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 본인이 촬영한 사진은 보관소홀로 모조리 지워졌고 동행한 대나무님의 사진을 소개하여서 본인 산행기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도 많을것이오니 곧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현지를 방문하여 다시 촬영하여 수정하겠사오니 이해를 당부 드립니다.   

날    짜 : 2 0 0 7월 6월 10일    날 씨 : 맑음. 시계 좋음

행 선 지 : 구병산(구병산 876.5m, 일명 신선대(신선대))

산행취지 : 충북알프스 1구간 종주 산행

참가인원:대나무(임중권)님,영시미(노영순)님,천수(이인석)님,김정옥,미광(고달성)님,혁이아빠(최달영)님,비비츄(백정숙)님.설탕창고(강윤모)님,센돌이(김광수)님,김경순,김영아,샤론(라향미)님,이학일,개미(장옥분)님,김혜정,에스엠파이브(신순기)님외 3명,류인호(20명)

글 쓴 이 : 요산요수 (류 인 호)

산행시점, 종점 :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서원리 -> 경북 상주군 화남면 동관리 

전체코스:서원리-구병산-장고개-721봉-형제봉-천왕봉-신선대-문장대-관음봉-묘봉-상학봉-신정리

산행한코스:서원교-능선삼거리-665봉-백자미재-저수지삼거리-구병산-853봉-신선대-헬기장-장고개

산의 특성 : 암릉이 적당히 섞인 한적한 산길이며 구병산-신선대구간은 위험한 암릉도 있어 주의! 

 

 

지점별 통과시간 및 특징 : 

-09 : 12~16 서원교(고시촌 앞 도로 동쪽에 있는 서원교를 건너 직진하여 산 밑으로 접근한다.)

-09 : 20~25 산길초입(안내도와 새로 지은 화장실이 있는 공터에서 기념촬영 후 산길 오르막 접근)

-09 : 48    묘1기(안내판 우측에 난 풀 속의 나무계단 길 오르막에 묘2군데와 줄을 잡고 오른다.)

-09 : 55~57 전망터(솔숲 속에 후방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 후 줄잡고 2번을 오르자 능선삼거리)  

-10 : 06~08 능선삼거리(‘↖구병산/서원리↓/하개리→‘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능선으로 오른다.)

-10 : 09    헬기장(거의 사용하지 않은 헬기장을 거쳐 오른 527봉서 줄잡고 틈새를 내려선다.)

-10 : 29~30 삼거리 (암릉을 지나‘↑구병산/서원리↓/봉비리→‘ 를 지나 2개봉우리를 넘는다.)

-11 : 11~13 삼거리봉(‘←안도리/↑구병산/서원리↓’이정표서 암릉으로 이어지면서 칼바위능선.)

-11 : 25    칼바위능선(조심스레 통과 줄잡고 내려섰다 줄과 암릉을 통과하여 오르자 봉우리.)

-11:57~12:00봉우리(묘)(↑구병산4.0km/서원리4.5km↓'묘가 있는 봉우리에서 휴식 후 출발.)

-12 : 09    멧돼지샘터 (내리막을 내려가다 좌우에 물이고인 샘터를 지나 오르막 줄을 오른다.) 

-12:53~13:25저수지삼거리(점심) (직진하면 저수지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중식 후 3시 방향 하산)

-13 : 37~39 절벽전망대(능선길에 이어 줄을 내려서자 전망바위 줄을 내려섰다 EH 줄잡고 오른다.)

-14 : 23    Y자갈림길(좌측 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이정표가 섰는 능선)

-14 : 26    능선진입(이정표와 우측 능선따라 길이 있는 삼거리서 좌측으로 능선길을 간다.)

-14 : 40~41 풍혈2곳(안내판과 함께 있는 풍혈2곳을 지나 Y자길에서 우측 길로 줄을 잡고 오른다.)

-14 : 46~52 구병산정상 (정상 조망을 즐긴 후 2시 방향으로 암릉과 줄을 잡고 하산하면 안부)

-15 : 00~04 안부3거리 (우측으로 위성국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봉우리를 넘는다.)

-15 : 19~25 사거리갈림길(이정표도 없는 사거리서 2분을 하산시키고 또 하나의 사거리를 지난다.)

-15 : 30    구병리갈림길(구병리1.3km이정표가 있는 또 하나의 사거리를 지나 오른쪽길로 오름)

-15 : 36    전망봉(853봉과 좌우전망이 멋있는 봉우리를 넘어서자 우회로와 합쳐지는 안부삼거리)

-15 : 43    절터3거리1 (우측에는 절터로 내려가는 삼거리 안부에서 줄을 잡고 힘들게 오른다.)

-15 : 50    853봉옆(853봉0.1km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산비탈을 돌아간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

-16 : 09    절터갈림길2 (우측으로 절터를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서 직진하자 전망봉)

-16 : 16~17 전망봉(남쪽, 서쪽전망이 기가 막힌 전망봉을 올랐다가 서둘러 진행하자 신선대.)

