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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동에서 바라본 삼각산, 고양향교(조선시대 중,고교)-

 

고양오선, 고양동누리길<지축역-삼송역>

 

2020057032호          2020-07-11()

 

자리한 곳 : 경기도 고양시

지나온 길 : 지축역-오금상촌공원-공릉천-아쿠아-안장고개-고양향교-최영장군묘-미타원-필리핀참전비-벽제화승원-삼송역

거리및시간: 5시간 55(06:06~12:01)     도상거리  21.3km     <걸음 수 : 34,001>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하늘 매우 맑음 <해 뜸 05:20, 해 짐 19:55, ‘최저 21, 최고 30>

 

주요지점 구간별 통과시간

지축역(3호선)      : 06:06 <산행들머리>

오금상촌공원       : 06:35

오금천 뚝방 길     : 06:38

공릉천 뚝방 진입  : 07:17

오선누리길          : 07:26

안장고개(포장도)  : 08:06

이직 선생 묘        : 08:18

고양 향교            : 09:01

최영 장군 묘        : 09:49

해인사 미타원      : 10:23

벽제화승장          : 11:18

숫돌고개한북정맥 : 11:49

삼송역 8번 출구   : 12:01 <날머리>

 

서해 3개 섬(덕적도, 백야도, 굴업도) 여행예약 후 후속조치

지난 6월 초순에 큰맘먹고 서해의 굴업도를 다녀왔는데 해무(海霧) 때문에 출발부터 곡절을 겪었고 일정(12)보다 하루 더(23) 묵었으나, 가시거리가 불량해 제대로 분위기를 느끼지 못한 아쉬움남아 찜찜한 마음으로 돌아왔으니 개운하게 다시 다녀오기로 의견을 모우고, 재방문을 추진했는데 4주전에 23(713~15) 일정으로 3개 섬(덕적도, 백야도, 굴업도)을 확정하고 인터넷으로 숙소와 선박(고려해운, 대부해운)예매했고 해당선박회사로 부터 예약완료 확인을 받아 예약을 끝냈다..

 

집식구 3주기가 16일(목)이라 아이들에게 역할분담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집식구 3주기 제삿날이 16()이라 15일 저녁때 인천 연안부두에 입항해 귀가하면 밤늦은 시간으로 여독이 남아있는 이튿날이 제수를 준비하려면 시간에 쫓끼기 때문에  딸에게는 생선과 육류 아들은 과일 준비물을 메모해 역할분담으로 장보기를 시키고, 제사 식순과 축문쓰기는 준비를 끝냈는데 산소(납골당)에 다녀올 시간이 없다. 비상수단으로 주말(11)에 미리 다녀오기로 계획한다. 누리길(오선, 고양동) 근접해 해인사미타원이 자리하고 있으니 시간을 아끼는 차원에서 주간일정을 정했는데, 오랜만에 지인이 전화로 주말에 시간이 괜찮으면 밥(점심)이나 먹자는 제안에 잠시 망설이다 그러자 답하고 시간을 13시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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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상촌공원에서 오금천 따라 공릉천까지 직진- 


산행기록

도상거리 약 21km, 산행소요 6시간이란 계산이 나왔으니 일정을 무난하게 소화하려면 방법은 서둘러야만 가능했다. 그래서 일단 첫 전철 이용이 답이란 결론에 따라 5시에 일어나 준비물로 충분한 물과 바나나, 과자로 간단하게 배낭을 꾸린다. 응암역(6호선)첫차(05:37)로 불광역(3호선)으로 이동해 대화행 첫차(05:51)에 승차해 생각해보니 미타원(납골당) 개문시간이 9시다. 계획대로 삼송역을 들머리해선 거리상으로 낭패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 역()으로 들머리해야 원활하겠는 생각에 지축역에서 하차한다.(06:00)

역사 의자에 배낭을 내려놓고 땡볕에 대비한 산행복장을 갖추고 개찰구를 통과해 밖으로 나서자 역사주변은 온통 아파트 공사장으로 이동식 안전휀스로 보행로를 만든 안전한 안내에 따라 탈출구를 들머리로 힘차게 오선누리길 산행을 시작한다.(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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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스튜디오, 선유동 낡은 철로. 선유동에서 바라본 북한산-


