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 월악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화려한 조망 ..  (284번째 산행기)






          ㅇ일시:
2009년 09월 06일 일요일
          ㅇ날씨: 맑고 구름 조금 (기온은 더운날씨)
          ㅇ산행자: 영원한 산친구 그리고 나
          ㅇ산있는곳: 忠北 堤川市 寒水面   忠州市 上芼面

          ㅇ산행코스: 물레방아휴게소-신선대-북바위산-사시리고개-박쥐봉-만수휴게소 (부산일보 지도 대로)

        


          ㅇ산행시간
         ㅇ09:55-물레방아휴게소에서 산행시작 (고도 255m)
         ㅇ10:10-전망대 (고도 445m)
         ㅇ10:42-이정표 (2.2km북바위산-물레방아0.8km  고도 480m)
         ㅇ10:51-북바위 (고도 520m)
         ㅇ11:23-너럭바위 (고도 615m)
         ㅇ11:30-이정표 (1.5km물레방아-북바위산1.5km  고도 584m라 적혀 있지만 실제고도는 630m)
         ㅇ11:53-신선대 (고도 652m)
         ㅇ12:30-이정표 (0.5km북바위산-물레방아2.5km  고도 683m)
         ㅇ12:50-북바위산 정상 (772m) -- 정상석이 없어지고 이정목만 보임.
         ㅇ12:59~13:26-북바위산 정상에서 점심식사
         ㅇ13:35-수리봉 갈림 이정표 (1.7km뫼악동-북바위산0.2km  고도 763m)
         ㅇ13:47-이정표 (0.5km북바위산-뫼악동1.4km  고도 650m)
         ㅇ13:58-이정표 (1km북바위산-뫼악동0.9km  고도 520m)
         ㅇ14:02-사시리고개 (고도 520m)
         ㅇ14:33-119표지 월악산.지릅재2지점 (715m봉으로 추정)
         ㅇ15:14-773m봉 -- 이 봉우리를 지나면 급경사 내림길로 쏟아짐.
         ㅇ15:31-큰 바위  (고도 700m) -- 노송나무가지 위에서 조망가능
         ㅇ16:27-박쥐봉 정상 (782m) -- 정상목도 없어지고 허접한 돌비석만이 보임. 조망은 탁월
         ㅇ17:09-계곡 초입 (물마른 계곡이 한동안 이어짐)
         ㅇ17:25-송어양식장 (사실상 산행끝)

         ㅇ17:28~17:46-계곡에서 알탕
         ㅇ17:55-만수휴게소에서 산행마침        


          ㅇ산행시간 8시간 -- 사진촬영 및 알탕하느라 거북이 산행, 보통 6시간 30분~7시간이면 충분할 듯..
          ㅇ산행거리 약 11km
          ㅇ나의만보계 22,185步

          ㅇ일정시간표
         ㅇ05:47 통영출발
         ㅇ07:41~08:25 선산휴게소 (아침식사)
         ㅇ08:58 연풍IC
         ㅇ09:22~09:36 만수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렉스턴 승합차 히치함.
         ㅇ09:55~17:55 산행

         ㅇ18:16~19:09 '감나무집' (저녁식사)
         ㅇ19:30 연풍IC 
         ㅇ20:25~20:41 남성주휴게소
         ㅇ22:17 통영도착


 북바위산  772m 


북바위산은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월악산에서 남쪽 만수봉까지 이어지는 암릉서쪽에 송계계곡이 자리하고 있는데 송계계곡 중간쯤인 팔랑소에서 서쪽으로 솟아있는 산으로 비록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을 거느리고 있어 아기자기한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할 수 있는 산이다.

 

북바위산이라는 산이름은 지릅재에서 북쪽에 위치한 바위산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주민들에 의하면 이 산자락에 타악기인 북(鼓)을 닮은 거대한 기암이 있어 북바위산이라한다고 한다. 이 산의 특징은 송계계곡으로 이어지는 능선남면이 온통 바위암반으로 슬랩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름드리 적송들이 등산로를 에워싸고 있어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박쥐봉  782m

 

박쥐봉은 충주시 상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암산으로 아기 자기한 암산 특유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봄맞이 산행은 걷는 시간이 짧고 시야가 탁 트인 산을 찾는 게 제격이다. 능선을 따라 걷다가 계곡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이런 요건을 두루 갖춘 산이 충북 충주시 상모면에 있는 박쥐봉이다.