-16 : 27~38 신선대(마당바위)(신선대표석이 있는 마당바위에서 후미를 기다렸다 내려가자 삼거리)

-16 : 42    삼거리갈림길 (우측은 적암리길,직진하여 계속 능선을 가다 작은 무명봉에 오른다.) 

-16 : 53    무명봉삼거리 (좌측에 구병리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을 확인하고 지루한 능선길 진행) 

-17 : 25    능선삼거리 (묵묘공터를 지나 Y자갈림길 능선에서 꼭 10시방향으로 진행해야 헬기장) 

-17 : 35    헬기장 (전망이 좋은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서 묘에서 길 주의할 것)

-17 : 37    묘삼거리(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서 길을 주의하여 9시방향으로 들어서서 북쪽 능선행.)

-17 : 56    이정표봉우리(낙엽송밭속의 묘를 지나 은근히 오르자 봉우리에 이정표, 내리막 시작)

-18 : 06    장고개(새로 막아놓은 철조망으로 진로는 막히고 이정표는 철망뒤에 쑤셔박혀 있음)

-18 : 07    도로(산행종료)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가 끝머리에서 기다리는 버스에 도착)


 

참 고 지 도 : 관기(官基)(50,000/1국립지리원발행),렌덤우스중앙(5만/1).월간사람과 산 부록지도 

예 상 시  간 : 7시간  

실제등산시간 : 09 : 16~ 18 : 07 (8시간 51분)(산행시간, 휴식시간 포함)

실제산행거리 : 약 12.75km(GPS 측정거리)

구간거리:서원리(1.1km)-능선3거리(0.62km)-봉비리삼거리(1.0km)-안도리삼거리(1.13km)-멧돼지샘터(2.24km)-저수지삼거리봉(0.45km)-구병산(0.62km)-구병리갈림길(0.4km)-853봉옆(0.76km)-신선대(1.87km)-헬기장(2.56km)-장고개


 

산행한 동기와 개요

 

굳이 首丘初心(수구초심: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제 살던 굴 쪽으로 두고 죽는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함.] )이란 고사성어를 빌리지 않더라도 대개의 인간이 나이가 들게 되면 점점 고향이 그리워지고 전원생활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마음 한 구석을 자리하고 있는 것이 자연현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삭막한 감이 든다. 오래전부터 고향산천을 둘러볼 계획을 세우면서 우선 올 4월 8일날 노악산(노음산)을 찾아 올랐고 이번에는 고향산천을 한 바퀴 둘러보는 일환으로 충북알프스 종주를 계획하다 혼자하기엔 너무나 주변경치가 아름답고 좋을 듯 하기에 메트로팔레스산악회 임중권 회장님과 상의 끝에 충북알프스 43.9km를 4회로 끊어서 구간종 주키로 하여 오늘 첫 번째 구간인 구병산구간을 종주하였다. 보은군이 세운 이정표 때문에 셋길로 세지만 않는다면 길을 잘못 갈리는 없지만 점심식사를 한 삼거리저수지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와 아무런 이정표 없는 삼가저수지 갈림길에서만 우측으로 진행하면 구병산까지는 어려움이 없겠으나 구병산부터 이어지는 암릉길은 경관은 수려하고 아름답지만 상당한 체력소모와 끈기를 요하는 산길이며 위험한 곳도 상당히 있으며 신선대부터 헬기장을 거쳐 장고개로 하산하는 길은 통행하는 사람의 통행이 별로 없어 길이 희미한 곳도 있으나 이정표만 자세히 따른다면 별반 어려움이 없을 것 이지만 구간 거리가 이정표엔 15.7km가 되어 있으나 실제로 산행한 거리는 12.75km로 멀지는 않은데 산행시간은 8시간이 넘어 힘들고 지루한 산행이었다.          

 

충북알프스 소개

 

▲ 충북알프스 전구간별 이정표(출발지 지도 하단부분확대)

충북 보은군이 구병산과 속리산, 관음봉,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1999년 5월 17일 당시 보은군 부군수이시고 등산애호가인 정중환 씨가 '충북알프스'로 지정, 특허청에 업무표장까지 등록한 곳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두대간이나 각종 정맥 및 기맥, 영남알프스 등은 옛 문헌(山經表 등)이나 일반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하나의 고유명사로 굳은 것이지만. '충북알프스'는 이와는 성격이 다르다. 속리산 남쪽의 구병산은 이미 등산인 들에게는 잘 알려진 산행대상지로 화려한 산세와 원시림에 가까운 짙은 숲, 뛰어난 조망 등 어디에 내놓아도 뒤질 것이 없다. 그러나 구병산 하나로는 특별한 산행상품이 되기가 어렵다고 판단, 속리산 주능선과 북서릉을 연계해 총43.9km의 능선길을 '충북알프스'로 지정했다. 기존에 존재하는 산군을 엮고 등산로를 개설해 하나의 특정한 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충북 알프스는 비록 지리산 주능선이나 설악산 서북릉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그 장쾌함만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리산처럼 가슴 푸근한 육산의 면모와 현란한 설악산의 아기자기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곳이다. 그러나 속리산 구간을 빼놓고는 전체구간은 아직 넓이 알려지지 않아 복잡하지 않고 찾는 이가 거의 없어 더욱 신선함을 맛 볼 수 있기에 강력 추천하고 찾아 갑니다.


