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 본 인, 김진희님

날    짜 : 2 0 0 8월  09월 28일      날 씨 :  흐림

행 선 지 : 민둥산(1,118.8m)-화얌약수(畵巖藥水) 종주산행

산행취지 : 가람산악회 196차 정기산행

참가인원 : 37명

글 쓴 이 : 요산요수 (류 인 호)

산행시점, 종점 :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입산통제소)->정선군 동면 화암리(화암약수주차장) 

산행한코스:입산통제소-임도-민둥산-산내약수갈림길-임도-1020봉-도로-화암약수-관광단지주차장

산의 특성 : 민둥산정상 부근에만 억새가 분포되었고 지억산 등로는 지루하고 도로걷기가 많다.


 

지점별 통과시간 및 특징 : 

-10 : 43~47 도로변(421번지방도로 변에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10 : 50    입산통제소(우측 천불사를 지나고 안내도가 섰는 입산통제소서 다리를 건넌다.)

-11 : 08    발구덕갈림길(좌측,좌측, 우측으로 급경사길인 우측으로 들어서자 있는 삼거리)

-11 : 34~39 임도건넘(통나무 계단길을 두 차례와 소나무,낙엽송밭을 오르자 포장도로를 건넘)  

-12 : 02~05 전망쉼터(갈지자 계단길을 오르자 억새밭이 시작되는 지점에 전망이 좋은 쉼터.)

-12 : 20    ㅓ삼거리(완만한 길과 합쳐지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억새꽃을 보면서 올라간다.)

-12 : 30~34 민둥산정상(전망대 1곳을 지나자 정상석과 전망대가 있는 정상에서 11시방향 진행)

-12:44~13:23점심식사(1109봉을 오르다 전망대에 모여 점심식사를 즐긴 후 서둘러 출발한다.)

-13 : 31    T자갈김길(1109봉 넘고 다시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자 T자 갈림길에서 좌측 행.)

-13 : 41    임도-산길갈림길(잣나무밭과 낙엽송밭을 차례로 지나 산길과 임도가 갈리는 삼거리)

-13 : 56    삼내-화암약수갈림길(호젓한 산길을 가다 오르막에 삼내약수와 화암약수 갈림길)

-14 : 10~13 임도만남(지억산입구)(임도를 건너야 지억산 입구인데 못 찾고 9시 방향으로 진행)

-14 : 37~40 1020봉(평탄한 능선길을 걷고 오른 1010봉을 지나자 통나무계단을 2곳이나 내려감) 

-14 : 59    T자 임도삼거리(좌측으로 산허리를 돌아가 능선을 바꾼 후 이정표를 지난 곳.)

-15 : 03    시멘트포장도로(산속에 평탄한 시멘트포장도로와 비포장 길을 번갈라 내려간다.)

-15 : 25~28 독립농가(차단기를 지나 내려가자 우측에 독립농가에서 휴식하고 내려간다.) 

-15 : 33    아스팔트길(물탱크를 지나내려가자 화장실이 있고 포장도로삼거리서 우회전)

-15 : 44    불암사입구(아스팔트 포장길을 잠시 내려가자 우측에 불암사가 들여다보인다.) 

-16 : 08~12 화암약수(포장길을 한동안 내려가다 물레방아를 지나자 좌측에 화암약수가 있다.)

-16 : 18    쌍약수(역시 좌측 건너 있는 쌍약수가 진짜 화암약수란 간판보고 쓴웃음이 난다.)

-16 : 21    주차장(산행종료)(상가 끝머리 주차장에 도착산행은 종료. 몰운대등산로 확인한다.)


 

참 고 지  도 : 임계(臨溪)(50,000/1국립지리원), 월간산개념도와 특집지도,사람과 산 안내도 등

예 상 시  간 : 4시간 30분     

실제등산시간 : 5시간 34분(10 : 47 ~ 16 : 21)=(산행시간, 휴식, 점심시간 포함)

실제산행거리 : 13.164km(GPS 측정거리)

구간거리:입산통제소(1.12km)-임도(1.379km)-민둥산정상(2.875km)-임도만남(지억산입구)(1.412km)-1020봉(1.115km)-임도(2.217km)-포장도로(2.5km)-화암약수(0.369km)-주차장

 

산행한 동기와 개요

억새산행의 대명사롤 불리는 민둥산을 수차례 갈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았다가 이번에야 민둥산

을 찾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민둥산의 억새는 정상부 일부분만 제외하고는 볼품이 적었다. 신불산이나 천관산, 또

는 대구 인근인 화왕산에 비하면 더욱 초라해 보였다. 등산로를 철저한 정비 하고 제초작업까지 하여 당국이 상당

한 노력이 엿보였고, 이정표도 자세하게 여러 군데 설치되어 있지만 표시된 거리는 정말로 엉터리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닐 정도로 한심하였다. 자세히 산행을 하면서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작 꼭 필요한 지억

