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산행기

 

        자 : 2004년 05월15일 (토요일)
     와 : 회사 동료 79명
        씨 : 종일 비
        스 : 내령 ~ 팔랑치 ~ 헬기장 ~ 상부운 ~ 하부운 (4시간)
이번주 내내 날씨와 바래봉의 철축관련 내용을 컴에서 검색을 하면서
날씨는 오후늦게 부터 남부지방에 비가온다는 예보로 다행이다 싶고
컴에서의 몇군데 바래봉 산행기의 철축의 모습이 아직 상태가 좋은 것으로
설명이 되어 동료들에게 우리나라 제일의 철축산행을 선전으로 80여명의
신청으로 2대의 버스로 15일 토요일 아침06시50분에 울산에서 지리산 바래봉
철축의 환상을 그리며 출발이다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가올것 같은되 아직은…
차가 김해를 지나니 앞유리창에 빗방울이 보인다.마산을지나면서 비는 더욱 세차게
내려 마음 속으로 이거 큰일이다 싶다.꽃구경 가는 마음으로 우중의 산행준비는
몇몇 이외는 준비가 안된것 같아 차안에는 술령이기 시작한다.
비속을 달려 차는오전 11시에 산행입구인 내령에 도착이다.그래도 비는 많이
가늘어져 안개비로 변하여 우리는 산행을 하기로 하고 입구의 가계에서 비닐
일회용우의를 필요한 분들에게 준비를 하고 11시20분에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80여명의 긴행열이 움직인다.
포장길은 계속되고 좌측의 계곡에는 많은 수량의 냇물이 흐르고 비탈의 현대식
별장형 가옥이 보이고 가끔토종벌통.고사리군락지등 전형적인 산촌의 모습이다.
30여분을 포장길을 오르니 마지막초가집을 끝으로 산속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선두와 후미의 거리가1km는 간격이 생긴것 같다.초입의 등산로는 한사람이
지나갈것 같은 소로로 나뭇가지의 빗물로 지나가면 빗방울이 떨어진다.
12시20분에 바래봉과 팔랑치 삼거리에 도착이다 .계획을 수정해 바래봉은
뒤로 미루고 팔랑치로 바로 오르기로 하고 좌측으로 향한다.(팔랑치1.5km)
길은 미끄러워 다리에 힘이 많이 실린다.군데군데 젓나무와 쓰러진고목도
보인다.후미의 인원을 인솔해 12시50분에 팔랑치 헬기장에 도착이다.
철축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뀐다.꽃은 온데간데 없고 피다 마른 꽃봉우리만…
기대는 실망으로 변하며 여기저기 아쉬움을 토로한다.
우중에 어렵게 바래봉의 철축을 보려고…
우리는 비를 맞으면서 도시락을 먹고 바로 정령치방향으로 하산을 서두런다.
13시20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능선으로 이동하지만 기대했던 철축의 모습은…
길은 시골의 논에 물을 가둔것이상으로 진흙탕이다.
신발과 옷은 흙으로 범벅이다.그래도 많은 분들이 우리와 같은 기대를 가지고
바래봉으로 향한다.몇군데의 늦은 철축을 구경하면서 우리는 능선에서
상부운쪽으로 좌회전한다.
내려가는 길은 더욱 미끄러워 다리에 힘이 배가된다.
14시40분 우리는 하부운에 도착이다.우리를 태우고갈 버스는 도착해 기다린다.
비를 맞으면서 준비한 족발과 막걸리등으로 하산주를 한다.그래도 기대했던 철축은
아니지만 사고없이 산행을 완료한되 모두 만족한다 누구하나 불평은 없다.
15시20분 우리는 울산으로 향한다.약간의 술과 안주를 가지고 차안에서
간단히 여흥을 즐기면서 21시30분 무사히 울산 도착이다.
 *앞으로 산행기를 올리면서 다음에 갈분들을 위해 좋은부분만 올리시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설명을 부탁합니다.
  이번에도 산행기의 사진으로 판단을 하다보니 많은동료들께 실망을 주어서…

  (내령의 바래봉 초입)

                          (바래봉 오르다 토종벌통의 모습)

                              (계곡의 초여름)

                           (우중의 바래봉 산행)

                     (하산길의 철지난 철축 군락지)

            (가는 봄을 아쉬워하면서 빛바랜 철축들)

                           (동행한 직장동료의 모습)

                        (운무를 뒤덮어선 팔랑치의 모습)

 



▣ 오백산 - 저도 같은날,같은시간에 운봉-바래봉-팔랑치를 걸었습니다. 운봉마을 홈페이지의 안내와는 달리 님의 말씀대로 철쭉은 이미 져버렸고 길은 자갈길,진흙길로 실망이 컷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좋겠지요. 올해 꽃이 졌으면 내년에 오면 되지만 실망한 사람은 나쁜 소문만 내 다른 사람도 못 오게 하겠지요
▣ 해경 - 어찌 사진도 한장없 카메라 고장 난나여~~~
▣ 이두영 - 좋은곳 다녀 오셨읍니다 비로 인해 철쭉은 잘못보아도 지리산의 바래봉은 발아래 들어 왔지요 항상 즐산 되십시요
▣ 철쭉 - 철축은 철쭉의 동생인가여? 젓나무는 전나무 형인가요?


▣ 시온 - 그래도 여러사람이 힘께함이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 해경 - 누군지 몰라도 사진멋지게 잘나왔네여~ㅎㅎ감사해여~철쭉은 온데간데없고..그래도 좋은산행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