 

충북알프스 1구간인 구병산 소개

▲ 구병산일대 풍경들

구병산(九屛山)은 백두대간중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 줄기 형제봉(828m)과 '비재' 중간지점에 위치한 못제(천지) 부근인 '690m봉'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남서쪽으로 약 12km를 뻗어가다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폭의 병풍을 펼쳐놓듯이 아름답게 솟구친 산이다. 단애를 이루고 있는 암릉과 울창한 수림, 그리고 정상에서의 빼어난 조망 등 경관이 수려하여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고 산행을 해야 하므로 곳곳에 깍아지른 절벽지대가 있으므로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아야 하며 가급적 보조자일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구병산은 우거진 숲으로 물도 맑아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나 가을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산행지로도 적격이다. 한국전쟁 때 폐허가 된 토골사 터가 있고 절 터 앞뒤로 수 백년생의 참나무들이 있다. 구병산은 산악탐방 코스로 연계된 관광 자원은 10리정도 거리에 아름다운 자연과 시설물이 조화를 이룬 서당골관광농원과 서원, 만수 계곡, 삼가호수등이 있으며 계곡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99칸의 선병국 고가를 비롯하여 역사의 산교육장인 삼년산성, 그리고 우리나라의 8경의 하나인 제 2의 금강산 소금강이라 불리는 속리산 등이 자리하고 있어 머물면서 자연과 문화유적을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구병산 산행은 청주나 보은에서 오면서 휴게소가 있는 적암리에서 내려 마을 한복판의 넓은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산행을 시작하며 약 7km에 이른다. 정상에서는 평평하며 넓은 보은평야가 내려다보인다. 이 산과 속리산 사이에 숨어 있는 서원계곡과 계곡 진입로 주변에 있는 속리산 정이품송을 닮은 큰 소나무를 살펴볼 만한데 전설에 의하면 정이품송의 부인으로 '암소나무'라고 불리며 수령 250년의 충청북도 지정 보호수다. (한국의 산천 글을 편집)


 

찾아간 길: 성서나들목-서대구요금소-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나들목 보은쪽 우회전-상주우회국도 따라 보은쪽으로 25번국도 - 지명골삼거리(상곡삼거리) 문장대쪽으로 우회전-동관지나 미광주유소에서 좌회전-비재를 넘어 동관삼거리서 우회전-장고개-구병리 앞에서 우회전 좁은길-삼가터널-서원리 하차


 

산행을 하기전

05:00~09:12 산행지로 이동 만촌 이마트에서 출발하여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를 이용 도착한다.

재작년 뱀사골 산행시 메트로와 동참했던 기억을 품고 아침 일찍 개미님을 태우고 만촌동 이마트에 도착 주차시키고 정문 앞에 도착하니(05:45) 몇몇분이 벌써 와서 기다리고 버스도 벌써 와 있다. 속속 도착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후 정시(06:00)에 출발한 차는 시내를 통과하고 죽전4거리를 통과 할 때 비비추님이 간다는 말에 밖을 보니 횡단보도를 건너서고 있다. 차를 세워 3명을 태우고 홈플러스 성서점 앞에서 신순기씨 일행을 기다렸다가 출발을 서두르니(06:47) 총 20명이 출발한다. 성서나들목을 들어간 버스는 서대구요금소를 통과하자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신나게 달리리다가 구미를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들어서서 달리다가 선산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맛있게 마치고(07:24~57) 다시 출발하여 상주나들목(통행료 4,600)을 나가자 상주,보은쪽으로 우회전하여 상주시가 우회로를 이용하여 통과하고 보은 쪽으로 25번국도를 달리면서 건설 중인 상주-당진간 고속도로를 몇 번이나 교차하면서 밤원휴게소를 지나 지명골삼거리(일명 상곡삼거리)길에서 ‘괴산,화북,문장대’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하여 좁은 지방도를 들어서서(08:36) 7분간 달리다가 오른쪽에 있는 주유소(대동주유소)에서 왼쪽으로 좁은 다리를 건너서자 비포장도로로 차가 덜컹거린다. 100여미터를 진행하자 다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달려 백두대간길목인 비재를 넘어서서 골짜기로 내려서더니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오늘 산행종착지인 장고개를 넘어가면서 일행들에게 설명하고 다시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며 구병리 끝자락에 있는 분교 앞에서 우회전하여 저수지 북편을 돌아가자 길이 몹시 좁아지더니 대목골 입구를 지나고 산판에서 넘어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저수지언저리를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길에 ‘길 없음’통행금지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무슨 말인가 몇 년전 만수동에서 산행을 시작할 때  이리로 올라 왔는데... 하고 안내판을 무시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자 200여 미터쯤 가자 길이 끊어지고 없다. 할 수없이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회전하여 2~300미터정도 진행하자 그전에 없던 삼거리가 생기고 왼쪽으로 새로 터널(삼가터널)이 뚫렸다. 볼 것도 없이 좌회전하여 터널을 빠져 나가자 바로 급경사 내리막길로 이어지면서 옛날 구길을 만나 조금 진행하다 오른쪽에 ‘서원리소나무(정부인소나무)’를 차창 밖으로 구경하고 지나 내려가자 아담한 마을이 나오자 버스를 멈추고 하차를 서두른다.