산 을 오르는 지점에는 지억산 표시의 이정표가 없어 아쉬웠다. 산행지도도 각종 등산전문잡지에서 제작한 지도나

 정선군청에서 제작된 산행지도도 등산로는 엉터리로 표시되었다.(본인이 제작한 등산지도 참조 비교할 것)  덕분

(?)에 마음에 두었던 지억산 정상을 올라보지 못하여 서운하였고 화암약수까지는 등산로가 아닌 시멘트 포장길과

 아스팔트길을 상당히 걸어야하는 지루함이 있었지만 산행 끝마리에 시원한 약수로 피로를 풀 수 있어 좋았던 하

루였다. 

 

민둥산(1,118.8m)-화암약수(화암약수 520m) 소개

▲  정상을 오르직전에 바라본 민둥산의 정상

강원도 정선군 남면, 동면에 걸쳐 있는 민둥산은 정상에 나무 한그루 없는 억새산이다. 수십만평에 달하는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밭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민둥산이 이렇게 억새가 많고 나무가 없는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라고 예전에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라 한다. 민둥산의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억새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해발 800m에 있는 발구덕 마을을 지나 남쪽 7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억새풀이 이어지고 정상에 가까워지면 끝없는 광야처럼 보인다. 경사도가 완만하고 부드러워 가족 산행으로도 적합하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산행지 이기도 하다. 억새산행의 포인트는 발구덕 마을에서 마을 왼쪽과 오른쪽 두 군데로 등산로가 나 있는데 왼쪽 등산로로 올라야  8부 능선 봉우리에서부터 억새를 즐기며 오를 수 있다. 매년 10월 중순 억새제가 개최된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초까지가 적기이다. 홀씨 떨어진 억새는 그 이후에도 볼 수 있다. 민둥산의 산 지하는 동양최대로 예측하고 있는 동굴이 있는데 병풍같은 바위로 둘러싸인 괴병골계곡과 발구덕 주변 석회동굴도 유명하며 화암약수가 있다.

▲ 화암약수를 보호하는 누각모습

畵巖藥水(화암약수): 정선군 동면 화암1리 그림바위 산속에서 바위를 뚫고 샘솟는 화암약수는 위장병,눈병, 피부병 등에 좋은 효험을 갖고 있으며, 칼슘, 불소 외에 9가지의 필수원소가 함유되어 사이다를 마시는 듯 한 신비로운 맛을 낸다. 1910년경 문명무라는 사람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꿈에 구슬봉 높은 바위아래 돌연히 청룡과 황룡 두 마리가 서로 뒤틀며 엉키어 몸부림치더니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을 본 후 잠을 깨어 새벽 일찍 그곳에 이르러 땅을 파헤치니 갑자기 땅속에서 물이 거품을 뿜으며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하며 그 물맛은 마치 계피가루를 탄 것처럼 씁쓸하면서도 시원하였다 한다. 사악한 마음을 갖고 물을 먹으려 하면 약수 물에 구렁이가 보인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화암약수는 정선군 화암8경 중 제 1경으로 약수터 아래쪽에서 화암동굴로 가는 길 양 옆의 갖가지 바위들과 울창한 자연숲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화암약수는 쌍약수에 2곳 본약수에 2곳, 총4곳의 샘이 있으며 각각의 샘마다 맛이 틀리다고 한다. 1977년에 화암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어 매년 4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가 되었다.

* 화암약수 성분 - 탄산이온 854.3mg, 철분 26.9mg, 칼슘 82.9mg, 불소 0.6mg 이 밖에 9종의 건강 필수품이 함유되어 있음.

* 화암약수 효능 -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위암에까지 매우 영험스러런 효험을 크게 나타낸 다  고 함.


 

찾아간 길: 성서나들목-서대구요금소-중앙고속국도-남제천나들목을 나가자 좌회전-82번지방도-명지육교 못미쳐 우회전 5번국도-송학IC 38번국도-신동-구.38번국도-별어곡 우회 무릉사거리 좌회전-굴다리.증산초교 지나 421번지방변에 하차  


 

산행을 하기전

05:00~10:43 산행지로 이동  정시보다 늦게 대구를 출발, 2번을 휴식하고 산행지로 이동한다.