 

산이 그리 높지 않아 온 가족이 함께 등산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박쥐봉은 일명 연내봉이라고도 불린다. 이곳 촌로들에 의하면 『예부터 정상 부근 바위 속에 박쥐떼가 들끓어 박쥐산으로도 불려왔다』고 한다.

 

반듯한 암반 위에 크고 작은 적송군락이 분재처럼 뿌리내린 정상에 서면 미륵리에서부터 월악나루터·충주호까지 이어지는 송계계곡과 건너편의 만수계곡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그 뒤로 첩첩이 둘러싸인 산들이 물결처럼 굽이친다. 또 월악산과 포암산 말마산이 연내봉을 사방으로 감싸고 있고, 멀리 소백산 연봉들이 길게 뻗어있는 모습도 보여 전망이 훌륭하다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ㅇ참고 산행기
 -  [산&산]<51> 월악 북바위산~박쥐봉 부산일보 (click here!) 

 

 

 


 




              산행이야기..

           이번 주는 몇 년 전부터 눈독을 들였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미루어 두었던 멀리 충북 제천(충주)의

          북바위산~박쥐봉(부산일보 코스)으로 가려고 한다. 부산일보에서 말하기를 ‘ 걷는

          시간은 약 3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한다면 4시간30분~5시간쯤 걸릴 것으로 보인다.’

          라고 하였지만 부산일보 (옛날 팀 기준) 말을 곧이 곧대로 믿다가는 큰 코 다친다는

          것은 이미 몇 년간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어 절대 믿지 않는다. 이미 두 달 전에

 

          다녀오신 윤도균 형님의 산행기를 보니 6시간 걸렸다. 북한 124군 부대를 방불케 하

          는 ‘우리산내음’ 대원들이 6시간 걸렸다면 답이 나온다. 우린 8시간 코스인 것이다.

          5시에 알람이 울리고 5시 47분. 통영을 출발하여 07시 41분. 선산휴게소에서 간이

          짠 유부우동과 맛없는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때우니 뭔가 허전해 꿀호떡 3개를

          아내와 나누어 먹은 후 커피 한 잔을 반씩 나누어 먹으니 비로소 포만감이 생긴다.

 

          08시 58분.

          연풍IC로 빠져나와 네비게이션을 치니 연풍IC 빠져나오자마자 연풍방향 우회전-

          행촌사거리(수안보방향 우회전)-고가도로 아래로 통과 (수안보방향 좌회전)-소조

          령터널 통과-월악산교차로(수안보온천 우회전)-수안보로(송계계곡쪽 우회전)-

          지릅재-점말(좌회전)-만수휴게소 순으로 차의 길을 인도해 준다. 만수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들머리인 물레방아휴게소까지는 택시나 히치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마침 렉스턴 승합차 한 대가 나타나 손을 드니 만수휴게소로 쏙 들어간다. 그래서 글렀구나 하고 포기하는데

          그 렉스턴 승합차가 다시 빠져 나온다. ^^ 그래서 차를 세우니 일산에서 오신 부부산님인데

          그들도 물레방아휴게소로 간단다. ^^  차에서 들은 바로는 그들은 물레방아휴게소에서

          북바위산 찍고 수리봉을 거쳐 용마산으로 원점회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 물레방아휴게소 주차장에서 바라본 용마산(687.3m)  <09:37>



           보이는 렉스턴 승합차가 우리를 픽업해 준 고마운 일산 산님의 애마다.

          이자리를 빌어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일산 산님 부부께 감사드립니다. ^^

          주차장에는 스무명 정도로 보이는 단체등산객들이 몸을 풀고 있어 그들 먼저 보내고

          우리는 천천히 출발한다. 산에서 제일 무섭고 만나기 싫은 것이 바로 단체 등산객이니..

 

 

 

 



▷ 물레방아휴게소에서 바라본 근육질의 월악산(1,097m)  <09:42>



           북바위산 들머리는

          물레방아휴게소 오른편 화장실 옆으로 열린다. (고도 255m)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오름길을 올라가니 나무계단길이 이어지고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여기저기에 '탐방로 아님' 이라는 팻말만 눈에 들어온다.

