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표 구름꽃을 벗삼아 하는 산행 [음정~벽소령~연하천~뱀사골] (7/5,일) - (1/2)

- 언 제 : 2009-7-5(일) (08:30 ~ 17:30)
- 어 디 : 지리산 (음정~벽소령~연하천~화개재~뱀사골)
- 누 구 : (안내) 마창본(Born)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음정~<6.7km>~벽소령~<3.6km>~연하천~<4.2km>~화개재~<9.2km>~반선
             (산행거리 약23.7km, 약9시간 정도, 쪼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올해도 지리산 구간잇기 종주를 그리고 있다. 작년엔 단순히 구간이어가는데만 신경을 썼는데, 2009년도엔
나름대로 좀 여유(^^)를 가지고... 지리산의 아름다운 사계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saiba 流 지리산
구간잇기 종주"를 해볼 요량이다. 기본적으로 안내산악회를 이용할 생각이며, 이런 경우에 지리산 구간중에
제일 문제가 되는 구간은 <벽소령~연하천~토끼봉~화개재>이다. 이 구간을 오름내림길을 감안하면, 거~의
23km 이상이 넘는 거리이며, 산행소요시간이 거의 8~9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당일산행으로는 좀 잡기가
빡쎈 코스이기 때문에... 안내산악회에서도 해가 긴~ 여름철이 아니면 좀처럼 잡기가 어려운 것 같다. 지금
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 saiba 녀석이 거주하는 창원을 포함한 마산.진해 지역 안내산악회에서 본 코스산행을
잡는 경우도 1년에 많아야 고작 1~2번 정도인 것 같다. 이런 연유로, 이 구간 산행정보를 인터넷상에서 입수
하면, 만사 제쳐 두고 최우선적으로 예약.참가해야만, 현실적으로 <지리산 구간잇기 종주>가 가능한 것이다.

마침 마창지역 어느 안내산악회에서 지리산 구간잇기종주 산행계획중에 지난주말에 이 구간의 산행정보를
미리 알고, 바로 신청을 해두었다. 요~최근 들어 주말이면 비소식이 있는터라, 우중산행준비는 기본적으로
하고... 그리고 천만 다행인 것은 장거리 산행이지만, 지리산은 곳곳에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샘터가 있어
배낭무게를 줄일 수 있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참고로 saiba 녀석은 여름철 산행시 육수공장 가동율이
높아, 이 정도 거리이면 약4리터의 식수를 준비해야만 하는데, 그 무게만 생각해도 그냥 땀이 날 정도인데...
ㅋㅋㅋ ) 안내산악회에서 후미그룹 기준으로 약9시간정도의 산행을 고려하여 출발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겨,
창원 시청에서 5시반에 탑승이라고 한다. 해서리, 산행당일(7/5,일) 새벽4시에 맞춘 알람시계 소리에 간신히
일어나 거실에 나가 무의식적으로 베란더 창밖으로 펼쳐지는 장복산을 바라본다. 으흠... 오늘 산행 조망이
별로이겠는걸...(ㅠ) saiba 녀석에겐 장복산 자락의 조망이 그날 산행의 Barometer 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창원시청앞 아침 5시반경에 산악회의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간밤의 수면부족 탓인지... 졸음이 쏟아진다.
산행코스가 좋아서인지, 만차상태의 버스가 마산 중리를 거쳐 남해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한다. 좀 몽롱한
상태에서 1~2군데 휴게소에 내린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어느샌가 산악회 차량이 지리산 자락의
시골길을 달리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왼쪽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갑자기 잠이 확~ 날아가버리는
듯한 느낌 @~@!!! 산중턱에 걸쳐있는 연무가 서서히 걷히는 듯한 분위기속에 파란하늘이 보이기도 하고
조망상태도 예상외로 좋을 것 같은 느낌이 파악 든다. 으흠... 이거~♬ 잘하면... 이번엔 머~찐 왕대박(^^)
산행이 될 수도 있겠는걸(^^)...생각하니, 갑자기 기분이 업되며, 자신의 가슴이 뽐뿌질(^^)치기 시작함을
느낀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함양군 마천면 음정마을에 도착한 시각이 8시반경. 음정마을 위로 파아란
하늘이 하이얀 구름사이로 열리는 광경을 쳐다보면서...벽소령대피소까지 약6.7km의 좀 지루한 임도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데, 왠지 모르게 자신의 발걸음이 오늘따라 가볍게 느껴져 오는데... (^^)