오랜만에 새벽에 서구청에 주차하고 올라탄(06:31) 버스는 광장코아와 홈플러스에서 정시보다(06:50) 약간 늦게 출발하여(07:07) 성서나들목으로 들어가 서대구요금소를 통과하자(07:12) 중앙고속국도로 접어들어 열심히 달리다가 안동휴식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08:12~37) 다시 출발하여 죽령터널을 지나고 나서 20분 만에 남제천나들목(금성.청풍)을 나가자(09:24 요금 8600원) T자 삼거리에서 제천,의림지쪽으로 좌회전(우회전은 금성.청풍)하여 82번지방도를 따라 6분을 달리다가 나오는 명지육교에서 영월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5번 국도에 올라선 후 다시 나오는 송학IC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니 몇 해 전에 새로 확장된 38번국도를 따라 한동안 신나게 달리다가 신동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10:06~16) 출발하자 확장된 국도는 신동에서 끝나고 예전 국도에 내려서서 마차고개를 넘어 꼬불꼬불한 골짜기 길을 달리다가 도착한 무릉사거리에서 좌회전(우회전은 두위봉)하여 철도 아래를 통과하자 우측에 있는 증산초등학교 앞을 지나자 왼쪽이 등산로 초입이지만 밀려드는 차들 때문에 421번지방도를 따라 150미터정도 더 올라간 뒤에 길가에 차를 멈춘다.  


▲ 산행객에 밀려 버스가 산행출발지를 지나 국도변에 정차를 했다. 

10 : 16~22 산행준비(천불사) 등산기점이 붐벼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 도로변에 하차 산행준비 

오르막에 정차한 버스에서 내려보니, 따 마침 오늘이 민둥산 억새축제일(9월27일~11월 2일)이라 온통이 민둥산을 찾은 산악회 버스와 승용차들로 넘쳐난다. 부지런히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을 서두른다.


 

산행을 하면서

 

 

 


▲ 하차하여 산행출발을 위해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 내려가면서 우측 산 시루봉을 올려다 본다.

▲ 산행 시발지점 옆에 있는 천불사 전경

▲ 행사용 천막과 자가용이 만원인 증산초등학교 교정

10 : 43~47 도로변 421번지방도로 가에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배낭을 메고 도로를 따라 도로 내려가자 오른쪽에 조그마하고 아담한 천불사(절)가 있지만 그냥 지나가자 왼쪽에는 간이주차장이 몇 채의 행사용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입산통제소가 있다.

▲ 산행초입에는 이 지정표가 서 있다.

▲ 등로초입에 있는 입산통제소

▲ 등산안내도 (김진희님 사진)

▲ 등로 초입에 건너야 하는 다리

▲ 다리에서 3~40미터정도에 있는 삼거리길(직진하면 발구덕마을) 좌측으로 오른다. 

▲ 올라가면서 두번째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10시방향)으로 간다.

▲ 다시 만난 이정표 삼거리에서 오른쪽 급경사 길로 꺾어 오른다.

10 : 50    입산통제소 우측 천불사를 지나고 안내도가 섰는 입산통제소서 다리를 건넌다.

도로이정표(←태백,사북/영원,정선→)아래에 있는 입산통제소 앞에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웅성대고 왼쪽에는 민둥산 산행안내지도가 서 있으며 한쪽에는 억새축제행사 (누르면 억새축제 홈피로 연결) 주최 측에서 홍보물을 나누어 주고 있다. 신길입구에 작은 다리가 시작을 알린다. 다리를 건너자 왼쪽에 이정표(↑민둥산3.5km)가 산불조심표지판과 함께 서있는 앞을 지나  3~40m 정도 가자 이정표(←급경사2.6km/완경사3.2km→)가 섰는 ㅓ자 삼거리길에 간단한 등산용품(모자,지팡이,장갑)을 판매하는 곳에서 직진하면 발구덕 마을을 통해 정상을 오르는 길이고 왼쪽길은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므로 왼쪽으로(10:53) 오르기 시작하자 경사길은 시작되고 나무그늘 아래로 많은 인파로 떠밀리듯 올라간다. 곧 이어 나오는 비스듬한 T자 삼거리에선 11시방향으로 오르고(11:04) 2분후에 다시 만나는 이정표(↑완경사 2.7km/급경사 2.4km→)가 섰는ㅏ자삼거리에서 급경사 길인 우측으로 꺾어서 2~30미터를 진행하자 다시 삼거리 길이다.   

▲ 또 만나는 삼거리에서 발구덕 길을 버리고 왼쪽 9시방향으로 오르자 계단길 시작

▲ 두 차례나 계단길을 올라야 한다.

▲ 잣나무와 낙엽송 사이를 오른다.

▲ 임도 부근까지 낙엽송 나무 길은 이어진다.