오선누리길 : 시골 풍경을 다박다박 걷는 정겨운 길 오선 누리길은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과 선유동을 연결하는 누리길 이다. 길 이름은 오금과 선유에서 한 글자씩 따서 붙인 것으로 산과 마을, 하천, 공원, 논과 밭을 볼 수 있다. 걷는 도중에 북한산, 공릉천, 흙길 고개, 도시공원이 있어 지루하지 않으며 고양동 누리길과 한북 누리길이 연결되어 걷는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숲길을 거쳐 하천의 다리를 건너 걷다보면 아쿠아 스튜디오가 보인다. 고양정수장이었던 장소를 2011년 아쿠아 스튜디오로 바꾸며 각종 드라마와 해운대등 영화의 수중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한적한 시골길이 펼쳐지고 산길을 올라 한북누리길과 연결된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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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영의정 이직 묘, 下 숙원 남양홍씨(중종 후궁) 묘- 


한북누리길과 연결되는 오금상촌공원에서 잡초 무성한 오금천변을 무심코 따르다보니 오선누리길 일부(신도3통 마을회관)구간이 어긋나 공릉천 아쿠아스튜디오 갈림길에서 오선누리길에 뒤늦게 합류한다. 사실은 어제(10: ) 오선,고양동누리길 산행을 예정했었는데 아침부터 약하게 내린 비 때문에 하루 연기 했었다. 진행하다 무심코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평소와는 다르게 너무나 깨끗하고 맑아 가시거리가 훌륭하다. 산행 뒤 날씨정보를 확인한 결과 중부지방의 가시거리가 평소 2배로 동두천의 경우는 무려 52km기록했고 50km넘은 지역이 많았다는 보도에 전적으로 수긍했다. 안장고개에 이르러 오선누리길을 졸업하고 고양동누리길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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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교와 중남미문화원이 대조적이다-


 고양동누리길 : 충신의 아이콘인 최영 장군의 아담한 묘와 그 묘로 이어지는 예쁜 숲길을 걸을 수 있다. ‘내 무덤에 풀 한 포기 나지 않을 것이라는 최영 장군의 예언처럼 묘는 잔디가 없는 적분이었으나 후손의 정성으로 현재는 잔디가 자라나 있다.

장군묘의 고개 하나를 넘으면 고양향교와 중남미문화원이 있고, 누리길 코스는 아니지만 그 아래쪽에 중국 사신들의 숙박 장소였던 벽제관지터가 있다. 고양동에서 큰 도로를 건너면 나지막한 산을 넘어 선유랑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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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장군 묘, 선친께서 장군께 유언으로 남긴 명언- 


차량통행이 뜸한 포장도로와 오로시로 유명한 선유동의 대표인물 이직선행 묘지, 중종의 후궁인 숙원 남양홍씨, 세종대왕의 손자인 귀성군 이준의 묘지, 중국과 한양을 왕래하고 사신들이 다녔던 고갯마루 성황당,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지금의 중,고교) 그리고 중남미문화원, 대자산, 최영장군 묘지, 고양동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경유해, 집식구가 영면하고 있는 납골당(해인사 미타원)를 찾아 대화하고 필리핀참전비에서 4차선 1번국도(통일로)인 벽제화승장까지 사람이 안전하게 걸어다닐 인도는 아예 없고 갓길까지 없어 씽씽 달리는 차량들로 부터 생명을 단보한 위험천만한 도로를 곡예하듯 걷느라 위험하고 불안했으나 무사히 안전한 인도에 올라선다. 서울시립벽제화승원에서 통일에는 인도는 있었다행이나 교차라가 2곳으로 복잡한 도로 때문에 길 찾기가 까다롭고 더웠지만 쉬지않고 걸어 숫돌고개를 넘어 삼송역에 도착하니 더위로 많은 땀이 흘러 등산복이 젖었다.(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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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식구가 잠든 납골당(해인사 미타원), 시립 벽제 화승원 풍경-


에필로그

새벽부터 서두른 보람으로 약속시간에 맞춰 지인과 밥을 먹으며 하고 싶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일요일(12) 오전 23일 동안 마시고 먹을 물과 음식들을 마트에서 구매해 귀가하는데 전화벨이 울려댄다.서해안의 내일 날씨가 심상치 않아 인천항에서 정상적으로 출항이 가능할지 걱정된다며 오후에 확실한 통보를 하겠단다. 마음먹었으니 순조롭게 진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행 준비를 착실하게 해두고 날씨정보에 관심을 쏟고 있는데, 712() 1450분 문자 한통이 날아왔다. “[고려고속] 7/13() 인천-덕적(09:10) 코리아익스프레스 호는 기상으로 인해 통제되었습니다. 인터넷예매는 자동 왕복 취소됩니다.” 결과는 기상악화로 선박이 출항하지 못해 예매는 취소됐으며 환불했다는 통보다 , 다음 일정은 9월 중순이후로 연기한단다. 미신이겠지만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서해안 섬 여행이 나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인가? 터무니 없는 의문까지 생겨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0-07-1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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