 

09 : 12~16  산행준비(서원리) 고시촌이 유난히도 많은 남향 진 마을 앞 도로가에 하차 산행준비 

우청룡 산줄기가 아늑하게 둘러싸여 물줄기가 남향 마을을 감도는 양지바른 남향인 시골마을에 몇 집 되지 않지만 거의가 고시촌 이름이 붙어있는 마을 앞에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서두르고 왼쪽에 있는 다리를 살펴보니 서원교이다.


 

산행을 하면서

▲ 산행시작 지점인 서원교(건너편 산끝자락에 알프스표시판과 화장실이 보인다,)

09 : 12~16 서원교  고시촌 앞 도로 동쪽에 있는 서원교를 건너 직진하여 산 밑으로 접근한다.

시골다리 치고는 상당히 넓고 튼튼하게 놓여진 다리를 건너서자 ㅓ자삼거리길 인데 왼쪽으로 난 길은 ‘청솔가든’으로 가는 길이므로  직진하여 논뚝 사이길을 따라서 산밑에 당도하자 충북알프스의 안내판이 보인다.

▲충북알프스 안내도 앞에서 (완주를 다짐하는 단체사진) 시발점안내판도 보인다.

09 : 20~25 산길초입 안내도와 새로 지은 화장실이 있는 공터에서 기념촬영 후 산길 오르막 접근

충북알프스가 자세히 기술된 안내도가 서 있는 왼편에는 새로 만든 화려한(?)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는 충북알프스 시발점이란 표지와 풍혈에 대한 안내판이 새로 세워져 있으며 그 우측 풀 섶 속으로 등로가 열려 있다. 등로입구엔 '구병산8.5km→' 이정표가 한길이 넘게 자란 풀로 가려서 잘 보이지를 않는다. 충북알프스안내판 앞에서 모두 모여 충북알프스코스를 시작을 기념하는 사진을 한판 촬영하고 서둘러 등로로 들어서자 바로 시작되는 폭이 넓어 한걸음에 오르기가 만만치 않은  사각 통나무 계단길이 급한 경사길로 이어진다. 한참 숨을 헐떡이며 오르다가 잔솔밭 속에 묘1기가 나타난다.


 

09 : 48    묘1기 안내판 우측에 난 풀 속의 나무계단 길 오르막에 묘2군데와 줄을 잡고 오른다.

묘1기를 지나자(09:39) 조금 완만해지더니 다시 벌거벗은 묘1기를 더 지나고(09:48) 나면 바로 나오는 첫 번째 줄을 잡고 오르자(09:49)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09 : 55~57 전망터 솔숲 속에 후방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 후 줄잡고 2번을 오르자 능선삼거리 

소나무와 잡목으로 가려진 전망바위는 뒤돌아보면 우리가 출발한 서원리 고시촌이 삼태기처럼 에워싼 평화스러운 모습이 내려다보이는 전망터다. 그래서 고시생들이 구름때 처럼 모여드는 것일까? 혼자서 생각하면서 산길을 재촉하자 다시 줄을 잡고 올라야 했고(10:01) 한 차례 더 줄을 잡고 올라서야(10:05) 삼거리 능선에 올라설 수 있었다.  

▲ 능선삼거리에 올라선 회원님

10 : 06~08 능선삼거리 ‘↖구병산/서원리↓/하개리→‘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능선으로 오른다.

사방이 훤하게 돌아볼 수 있고 주위에 능선이 벌거벗은 것 같은 보이는 능선봉우리에 올라서자 우선 이정표(↖구병산 7.1km/↓서원리 1.1km/하개리↗)가 눈에 뜨이고 2시 방향으로 하개리를 내려가는 능선이 꼬리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땀을 식힌 후에 동쪽 10시 방향으로 진행하여 높이 살짝 낮추었다 올라서니 좌측에 허름한 헬기장이 보인다. 


▲ 527봉에서 구병산쪽으로 바라본 모습

10 : 09    헬기장 거의 사용하지 않은 헬기장을 거쳐 오른 527봉서 줄잡고 틈새를 내려선다.

거의 이용한 흔적이 없어 보이는 헬기장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헬기장인줄도 모르고 통과할 뻔 하였다. 약간 방향을 오른쪽으로 바꾸어 제일 높은 곳(527봉?)에 올랐다가 봉우리를 넘어서자 이번에는 줄을 잡고 바위틈새를 내려가야 한다.(10:19) 이어지는 암릉을 따라 잠시 진행하자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  봉비리 삼거리 이정표

10 : 29~30 삼거리 암릉을 지나‘↑구병산/서원리↓/봉비리→‘ 를 지나 2개봉우리를 넘는다.