11 : 08    발구덕갈림길 좌측,좌측, 우측으로 급경사길인 우측으로 들어서자 있는 삼거리

어김없이 섰는 이정표에는 ‘↖민둥산1.9km/증산초교1.4km↓/발구덕1.2km↗' 라고 되어 있는 삼거리 길에서 민둥산으로 직접 오르는 10시 방향으로 접어들자 바로 통나무 계단길 급경사가 이어진다. 두 번이나 통나무계단이 이어지더니 곧게 자란 소나무 숲과 낙엽송 밭 속으로 연결되는 등로는 숨을 몰아쉬게 가파르더니 앞이 훤해지며 시맨트로 포장된 임도에 올라선다.

▲ 임도를 올라서기 전 오른쪽에 있는 화장실

▲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길을 건너간다.

▲ 임도길 양쪽에 임시로 개점한 간이매점

▲ 임도 건너 산길에는 침목으로 만든 계단길이 있다.

▲ 산길에 접어들자 오른쪽에 있는 제단이 있는 둥근 돌담

▲ 산길은 계단길이 번갈라 이어진다.

11 : 34~39 임도건넘 통나무 계단길을 두 차례와 소나무,낙엽송밭을 오르자 포장도로를 건넘

임도를 올라서기 전에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고 임도를 올라서니 이정표(↓증산초교1.3km)가 있고 시멘트포장도로 양쪽에는 간이쉼터에 음료와 막걸리를 판매하는 임시매점이 차지하고 있고 중간으로 난 등로에는 역시 이정표(↑민둥산1.3km/발구덕0.9km→)가 세워져 있으므로 증산초교와 민둥산간이 모두 1.3km로 중간지점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선두들은 서둘러 출발하지만 등로 초입엔 철도 폐침목을 이용해 만든 계단길을 올라서서 좌측에 있는 휴식용의자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에 메아리님과 함께 출발하자 우측에 새로 쌓은 돌성(?)안에 제단이 만들어져 있음을 확인하자 용도가 궁금하지만 서둘러 길을 오르자 이내 각목 계단길이 우측으로 진행했다가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다 다시 우측으로 꺾어(11:59) 올라서자 사방이 훤히 트이며 억새가 드문드문 보이는 휴식터에 다다른다.  

▲ 산길이 끝나고 억새길로 들어선다.

▲ 조망쉽터에 세워진 이정표

▲ 오른쪽 발아래로 넘겨다 본 발구덕 마을 일부

▲ 정선군 남면 소재지의 모습

▲ 두위봉쪽 모습

▲ 함백산쪽 모습

12 : 02~05 전망쉼터 갈지자 계단길을 오르자 억새밭이 시작되는 지점에 전망이 좋은 쉼터.

소나무가 몇 그루 서있고 이정표(↑민둥산0.2km/증산초교 2.1km↓)가 섰는 전망터에서 우측 발아래로 내려다보니 발구덕 마을이 일부분 보이고. 뒤돌아보니 한눈에 무릉리(정선군 남면 소재지)와 그 우측으로 두위봉이 떡 버티고 있고 둘러보니 남면 남쪽으로 멀리에는 함백산 정상의 안테나들이 눈에 들어오며 북으로 연결된 능선에는 희미하게 풍차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매봉(천의봉)이 어렴풋이 보인다. 한참을 조망하면서 휴식을 하다 평지와 같은 능선길 좌우에 만개한 억새꽃을 감상하면서 정상을 향해 오른다. 잠시 오르자 정상모습이 정면으로 정겹게 보이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다. 양쪽으로 출입금지용 통나무 팬스가 설치된 안쪽에는 억새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어  멋있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 사이길을 걸어서 서서히 오르자 ㅓ자 삼거리 길에 도착한다.

▲ 서서히 시작되는 억새꽃

▲ 좌측이 완경사길로 올라온 곳과 만나는 삼거리(아이스케키 장사도 있다.) 

▲ 멋진 억새와 함께 바라보는 민둥산(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 전망대)

▲ 좌측 비탈은 억새가 그리 많지느 않다.

12 : 20    ㅓ삼거리 완만한 길과 함쳐지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억새꽃을 보면서 올라간다.

시원한 얼음과자를 팔고 있는 삼거리 왼쪽 길은 완경사 코스의 길에 여기에서 합쳐지는 곳이다. 이정표가 있지만 자세히 보지를 못하고 메아리님과 시원한 아이스케이크 한 개씩을 먹으니 흘린땀이 시원하게 순식간에 식는다. 잠시 더 오르자 왼편에 판자로 전망대를 만들어 놓은 곳에 잠시 들렸다가 정상에 오른다.

