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산 산행(사여교-용화산 자연휴양림-사여령-용화산 정상-계곡-사여교)


1. 일자 : 2007. 01. 18 (목요일) 10:32-16:21분(6시간11분 산행-휴식 포함)
2. 날씨 : 맑음
3. 인원 : 나, C (2명)
4. 구간별 시간
 ○ 가는 길
  08:50 원주 출발(승용차)
  09:38 춘천도착(중앙고속도로)
  10:25 사여교 다리 건너 주차
 
  10:32 사여교 출발,
  10:42 엘림수양관 정문
  11:05 용화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11:55 사여령 도착
  12:24 전망바위
  13:34 고개 사거리.
  14:12 갈림길 삼거리.
  14:27 용화산 정상(878.4m)
  14:39 암봉 위 정망 좋은 곳
  15:19 암벽 밑 갈림길 삼거리
  15:56 폭발물 처리장 정문 앞
  16:08 임시 주차장 앞
  16:21 사여교 도착
5. 용화산 개관
  용화산은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반 산행,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으로 일품이다. 용화산 정상에 오르면 물내가 물씬 풍기는 호수의 바람이 시원하기 이를 데 없다.
  동서로 내리 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벽,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용암봉을 비롯한 곳곳에 암봉들이 볼 만하다.  기암을 스치고 나면 이내 괴석이 앞을 가로막는다. 발길 닿는 곳 마다 바위 또 바위, 용화산은 이렇듯 아기자기하고 스릴 넘치는 등산로를 자랑한다.
  용화산은 암벽등반을 하지 않고도 암벽등반로를 누비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득남바위, 층계바위, 하늘벽, 만장봉, 주전자바위, 작은 비선대 등 숱한 기암괴석과 백운대 코스, 깔딱고개까지 있어 온종일 바위 등산로를 오르내리는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굴곡이 많은 2Km의 등산로를 따라 만장봉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화천댐 파로호가 조망되고 주변의 주전자바위, 마귀할멈바위, 장수바위등 각가지의 전설을 간직한 기기 묘묘한 바위가 이어진다.<한국의 산하>

 

□ 산행 전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 용화산을 드디어 오늘에야 가게되었다. 보통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가 아닌 사여령으로 해서 용화산을 돌아 내려오는 길을 택했다. 산행시간을 어느 정도 늘리고 종주와 같은 기분을 갖기 위해서 이다.

 

□ 산행 중


  10:32 사여교 출발, 정상쪽 암봉들이 멀지만 멋지게 보인다. 용화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이라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 간다.

 

  <출발 전 바라 본 용화산 암릉>

  10:42 엘림수양관 정문
  10:54 도로 오른쪽에 펜션인지 흰색 건물이 하나 있다.
  11:05 용화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11:17 인공 옹벽 지나 등산로 진입. 관리 사무소 뒤로 계곡을 따라 오른다. 수재 복구인지 중장비가 들어간 흔적과 파헤친 흔적이 눈에 거슬린다.
  11:26 시멘트 옹벽이 무너진 곳에서 작은 도랑을 건너 휴식 및 간식(10분)
  11:55 사여령 도착. 오른쪽으로 배후령을 가는 길이다.

 


  <사여령 정상>

 

 

  12:07 암릉구간을 지남. 눈이 남아 있고, 로프도 없는 곳이 많아 조심스런 산행이 필요하다.
  12:24 전망바위. 힘겹게 오른 후 사방의 조망이 좋다. 아이젠을 착용.(6분 휴식 후 출발)

 

  <지나 온 마루금>

 


  <가야할 마루금>

  12:54 바위 사이 아늑한 곳에서 점심식사(29분)
  13:34 고개 사거리. 오른쪽 북사면으로 우회로가 있지만 암릉 구간을 조심스레 통과한다.
 

  <로프 없는 암릉구간 >

 


  <화천 유촌리 방향>

 

  <암릉>

 

  13:55 우회로와 만남.
  14:12 갈림길 삼거리. 사여교 방향 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14:27 용화산 정상(878.4m). 3단의 받침과 커다란 정상표지석은 웅장함을 준다. 그러나 주변의 평범함에 조금은 실망이다.




 



 



 



 


 

 


  14:39 암봉 위 전망 좋은 곳. 조금 아래 헬기장을 지나 전망 좋은 암봉 위 바위에 오르니 사방의 조망이 정말 멋지다.
  15:19 서남바위 암벽 밑 갈림길 삼거리. 계곡을 내려오는 길은 여울바닥인지 등산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이다. 수해에 흙은 떠내려가고 돌만 남아 너덜길을 방불케 한다.

 

  <바위 틈을 비집고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하산 길에 되돌아 본 정상부근>

 

 

  15:56 폭발물 처리장 정문 앞. 이 곳부터는 폭이 넓고 바닥도 좋은 도로이다.


  16:08 임시 주차장 앞. 도로 오른쪽 위로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16:21 사여교 도착

 

□ 산행 후
  사여교에서 국립용화산 자연휴양림까지는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는 지루함이 있다. 관리사무소 뒤쪽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다니지 않는 계곡으로 해서 사여령으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사여령에 닿을 때까지는 암봉이 없었지만 능선마루에 올라서부터는 크고 작은 암봉이 계속 이어진다. 로프가 있는 구간도 조잡하고 그나마도 없는 곳이 많아 위험한 구간이 많다.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코스여서 인가보다.
  정상 아래쪽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은 서울의 백운대를 보는 듯 하다. 시작했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평지에 가까워 난이도가 거의 없다. 언젠가는 배후령까지의 종주도 해야겠다고 마음에 그려본다.

 

<등산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