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산 (436.3M) 인천광역시 강화군(강화도)


▶ 언제-2004년 04월 11일 일요일


▶ 날씨-맑음


▶ 우리집에서 고려산 가는길-승용차-강서구청~48번국도~고촌~김포시~장기동~누산리~강화대교~강화읍~덕신고교~나래현(고비고개)~고천4리


▶ 고려산 이동한길-고천4리 마을회관3거리~우측 포장길진입 고인돌군입구~안부갈림길~정상부대앞 헬리포트~다시 안부갈림길~낙조봉~미꾸지고개쪽 암반 봉우리3봉~다시 낙조봉~낙조대~적석사~고천4리


▶ 산행거리-GPS없어 측정불가.


▶ 산행시간-08:50 고인돌군입구 출발~11:20 적석사.휴식포함 2시간 30분







◈ 강화군- 개국성지인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과 외침에 맞서 끝까지 항쟁하였던 호국의 고장으로 1895년 지금의 이름 강화군으로 개칭되었고 1995년 경기도 강화군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습니다. 인구는 약 7만명. ...강화군청에서...


◈ 고려산-고려 고종때 몽골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해 도읍지를 38년간 강화도로 옮긴데서 유래된 이름이며 원명은 오련산 이랍니다. 고려산에는 정상북쪽 백련사, 동쪽 청련사, 서쪽 적석사 3개의 사찰이 있고 산행기점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서쪽의 미꾸지 고개를 출발 쳥련사로 하산하는 서,동 종주산행이 대표적입니다.     ... 월간 산 에서....







일요일은 쉬는날도 드물뿐더러 쉰다해도 인파로 북적거리는 산중은 싫어하는 지라 산행 계획은 비워두었습니다. 산초스선생님 따라 국망봉오를까 생각했는데 산행계획이 길동역까지 06시30분 집결입니다. 


강서구 화곡동에서 강동구 길동은 서울시 동,서 극과 극입니다.요모조모 계산을 하자니 저의 게으름이 눈앞에서 하루아침에 탄로날것은 불을보듯 뻔한일! 쉬자... 일산 호수공원가서 인라인을 탈까, 목동CGV가서 아홉살인생을 볼까......


하지만 그무엇 보다더 진달래 불붙은 고려산이 자꾸 유혹을 합니다.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서 차 막히기전에 얼른 다녀오자. 일찍 다녀오면 고려산 진달래 구경은 물론 인라인 영화 세가지 모두 가능한 일인것입니다. 토요일 오전 근무중 결정을 내리고 맙니다.


론 복병은 늘 도사리고 있었으니 다름아닌 저의 게으름...


04,04,11. 일요일    아침 7시 부랴 부랴 챙겨 차에 싣고...... 48번 국도에서 차 한대라도 더 따돌리려면 얼른나서서 김포를 지나야 한다는 절박함마저 생깁니다.07시20분 결국! 맘과는 동떨어진 시각 집을 출발합니다.


우려했던것 보다 차는 많지 않고 소통은 수월합니다. 강화가는 길은 김포공항앞을 지나 48번국도를 따라 고촌,김포,누산리,마송,강화대교로 건너는 길과 올림픽대로가 끝나는 지점부터다시 연결 되는 78번 국지도를 따라 김포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한강변을 따라 352번 지방도와연결되는 누산리 삼거리까지 바로 이어지는 두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이론상 시내를 우회하는 후자가 더 나아 보입니다.



저는 전자를 택했습니다. 왜냐하면 '김포뚝방길' 에서 두번이나 갇혀본 경험이 있는지라 지금 당장 사정이야 어떠하건 절대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고촌에서 김포시내까지 왕복8차로가 개통이 되었고(정확히 말하자면 향산리입구 분기점에서 김포시 사우삼거리까진 옛길(4차로)그대로)시가지및사우지구를 완전히 우회하는 김포시우회도로는 아직 공사중입니다.  



강화군 북부지도.


 


08시10분 강화대교를 건너 드디어 강화에 입성합니다. 거짓말 무지 보태서 표현하면 강화읍시가지는 고려산 축제 현수막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시가지를 한참통과하여 청소년수련원,고천리쪽 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돌아 들어갑니다. 