(by saiba ^^;)




▼ 산행코스 개념도 : 음정~<6.7km>~벽소령(1,340m)~형제봉(1,452m)~삼각고지(1,462m)~연하천(1,480m)~
                          명선봉(1,586m)~토끼봉(1,534m)~화개재(1,360m)~뱀사골~반선 [산행거리 : 약23.7km]



▼ 산행코스 상세개념도 : 산하★공명님 제공




▶ 산행코스 (1/2) : [ 음정~벽소령(1,340m)~형제봉(1,452m)~삼각고지(1,462m)~연하천(1,480m) ]


▼ 산행들머리 풍경 - 함양군 마천면 음정마을 - (08:30분경)



▼ 음정마을 하늘 풍경으로 서서히 날씨가 좋아지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흐~뭇해지는 saiba 녀석ㅎㅎㅎ






▼ 음정마을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 약6.7km 거리의 완만한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 들머리 길가에서 화사한 모습으로 뽐내고 있는 Flowers (^^)



▼ 지리산 자락 자연꿀을 수확하는 꿀통(^^) 풍경






▼ 임도길을 따라 올라오고 있는 후미그룹들



▼ 임도길 왼쪽 건너편 오송산능선엔 운무들이 걸려있어, 제법 운치를 자아내고, 오늘 산행의 기대감을 업시키는데ㅎㅎㅎ



▼ 임도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달맞이꽃



▼ 여기까지만 차량 접근이 허용되고 있어 주변엔 추차차량이 제법 눈에 띄었다 - (09:00분경)



▼ 지금부터 비포장도로를 따라 본격적으로 벽소령대피소를 향하여 Let's Go!!!






▼ 왠지 모르게 기대감을 업시키는 듯한 운무 풍경



▼ 벽소령 임도길의 산님들 모습 (1)



▼ 벽소령 임도길의 산님들 모습 (2)



▼ 능선에 걸린 하늘구름꽃... 드뎌~ 그 동안 기다렸던 풍경이 연출되기 시작하는 듯ㅎㅎㅎㅎ - (09;35분경)



▼ 하늘구름꽃을 등지고 임도길을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한 산님인줄 느끼고 있을까?



▼ 임도길변에서 발견한 기이한 형상을 한 나무들ㅎㅎㅎ



▼ 임도길 오름길 정면의 지리산 주능선에 걸쳐져 있는 하늘구름꽃 (1) - 모습이 오리같기도 하고ㅎㅎㅎ



▼ 임도길 오름길 정면의 지리산 주능선에 걸쳐져 있는 하늘구름꽃 (2) - 날개짓하는 새끼새 같기도ㅎㅎㅎ



▼ 임도길 오름길 정면의 지리산 주능선에 걸쳐져 있는 하늘구름꽃 (3) -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잼있다.



▼ 바로 저곳(음정에서 약4.1km)에서 오른쪽으로 약2.5km 정도 올라가면 삼각고지 아래 방면을 통하여
연하천산장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있다 - (09:45분경)



▼ 연하천산장 방면의 지름길 입구 근처의 임도길에 있는 이정표



▼ 벽소령대피소 방면으로 Let's Go!!!






