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 산(北漢山) (숨은벽)


"북한산(숨은벽)"산행기

(고양시 /2004년 5월 21일(토요일)/날씨 : 맑음/총 산행시간 : 4시간25분)


◈ 산행코스 :효자비 ☞ 밤골계곡 ☞ 숨은벽전망대 ☞ 빨래판(대슬랩) ☞ 우회계곡 ☞ ?동샘 ☞ 호랑이굴 ☞ 직벽 ☞ 백운대정상 ☞ 여우굴 ☞ 시발카페(중식) ☞ 염초봉안부 ☞ 밤골계곡 ☞ 효자비산행거리 약10km


참석자 :금낭화외1명 (2명)


◈ 산행지도


◈ 개 요


북한산은 남한산과 대칭되는 이름으로 한산이란 큰 산, 높은 산을 의미한다. 이 북한산의 이름은 백운대, 인수봉, 국망봉 등 세 봉우리가 삼각의 모양으로 서있다 하여 삼각산이라 부르고, 화산 또는 부아악으로도 불리어 왔는데 산이 높고 깍아지른듯 험준하여 등반하기 어려운 반면 주봉인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사방 1백리 반경이 모두 발 아래 내려다 보여 그 경관은 실로 아름답다. 인수봉, 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 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바다건너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고려 현종이 궁중의 왕위계승 싸움을 피해서 삼각산 신혈사에 들어와 피신 독서하다가 왕위에 나아갔던 것은 너무나 유명한 사실이지만 고려말기의 문호 목은 이색과 같은 사람도 소년시절에 북한산을 찾아 글을 읽었다는 삼각산시를 남기고 있다.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비봉을 중심으로 승가사와 진관사, 문수사 등의 사찰이 있어 옛날부터 도성 사람들이 찾아가 불공을 드리기도 했지만 숙종 37년에 북한산성이 축조된 후로는 만경, 백운, 원효, 의상, 용혈, 문수 등 여러 산봉우리들이 연결돼 주위 8km에 달하는 성벽이 자연의 경치와 어울려 풍광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성안에는 중흥, 태고, 상운 등 많은 사찰이 중건 혹은 창건돼 [산중승국]을 이룬 듯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북한산에는 창고와 유진소는 물론 국왕의 피난에 대비해서 상원봉 아래에는 1백20간의 행궁까지도 지었는데 오늘날에는 많은 사찰들이 페사가 되고 행궁도 헐려 없어지고 말았다. 북한산 기슭에는 또한 세검정과 성북동, 정릉, 우이동 등 여러 계곡들이 굽이치며 숱한 내력과 함께 제각기의 명승을 뽐내고 있다.


북한산의 계곡들
산 좋고 물 맑은 세검정 일대는 서울시민들의 다시없는 소풍터로 창의문 고개를 넘어 내려가노라면 산세가 수려하고 계곡이 맑고 한가로와 주위 풍경에 눈을 팔게 되는데 왼쪽으로 세 갈래물이 합해져 흐르는 곳에 석파정이 있어 일찍 흥선 대원군이 기거하며 산수와 풍경을 즐기던 곳인데 이 밖에도 안양각, 망운정, 관풍루 등이 있다. 북한산 연봉의 남쪽에 자리한 정릉 계곡 일대는 산수 풍경이 좋은 곳으로 이름 높은데 정릉이라는 지명은 신덕왕후 강씨의 능인 정릉이 있음으로 붙여진 것으로 정릉에서 동북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봉국사, 경국사 등의 큰 절이 있어 깊고 그윽한 산곡 사이의 자연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북한산의 산봉들
북한산 제일봉인 백운대는 인수봉, 만경봉과 함께 삼각산이라 부르며 경관이 수려하고 북한산, 도봉산일대와 서울 일원의 경치가 돋보인다. 백운대 동쪽 사방이 깎아지른 돌덩어리로 된 석봉인 인수봉은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형 비류와 함께 북한산에 올라 부아악에서 도읍을 정했다 해서 일명 부아악이라고도 불리는데 효자리 계곡과 우이동 계곡의 조망이 빼어나다. 노적봉은 만경재 서남쪽에 솟아있는 암봉으로 그 형상이 마치 노적을 쌓아 놓은 듯 하다 해서 그렇게 불려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임진왜란 때 보살이 현신해서 왜구를 물리치게 했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보현봉은 태조 즉위 전의 안평대군과 유신들이 함께 일출일몰을 본 곳으로 이름 높고 또한 돌아오는 길의 절애에 다닫는 개목현이라는 곳은 이태조 스스로가 수신한 곳으로 전해지며 보현봉은 대남문 밖에 자리하여 비봉 문수봉과함께 남쪽의 주봉을형성하여 서울 중심시가가 한눈에 보이는 북한산 제일의 전망지역이다. 문수봉은 보현봉 서쪽에 자리하여, 서울과 김포평야가 한눈에 보이는데 정상바위는 두꺼비형상을 하고 있어 아기를 원하는사람이 바위등에 걸쳐앉아 축원하면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으며, 주변에는 북한산 이궁터와 대남문 북한산성 등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 산행일정
사무실09:40 ⇒ 효자비10:20 ⇒ 갈림길10:30 ⇒ 밤골3단폭포10:40 ⇒ 밤골.숨은벽갈림길10:50 ⇒ 숨은벽전망대11:15 ⇒ 숨은벽대슬랩11:25 ⇒ 우회계곡11:30 ⇒ ?동샘11:35/11:45 ⇒ 호랑이굴12:00 ⇒ 직벽12:05 ⇒ 백운대정상12:10 ⇒ 여우골12:30 ⇒ 시발카페(중식)12:35/13:00 ⇒ 염초봉안부13:20 ⇒ 밤골계곡 폭포 휴식처13:50/14:20 ⇒ 효자비14:45


