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14성문 성벽따라 걷는 하이칼라(high collar) 낭만 산행

 

YouTuBe 뉴스 : https://youtu.be/0KhZFllqCnY

카카오 tv 뉴스 : https://tv.kakao.com/channel/2828818/cliplink/417036454

네이버 뉴스 : https://blog.naver.com/ydk3953/222259601899

다음 뉴스 : http://blog.daum.net/salamstory/15869550

인천N방송: http://www.incheonntv.com/pmain/viewUcc.do?vodid=VOD0000000033368&ucc=uc08

 

북한산국립공원 14성문 성벽따라 걷는 하이칼라(high collar) 낭만 산행

 

지속되는 중국발괴질 코로나19, 1년이 넘게 지속되는 방콕생활이 지긋지긋하다. 날씨는 아직 차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코로나 괴질로 몸살을 앓고 있다. 힘들때는 뭐니뭐니 해도 나 자신을 지키는 운동이 최고다.

 

그래서 늘 함께 산행을 해온 아우들과 북한산국립공원내 14성문 산행을 하려한다. 14성문 산행은 이미 10여년전에 한바 있다. 나의 산행길엔 언제는 디카가 함께다. 어떤이들은 80이 다된 늙은이가 무슨 근력이 남어돌아, 그냥 맨몸 걷기도 힘드는데 사진을 찍으며 산행을 한다며 힘이 장사라나 뭐라나 한다.’ 하며 칭찬인지 비아냥인지 말을 한다.

 

틀린말은 아니다. 내 주위 친구들을 보면, 나처럼 산행과 운동을 지속하는 친구들을 겨우 손꼽을 정도다. 모두 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건강한 유전자를 주심에 늘 감사를 드린다.’

 

좋은 유전자를 받았다고 다 무병장수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을 지키는 것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르다. ‘건강은 건강할 때 나 자신이 지키는 것이다.’ 그렇치 않고 몸이 쇠약했을 때 건강을 찾는다고 나서는 것은, 십중팔구 허공에 헛발질 되기 싶상이다.

 

14성문 종주를 그 옛날처럼 하루에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려면 허겁지겁 빠른 속도로 진행해, 성문찍고 또 다음으로 가야한다. 이젠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가다가 힘들면 걸망 내려놓고 심호흡하며 서두르지 않고, 아름다운 북한산국립공원 진경 사진도 찍으며 몇 차례에 나누어 하려한다.

 

북한산 14성문 산행(2/24)은 북한산우이 경전철역에서부터 시작이다. 이날따라 날씨는 아직 쌀쌀하지만 하늘은 가을 날씨처럼 청명하다. 맞은편 저 먼발치로 우이령에 우뚝솟은 우이암이 쇠뿔처럼 하늘을 향해 자태를 뽑낸다.

 

카메라 줌을 당겨 쇠뿔 우이암을 찍어 보지만,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킨 전깃줄과 건물 때문에 촬영이 쉽지가 않다. 우이동에서 도선사까지 이어지는 도로엔 사시사철 항상, 자랑스런 대한민국 태극기가 가로에 걸려 바람에 나부낀다. 나는 그 태극기 펄럭이는 풍경을 많이 좋아한다.

 

도선사 경내는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산행은 도선사 경내를 애돌아 북한산국립공원 용암문공원지킴터에서부터 시작된다. 싸한 계곡 바람이 옷길을 여미게 한다. 하지만 기분은 상쾌, 명쾌핟. 절로 콧노래가 나올 정도다. 수도없이 디카를 찍으며 간다.

 

북한산국립공원에는 14성문 (6大門, 7巖門 1水門)이 있다. 수문은 옛터 자리만 있어 실제로 현존하는 문은 13개다. 이어지는 이날 산행길 이야기는 영상으로 갈음키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