바로 강화고교와 덕신고교를 지나 국화저수지를 따라 가다보면 슬그머니 오르막을 오르게 되는데 그곳이 고비고개입니다. 고개를 넘어 조금 내려가면 연촌 버스정류장과 함께 고천리 고인돌군과 적석사 안내판이 보입니다. 그리로 들어가면(우회전) 바로 고천 4리 마을회관이 떡~하니 반깁니다. 마을로 진입하지않고 도로를 따라 쭉 직진하면 미꾸지 고개와 외포리로 닿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턴 주차할 곳을 물색해야 합니다. 물론 마을회관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나 감히 주차하지 못하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들어가니 부부로 추정되는 동네 어르신께서 지나가시길래 차를 세우고 양손을 앞으로 가지런히하고 머리를 숙여 인사드린후 정중히 여쭈어 봅니다.


"고려산을 가려고 하는데요, 혹시 차를 세워 둘 만한 곳이 있겠습니까?"


 


일손 바쁜 봄농촌에 젊은 눔이 팔자좋게 차몰고 와서 주차할자리 찾는다면 어르신께서 좋게 받아들이시지 않으실것 같아 내심 신중하고 걱정스러웠지만 예상을 뒤엎고 너무도 친절하시게 이쪽 저쪽 가리키시며 차댈 곳을 짚어 주십니다. "이집은 지금일나가고 아무도 없어 거기 입구에 대면되"      "아니 아니 이쪽에 대는게 더 좋지 이쪽으루 대. 괜찮아"


차를 대고 나서도 산행코스까지 일러 주십니다. 너무 감사해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어르신께서도 고려산 올라 가야 되는데 술을 드셔서 못가시겠다고 하십니다.^^  뭔가 보답은 해드리고 싶은데 시골마을 어귀에 흔히 있을 동네 구판장같은걸 보지 못한터라 뭘 사드릴수도 없고  제가 먹으려고 싸 갔던 과일이며 김밥이며 음료수는 드리기엔 너무도 궁색해보입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만 몇번이고 되풀이하며 기분좋게 마지막 준비를 하고 운전할때 신었던 슬리퍼를 등산화로 갈아신고 끈을 조이는데 이상하게 평소보다 상당히 좁게 끈이 조여 집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준비 끝!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릅니다.


몇발작 움직이니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합니다. 끈을 잔뜩 조였음에도 헐렁한것같고 바닥도 딱딱하고... 그제서야 엊그제 명지산다녀와서 신발속 깔창을 빨았던일이 기억납니다. 빨래 건조대위에서 편히 쉬고있을 내 깔창!!!   이 일을 어쩌나.  차안에는 슬리퍼 말고는 다른신발이 없어 대용으로 쓸 깔창도 구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신문지를 깔 수 도 없는 노릇이구... 힘차게 제자리에서 뜀박질도 해보고 몇걸음 걸어가니 표현할 수 없는 찝찝하고 불쾌한 발바닥 그느낌...


다행히 낮고 큰산이 아니니 참고 오르자. 깔창없다고 산아레서 되돌아갈순 없고, 찝찝한 느낌으로 올랐습니다.



오늘 꽃구경을 한 고려산 등산로. 저는 마을회관과 위에 억새밭을 중심으로 쉽게 말씀드리자면 'ㅎ'을 그리며 산행 했습니다.



등산로 입구는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시멘트로 포장된 마을길을 따라올라 가다보면 고인돌군 입구 표지판이 있습니다. 산행들머리  차가 나오는곳으로...


그길로 오르다 개 많은 집을 지나 원색의 긴천들이 휘감겨 기둥을 만들어 놓은 한눈에 봐도 굿당임을 알 수 있는 현대식 건물이 정면에 보이고 좌측으로 돌아오르면 키작은 전나무숲을 지나 첫번째 고인돌군이 보이고



조금 땀이 맺힐 무렵 고려산정상과 낙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안부에 다다릅니다.그곳 부터는 사방 조망이 훤하게 뚫려 있고 등산로또한 산책로라 해도 될 만큼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안부 갈림길을 지나 고려산 정상방향으로 넘어가면서 펼쳐지는 진달래능선.아직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진달래에 취해 정상쪽으로 이동하다 잠시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정상앞 헬리포트에 오릅니다. 고려산 역시 정상은 미군시설에게 넘겨주고 허락된 정상이라곤 헬기장이 고작입니다. 하지만 주변 조망은 아주 좋습니다.



