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eulsan_2006_05_02_2125.JPG

 

 

비슬산 진달래에 빠져봅니다.
1. 산행일자 : 2006년 5월 2일
2. 산행코스 : 유가사-비슬산-대견사지-휴양림(소재사)
3. 산행시간 : 4시간 20분
4. 이동교통 : 안내산악회
                    ㅇ서울 교대역 출발 07:00
                    ㅇ유가사 입구 도착 11:30
                    ㅇ소재사 주차장 출발 : 16:15
                    ㅇ서울 교대역 도착 : 20:30

2년 전부터 벼르던 비슬산 진달래산행
금년에는 꼭 만개한 비슬산 진달래를 카메라에 담아보려 마음 먹고 산행기게시판에 올라오는
개화상태 사진을 계속 확인하곤 하였다. 브리뜨님이 5월 1일 다녀온 사진을 보고 진달래산행을
무작정 떠난다. 주말까지 가면 만개시기를 놓칠 수도 있고, 비나 황사라도 온다면 기다린 시간이
아까울테니...
 
2년전 만개시기를 제대로 맞추어 집사람과 진달래산행을 떠났었다. 만개한 진달래 사진을 찍으려다
보니 아뿔사 메모리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 메모리 리더기에 꽂아놓고 그냥 떠난 것이다.

이번엔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다시한번 메모리카드와 배터리 충전상태를 확인하니 이상이 없다.

 

"2000년 비슬산 진달래 산행을 떠났을 때 경상도 아지매들이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산불 났어, 산불"
"최고의 진달래 명산이야"
정상에서 대견사 터 가는 능선 중간 정도되는 988봉을 지나 오른쪽 진달래 군락에 이르렀을 때
여기저기서 등산객들의 탄성소리가 들렸었다.

 

그후 5년, 많은 사람들이 비슬산을 다녀간 탓도 있고 금년 꽃이 그리 탐스럽지 않은 듯 탄성소리는
별로 들리지 않는다. 겨울과 봄의 기후에 따라 꽃이 탐스러울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또한 이전 보다 진달래 군락지에 잡목이 많이 자라 군락지가 줄어드는 것 같기도하다.

 

비슬산 코스모스
진달래밭에 코스모스가 피었다. 진달래 군락지에서 코스모스(구자숙)님을 반갑게 만났습니다.
황악산 답사산행에 같이갔던 친구분하고 두분이 오시었더군요.

운영자는 휴양림방향, 코스모스님은 유가사방향으로 서로 갈길이 달라 긴 시간 반가운 이야기는
할 수 없었지만 코스모스님이 하산하여 휴양림쪽으로 오신다하여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산악회버스가 예정시간을 앞당겨 출발하는 바람에 20여분만에 맥주 몇잔을 마시고 아쉬움속에
헤어 젔습니다.  황악산 만남의날 준비에 수고 많으신 코스모스모님을 만나 너무 반가웠습니다.
코스모스님도 브리뜨니님 산행기를 보고 통화를 하고 오시었답니다. 이심전심일까,
세상이 넓고도 좁은 것일까?...

 

바람속의 비슬산 진달래
진달래가 만개한 비슬산엔 바람이 제법불고 있었습니다. 주말에 비가내리고 바람까지 분다면
이번주말 진달래는 꽃이 많이 떨어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biseulsan_2006_05_02_2113.JPG
 
biseulsan_2006_05_02_2114.JPG
biseulsan_2006_05_02_2087.jpg

 
biseulsan_2006_05_02_2043.JPG

 

biseulsan_2006_05_02_2006.JPG


☞  
더많은 사진보기

 

biseulsan_2006_05_02_2006.JPG

biseulsan_2006_05_02_2119.JPG

biseulsan_2006_05_02_2131.JPG

biseulsan_2006_05_02_209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