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시름 논다. 여기서부터는 주욱 내림길이다.
태양은 위대하다. 아무리 산중이라도, 아무리 날이 흐리고 비가와도
시간이되어야 어두워진다.
한사람도 못보고 우이암으로 향한다.
우이암 거쳐 보문산장, 원통사들러 우이암매표소에 떨어지니 20:30분이다.
아니 원통사에서 우이암매표소까지 왜 이리 긴지 모르겠다.
처음 오봉매표소 아줌마가 말한 3시간 정도 예상한 시간보다
무려 1시간이나 더 걸렸다. 시간개념은 애초부터 초월한것.
오늘 산행으로 아들넘의 산의 대한 개념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 jkys - 우이암매표소에 밤 8시 30분? 너무 늦었네.덕현이 입 좀 나왔겠는데...
▶대신 머 산행후 뒤풀이를 푸짐허게... 보광사 입구(덕대앞) 보쌈집에서 보쌈이랑 파전이랑 아주 껄죽하게 했어요. 형님 생각 나두먼...
▣ 산너울 - 아드님을 아주 씩씩하게 키우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비오는날의 산행... 나름대로 운치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안전하게 즐기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아이는 아주 좋은 산행 파트너입니다. 아이는 안그럴지 몰라도요.헤헤
▣ 무용무필 - 부럽습니다.아드님과 더불어 한 산행에.......
▶감사합니다. 비는 오고했어도 산행후에 만족감은 더하더라구요. 자제분이랑 같이 하세요.
▣ 산모퉁이 - 도봉산을 두번이나 넘고 넘는 부자지간의 산행 모습이 넘 멋지네요... 그것도 우중에 말입니다. 부럽습니다. 재미있는 산행기 잘 읽었구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산모퉁이님도 예전에 자제분들이랑 불암산에서 바위길 가셨다 했죠? 근데 요즘은 같이 안다니세요?
▣ 김용진 - 아직 어린 학생을 너무 혹사시키시는 것은 아닌지요??? 그래도 아버지를 따라 가는 것이 대견스럽습니다.... 덕현이 화이팅!!!!
▶감사합니다. 글쎄 쫌 강도를 낮춰야 되겠어요. 6개월 시한을 두고 약속을 한지라..좀 바쁜 맘에요. 아이 살빼는거 말이죠. 헤헤.. 금주산 올리셔요~ 김선생님..
▣ 산초스 - 오늘은 SOLO가 아니고 부자가 함께 우중산행을 일요일이지만 덕분에 호젓
한 산행을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토요일은 저 혼자 고강도 산행... 일요일은 비교적 가볍게 아이와 임할 예정입니다.
▣ 산모퉁이 - 저는 딸이 둘이라서 그런지 산에 잘 안가려고 하네요... 둘째는 그래도 자주 따라 나섰었는데 3-4년전에 눈이 올때 북한산에 데리고 가서 좀 무리하게 산행을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답니다... 덕현이는 참 좋은 아빠를 둔 것 같네요. 늘 즐산하세요...
▶그러셨군요. 저도 제 욕심만 차린다고 아이를 넘 휘돌린 거 같아요. 좀 자중해야 할거 같습니다. 살살 쉽게 쉽게 널널산행부터 자녀분들과 같이 다녀 버릇 하시죠 머.
또 다른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 김찬영 - 사패 도봉 송추를 두루설렵을 하셨군요 아들하고 다니면 색다른 재미가 솔솔합니다...그래도 산을 내려왔다 다시올라갈려면 힘이 더들터인데 아들녀석이 대단하네요 .여성봉보고 좋아하던가요 ..심했나요..
▶감사합니다. 하하~ 비가오고 머 그래서 여유있게 감상하고 그럴 짬이 없더라구요. 더우기 날은 어두워오고 그래서.. 매주 일요일마다 같이 할려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 다 제 맘같나요 머.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