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산행(2011.9.16) 

  

☆ 산행지 : 함백산(해발1573m)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 산행코스 : 두문동재 - 은대봉 - 샘터 - 주목 군락지 - 함백산 정상(해발1573m) - 만항재

☆ 산행거리(소요시간) : 약8km(3시간30분)

☆ 산행들머리(두문동재)의 해발표고 : 1268m 

 

  

 ★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산행하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이번 주말(토,일요일)엔 비 예보가 있다.

 

....하여, 오늘 금요일, 갑짜기 탱크를 함백산방향으로 돌린다.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산이라고 하는 함백산,  계방산으로 가려다 예약이 안되있어  초행인 함백산으로 간다. 3시간30분만에 산행들머리인 두문동재(싸리재)에 도착하니 오전9시30분이다. 해발 1268m의 "백두대간 두문동재 " 표지석이 보인다. 해발표고가 워낙 높은 곳이라 산행하기에 별로 힘이 들것 같지가 않다.  산불감시원이 이름과 전화번호등을 적는다. 주차장에 탱크를 세우고 나니 몇명의 산꾼들이 도착하고 있다. 초입의 임도같은 등산길을 조금 걷고있으려니 우측으로 등산로 표시와 산악회리본들이 보인다. 약간은 오르막길이다. 계속 오르며 금대봉을 지나 은대봉에 이른다. 은대봉엔 표지석이 눈에 띤다. 주로 산죽으로 조성된 등산로가 거의 평탄하다. 이윽고 샘터가 보인다. 말 그대로 쉬기 좋은 곳이다. 주목군락지도 통과하니  드디어 함백산이 보인다. 그런데  산 정상부근까지 여기저기 도로가 보인다. 함백산 방향에서 오는 산꾼들?을 만난다. 그러나 승용차로 올라왔다고 한다. 평소 만항재를 차로 통과해 본적은 종종 있으나 함백산 정상부근까지 차로 올라올수있다는것은 처음 알았다. 정상엔 정상석과 돌탑이 있다. 사진촬영후... 하산하려니 하산하는 방향의 표시가 아쉽게도 없다. 정상에서 북서쪽 방양으로 어느정도를 내려와서야  만항재로 하산하는 길을 어렵게 찾을수가 있다. 표시는 태백국유림관리소에서 설치한 가로세로10cm정도의 나무말뚝이다. 만항제 2.5km라고 새겨진...거의 급경사의 하산로..

어느정도 내려오니 도로가 나타난다. 승용차들도 보인다. 만항재까지...그냥...평탄한...

9월의 나의 이 산행코스는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산 만큼 아기자기한 등산의 묘미가  없는 것 같다. 내 개인생각으론 산을 타는 재미가 없는 산이다. 그저 걷기좋은 코스일뿐이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반대편인 화방재에서 만항재까지 올라보겠지만 이 코스는 등산의 묘미가 있을런지... 두문동재 - 만항재코스는 오히려 눈쌓인 겨울 트레킹코스로는 괜찮을것 같은생각을 해 본다.

 

만항재에서의 교통편도 매우 불편하다. 버스가 하루 4번 있다고는 한다. 그러나 버스로 고한읍까지 갔다가 두문동재 등산로 입구까지는 버스가 없어 다시 필히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더욱이 고한읍이나 만항재에서 택시이용도 쉽지가 않다.  ....여러모로 이 산은 단체로 가볍게 트레킹하며 전세버스를 이용하는것이 낫다는 느낌이 들었다.

  

  

산행들머리의 두문동재 표지석

  

 

초입은 임도길이다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우측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약간 경사진 등로를 오르면 바로 은대봉에 앞서 금대봉이 보인다.

 

 

은대봉 표지석

 

만항재 이정표, 앞으로 7.0km

 

 

산죽 길

 

이러한 산죽길을 한참을 걸어야..

 

 

저멀리 고한읍,사북읍

 

뒤돌아 본 능선길(백두대간 길)

 

함백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 가기전에 만난 주목(보호수)1

 

정상을 가려면 좌측등로로..직진하면 바로 만항재로 가는 길

 

안테나 시설

 

주목2

 

주목3

 

 

 

함백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 바로옆엔 아스팔트(세멘트)길이 있어 차가 정상부근까지 간다.

 

 

 

 

여기서 우측(북서방향)으로 계단을 따라 어느정도 내려가야만 좌측의 만항재 하산길(급경사)이 보인다.

 

만항재 하산길

 

급경사의 하산길을 한참 내려와야 처음 발견하는 만항재2.5km표시 말뚝

 

뒤돌아 본 함백산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