          잠시 후 노송 한그루가 바위에 박혀 있는 전망대가 난다.  (고도 445m 지점)

 

 

 

 


▷ 북바위 못가 전망대(고도 445m)에서 광각으로 바라본 월악산에서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라인   클릭!  <10:10> 








▷ 북바위 못가 전망대(고도 445m)에서 바라본 용마산 (687.3m)  <10:11>








▷ 북바위 못가 전망대(고도 445m)에서 바라본 울퉁불퉁한 월악산~만수봉 암릉  <10:11>







▷ 북바위 못가 전망대(고도 445m)에서 바라본 전체 파노라마  클릭!  <10:11> 








▷ 니콘 디카 (18-200mm)로 다시 한번 바라본 근육질의 월악산과 만수봉 암릉  <10:17>



           이 사진은 니콘D300으로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과 거의 대동소이한 사진을 실리는 이유는 무거운 디세엘알 카메라

          두 대를 짊어지고 왔는데 겨우 열 컷 찍었고 그중에서 채택은 아래 줌 사진 한 장이라 너무 원통(?)해서다. ㅠㅠ

 

 

 

 



▷ 위사진속 하봉-중봉-영봉 만을 줌으로 당긴 모습. (니콘 디카 18-200mm로 촬영)  <10:17>








 북바위 오름길(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박쥐봉 (멀리 좌측에 보이는 산은 포암산)  <10:27>








▷ 북바위 오름길(전망바위) 옆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기다리는 아내  <10:28>



           오늘은 날씨가 무척 더운 모양이다.

          오름길에서 만나는 산님들 마다 무덥다고 아우성이고

          어지간하면 땀을 닦지 않는 아내도 오늘은 손수건을 빼들었다.

          지난주에만 해도 긴팔 소매를 입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여름이다.

 

 

 

 



▷ 북바위 오름길에서 다시 한번 바라본 용마산과 월악산  <10:33>








▷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바위 (마치 칼로 썰어 놓은 모습이다)  <10:39>








▷ 옆에서 바라본 북바위의 단애(斷崖)  (고도 520m지점)  <10:51>








▷ 너럭바위 오름길에서.. (고도 615m지점)  <11:23>







▷ 너럭바위(고도 615m)에서바라본 월악산~만수봉 파노라마   클릭!  <11:27> 



          2005년 10월 02일,

          윤도균님, 김일래님내외분, 최윤영님 그리고 우리부부가

          통나무휴게소를 출발하여 하봉-중봉-영봉-만수봉암릉-만수봉-만수휴게소까지

          장장 13시간 20분에 걸쳐 21km를 걸었던 추억의 길이 바로 이 한 장의 파노라마 속에 담겨있다.

 

 

 

 



▷ 너럭바위(고도 615m)에서 광각으로 바라본 월악산~만수봉 라인  <11:27>








▷ 너럭바위 지나 630m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신선대(652m)와 북바위산(772m)  <11:32>



           너럭바위 지나 올라선 봉우리에는

          물레방아휴게소와 북바위산이 공평하게 1.5km 라 적혀 있고

          고도는 584m라 적혀있다. (하지만 내 고도계는 630m다. 630m가 맞다.)

 

 

 

 



▷ 630m봉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할 박쥐봉  <11:34>







 630m봉 지나 신선대 오름길 등로에 피어있는 '삽주  클릭!  <11:41> 








▷ 신선대(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사시리고개  <11:52>








▷ 사시리고개 너머로 보이는 대간 능선인 마폐봉(922m)과 뾰족한 신선봉(967m)  <11:52>








▷ 신선대 정상인 너럭바위 지대 (고도 652m)  <11:53>








▷ 신선대 내림길(나무계단)에서 바라본 가야할 북바위산(772m)  <11:56>








▷ 북바위산 오름길(나무계단)에서 바라본 지나온 신선대 능선과 멀리 하늘금의 월악~만수봉 라인  <12:33>








▷ 북바위산 정상(772m)에서 바라본 주흘산~부봉 라인  <12:51>



           신선대를 지나 북바위산 가는 길은

          고도를 떨어뜨려 다시 오름길을 치고 가야하므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가는 도중 너무 힘이 들어 내가 자청하여 쉬었다 가기를 청하는데 아무래도 배낭무게와 날씨 탓인가 보다.

          사진 욕심에 디세엘알 카메라 두 대와 똑딱이 한 대 총 세 대를 지니고 가는데 디카가방

          무게까지 합하면 카메라 무게만 해도 5kg은 족히 나갈 것이다. ㅠㅠ

 

 

 

 



▷ 북바위산 정상(772m)에서 광각으로 바라본 주흘산(1,106m)~부봉~마폐봉(922m)~신선봉(967m)  <12:54>



           다음번 산행에는 마음을 비우고 하나만 가져와야 겠다.

