있다.
  암봉들은 우뚝하지만 높지가 않고, 웬만한 곳에는 계단이 있어서 바위에 걸린 밧줄 하나 없다.
  갖은 형상의 바위들과 우거진 나무숲이 어우러진 자연놀이공원이다.

  팔각정에서 예산군 지역으로 들어서자 산행객은 드물어지고,
  가루실고개를 지나서 수암산으로 가는 길은 편안한 아름다움이 있다.
  반듯한 능선길에 크고 잦은 나무숲이 번갈아 나타나고 간간이 기암괴석도 선을 뵌다.

  능선 끝에서 도로에 내려서고 논둑길을 가로질러 다시 산자락에 붙었다.
  꾸준한 오름길로 덕숭산에 올라서니 때마침 조망이 밝아지는데
  멀게 보이던 산군들이 가깝게 다가온다.


▽산행개요도



▽구글맵으로 본 산행경로



※ 원문 및 산행사진 보기 : http://blog.daum.net/jameslim/16053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