리포트 에서 본 능선과 멀리제법 도도하게 솟은 봉우리는 별입산(별립산)입니다.


 


역시 헬리포트에서 본 내가면 고천리 일대와 고려지(내가 저수지)입니다.


헬리포트에서 잠시 조망후 바로 다시안부갈림길을 거쳐 낙조봉으로 향합니다. 휴일인데다 진달래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으니 산악회는 물론 가족동반 산행도 많이 눈에 띕니다.운동부족의 애완견 강아지 까지 앞세우고 오신분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매마른 등산로에서 작은 발로 머지를 풀풀 날리며 총총총 걸어가는 '견' 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그냥지나치면 고인돌인지 납작한 바위인지 전혀 구분 못할만큼 많이 훼손되어있습니다.



송림과 참나무숲을 지나 낙조봉정상이 보일무렵부터 억새밭이 나오는데 또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낙조봉 정상부 전망좋은곳에서 본 별입산(별립산)과 앞에 논은 대부분이 간척지라고 합니다.



역시 같은 자리에서본 미꾸지고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낙조봉에서 미꾸지 고개쪽으로 내려와 첫번째 낮은 봉우리에서 아레 고려지와 멀리 서해를 보며..... 역시 하늘은 맑으나 늘 희뿌옇게 덮힌 서해.



낙조봉에서 미꾸지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중 두번째 봉우리 낙조봉보다 조금낮고 위의 첫번째보단 높고, 바위아있어 더멋지고 주변조망 또한 같은 풍경이 이어지지만 좋습니다.



고려지쪽으로 짧게 빠지는 능선입니다.



미꾸지 고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가장 화사한곳.



미꾸지 고개쪽 두번째 봉우리에서본 낙조봉입니다.



꾸지 고개쪽으로 세번째 봉우리까지만 내려간후 다시 낙조봉으로 올라와 적석사로 향합니다.  사진은 강화8경중하나인 적석사 낙조대 (서해낙조) 해수 관음보살입니다. 양양 낙산사의 그것과 비교하면 너무 작지만 낙산사 의상대 에서 보는 동해 일출이 장관이라면 이곳 낙조대에서 보는 서해 낙조 또한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일것 같습니다.  



용왕각과 샘물입니다. 이 샘물은 나라에 변란이 일어나거나 흉년이 들때면 마르거나 갑자기 물이 흐려 마실 수 없다고 했는데 1910한일합방시 물이 마르고 6.25동란때 갑자기 흐려져 마시기 못했다고 전한다........ 적석사 낙조대 안내판에서.......  사람이 많아 틈을 기다렸다 한컷!



고구려 장수왕 14년(416)년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적석사풍경입니다. 나무가 잎을 가득 달고 있다면 아주 멋질텐데...



아레서 보면 성곽같아 보입니다.


이곳을 마직막으로 짧은 고려산 진달래 산행은 끝이 납니다. 다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굽이굽이 마을로 내려갑니다. 깔창없는 등산화신고 그길을 내려가자니 발바닥에 불이붙습니다.    차량이 있는곳으로 이동을 하면서 문득 확인이 된것인데요 이동네 집들은 전부 담이 없고 그러기에 대문이 없는것이 특징입니다. 전부다...  그래서 도착했을때 뵈었던 어르신들께서 그렇게 친절하시고 인정이 많으셨나봅니다. 고려산도 고천리마을도 너무너무 좋은곳입니다.



적석사에서 내려오는길에 돌아본 마을풍경입니다. 열한시가 넘은 시간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있습니다.



도시에선 볼 수 없는 소.


11시 50분경 다시 서울로 향합니다.



강화고교를 지나 시가지 진입하면서 운전중 촬영했습니다.



P.M 13:20  우리동네 강서구 화곡6동 강서구청 사거리를 들어서며...