          윤도균 형님 산행기에서 보았던 수난의 소나무와 주름진 바위를 지나

          힘들게 오름길을 치고 올라오니 북바위산 정상인데 아무리 눈을 부라리고 봐도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단체산객들만 우글거리는 정상에는 이정목을 배경으로 서로 쟁탈전이라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관찰한 후 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정상으로 올라오니

          그 많던 산님들이 개미새끼 하나 보이지 않고 다 빠졌다. 하필이면 아까 우리가 올라 올때가 장날이었던 셈이다.

          행여나 정상석을 놓쳤는지 다시 올라와 확인해도 올 7월 윤도균 형님이 오실 때만 해도 있었던 정상석은 보이지 않았다.

 

 

 

 



▷ 산님들로 득실거리는 정상을 피해 조금 떨어진 바위 지대에서 점심을..  <12:59~13:26>








▷ 용마산 수리봉 갈림길 (출입금지 방향이 용마산 수리봉 가는 길이고 좌측 뫼악동 방향이 가야할 방향)  <13:35>



           북바위산 정상에서 조금 걸어오니 용마산 수리봉 갈림길이다.

          오전에 우리를 픽업해 준 일산에서 오신 산님부부께서는 출입금지 방향으로 직진하셨으리라..

          속담에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일산 산님부부가 선택한  수리봉~용마산 원점회귀 코스가 더 훌륭한 코스 같아 보인다.

 

 

 

 



▷ 사시리고개로 내려가는 등로에서 본 큰 바위  <13:44>






 

▷ 사시리고개(고도520m)에서 바라본 북바위산  <14:02>

▷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충주시 상모면 사문리를 잇는 고갯길인 사시리고개  <14:03>



           사시리고개로 내려오니 내려쬐는 뙤약볕이 무척 따갑다.

          목이 타서 물 한 모금씩 마시고 다시 오름길을 치고 올라가는데 고도 520m에서

          다시 700m대로 올라야 하기 때문에 된비알이 이어진다. 한 30분쯤 쉬엄쉬엄 치고 올라가니

          715m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인데 [119표지 월악산.지릅재 2지점]이라고 쓴 프래카드가 보인다.

          그리고 다시 내림길이 이어지고 잠시 후 전방에 큰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는 우측으로 우회해야함.)

 

 

 

 



▷ 715m봉 지나 큰 바위가 보이는 지점  <14:36>








▷ 715m봉 지나 큰 바위가 보이는 지점에서 바라본 월악산과 만수봉 암릉  <14:37>








▷ '첨성대바위' 찾으러 갔다가 실패하고 꿩대신 닭으로 찍은 '손도장바위' (고도 730m지점)  <14:57>



           큰 바위를 우회하고 나니 우측에 갈림길이 보여 첨성대바위로 가는 길인가 하며

          그 길을 따라 갔더니 아까 오름길에서 보았던 갈림길로 연결되는 길이라 허탕을 치고

          773m봉 못가 지릅재로 가는 갈림길에서 다시 첨성대바위를 찾으러 2차 시도를 했지만

          첨성대바위는 보이지 않고 저만치 아래에 묘지가 보인다. 계속 내려갔다가는 다시 올라갈

          일이 꿈만 같아 포기하고 올라가는데 마치 손도장을 찍은 것 같은 바위가 나타나 꿩 대신 닭

          으로 한 컷 찍고 올라가는데 누군가가 선그라스를 나뭇가지에 걸어놓은 것이 보인다. 가져갈까?

          하다가 그대로 두는 것이 주인이 찾기 쉬울 것 같아 그대로 두고 헛심만 빼고 낑낑거리며 올라간다.

          허탕만 치고 올라오니 애꿎은 부산일보가 얄밉기만 하고 별 것도 아닌 바위 하나 보기 위해 실데없이

          정력을 낭비한 것이 바보스럽고 어엽기만 하다. 조금 올라가니 773m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가 나타난다.

 

 

 

 



▷ 773m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  <15:14>








▷ 773m봉 지나 급경사 내림길 풍경 (이리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능선을 이어야 함)  <15:22>



           773m봉을 지나면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고

          잠시 후 등로는 직진방향이 아닌 우측으로 이어져 이 길이 맞는지 불안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조금만 내려오면 좌측으로 연결되고 좌측 정등로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바라보니 과연 직진할 수 없는 

          바위절벽이라 우회길이 이해가 된다. 잠시 후 노송이 큰 바위에 가지를 걸친 전망대가 나타나

          노송의 가지 위에 올라 남쪽의 대간능선(포함산~하늘재~부봉)을 감상한다.

