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의  쇠뿔바위봉-의상봉 연결산행

 

일시:2007.11.22

교통; 서해안 고속도로 부안IC에서 나가, 부안시내를 통과하여 30번 국도로 변산방향으로 가다가, 하서면에서 736번 지방도를 타고 우슬재를 넘으면 도로변에 숲개울 가든 입간판보임.


 

산행코스및 시간

 

09:05 숲개울 가든

09:10 어수대(폐업한 식당건물과 어수대 표석)

09:35 주능선 안부(우슬재에서 올라오는 능선)

10:08 삼거리봉

10:14 비룡상천봉(삼각점시설)

10:20 다시 삼거리봉

10:35 와우봉(동서쇠뿔바위봉과 의상봉 가는길 갈림 삼거리)

11:00 25분간 고래등바위와 서쇠뿔바위봉 올라 조망 즐김

11:45 의상봉 오름 주능선에서 좌측으로 횡단하는 등로 갈림 삼거리

11:56 전주 이씨묘

12:05 마천대(조망이 탁 터진 정상 대체봉)

12:35 30분간 휴식

12:43 전주이씨묘로 되내려와 묘 직전 우측으로 내려서니 동굴(기도처)

13:25 의상봉 병풍바위밑을 횡단하다 급경사 내려와 지장봉밑 계곡  만남

13:34 새재

13:50 청림마을 통과해 마을표석 세워진 736번 도로


 

산행시간: 4시간45분(휴식 35분포함)

 

손으로 그려본 산행 발자취
 

산행기


 

변산반도는 온통 산으로 구성되 있는 지역이다

늘 우리는 내소사를 품고있는 관음봉과 직소폭포와 쌍선봉을 타고 오는 산행을 한다


 

그러나 이 지역 변산의 최고봉은 의상봉(509m)인데, 정상에 커다란 군시설이 차지하고 있어 억울하게 외면 당하는 산인데, 난 오늘 비룡상천봉에 오른후 그 모양이 기묘한 동서 쇠뿔바위봉을 거친후, 다시 의상봉 까지 올라 보는 기회를 맞이 하니 기대가 크구나


 

우슬고개를 넘어 고갯길을 내려가니, 도로변에 “숲개울 가든” 입간판이 서있고, 거기서 우측 시멘트 도로로 들어가니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는 “어수대” 포지석이 서있는 집이고, 여기서 우측으로 주능선 안부로 오르는 등로가 열려 있구나.


 

어수대로 접근하며 보이는 바위 절벽 지대가 거대하고, 쉬엄쉬엄 안부에 오르니, 이제 우슬재에서도 오르면 만나게 되는 주능선 이구나.

바로 앞에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를 향해 힘을 내는데, 우측 건너편도 바위 지대 능선이고 아마 옥녀봉인듯..., 또 멀리 좌측으로 그 모양이 특이한 우금산 바위봉우리가 보이는데...

시간이 되면 이따가 따로 올라 보려고 기대하는 개암사 뒷산인데...


 

드디어 삼거리에 도착해 잠시 우측 비룡상천봉을 갔다 오기로 한다

300여m 가니 삼각점이 시설된 비룡상천봉 이고, 이곳에서 건너편 의상봉의 병풍바위 절벽을 조망하고, 또 옥녀봉 능선과 그 뒤로 보이는 부안쪽 평야를 조망하고....


 

다시 삼거리로 되나와 와우봉에 도착하니, 우측으로 의상봉가는 주능선 리본이 매어져 있고, 직진해 내려가니, 다시 우측으로 서쇠뿔바위봉 갈 수 있고, 직진은 고래등 바위로 가게 되는구나.


 

고래등바위를 타고 내려가 건너편 동쇠뿔바위봉을 구경하고, 다시 서쇠뿔바위봉으로 올라와 사방을 보는데....

우선 가야할 의상봉의 병풍을 두른듯한 바위절벽과 그 정상의 군시설, 그 뒤로는 푸른 서해바다와 말 많고 탈 많은 새만금 방조제도 보이고, 또 변산의 모든 산줄기들과 바로 아래의 지장봉이 너무 멋지고, 멀리 우금산의 기이함과 더 멀리 입임산 내장산 선운산 두승산 방장산 등등이 보일텐데, 시야가 흐릿해 완벽하게 구분은 할수 없구나.


 

이제 조망도 즐길만큼 즐겼고 다시 와우봉으로 올라와, 리본이 매여진 대로 의상봉으로 이어진 주능선을 타고 내림길로 들어선다.


