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2-02-27(월) 12:00 - 16:00
산행 코스 : 용소폭포 입구 - 용소폭포 - 십이폭포 - 등선폭포 - 등선대 - 여심폭포 - 흘림골
날 씨 : 쾌 청
아내와 함께...^^
남은 휴가를 써야 해서 월요일 휴가를 내고 산행에 나선다.
10일전에 이미 휴가를 내 놓았는데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린다는 반가운 소식에 어느 산에 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영동지방의 산 중에 겨울 눈 산행 하면 설악산, 선자령, 태백산 등인데...
아내가 최근에 산행을 많이 하지 못 해 설악산은 주능선은 무리이고 나는 이미 구정 때 설악의 환상적인 설경을 이미 만끽 했고...
태백산은 생각 보다는 눈이 많이 안 온 것 같고 설악산 중에 주전골 코스는 아내가 가능할 것 같아 선자령과 주전골 둘 중에 하나 정하자...
날씨를 확인해 보니 설악 쪽이 쾌청한 날씨를 보여 주전골로 결정 !!!
여덟시에 집을 나서 경춘고속도로를 달려 동홍천으로 나와 인제 원통을 지나 한계령에 도착을 하니 환상적인 설경이 쾌청한 날씨와 함께 우리를 반긴다.
올 겨울에 전반적으로 눈이 많이 오지 않았고 산행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갈 때 마다 멋진 눈산행을 할 수 있어 아주 운이 좋았는데 오늘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저 감사할 따름.
한계령 휴게소 주변에서 멋진 설경에 취하다가 오색쪽으로 내려 가는데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파란 하늘 아래 눈부신 설경이 펼쳐진다. 감탄의 신음 소리가 나오기만 하고...
용소폭포 입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주차료 4000원 지불 후 산행을 시작을 한다.
용소폭포 지나 흘림골에 이르는 동안 잠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는 환상적인 설경에 푹 빠져 보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주전골은 단풍산행이 유명하지만 설경 산행도 정말 너무 너무 아름다웠다. 특히 등선대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설악산 서북능, 만물상, 점봉산, 동해쪽의 모습은 가히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로로...
사진으로라도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 겨울 설악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들은 아래의 제 블로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515
(사진들)
(한계령)
(주전골)
(용소폭포)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파란 하늘과 설경 잘 어울리는 그림들입니다
월요일은 그렇게 날씨가 좋았는데 저가 태백에 간 날은 날씨가 흐려서 ..
태백도 월요일은 그렇게 좋았다고 식당 주인이 이야기 하더군요
부부가 함께 오붓하게 설악의 명품 설경을 즐기셨으니 축하드립니다
님께서는 올겨울 멋진 설경을 자주 접하십니다 타이밍이 절묘 합니다
한수 배워야 겠군요 ㅎㅎㅎ
본인은 올해 한번도 설경다운 설경을 만끽하지 못하고 아쉽게도 겨울이 지나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좋은산행 이어 지시기를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