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







모처럼 등산을 하러 갔습니다.

등산, 만만히 봤더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무지 높고 험하고 고달프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올랐습니다.

정상을 향하여...
 
헥헥거리며 속으로 "하, 이제 거의 다 왔겠지. 그래, 얼마 안 남았어.

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더" 를 외치고 있었죠.
 
그때 옆에서 등산객 아저씨들이 우르르 내려가시면서 서로들에게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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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 모두들 힘내라구~. 거의 다 내려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