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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언덕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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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불광역-(옛성, 평창마을, 명상, 솔샘)둘레길-북한산보국역>

2020022014호            2020-03-01()


자리한 곳 : 서울, 은평, 종로, 성북, 강북구

지나온 길 : 불광역 9번출구-장미공원-조망처-탕춘대성-옛성길(7구간)-평창마을길(6)-명상길(5)-솔샘길(4구간)-북한산보국역

거리및시간: 3시간 32(11:43~15:15) 도상거리: 12.9km <걸음 수 : 20,087>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아침안개 낮부턴 구름으로 종일 흐림   <해 뜸 07:03, 해 짐 18:26,   ‘최저 3, 최고 12>


시간대별 진행코스

11:43 들머리 (불광역 9번 출구)

12:02 장미공원 (화장실 / 약수터 / 정자쉼터 / 이정목 / 서울둘레길 옛성길)

12:23 조망우수봉 (북한산 서부능선 봉우리들이 조망됨)

12:44 탕춘대성 (탕춘대성암문 / 탕춘대 유래 설명판 / 이정목 )

12:50 평창마을구간 (옛성길 구간 시작 / 불심원)

13:04 전심사앞

13:25 청련사

13:53 일신사 갈림길(북한산 대성문 갈림이정목)

14:10 형제봉안내소(명상길 시작 / 이정목)

14:55 정릉 주차장 (솔샘길 구간 시작)

14:58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 안내소

15:15 북한산 보국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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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역 9번출구, 장미공원 풍경-


나에게는 잔인한 2월이 흘러가고 새로운 3월이 열렸지만 안개와 구름이 자욱한 날씨처럼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역대 3.1절 기념식이 이번처럼 조촐하게 치뤄진 것은 처음으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자 서울 배화여고에서 축소 진행된 101주년 3.1절 기념실황을 씁쓸한 마음으로 라디오중계방송으로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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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간 옛성길 조망처,  탕춘대성-


三一節(3.1)

1949101'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공포함으로써 국경일로 정하고,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공휴일로 정하였다.

이날에는 정부에서 기념식을 열어 순국선열들을 추모·애도하는 묵념을 올리며, 민족정신을 앙양하는 각종 기념행사를 벌인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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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구간  평창마을길 풍경-


평소 같으면 억지로 붙잡아두려 해도 힘들었는데 특수상황 때문이라 장성한 자녀들이 집안에서 뒹구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자니 뒤틀려서 견딜 수가 없다. 예정에는 없었으나 북한산 둘레길이나 돌아보자는 심정으로 간이배낭을 둘러매고 집을 나서 불광역에서 식수와 간식을 준비하려고 7번 출구로 나와 식수와 간식을 준비하고 9번 출구를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하며 손꼽아 보니 경북 상주의 숭덕지맥에서 돌아 온지가 10일째로 동거하는 가족 말고는 누구도 만나지 않고 자택에서 철저한 격리생활하며 답답함을 홀로 둘레길 산행으로 달래고 있으니 4일을 더 인내해야 하겠으며 조금이라도 덜 무료하려면 독서가 답이라 생각하며 장미공원에서 북한산둘레길 7코스 옛성길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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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인지? 구름인지? 조망이 불량하다-


북한산 둘레길(좀 더 쉽고 편안하게 북한산을 만나는 공간)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북한산 국립공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의 둘레길은 서울 도심에 있지만 오래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도시의 그것과는 다르며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어 걷는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태로 21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같은 길이 없는 역사와 문화,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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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간 명상길 끝자락 풍경-


오늘 진행한 코스를 구간별로 간단하게 특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7구간 옛성길 : 북한산 둘레길에서 유일하게 탕춘대성암문을 통과하는 코스다.

6구간 평창마을길 : 광해군 때 시행했던 대동법에 의해 조세를 관리하던 선혜청 중에서 가장 큰 창고인 평창이 있었던 곳으로 재물이 모이는 땅이란 뜻인 까닭인지 서민들은 상상도 어려운 고급 저택들이 즐비한 곳이다.

5구간 명상길 : 장기간 군사보호 지역으로 통제되다 개방된 지역이라 순수한 자연미가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4구간 솔숲길 : 이름 그대로 소나무가 무성하고 맑은 샘물이 흐르는 구간이나 지금은 많이 개발되어 운치가 덜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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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간 솔샘구간을 맛보기, 북한산보국문역-


코로나19 그리고 정부와 정치권을 생각하며 둘레길과 작별하고 북한산보국역으로 이동하며 생각에 잠긴다. 강풍 앞에서 나무가 휘어지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자구적 행위일까? 휘어지기에 맞서지 않고 휘어지기에 꺾이지 않고 생존하는 나무의 인내는 비굴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돌아가는 것이라 결론짓고 경전철을 이용해 보문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0-03-03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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