약간 내리막 왼편에 세워진 이정표(↑구병산 6.4km/서원리 1.8km/봉비리1.7km→)를 보니 예전(2002년 3월10일)에 가람산악회에서 충북알프스코스를 찾아 올 때 들머리를 잘못 잡아 이곳 봉비리쪽에서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약간 내리막으로 내려가는 듯 하더니 이내 또 짧은 암릉길로 이어지고 잔솔도 더욱 크고 무성한 숲길로 이어진다. 나즈막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서 줄을 잡고 내려서야 하더니 암릉길도 심심하지 않으리만큼 이어지고 다시 작은 봉우리를 올라선다.  

▲ 앞의 665봉이 상당히 아름답게 보인다.

▲ 왼쪽 골자기의 조망

11 : 11~13 삼거리봉 ‘←안도리/↑구병산/서원리↓’이정표서 암릉으로 이어지면서 칼바위능선.

이번에는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이정표(←안도리2.0km/↑구병산5.1km/↓서원리3.6km)를 지나자 내리막으로 이어지며 날카로운 바위 능선길을 조심스레 지나 줄을 잡고 하강하자 또 다시 암릉이 기다린다.

▲ 칼바위 능선전에 있는 암릉

▲ 칼바위 능선(조심해야 한다.)

11 : 25    칼바위능선 조심스레 통과 줄잡고 내려섰다 줄과 암릉을 통과하여 오르자 봉우리.

20미터도 안되는 암릉이 제법 위험을 느끼는 칼바위 능선이다. 마치 손바닥을 세워 놓은 듯 한 칼바위 상단부를 타고 끝머리에서는 왼쪽으로 줄을 잡고 내려가 나무사이를 빠져나가서야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다. 오른쪽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자(11:29) 이번에는 산좌사면을 가는듯하더니 다시 줄을 잡고 올라서서 암릉을 통과하니(11:40)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봉우리 위에 올라선다.  

▲ 묘가 있는 봉우리

11:57~12:00봉우리(묘) ↑구병산4.0km/서원리4.5km↓'묘가 있는 봉우리에서 휴식 후 출발.

묘가 자리잡고 있는 봉우리정상에는 일행들이 쉬고 있고 왼쪽에는 어김없이 이정표(↑구병산4.0km/서원리 4.5km↓)가 길은 안내한다. 아직 구병산까지 절반밖에 못 왔네! 상당히 먼 길은 온 것 같은데 겨우 십리길을 왔단 말인가? 직진하여(능선은 2시 방향으로 이어짐) 숲속으로 내리막을 내려가면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데 물이 고인 낙엽이 덮힌 웅덩이를 발견한다.


 

12 : 09    멧돼지샘터 내리막을 내려가다 좌우에 물이고인 샘터를 지나 오르막 줄을 오른다.

길 양쪽에 있는 물웅덩이는 개념도에 있는 멧돼지 샘터다. 오늘 산행코스 중에 유일하게 있는 물이지만 썩은 낙엽과 주위가 청소되지 않아 먹을 수는 없다. 아마 깨끗하게 정리하면 먹을 수 있을듯하지만 그냥 통과하여 희미한 사거리를 지나서 서서히 오르는데 신순기씨과 함께 온 내외분이 다리에 쥐가 나면서 걷기 힘들어 한다. 앉아서 다리를 주무르고 스프레이파스를 뿌리고 나자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여 능선정상에 오른 듯 하지만 길다란능선(백자미재)을 따라 진행하다 잡목 숲이 우거진 호젓한 길을 느릿느릿 오르다가 줄을 한 번 더 잡고 올라서서야 선두에서 식사를 하는 삼거리길 정상에 도착한다. 


 

12:53~13:25저수지삼거리(점심) 직진하면 저수지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중식 후 3시 방향 하산

이정표(↑삼가저수지3.0km/↓서원리5.3km/구병산2.6km→)가 있는 곳에서 배낭을 벗고 점심식사를 서두른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시장이 반찬이라고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우고 물 마시고 일어선다. 여기에서는 길을 잘 못가기 쉽다. 이정표도 보지 않고 직진하면 삼가저수지로 가는 희미한 길이고 구병산은 3시 방향으로 꺾어서 내리막을 내려가면서 지천으로 난 산나물을 이것저것 이야기한다. 이것은 비비취 사촌 이밥취, 저것은 삽추싹,둥굴레,참취나물,우산나물,고사리등등... 셀 수 없이 많은 나물들이 여기까지 뜯으러 오지도 않겠지만 채취금지로 그냥 너절부러져 있다, 완만한 능선길이 지속되나 싶더니 묘1기를 지나자(13:35) 다시 암릉이 기다린다.  

▲ 바위전망대에 설치된 밧줄

13 : 37~39 절벽전망대 능선길에 이어 줄을 내려서자 전망바위 줄을 내려섰다 또 줄잡고 오른다.