남은 두가지 과제를 위해 부지런히 집으로...


 


오늘 산행중 정확히 말씀드리면 미꾸지 고개쪽봉우리에서 조망후 다시 낙조봉으로 오르던 중 한국의 산하 윤도균 선생님 뵈었습니다. 제가 눈썰미가 워낙좋은 편이라 지나치던중 어!맞다 했는데 확실한 물증이 있었으니 바로 패찰이 베낭에 달랑달랑... 저도 ... 


반가움에 인사드리고 얼떨결에 즉석에서 사진도 한방 찍히고 짧지만 말씀도 나누었는데 돌아서 올라오면서 생각하니 베낭에 짊어지고간 흔한 음료수도 한 잔 드리질 못했습니다. 오늘처럼 포근함을 벗어나 좀 더운날씨에 수고많으신데...  죄송합니다. 선생님. 아직 결정은 못하셨다는데 별유산에서 뵜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산행 코스는 지금 경북 북부지방에 머물고 계신1500산 김정길 선생님께서 적극 추천해 주신 코스였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하신다면 이코스로 산행하심이 최선입니다. 1500산 선생님 추천 코스이기에 의심에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우측으로 오를지 좌측으로오를지만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16,17,18. 금토일 삼일간열린다네요. 그때 가시면 진달래 불바다가 되있을것같습니다. 


04,04,11


왕. 


  


 


 





▣ 길문주 - 부지런도하시네요. 오늘 산행하고 벌써 산행기 올리시고 ㅎㅎㅎ 저는 오늘 마이산 종주하고 벚꽃도 실컨보고 왔습니다. 물론 산행기는 쓸 엄두도 못내고있고요. 수고하셨습니다.  ###^^ 호수공원가는거 하나 다음으로 미루고 산행기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멀리 마이산으로 다녀오셨네요. 좋은 산행 계속이어지시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불암산 - 주왕님 ! 고려산에 다녀 오셨다구요. 이왕 가신김에 다른 산도 연게해서 다녀 오시지..... 너무 짧지 않은가 하네요.. 오늘 도봉보문능선을 시작으로 총 15개봉을 넘어 사패까지 도봉,사패를 종주하고 끊었던 릿지까지도 하고, 총 7시간여동안 산과함께 하고 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역시나 무릎이 좋지 않습니다. 어쩌면 주왕아우님이 산을 아끼는 마음이 저보다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집에서 가깝다는 생각에 여유로운 산행이었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습니다. 정리후 산행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즐산하십시요. ###^^ 네 정말 짧은 '꽃구경'이었습니다. 휴일이라 기다리는 사람도 있어서리... 석모도가서 해명산도 오르고 싶은맘 굴뚝 같았는데   더구나 혼자서 갈매기들한테 새우깡던져주면 재미없잖아요. 건강에 유의하셔서 산행하십시요. 무릎이 좋지 않으시다니 걱정스럽습니다. 얼른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



▣ 윤도균 - 주왕님 정말 순발력이 대단 하십니다 나는 청련사에서 백련사를 지나 진달래 능선을 경유하여 적석사를 거쳐 낙조봉을 다시올라 미꾸지고개로 하산하여 일행들과 강화 해안가에가서 회파티를 겸하여 점심을 먹고 돌아왔답니다 누가 그 많은 인파에서 주왕님을 만날줄이야 넘넘 반갑고 젊은분이 산을 찿으시는 모습에서 너무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슬기로운 청년이라는 생각을 하며 나도 다큰 아들과 손자를 본입장에서 너무 그 정신이 가상하다 생각되고 부럽습니다 주왕님 아무쪼록 변함없이 열심히 즐거운 산행하시길 나는 내일도 어디를 다녀와서 아마 모래쯤이나 산행기를 올릴까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가고 싶어 오른 좋은 산에서 좋은분 만나뵈니 두배로 기쁜 일인듯합니다. 선생님 칭찬,격려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산행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좀 더운듯한 날씨에 땀 닦으시라고 물수건도 하나 못 건네드리고 음료도 한 잔 드리지 못해 내내 맘에 걸립니다. 죄송합니다.