▲ 올라가면서 바라본 민둥산 정상

▲ 넘어서서 뒤돌아 본 민둥산 정상 

▲ 두 개의 정상석중 큰 정상석(김진희님 사진)

▲ 정상을 오르자 오른쪽에 있는 전망대

▲ 정상의 돌탑

▲ 억새풀에 대한 설명문

▲ 정상넘아 양 갈래길(왼쪽은 능선길, 오른쪽은 발구덕으로 내려가는 길)

▲ 능선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길

▲ 북쪽의 모습

12 : 30~34 민둥산정상 전망대 1곳을 지나자 정상석과 전망대가 있는 정상에서 11시방향 진행

펑퍼짐하고 둥글게 생긴 정상 오른쪽에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고 중간에는 생각보다 노두산악회가 세운 엄청 큰 정상석이 자리하고 그 옆에는 조그만 한 돌탑이 하나 쌓여있고  정상석 뒤편에는 여러 가지 설명문과 Y자 양갈래 길이 있는데 좌측은 능선길로 지억산 쪽으로 계속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발구덕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그 중에 카르스트 설명문은 주위 산세를 대변한다.

카르스트 : 정선군 남면 민둥산 일대 지역은 억새 숲으로도 유명하지만 석회암지대에서 잘 나타나는 돌리네가 발달한 카르스트 지형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카르스트 지형이란 유럽 아드리해 연안의 한 지방 마을 이름으로서 지형이 이와 유사한 지역을 일컬어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하며 이러한 지형은 석회암내 탄산칼슘이 빗물에 용해되어 나타나는 침하현상으로 학술적인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지형이다. 이 지역에도 이러한 형태의 돌리네가 발달되어 산 주변에 4개를 포함하여 총 12개 이상의 돌리네가 주변에 분포하고 있으며 산아래 “발구덕”이란 마을지명도 8개의 돌리네(구덩이)가 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돌리네 현상은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이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석회석 동굴과 함께 지리적 특징을 잘 관찰할 수 있다.(정상에 있는 안내문전문) 

정상에서 조망은 정말 일품이다. 어느 한곳도 걸리고, 가려진 곳이 없어 시계가 허락하는 한 무한대로 조망된다. 남쪽의 두위봉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매봉 쪽으로 바라보니 그 유명(?)한 강원랜드가 산속에 숨어 있고, 함백산, 매봉을 비롯하여 가리왕산도 한 몫을 한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모두가 산으로 정말 강원도가 산첩첩이란 말이 실감이 난다. 선두의 재촉으로 왼쪽 능선길로 들어서서 좌우에 흐드러진 억새꽃 속을 걸어서 잠시 안부에 내려섰다(12:40) 올라가다 우측에 판자를 깔아 만든 전망대에서 선두가 식사를 하고 있는 틈 속에 끼어든다.

▲ 1109봉을 오르다 우측에 있는 전망대에서 중식을 한다.

▲ 나는 일어서는데 한창 식사중인 후미일행들...

▲ 1109봉에 올라서서 뒤돌아 본다.

▲ 1109봉 정상의 모습

12:44~13:23점심식사 1109봉을 오르다 전망대에 모여 점심식사를 즐긴 후 서둘러 출발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처럼 빈속을 채워놓고 나니 온 세상이 내 것이다. 정상쪽을 바라보니 억새꽃이 햇빛에 반사되어 새하얗게 반짝이며 살며시 불어대는 바람결에 넘실대는 모습을 바라보며 환상에 젖었다가 지억산을 들려볼 심산으로 남 먼저 서둘러 나서서 조금 올라가자 봉우리(1109m)를 넘어서고(13:25) 내리막을 내려가는가 싶더니 다시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서 내려가자 선두일행들이 기다리는 T자 삼거리길이다.

▲ T자 삼거리(우리는 왼쪽으로 간다.)

▲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목에 화암약수와 삼내약수 이정표

▲ 사진 중간에 푹 들어간 돌리네의 모습

▲ 다 내려갔다 약간 올라서서 뒤돌아 본다.

▲ 경운기와 짚차가 다닌 흔적이 있는 멋진 잣나무 숲길

13 : 31    T자 갈김길 1109봉 넘고 다시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자 T자 갈림길에서 좌측 행.

넓은 T자 삼거리에 코스모스님과 보람님, 전천호씨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오른쪽은 발구덕으로 내려가는 길인 듯 하여 왼쪽에 화암약수, 산내약수 이정표를 따라 구덩이처럼 움푹 페인 구릉지(돌리네)를 향해 난 통나무 계단길을 내려섰다 올라서서 뒤돌아보니 웅덩이와 같은 구덩이다. 마치 제주도의 오름 중심부와 같은 구덩이 모양은 돌리네라고 하며 타르스트 지형에 생긴다고 한다. 좌측으로 굽어지는 길이 여기서 부터는 경운기나 소형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임도길로 이어지는데 곧게 뻗고 빽빽한 잣나무 숲과 낙엽송 밭 속으로 진행하더니 길이 우측으로 굽어져 올라서니 시원한 막걸리와 음료수를 판매하는 곳에 다다른다.