◈ 산행을 시작하며


오늘 내가 찾기로 한 곳은 숨은벽으로해서
호랑이굴 -백운대 -여우굴 -시발카페-밤골능선-효자비코스
어제 북한산을 다녀오고 연일 산행 좀 피곤할련만...
몸상태 양호 아마 내가 숨은벽과 첫만남에서 너무나 인상적인 느낌을
받아서 그럴는지도 모른다.
남성적인 암릉미...
어느 조각가도 흉내내기 힘들것이다.
흔히들 백운대와인수봉은 남쪽에서 접하리라 생각든다.
그러나 북쪽에서 가까이 보는 백운대.숨은벽능선.인수봉북릉(설교벽)은
설악 깊은곳에 들어온 착각이 들정도로 산세가 험준하고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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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과 원효봉오르는 도로를지나 효자비앞 집에도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늘산행을 시작 집산으로 난 산길을 오르니

◈효자비산길◈
◈효자비산길◈


얼마간지나 갈림길에서 간이 매표소를 차리고 무단으로 북한산에 들어가는 산객들에게 표를 팔고 그직원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표창좀주고... 계고쪽으로 내려오니 밤골매표소 길과 만나고... 첫번째 계곡 건너고

◈밤골계곡◈


계곡을건너 조금가니 길옆에 우뚝 솟은바위가 나타나고

◈팽귄바위◈


얼마안가니 시멘트다리가 있고 그옆으론 조그마한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고

◈다리◈


밤골계곡 삼단폭포 초입에서 잠시 사진한컷...

◈삼단폭포초입◈


삼단폭포지역을 얼마간 지나자 휴식하기 좋은 넓은바위와 옆으론 또 폭포가 있고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넓은바위휴식처◈


넓은 바위지역에서 계곡 찰칵...

◈넓은바위옆 계곡◈


넓은바위지역을 조금 지나면 계곡에서 주능선(숨은벽)으로 오르기 위해 출입금지 표시를 한곳으로

◈출입금지쪽으로◈


얼마간 오르면 능선에도착 옆으로 상장능선이 펼처지고...

◈상장능선◈


능선정면 살짝옆으로는 오늘의 걸작 모습이....

◈?????◈


길 정면으로는 우뚝 솟은 봉우리 한마디로 입에서 단내음이 나게 반겨주는 깔닥고개 헉헉 한발짝 토 한발... 원형바위직전에 도착

◈원형바위직전◈


원형바위

◈원형바위◈


원형바위에 올라 길확인 바로 오르는것 보단 오늘은 왠지 우회길로...

◈우회길◈


우회길 끈 설치해놓은곳

◈우회길 끈설치◈


전망대바위도착

◈전망대바위◈

◈전망대바위에서 산야초....◈

◈전망대바위◈

전망대바위에서 설교벽.숨은벽.염초능선 파로라마가 펼쳐지고...

◈파노라마◈

◈설교벽◈

◈숨은벽◈

◈염초능선◈

전망대바위지나 슬랩지대 지나가야 할곳

◈슬랩지대◈

슬랩지대 올라가 뒤돌아본 전망대바위

◈전망대바위◈

전망대바위에서 대슬랩v안부까지는 완만한 바위능선....

◈대슬랩직전능선◈

◈대슬랩직전능선◈

대슬랩 바로전 큰바위에서 산객들 릿지교육 받는지...

◈큰바위◈

"하이라이트" 대슬랩 모습공개 ...

◈대슬랩(빨래판)◈

◈대슬랩(빨래판)◈

대슬랩 우회계곡 내려가는길

◈대슬랩우회길◈

?동샘터에서 백운대.숨은벽 v자 오르는 급경사 계곡길...

◈계곡길◈

백운대.숨은벽 v자 안부직전

◈백운대.숨은벽 v자 안부◈

v자안부를 넘지 않고 호랑이굴로 올라 입구에도착

◈호랑이굴입구◈

◈호랑이발자국◈

호랑이굴통과후 인수봉을 바라보며

◈인수봉◈

호랑이굴지나 백운대로 올라가는 슬랩지대

◈슬랩지대◈

◈슬랩지대 뒤돌아본 모습◈

◈슬랩지대중간에서본 숨은벽정상추모비◈

슬랩지대통과 올라야할 7m직벽

◈직벽◈

서쪽에서본 백운대정상

◈백운대정상◈

◈백운대정상 옆사면◈

여우굴경우 시발크럽도착(효자비에서 본코스를 타면 이곳에서 점심)

◈시발크럽◈

염초1봉과염초2봉사이 안부에 원형대로 보존 되어 있는 북한산성성곽

◈염초봉안부◈

오늘 산행은 솔로가 아닌 머슴아 둘이 하니 좀 여유가 있는 산행이었다. 요 며칠 계속 산행을 하다보니 무릅에 이상신호... 내일 또 부부동반 오늘과 같은코스 좀 걱정이된다. 또 산행기도 올려야되고 넘 피곤.....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내일은 효자비에서 숨은벽쪽으로 산행 할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