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09년 10월 6일(화)

■ 어   디 : 경북 경주시 인왕동, 탑동, 배동, 내남면(해발 494m)

■ 누구랑 : 나홀로 산행

■ 코   스 : 용장리 - 천우사 - 이무기능선 - 고위산 - 봉화대 - 봉화대능선 - 순환도로 - 용장골 3층석탑 - 금오산 - 상사바위

                - 바둑바위 - 삼불사능선 - 삼불사

■ 코스별 시간

     10:00 - 용장리 도착

     10:05 - 출발

     10:10 - 용장골 갈림길 이정표앞 통과

     10:20 - 천우사앞 갈림길 통과

     11:30 - 고위산 정상(해발 494m) / 10분 휴식

     11:50 - 백운재

     12:00 - 봉화대

     12:55 - 이영재

     13:10 - 삼화령

     13:25 - 용장골 삼층석탑

     13:30 ~ 14:00 - 식사 및 휴식

     14:10 - 금오산 정상(해발468m)

     14:25 - 상사바위 / 5분 휴식

     14:35 - 바둑바위 / 5분 휴식

     15:10 - 삼불사(배리삼존불)     

 

           총 약 5시간 소요(사진촬영ㆍ휴식ㆍ식사시간 포함, 순수산행시간 약 3시간 40분 정도)

 

 

 

 

 

 

산행궤적1(파란선, 지도출처 : 부산일보 산&산)

 

 

산행궤적2(파란선, 평면지도 / 국립공원 관리공단)

 

 

산행궤적3(파란선, 입체 3D지도 / 국립공원 관리공단)

 

 

용장리 마을입구 도로변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해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김종대 ART 공방앞 풍경인데 솟대, 장승같은 목공예품과 길가에 핀 코스모스, 그리고 마을 안쪽으로 보이는

오늘 올라야 할 고위산 능선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너무나도 아름답고 잘 어울린다.

 

 

공예방을 지나 좀 더 마을 안쪽으로 들어와서 바라 본 고위산 이무기능선 마루금 풍경

혹자는 작은 공룡능선이라는 뜻으로 "둘리능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10:10분) 용장골 입구 이정표

 

내가 가야할 고위산은 시멘트길을 따라 직진을 해야한다.

 

 

이정표앞에서 좌측 길을 따르면 앞에 보이는 계류를 건너 설잠교를 거쳐 용장사지(址)쪽으로 오르게 된다.

한무리의 단체산객들이 계류를 건너가며 나누는 도란도란 얘깃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온다.

 

 

용장골입구 이정표를 지나 좀 더 오르자 미나리꽝(하우스골조 있는 곳)과 가을걷이가 시작된 황금빛 들이 나온다.

 

 

천우사앞

 

고위산으로 가려면 바로 앞에 보이는 클릭승용차 바로 옆으로 난 길을 따라야 한다.

 

 

자동차(클릭) 옆에 요렇게 등산로 표지가 있다.

앞에 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직원이 뭔가를 하려는지 서성인다.

 

 

이무기능선 조망터에서 바라 본 금오산과 삼화령쪽 풍경

용장골 계곡쪽을 자세히 보면 설잠교 브릿지가 살짝 보인다.

 

 

고위산 정상 방향 풍경

 

 

마치 쌍봉낙타의 혹처럼 보이는 태봉(해발 355m)

 

 

해발 355m로 높이는 낮지만 꽤 아슬아슬해 보이는 태봉이...

 

 

로프구간도 슬슬 시작되고...

 

 

바위틈에 박혀 모진 생명력을 이어가는 소나무 한그루

 

 

금오산 정상부와 삼화령, 태봉을 아우러는 전망좋은 곳에 뿌리를 내려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는...

 

 

용장골

 

 

고위산 정상방향 풍경

 

 

(10:55분)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지나온 길 풍경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태봉과 금오산

 

 

단풍이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초록색천지의 산비탈...

 

 

전망바위에서 10분 정도 쉬고 정상을 향해 자리를 뜬다.

 

 

앞서 가시는 산님이 훌륭한 모델이 되어 주시고...

 

 

이렇게 거대한 바위 릿지구간도 나오고...

 

 

태봉과 금오산

 

 

고위산

 

 

바위에 의지한 채 몸을 기대어 바위를 따라 자라난 기형의 소나무

 

 

소나무와 기암의 전시장같은 등로 풍경

 

 

지나온 길을 다시 돌아보고...

 

 

용장골과 태봉, 금오산쪽도 돌아봐주고...

 

 

남근석 모양의 바위

 

 

 

 

태봉이 발아래로 보이는 것으로 봐선 정상이 거의 가까워진 듯...

 

 

(11:30분) 고위산 정상 바로 아래편에 위치한 헬기장

 

 

(11:30분) 고위산 정상

 

 

고위산 정상표지석

 

 

증명사진을 찍고 물도 마시며 주변을 돌아 보는데 500미터가 채 안되는 높이인지라

정상주변에 자라 난 키 높은 나무에 가려 주변조망은 전혀 볼 수 없다.

 

 

잠시 쉰 다음 봉화대능선으로 가기 위해 백운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11:50분) 백운재

 

내가 가야 할 봉화대쪽은 12시 방향으로 직진을 해야하고, 9시 방향의 이정표쪽으로 길을 잡으면 산정호수를 거쳐 용장골로 내려간다.

우측편 3시 방향으로 가면 백운암과 천룡사지(址)를 거쳐 틈수골로 내려 갈 수 있다.

 

 

(12:00분) 봉화대

 

바로 앞에 보이는 길을 따르면 칠불암과 봉화대능선을 따라 남산순환도로로 붙을 수 있다.