▲ Y자 갈림길(왼쪽은 산길, 오른쪽은 임도길

▲ 갈린깅에 있는 민둥산이 1.2km란 이정표

▲ 임도길에 주차된 차량도 보인다.

▲ 목책이 쳐진 산길 등산로

▲ 완만한 등산로 가기도 좋다.

13 : 41    임도-산길갈림길 잣나무밭과 낙엽송밭을 차례로 지나 산길과 임도가 갈리는 삼거리

이곳은 Y자 갈림길로 오른쪽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 길이고 왼쪽은 새로 낸 능선 산길로 모두가 산길쪽으로 가 버렸다. 임도쪽을 바라보니 몇 대의 차가 여기까지 올라와 주차해 있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 팀도 보인다.(이 곳으로 갔어야 지억산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이정표(↓민둥산1.2km)를 지나 왼쪽으로 새로 정비된 산길 능선을 따라 임도를 우측에 두고 계속 진행하다 급경사 계단길을 한 차례 내려가고 나서(13:51) 잣나무 숲을 지나더니 오르막에 이정표가 섰는 갈림길이 있다.

▲ 사림들이 가고 있는 직진은 삼내약수,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은 화암약수 삼거리

▲ 삼거리에 섰는 이정표. 화암약수 아직 7.1km나 남았단다.

▲ 임도와 만나는 부분

13 : 56    삼내-화암약수갈림길 호젓한 산길을 가다 오르막에 삼내약수와 화암약수 갈림길

이정표(↑삼내약수2.5km/민둥산2.1km↓/화암약수7.1km↗)삼거리에서 직진하는 길은 삼내약수 가는 길로 봉우리를 올라가야 하고 우리는 우측 2시방향인 화암약수 쪽으로 산허리를 돌아가자 이내 전망도 시원치 않은 능선으로 올라서며 삼거리에서 14분 만에 길은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임도를 만날 수 있다.

▲ 임도에 섰는 풀섶에 가린 이정표

▲ 임도변에 있는 화장실

▲ 임도에서 화암약수쪽으로 가다 만나는 풍향,풍속계

▲ 민둥산-지억산지역에 있는 돌리네 위치와 설명문

14 : 10~13 임도만남(지억산입구) 임도를 건너야 지억산 입구인데 못 찾고 9시 방향으로 진행

임도 한편에는 화장실까지 설치되어 있고 임도와 만나는 부분에는 이정표(↖화암약수 3.7km(?)/←구슬동4.5km)(화암약수 거리표시가 엉터리)가 세워져 있고 임도를 따라 북진하면 윗제동으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여기쯤에서 동쪽으로 지억산을 오르는 길이 있을 터인데 보이지를 않는다. 임도를 오가면서 길을 찾아보아도 어딘지 찾지는 못했는데 코스모스님이 빨리 오지 않는다고 길을 재촉한다. 서둘러 화암약수 방향으로 뒤따라 풀밭 속을 뛰다시피 진행하자 우측에 용도는 모르겠지만 높다란 쇠파이프에 풍향계를 설치해 놓은 앞을 지나자 우측에는 돌리네의 설명을 한 안내판이 섰지만 코스모스님을 따라가기 위해 그냥 지나친다. 평지 풀 속 길이 이내 숲속 길로 바뀌면서 능선을 따라 약간씩 오르내리면서 임도를 출발한지 25분만에 오르막을 지그재그로 올라서는 봉우리에 닿는다.       

▲ 1020봉을 오르는 모습 

▲ 1020봉의 정상은 길다랗고 평평하다.

▲ 1020봉에서 내려서는 통나무계단길 

▲ 우측으로 산허리를 돌라가 능선길를 내려가는 계단길

▲ 글자가 떨어져 나간 이정표

14 : 37~40 1020봉  평탄한 능선길을 걷고 오른 1010봉을 지나자 통나무계단을 2곳이나 내려감

고도계(GPS)를 보니 1,020m로 아직 1000m를 유지하고 있다. 잠시 쉬면서 시원한 물과 과일을 먹으면서 갈 길을 내려다보지만 짐작을 할 수 없고 간간이 보이는 커다란 고압철탑만 산속을 횡단한다. 길은 좌측으로 굽어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서 통나무 계단을 2군데나 지나자 갑짜기 우측으로 90도를 꺾어 방향을 바꾸어 산허리를 돌아가 다른 능선으로 붙어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자(14:55) 좌우가 뒤 바뀐 이정표(? 3.8km→/민둥산5.0km←)가 있지만 누구의 짓인지 목적지표시글자(‘화암약수’인 듯)를 떼어버려 알아볼 수가 없다. 이런 고얀 사람들이 있나! 이정표가 무슨 잘못이라고 이렇게 훼손을 하는지 과연 산에 올 자격이 있는 사람들인지? 정말 한심스럽다. 능선 길도 잠시 좌측 산비탈로 내려서더니 T자 임도길을 만난다.

