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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멀리 국립공원 설악산이 어른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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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나 휴일에는 정상석은 언제나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때 이른 봄기운이 느껴지는 계방산

제2012002002호 2012-02-11(토)

◆자리한 곳 : 강원 평창, 홍천

◆지나온 길 : 운두령 - 계방산정상 - 1276봉 - 이승복생가 - 아랫삼거리

◆거리및시간: 도상거리: 약 10km 약 4시간 소요

◆산행 날씨 : 맑고 포근한 날

◆함께한 이 : 뚜벅이산악회원 35명

딸아이가 어제 출국했는데 아버지로 한 푼의 학비도 보태주지 못한 비참한 심경을 가라앉히고 기분을 전환해 보려는

절실함으로 신행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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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적으로 입산을 준비하는 산객들로 분비는 운두령.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범정스님의 잠언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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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에서 뻗어나온 한강기맥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 온다.

계방산

계방산(1,577m)은 한강기맥의 최고봉으로 한줄기로 오대산국립공원 영향권으로 남한의 제 5위(한라, 지리, 설악, 덕유)위봉이다.

계방산 서쪽에는 남한에서 자동차가 넘는 고개로서는 높은 운두령(해발 1,089m)이 있으며, 북쪽에는 반달곰이 서식한다는 깊은

골짜기 을수골이 있고, 남쪽에는 몸에 좋다는 방아다리 약수와 신약수 등 약수가 두 곳이나 있다. 계방산은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는 곳으로, 특히 산삼이 유명하여 사철 심마니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이산에는 회귀목인 주목, 철쭉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곳으로 산세가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며, 이 일대가 생태계 보호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이다.또한 계방산은 겨울철에만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설경이 이른 3월 초순까지 이어져 등산인 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다 어지간한 산 높이에 해당되는 해발 1,089m의 운두령에서 정상까지 표고차가 488m에 불과 하기 때문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 산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 등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

로  손꼽히는데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동쪽으로 오대산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 회기산과 태기산이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같은 강원도 내에서 큰 산으로 알려진 가리왕산(1,567m)보다 10m 높고, 오대산 비로봉(1,563m)보다도 14m 더 높다는 사실에다,

남한에서 자동차로 넘는 고개 중에서 정선 만항재 다음으로 높은 고개인 운두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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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린지 오래되어 싱싱하지 못한 설경이지만 겨울산의 정취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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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파른 내리막이 끝나고 부드러운 눈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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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올로기의 희생자 이승복 생가와 자동차 야영장를 지나서 아랫삼거리로 향한다.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2-03-31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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