좌우전망이 좋은 전망바위에서는 왼쪽에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충북알프스의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스듬한 널따란 바위면 중간에 설치된 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는데 금방 다시 줄을 잡고 올라서야 한다.(13:40) 줄을 올라서서 산좌사면을 7분정도 돌아가자 또 묘1기 윗머리를 통과(13:53)한 후 사거리길에서 직진하여 급경사 오르막을 숨이 차게 오르는데 길은 서서히 좌측으로 돌아가는데 조금 전에 힘들어 하던 분들이 다시 힘들어 한다. 아무래도 오늘 정해진 코스를 함께하긴 힘들 것 같다. 어떻게 구병산까지 오른 후에 상의하기로 마음먹고 거리를 많이 떨어지지 않게 간격을 유지하면서 삼거리길에 도착한다.    


 

14 : 23    Y자갈림길 좌측 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이정표가 섰는 능선

T자 삼거리길에는 아무런 이정표도 없고 11시 방향에는 시루떡 같은 바위하나가 이채롭다, 여기까지 오도록 다른 팀은 구경도 못했는데 다른 팀이 뒤따라오는 것을 보면 얼마나 느리게 진행했는지 짐작이 간다. 삼거리에서 왼쪽길은 삼가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오른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하여 2~2분 올라가자 능선에 올라선다.


 

14 : 26    능선진입 이정표와 우측 능선따라 길이 있는 삼거리서 좌측으로 능선길을 간다.

이정표(←구병산0.6km/↓삼가저수지 3.4km/서원리 6.9km→)를 보니 우리가 올라온 길은 돌아서 온 것을 알겠다. 서원리 길이 오른쪽 능선을 따라 나 있으니...  자세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진행하자 Y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서자 눈 익은 모습이 보인다.


▲ 풍혈에 대한 자세한 안내문 풍혈사진이 없어 아쉽다.

14 : 40~41 풍혈2곳 안내판과 함께 있는 풍혈2곳을 지나 Y자길에서 우측 길로 줄을 잡고 오른다.

풍혈이다. 출발지점에서 보았던 안내판이 여기에도 있으면서 시멘트와 자연석 돌을 둘러쌓아 만든 풍혈이 보인다. 그 곳에서 5~6미터 뒤 바위 밑에도 한 곳이 더 보인다. 안내문을 잠시 살펴보면

風穴(풍혈):구병산 풍혈은 여름에는 냉풍이, 겨울에는 훈풍이 솔솔 불어 나오는 신비스러운 대자연의 결정체로 구병산 정상에서 서원계곡방향으로 약3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직경 1m 풍혈 1개와 30cm 풍혈 3개 등 4개가 2005년 1월 10일 발견되었습니다. 구병산 풍혈은 전북 진안군 대둔산 풍혈과 울릉도 도동 풍혈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풍혈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2005년1월19일 보은군수

전번에 여기 왔을 때는 풍혈의 존재도 몰랐는데 근간에 와서 새로 발견된 곳이 신비롭기도 하다. 풍혈 구명(플라스틱파이프로 되어 있음)에 손을 대어 보니 약간 시원한 바람이 느낄 정도로 나오는 것 같다. 선두는 이미 상당히 앞서가는 것 같고 뒤로 쳐진 두 분은 오지를 않지만 구병산정상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진행하자 ㅓ자 갈림길에서 직진(좌측길은 우회로)하자 바로 있는 7~8미터 되어 보이는 직벽 줄을 잡고 올라서자 바로 구병산정상이다.  


▲ 구병산 정상의 표지석과 삼각점 안내문

14 : 46~52 구병산정상 정상 조망을 즐긴 후 2시 방향으로 암릉과 줄을 잡고 하산하면 안부

구병산(정상석:876m)정상석과 함께 삼각점(관기362)가 있는 정상에서는 사방의 전망이 뛰어나지만 특히 남쪽 전망은 기가 막힐 정도다. 좌우를 가로지르는 신설되고 있는 상주-당진간고속국도가 팽팽해진 연 줄처럼 쭉 곧게 뻗어있고 나란히 하는 25번국도도 들판을 숨박꼭질하면서 횡단하고 있고 산 아래는 넓은 접시형 안테나가 여러개 서있는 금산위성국 보은지구국이 너무확연하게 눈에 들어온다. 서쪽을 바라보니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이 꼬리를 흔들면서 달려오고 있는 듯 하며 동쪽을 바라보니 연속되는 암봉의 봉우리가 여러개 겹쳐 보이는 것이 갈 길이 순탄하지만 않을 것 같다. 구병산에서 바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나싶어 조금 내려가 보지만 깊은 없어 보인다. 임회장님과 상의한 결과 뒤에 쳐진 분들을 중간에 탈출시키고 진행하자고 합의를 보고 임회장님을 뒤돌아 풍혈쪽으로 내려가고 뒤 따라 오기를 기다리지만 오지를 않아 북동쪽으로 있는 길로 접어드니 삐죽삐죽한 바위끝에서 좌측으로 난 급경사비탈길이 줄은 매여져 있지만 반은 미끄러지면서 내려서니 안부갈림길이다.


 

15 : 00~04 안부3거리 우측으로 위성국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봉우리를 넘는다.