▲ T자 임도삼거리(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 T자 삼거리에 이정표 민둥산까지 5.5km란다.

14 : 59    T자 임도삼거리 좌측으로 산허리를 돌아가 능선을 바꾼 후 이정표를 지난 곳.

T자 임도길에 섰는 이정표(←화암약수3.7km/↓민둥산 5.5km/매표소 3.4km→)앞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길 100미터도 못해서 시멘트포장도로 커브머리에 닿는다. 

▲ 시멘트 포장길을 만나는 곳

▲ 포장길을 만나는곳의 이정표 민둥산이 5.0km로 T자 삼거리보다 줄어 있다.

▲ 차량 통행이 많은 듯 타이어 자국이 많은 시멘트 포장길

▲ 중간에 비포장길도 이어진다.

▲ 다시 시작된 시멘트 포장길 좌측에 엄청 크고 높은 철탑을 지나간다.

▲ 아예 열려 있는 차단기

15 : 03    시멘트포장도로 산속에 평탄한 시멘트포장도로와 비포장 길을 번갈라 내려간다.

포장도로를 만나는 부분에 있는 이정표(←화암약수3.1km/민둥산 5.0km↓)는 정말 엉터리다. 조금 전 T자 임도길에서 민둥산이 5.5km였는데 근 100m를 더 내려온 이곳에서는 오히려 거리가 더 줄어든 5.0km이니 정말 엉터리라고 할 수 밖에 더 있는가? 포장길에 들어서서 왼쪽으로 내려가길 5~6분 만에 비포장 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다시 시멘트 포장길이 시작되고(15:13) 왼쪽에 엄청 크고 높은 고압철탑(높이가 100m정도?)을 지나자(15:17) 길은 완전하게 U자로 굽어지며 차단기가 있지만 열려있고(15:20) 경사길 도로를 내려가자 오른쪽에 농가가 한 채 보인다.

▲ 산행중 처음 만나는 가옥인 독립가옥

▲ 사람은 없지만 마당가엔 들국화는 아름답게 피어 있다.

▲ 농가에서 조금내려가자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작은 다리

▲ 경사진 포장길을 내려가다 오른쪽에 있는 물탱크

▲ 새로 지은 멋진 농가

15 : 25~28 독립농가 차단기를 지나 내려가자 우측에 독립농가에서 휴식하고 내려간다.

마당가에 간이수도가 있는 농가는 신발은 놓여 있지만 농사일을 나갔는지 비어있는 것 같고 들국화 마당가에 피어 향기를 자랑한다. 잠시 쉬었다가 도로를 따라 내려가자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다리를 건너고 우측에 물탱크 한곳을 지나(15:33) 급경사 길을 내려가자 사방이 훤해지면서 근간에 새로 지은 주택(선진수경(산나물재배농장))앞을 지나자 아스팔트포장도로에 닿는다. 

▲ 아스팔트 길과 만나는 T자길(왼쪽은 큰구슬동 삼내약수,오른쪽은 화암약수길)

▲ 삼거리에 있는 새로 지은 화장실과 이정표

▲ 새로 지은 가옥이 산나물재배온장이란 표시판

15 : 33    아스팔트길 물탱크를 지나내려가자 화장실이 있고 포장도로삼거리서 우회전

T자 길 포장도로 길에 닿는 부분 좌측에는 새로 지어 깨끗한 화장실이 있고 이정표(↓민둥6.8km/화암약수1.3km→)가 있고 길가에서 시원한 막걸리를 팔고 있지만 모두들 지쳤는지 그냥 지나간다. 2차선 포장길에 들어서서 오른쪽(왼쪽은 큰구슬골을 지나 삼내약수로 가는 길)으로 내려가자 차들이 많이 오고간다. 2분정도 내려가자 오른쪽으로 불암사를 들어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를 지난다. 

▲ 불암사 입구 삼거리

▲ 불암사가 안쪽에 들어다 보인다. 

▲ 도로 왼쪽에 있는 거대한 불암사 표시석(뒤돌아 보고 찍음)

▲ 계곡엔 이렇게 작은 냇물이 흐른다.

▲ 계곡을 나가면서 우측에 또 하나의 물탱크를 지난다.

▲ 말벌집이 있는 멋진 계곡의 절벽들...

▲왼쪽에 운치있는 물레방아(그 뒤로 보이는 작은 구슬동으로 가는 비포장도로)

▲우람한 불암사 안내석

▲ 보도블록길니 이어진다.

15 : 44    불암사입구 아스팔트 포장길을 잠시 내려가자 우측에 불암사가 들여다보인다.