 

 

이정표 위쪽에 보이는 성터같은 돌무더기가 봉화대터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거진 수풀에 가려 아무런 흔적도 볼 수 없었는데 공단에서 관리를 하면서

잡목과 수풀을 제거해서 비로소 흔적이나마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마침 어떤 산님들이 봉화대 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길래 뒤따라 가봤으나 막혀 있어서 이내 돌아 내려왔다.

 

 

봉화대에서 바라 본 지나온 고위산쪽 풍경

 

 

바위위에서 바라 본 마석산쪽 풍경

 

 

저멀리 하늘아래 흐릿하지만 토함산의 실루엣도 보이고...

 

 

줌으로 당겨 본 토함산(해발 745m)

 

 

앞으로 가야 할 봉화대능선쪽도 Preview해 본다.

 

 

줌으로 당겨본 칠불암

 

 

칠불암과 동남산쪽 풍경

 

 

정말 단풍이라곤 전혀 볼 수 없는 남산의 가을

 

 

(12:15분) 봉화대능선 안부 갈림길

 

 

금오산과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순환도로(희미하게 보이는 임도)

 

 

기역자형으로 꺽여 자란 기형의 소나무

 

 

봉화대능선 조망터에서 금오산쪽을 바라보고 계시는 어느 산님

 

 

동방들과 토함산

 

 

흔들바위...

 

 

개선문...

 

 

남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봉화대능선

자 그럼 지금부터 봉화대능선의 아름다움에 한번 빠져봅시다!...

 

 

봉화대능선 너머로 멀리 동방들이랑 선덕여왕의 일화가 서린 명활산의 실루엣이 비친다.

 

 

둘리 머리모양의 바위(左)

 

 

 

 

 

 

금오산(경주 남산)의 가을 하늘 풍경

 

 

 

 

용장골의 태봉과 이무기능선도 보이고...

 

 

목탁모양의 바위

 

 

 

 

동남산 통일전앞으로 펼쳐져 있는 동방들판

 

 

일부러 바위를 잘라내고 중간에 길을 낸듯한 모양이다.

 

 

(12:55분) 이영재

 

 

(13:00분) 이영재를 지나 내리막길을 따라 5분여 정도 내려가자 포석정에서 시작되어 동남산 기슭의 남산리로 연결되는

순환도로(임도)와 만나게 된다.

 

 

남산순환도로(금오산 방향)

 

 

순환도로가 곳곳에 가을의 전령사 억새가 한창이다.

단풍은 볼 수 없었지만 구절초와 쑥부쟁이, 억새 등이 있어서 그나마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순환도로(삼화령)에서 바라본 고위산과 태봉, 이무기능선(상세한 것은 다음 사진을 참조)

 

 

참조했나요?

 

 

삼화령에서 바라본 용장골 3층 석탑

 

숨은 그림찾기...^^, 자세히 보면 보일 것임...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쳤는데 사진 제일 하단에 단풍이 찍혀 있다.

 

 

용장골 3층 석탑(보물 제186호)

 

순환도로를 따라 금오산으로 그냥 가려다 시간여유도 있곤 해서 용장골쪽으로 길을 잡아 들러보았다.

석탑 뒤쪽으로 태봉과 고위봉, 이무기능선이 펼쳐진다.

 

 

석탑에서 바라 본 용장골

 

 

용장사터와 삼륜대좌불도 보이고...

 

 

 

 

 

용장골과 봉화대능선쪽 풍경

 

 

 

 

순환도로쪽으로 다시 올라가다 뒤돌아 본 풍경

 

 

삼화령

 

 

순환도로로 올라오는 도중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잠깐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순환도로로 붙었다.

 

 

 

 

금오산 정상 바로 밑 순환도로에서 금오산으로 오르는 등로

 

 

(14:10분) 금오산 정상

방과후 텅빈 운동장처럼 아무도 없이 썰렁할 뿐이다.

 

 

정상표지석

 

 

 

 

상사바위로 가는 도중 조망터에서 바라 본 약수골능선 풍경

 

 

삼릉골

 

 

삼릉골 마애불쪽 풍경

 

 

줌으로 당겨 본 마애불(사진 좌측)

 

 

 대포모양의 바위와 삼릉곡 마애불

 

 

삼릉골 마애불

 

 

상선암

 

   

 

 

 

 

상사바위에서 마애불과 상선암으로 내려가는 길

 

 

(14:35분) 바둑바위

 

경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남산최고의 조망터

 

 

바둑바위에서 바라 본 삼불사능선, 삼릉쪽 풍경

 

 

바둑바위에서 바라 본 시내쪽 풍경

좌측 충효단지 뒤쪽에 있는 송화산(옥녀봉)과 오릉, 반월성, 대릉원(천마총), 소금강산 등이 깨끗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지난 5월 화마에 휩쓸려 갈색으로 변모해버린 선도산

저 선도산 기슭에 요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와 한창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춘추공 바로 무열왕릉이 있다.

그리고 선도산 우측 충효아파트단지를 지나 송화산 기슭에는 선덕여왕, 김춘추와 함께 삼한일통의 대업을 달성한 흥무대왕

김유신장군의 무덤이 있으나 아쉽게도 사진 프레임에서 살짝 비껴나 버렸다.

 

 

 

 

 

 

 

 

삼불사능선

 

 

 

 

 

 

(15:10분) 산행날머리인 배리(里)삼존석불

 

 

 

 

 

 

삼불사앞에서 시내버스를 이용 차량회수를 위해 용장리로 이동하고 있다.

 

 

버스에서 내려 마을입구 다리에서 바라 본 고위산

저기 마을 안쪽 공터에 나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