119구조위치 구병산70번과 함께 있는 이정표(↓구병산 0.1km/위성지구국 2.5km→)가 있는 안부는 풍혈 있는 곳의 우회로와 만나는 길이 있고 직진하여 봉우리를 올라가는 길과 11시 방향에도 확인하지 못한 길이 있다. 여기에서 우측길은 예전에 왔을 때 하산한 길로 계곡으로 이어지다 위성지구국을 거쳐 적암휴게소로 하산하는 길이다. 직진하여 봉우리를 넘어서니 우리일행이 쉬고 있다. 먼저 보내고 넘어서니 첫 번째 나오는 사거리길에 다다른다. 


 

15 : 19~25 사거리갈림길 이정표도 없는 사거리서 2분을 하산시키고 또 하나의 사거리를 지난다.

좌우에 갈림길이 있는 것을 보면 좌측은 구병리로, 우측은 위성지구국 쪽으로 가는 길이 틀림없어 보여 기다리니 임회장님과 2분이 도착한다. 2분에게 주의사항과 기사전화번호를 확인시키고 오른쪽 길로 하산시키고 임회장님과 서둘러 길을 재촉하여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서 좌측으로 돌아가자 다시 사거리가 나온다. 


 

15 : 30    구병리갈림길 구병리1.3km이정표가 있는 또 하나의 사거리를 지나 오른쪽길로 오름

이번 사거리엔 이정표(←구병리1.3km/↓구병산0.8km)가 있다. 우리가 찾던 사거리가 여기인데 앞서 사거리에서 2분을 구병리로 내려 보냈으니 한편은 걱정이 되지만 결국은 계곡 따라 내려간다면 합쳐지리라 생각하고 Y자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오른쪽 길로 올라서자 전망이 좋은 봉우리에 도착한다.

▲ 전망봉에서 바라본 853봉과 이어지는 암릉들...

15 : 36    전망봉 853봉과 좌우전망이 멋있는 봉우리를 넘어서자 우회로와 합쳐지는 안부삼거리

우측으로 적암리 일대가 잘 보이고 전방의 암릉의 위엄이 대단해 보이는데 853봉이다. 아마 구병산의 암릉 중에 가장 위험하고 또 전망이 제일일 것 같다. 잠시 바라다보고 내려서니 삼거리 안부다.


 

15 : 43    절터3거리1 우측에는 절터로 내려가는 삼거리 안부에서 줄을 잡고 힘들게 오른다.

각개 코스를 나무판자에 써서 고정시킨 이정표(↓구병산0.9km/853봉0.2km↑/절터1.3km→)가 있는 잘록이 안부로 오른쪽 길은 절터를 거쳐 내려가는 길이므로 직진을 하자말자 바로 줄에 매달려 가까스로 올라가서 산 좌측으로 돌아가자 하나의 이정표가 나온다.

▲ 구병산 암릉중에 가장 멋있고 위험한 853봉의 모습

15 : 50    853봉옆 853봉0.1km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산비탈을 돌아간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

(853봉 0.1km↘)란 이정표가 있어 의당히 4시 방향으로 853봉을 올라가야 하지만 다리도 아프고 선두와 격차도 있어 그냥 지나쳐서 10여 미터정도 가자 이번에는 우측으로 90도 꺾여서(15:51) 돌아가는 길(직진하면 않된다.)을 따라 산허리를 돌아가서 갈림길이 나올 때마다 좌측 길로 진행하여 산능선에 들어선 후 다시 절터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다다른다.


 

16 : 09    절터갈림길2 우측으로 절터를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서 직진하자 전망봉

이정표(↑갈림길 3.6km/↓구병산 1.8km.853봉0.3km/절터1.3km→)를 보니 다시 우측으로 절터를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지체할 시간도 없이 바로 직진하여 산허리길로 진행하다 Y자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 능선에서 T자 갈림길에서 약간 뒤쪽으로 봉우리 위를 신선대인줄 알고 악착같이 올라가 본다.

▲ 구병산 능선을 뒤돌아 본 모습

16 : 16~17 전망봉  남쪽,서쪽전망이 기막 막힌 전망봉을 올랐다가 서둘러 진행하자 신선대.

남쪽과 서쪽의 전망이 기가 막히게 좋아 조망을 잠시 즐기면서 신선대에 오른줄 알고 주위를 살펴보지만 아무런 표시가 없어 이상하게 생각하고 뒤돌아 내려가기 시작하여 조금전 T자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10여분 진행하자 임회장님과 일행들이 쉬고 있는 곳에 도착한다.

▲ 구병산신선대의 표지석

▲ 신선대를 지나면 바로 있는 바위 홈통길

▲ 신선대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길 모습

16 : 27~38 신선대(마당바위) 신선대표석이 있는 마당바위에서 후미를 기다렸다 내려가자 삼거리

널따란 마당바위위 남동쪽구석을 보니 ‘구병산신선대’란 표지석이 서 있다. 아하! 여기가 신선대로구나. 조금 전 봉우리는 무병봉이란 것을 깨달았다. 잠시 쉬면서 아직 도착하지 않은 센돌이님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갈 길을 조망하니 헬기장이 저만치 보이는데 아직은 멀어 보여 힘든 다리를 더욱 피곤하게 하지만 다음에 산행할 백두대간 길도 만만치 않게 보인다. 곧 도착하는 센돌이님    일행이 도착하자 서둘러 출발하여 홈통바위 사이길을 내려가서 능선을 따라 3분간을 가자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16 : 42    삼거리갈림길 우측은 적암리길,직진하여 계속 능선을 가다 작은 무명봉에 오른다.