불암사는 우측으로 2~30m정도 밖에 안 떨어져 있지만 모두들 그냥 내려가기에 들려 보고 싶으나 그냥 지나친다. 길은 좁아져서 차선이 없어지면서 계곡이 좁아지며 좌측의 절벽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우측에 물탱크와 좌측 절벽중간에 유난히도 큰 말벌집이 깨끗한 계곡을 말해준다. 도로가에는  가래나무(호도나무의 일종으로 산호도라고도 한다.)가 많이 있고 떨어진 가래가 굴러다닌다. 왼쪽으로 작은다리 건너에 풍치있는 물레방아를 구경하고 나자 좌측 작은구슬골로 가는 비포장도로가 분기되는 곳을 지나자 도로는 보도블록으로 바뀌고 우측에는 상가지역이 시작되는 지역을 50여 미터 내려가니 좌측 개울건너에 약수터가 보인다.   

▲ 좌측 개울건너에 있는 화암약수

▲ 보호누각에 화암약수란 글씨가 선명하다.

▲화암약수 유래문

▲ 작은 폭포와 보호누각 사이에 또 하나의 약수구가 보인다.

▲ 밖에 있는 바위밑에 있는 또 하나의 화암약수  

16 : 08~12 화암약수 포장길을 한동안 내려가다 물레방아를 지나자 좌측에 화암약수가 있다.

좌측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비를 맞지 않게 팔각정식으로 팔작지붕을 만들어 놓은 약수터에 도착하자 안내 시인 정공채(鄭孔采)님이 쓴 畵巖藥水讚碑 문구가 먼저 들어온다.

神仙(신선)이 마시던

靈驗(영험)한 화암약수

오늘 와 우리도

고이 마시니

바로 仙人(선인)인양

마음도 하 맑고녀

약수 한잔을 마시니 떫고 톡 쏘는 맛이 탄산수의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다. 사람이 밀려 약수누각 밖 개울쪽에 있는 또 하나의 약수터에서 물병을 비우고 약수로 채우고 일행들과 함께 서서히 걸어서 내려오니 5분정도에 또 다시 좌측으로 개울 건너에 쌍약수란 커다란 간판이 보인다. 

▲ 거의 주차장을 도착할 무렵 좌측 개울건너 있는 쌍약수를 알리는 표석

▲ 쌍약수를 건너가는 터널형 다리

▲ 쌍약수 표시판

▲ 쌍약수가 있는 보호누각(화암약수와는 모양이 다르다.)

▲ 누각안에 두 군데 있는 약수

16 : 18    쌍약수 역시 좌측 건너 있는 쌍약수가 진짜 화암약수란 간판보고 쓴웃음이 난다.

도로에서 아치형 터널다리를 건너서자 직진하면 산책로로 이어지고 좌측에 공터와 함께 있는 약수누각은 화암약수와 같고 누각안에 계단을 내려가서 있는 약수물탕이 두 군데나 있어 雙藥水(쌍약수)라고 하는가 보다. 이곳이 진짜 화암약수란 선정성 문구를 보고 저절로 쓴 웃음이 나온다. 물맛은 화암약수 구별이 가지 않는다. 다리를 건너오자 바로 주차장으로 우리가 타고 왔던 버스가 서 있다.

▲ 도착한 주차장

▲ 주차장에서 내려온 길을 뒤 돌아 본다.(중간에 철탑이 유난히 높다.)

▲주차장 동쪽(뒤쪽)에 있는 몰운대 등산로 입구 표시판. 

▲ 등산로 안내지도(몰운대와 민둥.지억산 길이 표시 되었음)

16 : 21    주차장(산행종료) 상가 끝머리 주차장에 도착산행은 종료. 몰운대등산로 확인한다.

상가지역 끝머리에 있는 화암관광단지 주차장은 산이 에워싸고 있어 경치가 상당히 좋고 뒤돌아보는 내려온 계곡의 모습이 아련하게 보여 지지만 아직 후미가 도착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억산 정상을 다녀오지 못 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후미를 기다리면서 주차장 뒷머리를 보니 의외의 등산안내도에 몰운대 등산로입구가 표시되어 있다. 자세히 보니 몰운대 등로 입구에 8km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1시간을 기다려서 후미가 도착하자 출발을 서두르니 벌써 서산 해는 기울고 있다.   


 

산행을 하고나서

민둥산 등산로는 정선군에서 상당히 노력을 들여 정비하였고 이정표도 자세히 세워 놓았지만 거리표시가 제멋대로여서 다시 정확하게 조사를 수정하여 주었으면 좋겠다. 또 등산지도의 등산로 표시도 정확하게 표시하여 주었으면 도움이 되겠다. 지억산정상을 올라보지 못해 정말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하겠다. 


 

樂山樂水(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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