▣ 산초스 - 산꾼이 집에서 쉰다는게 말처럼 쉽지않지요. 우리팀 박건님도 목동에서 첫차타고 길동역에 06:35 도착하여 함께 국망봉다녀 왔는데 정상에서 산하가족도 만나 함께 신로봉능선타고 하산하고, 진달래가 활짝핀 군락지가 좋군요. 국망봉은 아직 중턱까지만 만개하고 그이상은 몽우리만 졌든데.... ###^^ 목동에서 첫차 타시고 길동으로...  참말로... 아직 저에겐 그런 열정은 없는가봅니다. 며칠전 명지산가서 꽃은 고사하고 눈쌓인것 보고 놀랐습니다.  선생님 다녀오신 산행기도 잘 감상했습니다.
▣ 권경선 - 배가 슬슬 아파오네요^^ 토요일엔 게으름피다 산에 못가고 일요일엔 개울가에서 벗들과 술놀음 .... 진달래도 보고 나무들의 앳된 새순, 투명한물에서 노니는 송사리떼도 보았으나 먼산을 보며 몸속에서 용솟음치는 산행에대한 욕망은 떨치기 어려운 주말이었습니다. 해야할 숙제를 다못한 아이처럼 새로운 한주를 맞습니다. 싱싱한 젊음을 가진 주왕님의 힘찬 발걸음을 대하니 대리만족한것같아 뿌듯해 집니다. ###^^ '술놀음' 너무심하게 하셔서 배가 아프신가~~?지난 주말은 그러했으니 이번주말에는 '꽃놀음'에 한번 취해 보심이...  애써 주시느라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 똘배 - 요번엔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네요. 참 대단하시구요. 주왕님 덕분에 똘배 하프마라톤 완주했습니다 ㅎㅎㅎ그리고 혹시 차안에서 사진 찍을때 안전운전 하세요 ㅎㅎ  ###^^ 꽃구경 가느라 응원두 못해드렸는데...  축하드립니다. 다음엔 풀코스완주도 도전하세요. 안전운전!안전산행!늘 명심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운해 - 지난 주 연인산에 이은 고려산 ! 윤도균님의 표현대로 젊은이가 산에 대한 멋을 아시는것 같아 기분이 좋아 집니다. 고려산에 많이 다녀 오셨네요?  ###^^ 아마 더 많은 산하가족이 다녀가셨을것 같습니다. 아직 산에 대한 멋은 잘 알지 못하지만 산중에서 모범을 보여야 겠다고 다시한번 생각하고 다짐합니다.



▣ 양재용 - 주왕님 참 부지런하세요.왠만하면 한주 쉬어도 괜찮은데?정말 대단하세요.부럽기도하고요.저는 권총무님과 개울가에서 술놀음한 벗중에 한명입니다. ###^^ 저의 게으름을 벗어나기위함일 수 도 있습니다. 쉬는날 큰 볼일이 약속이 없는한 산에 가리라 다짐했습니다. 총무님 벗 중 한분이셨군요. 05,02 별유산에서 뵙겠습니다.



▣ 김정길 - 고려산~낙조봉에 윤도균형님도 가신다고 알려주면서 내심 서로 만나기를 바랬었는데, 마지막 미꾸지고개에서 낙조봉으로 오르면서 아슬아슬하게 만났군요, 그게 인연입니다. 인연이 없으면 지나가도 모릅니다. 나냐 오지의 무명에 가까운 사람 만나기 어려운 산을 다니기에 거의 불가능하지만 다른 가족들은 산행 중 산하가족을 만나는 현상이 여기저기서 이루어질 것을 소망합니다. 주왕님 축하합니다.   ###^^ 혹 제가 걸음이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못 뵐 수 도 있었을텐데 깔창을 안깔아서...  선생님 언제 올라 오셨나요? 지금퇴근하고(04,14 PM15:00경) 이틀 만에 둘러 보는중인데...


▣ 김현호 - 오랫만에 들어와봤더니 고새 엄청난 산행기가 올라왔네요~ 저 없어서 많이 심심했죠^^? 이제 살살 놀아드릴께요!! 고려산,혈구산 가족산행지로 조쵸! 조만간 뵐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