오른쪽 갈림길은 적암리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생각할 것도 없이 직진하자 길이 통행하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안부를 거쳐(16:48) 오르막을 올라서자 길 왼쪽에 있는 작은 봉우리를 일부러 올라본다.


 

16 : 53    무명봉삼거리 좌측에 구병리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을 확인하고 지루한 능선길 진행

우리가 가는 길은 봉우리를 약간 옆으로 빗겨가지만 봉우리에 올라보니 북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광주의 牛步會(우보회)와 몇 사람이 내려간 표시기가 달려있다. 내 짐작이 맞는다면 이 길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지역(도계)이며 내려가면 구병리로 도착할 것이다. 모두들 가고 없는지라 서둘러 뒤따라 진행하는데 물이 부족하여 얼음덩어리만 남은 PET병을 나무를 때리니 얼음은 부서지지만 병에 구멍이 나서 물이 새어 나온다. 얼음조각으로 갈증을 식히자니 감질만 난다. 희미한 길을 따라 가다 묵묘(공터) 한곳을 지나(17:15)은근히 능선길을 올라서자 삼거리 길이다.


 

17 : 25    능선삼거리  묵묘공터를 지나 Y자갈림길 능선에서 꼭 10시방향으로 진행해야 헬기장

봉우리 위는 Y자삼리 길인데 좌측쪽 길바닥에 ‘↖등산로’란 표찰이 놓여 있어 오른쪽으로 잘 못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왼쪽(북동쪽)으로 분기된 능선을 따라 가면서 서서히 동쪽으로 활처럼 휘어지면서 봉우리를 올라서자 헬기장에 도착한다.


 

17 : 35    헬기장 전망이 좋은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서 묘에서 길 주의할 것

보도블록으로 중간을 장식한 헬기장을 들어서자 좌측에는 이정표(?)가 섰고 헬기장은 사방의 전망이 그런대로 좋았다. 모두들 하산하고 없기에 12시 방향으로 내려서니 낙엽쌓인 길이 좌우로 갈라기는데 좌측으로 진행하자 묘1기가 나온다.


 

17 : 37    묘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서 길을 주의하여 9시방향으로 들어서서 북쪽 능선행

묘입구에는 역시 이정표(?)가 있고 묘를 지나자 9시 방향으로 꺾어서 진행하여 북쪽능선을 따라 뛰다시피 내려간다. 평탄한 능선이 서서히 고도를 낮추더니 낙엽송 밭 속으로 들어가며 묘1기를 지나자(17:47) 약간 오르막을 오르니 봉우리위에 이정표 하나를 발견한다. 


 

17 : 56    이정표봉우리 낙엽송밭속의 묘를 지나 은근히 오르자 봉우리에 이정표, 내리막 시작

이정표라기보다 (↑형제봉.장고개)로 방향지시표시판이다. 표시판을 지나자 능선길은 내리막으로 이어지더니 동서를 넘나드는 아스팔트가 실타래처럼 보인다. 곧 이어 도로로 내려선다.

▲ 산행을 종료한 지점의 장고개 도로엔 양쪽의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다.

18 : 06    장고개 새로 막아놓은 철조망으로 진로는 막히고 이정표는 철망뒤에 쑤셔박혀 있음

도로가에는 일전 봄에 미리 하산도착지를 보려 왔을 때에는 없었던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고 철망출입문은 단단히 묶어서 통행금지를 해 놓고 세워 주었던 이정표는 기둥체 뽑아서 철조망 뒤에 거꾸로 쑤셔박아놓아 보기에 민망도 하고 원칙이 없기도 하다. 아마 사유지를 출입하는 것이 눈에 거슬려서 땅 주인이 한 것 같은데 보은군 당국에서는 알고나 있는지 궁금하다. 철조망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가서 도로로 내려선다. 


 

18 : 07    도로(산행종료)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가 끝머리에서 기다리는 버스에 도착

아스팔트 포장으로 한결 통행하기 좋아진 고개에서 다음에 산행할 초입을 눈여겨 두고 버스에 올라타서 냉장고의 물로 갈증을 해소하고 대구로 귀향길을 서두른다. 다음 달 7월 8일에 또 찾아 올 것을 다짐하면서... 충북알프스 종주의 꿈은 꼭 이루어지리라. 


 

산행을 하고나서

이번 산행지엔 물이 귀하다는것을 알면서도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지 못해 고생을 하였다. 이 코스를 찾을 분들은 미리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시길 당부 드리고 이번 산행에서 853봉을 올라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와서 아쉬움만 남는다.


 


 

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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