 

물론 의상봉을 안갈 사람은 서쇠뿔바위봉에서 지장봉 좌측으로 내려가면 청림마을로 하산 할수도 있다.


 

의상봉 가는 주능선을 가는 동안 우측 건너로는 비룡상천봉이 보이고, 의상봉 병풍바위도 보면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 드디어 주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가야하는 삼거리 이구나


 

아마도 정상은 군시설이 있어 출입이 금지되고, 하여 이곳에서 산사면을 좌로 횡단해서 정상에서 분기된 다른 산줄기를 이용해 정상 바로 밑의 마천대라는 대체 정상으로 올라 가게되는구나


 

마천대 오름길에 비석도 근사하게 세워둔 전주 이씨묘를 통과하는데, 이따가 하산할 때 이리로 다시 내려와 병풍바위지대 밑을 통과하는 하산로의 갈림 삼거리가 되는 곳이다.


 

마천대는 사방이 탁터진 일급 조망처 이구나.

지나온 서쇠뿔바위봉이 우람하고, 거기서 이어져온 주능선이 유장하고, 바로 밑으로는 서쇠뿔바위봉부터 이어진 능선에 다시 멋진 지장봉을 일구어 놓았고..


 

부안호 푸른물 쌍선봉 관음봉 서해바다와 그 뒤로 위도도 보이고, 우금바위 멀리 산산산...

여기서 쉬면서 간식도 취하고, 가만히 내려가야할 등로를 가늠해 보는데...

참 이번 산행길에는 그 흔한 이정표나 안내판 한 장 없는 조금은 까다로운 등로이나, 그래도 선답자들의 리본이 있어 큰 도움이 되는구나


 

내려다본 산줄기, 결국  지장봉 바로밑 계곡으로 내려간후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지계곡으로 오르다가 지장봉에서 더 이어지는 능선 하나를 넘어야 하는구나

그 넘는 능선 안부가 새재이고...


 

이제 마천대에서 전주이씨묘로 되내려오니, 묘직전에 우측으로 리본이 매어져 있어, 그 길로 들어서 내려오니 커다란 동굴이 있는데 누군가 기도처로 사용 하는듯하고...


 

이제 우측에 수직으로 서있는 의상봉의 거대한 병풍바위밑을 횡단하고, 다시 좌측 지능선 산사면을 내려서는데, 급경사에 너덜에 낙엽에 조심조심 해야 하는구나


 

다 내려오니 거대한 지장봉밑의 계곡이고 계곡을 따라 조금 내려 가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다른 지계곡을 거슬러 오르다 산사면을 타고 오르니, 이제 지장봉에서 이어져 내려가는 능선을 넘는 새재이구나.


 

청리마을에 내려오니, 지장봉과 그 뒤로 의상봉 바위절벽지대와 동서 양쇠뿔바위봉이 다 보이는 멋진 조망을 하산 완료후 다시 보게되니 피로도 다 가시는듯 하구나.

 

어수대 뒤로 멋진 바위 병풍지대

 

주능선에 올라서니 올라온 어수대가 발밑에 보이고 건너편에는 우금바위가 기이한 모양을 보이는구나

 

가는 등로 좌측은 바위 절벽이고..

 

비룡상천봉에서 이따가 가야할 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 바위병풍지대가 멋지게 보이고..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봉

 

서쇠뿔바위봉에서 동쇠뿔바위봉을 보니, 멀리 우금바위도 역시나 보이고..

 

서쇠뿔바위봉 에서 바로 아래의 지장봉이 너무 멋지게 보이고, 의상봉 병풍바위도 멋지고..

 

의상봉 뒤로 멀리 서해바다와 탈도 많던 새만금 방조제도 보이고...

 

의상봉으로 접근하며 가까워진 병풍바위를...

 

마천대 막힘없는 조망처에서 지나온 서쇠뿔바위와 지장봉을..

 

마천대에서 바다건너 위도까지도 보이고..

 

울금바위와 그 뒤는 두승산 일듯한데..

 

내소사 뒷산인 관음봉 새봉과 그 뒤로 멀리는 곰소만 건너의 선운산 일런지?

 

바다건너 위도를 다시 한번

 

의상봉을 다 내려와 병풍바위 지대를 뒤돌아 보니.../

 

청림마을을 통과하며 동서 양쇠뿔바위봉을 다시 한번더..

 

청림마을에서 역시 잘보이는 지장봉과 그 뒤로 의상봉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