 

 

 

 



 773m봉 지나 큰 바위 지점의 노송나무가지 위에서 바라본 포암산~주흘산~부봉 라인 (고도 700m지점)  <15:31>







▷ 큰 바위 지나 박쥐봉 가는 등로에 피어있는 '기름나물'  클릭!  <15:43> 







▷ 큰 바위 지나 박쥐봉 가는 등로에 피어있는 '구절초  클릭!  <15:47> 








▷ 박쥐봉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암산(961.7m)  <15:52>








▷ 박쥐봉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바위산~신선대 라인과 그너머 수리봉~용마산 라인  <16:00>








▷ 박쥐봉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미륵리 풍경과 포암산~하늘재~부봉으로 이어지는 라인  <16:12>








▷ 박쥐봉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시리계곡쪽 풍경  <16:13>








▷ 박쥐봉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흘산~부봉~마폐봉 라인과 멀리 신선암봉 그리고 조령산  <16:18>








 정상목이 사라진 아무도 없는 박쥐봉 정상 (782m)  <16:27>



           박쥐봉은 봉우리가 두 개의 봉우리로 된 봉이라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 두 번째 봉우리가 정상인데 정상에는 산님들이 걸어놓은

          수많은 리본과 아무런 표식이 없는 화강암 돌이 마치 정상석인냥 꽂혀있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사방팔방 막힘이 없다. 그러나 올 7월 윤도균 형님 산행기에서 보았던 대구 김문암님의 정상목은 누가 없앴는지 보이지 않는다.

          개인이 사비를 들여 정성껏 만들어 놓은 정상목을 어떤 못된 이가 없앴을까? 박쥐봉에서의

          하산은 진행방향 정면(동쪽)으로 난 길이다. (위 사진 속 좌측 리본이 걸려 있는 곳)

 

 

 

 



▷ 박쥐봉 정상에서 바라본 수리봉~용마산~월악산~만수봉 라인  <16:29>








▷ 급경사 하산길에 바라본 박쥐봉의 남쪽 사면 (역광 촬영)  <16:42>








▷ 하산루트에서 바라본 포함산~하늘재~부봉~마폐봉 라인 (백두대간 라인)  <16:45>








▷ 하산루트에서 바라본 박쥐봉 남쪽 슬랩지대와 아름다운 소나무  <16:46>








▷ 계곡이 시작되는 지점 (처음에는 물없는 계곡)  <17:09>








▷ 송어양식장 직전의 농장 (직진하면 송어양식장)  <17:22>








▷ 송어양식장 지나 알탕(나혼자)을 한곳..  (물이 제법 찼다.)  <17:28~17:46>








▷ 날머리 만수휴게소 (우측에 보이는 산이 박쥐봉)  <17:55>



           정상에서의 하산루트는 초반은 급경사이지만

          갈수록 완만해져 약 30분 정도 내려오니 계곡이 나타난다.

          하지만 계곡에는 물이 한 방물도 없는 물 없는 계곡이라 조개나 여인이나

          물이 없으면 별 볼일이 없다던 통영의 어느 조개구이 아주머니의 말씀이 생각날 정도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니 송어양식장이 나타나고

          송어양식장 지나 계류에서 알탕을 한 후 계류를 건너 조금 올라오니

          아침에 차를 주차해 놓은 만수휴게소가 나타난다. ^^  얼마나 갈증이 났던지

          만수휴게소에서 포카리 한 병(아내)과 맥주 한 병(我)을 단숨에 해치우고 만수휴게소를 떠나

 

 

          "그냥 가시면 후회한다" 는 주인 아주머니의 말씀에

          발목이 붙잡힌(?) ‘감나무집’이란 꿩요리 식당은 알고 보니 인근에서

          소문이 자자한 유명음식점이었고 그 맛 또한 일품이라 다음번에 이 근방의 산을 타면

          꼭 다시 들리고 싶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이미 어둠이 깔렸다. 이제는 통영까지 갈일이 꿈만 같다. ^^;

 

 

 

 

 

 

 

 

 

          <END>




   ★ 今日산행궤적

 






 


신선대 못가 너럭바위(고도615m)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11:25>
 
 

 
추천맛집
[감나무집]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169-1번지  TEL-043-846-0608~9
(꿩요리, 생등심, 불고기, 토종닭, 오리, 표고버섯전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