▼ 임도길 계곡엔 요~최근의 장마비로 인해 지리산 자락에서 토해내는 물이 계곡물로 합수되어... 콸콸~♬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어... 지루한 임도길을 오르고 있는 산님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 뒤돌아보고 담아본 것으로 능선에서 펼쳐지는 하늘구름꽃 향연 (1)



▼ 능선에서 펼쳐지는 하늘구름꽃 향연 (2)



▼ 능선에서 펼쳐지는 하늘구름꽃 향연 (3)



▼ 능선에서 펼쳐지는 하늘구름꽃 향연 (4)



▼ 저~ 아래 임도길에서 좀 지친 듯한 모습으로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하지만, saiba 녀석은 하늘구름꽃에 취해서 구경한다고... 전혀 피곤할 줄 모르고ㅎㅎㅎ



▼ 벽소령대피소 방면의 능선위로 펼쳐지는 구름향연








# 지금부터 펼쳐지는 하늘구름꽃 향연은... 벽소령 임도길에서 "심봤다!!!" 버전이리고 생각한다! 이런 정도의
고순도 고품격 하늘구름꽃을 볼 수 있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뜻밖에 벽소령 임도길에서 볼 수 있었다니!!!
그저 지리산 산신령님에 감사할 뿐이다! 임도길을 서서히 오르면서... 담아본 <지리산 주능선~삼정산능선~
광대골~오송산능선> 자락에 펼쳐지는... "Jirisan brand" 하늘구름꽃 대향연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ㅎㅎㅎ




▼ 지리산 주능선 방면



▼ 삼정산능선 방면 (1)



▼ 삼정산능선 방면 (2)



▼ 광대골 방면



▼ 오송산 능선 방면(1)



▼ 오송산 능선 방면(2) - 임도길을 따라가다가 오른쪽 뭉게구름 방면으로 올라가면... 벽소령대피소로 이어진다.




▼ 광대골 방면



▼ 삼정산 능선 방면



▼ 지리산 주능선 방면으로... 중앙에 빼꼼히 보이는 암봉이 형제봉 바위이다.



▼ 임도길 삼거리 이정표 - (10:35분경) 여기까지 약2시간 걸렸네ㅎㅎㅎ



▼ 벽소령대피소 방면으로 Let's Go!!!



▼ 오름길의 진연두색 향연분위기 - Fantastic!!!



▼ 오름길 오른쪽 방면... 지리산 주능선 자락에 펼쳐지는 구름꽃향연









▼ 안내산악회 선두그룹은 saiba 녀석이 벽소령에 도착하자마자 휴식을 끝내고... 연하천 방면으로 출발하고 있다ㅎㅎㅎ - (10:45분경)



▼ 여기가 벽소령대피소이다!



▼ 벽소령대피소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 (1) - 덕평봉(1,622m) 방면



▼ 벽소령대피소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 (2) - 덕평골과 저~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은 남부능선이다





# 벽소령대피소에서 연하천대피소까지 약3.6km 거리이다. 가지고 있는 식수가 약1리터정도... 혹시나 만약을
대비해서 벽소령 대피소에서 식수를 보충할려고 하니... 아니~@~@!!! 작년에 있었던 위치의 식수대가 없다!
대신에 약70m정도 아래로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는 자그만한 안내표지판이 눈에 띈다@~@!!! 으흠... 내려가서
다시 올라올려면ㅠㅠㅠ... 포기하고 그냥 연하천으로 가기로ㅠㅠㅠ (산님들이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앙!)




▼ 연하천대피소 방면으로 Let's Go!!! 이번엔 코끼리아저씨 모양의 구름꽃이 걸렸네ㅎㅎㅎ - (10:50분경)



▼ 주능선길에서 반팔.반바지 차림에 500ml 팻트 물병만 달랑 손에 들고 산악마라톤을 하고 있는 듯한 Group 을 목격하다.



▼ 저~ 바위틈 사이로 통과하면, 지리산 주능선을 관통하는 것으로... 능선 반대편 대성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빗점골, 토끼봉 능선과 형제봉~반야봉 주능선이 장쾌하게 조망된다. 그런데, 저~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듯한
하늘 구름꽃의 풍광은 과연 어떨까ㅎㅎㅎ 기대만땅으로 석문사이를 통과한다!



▼ 석문을 통과하자마자 목격한 아름다운 하늘 구름꽃 풍경으로... 저~ 멀리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가 토끼봉(1,534m)이다.



▼ 어느 조망터에서 (1) - 빗점골 방면 조망으로 이골저골의 계곡믈이 빗점골로 합수되어, 삼정~의신을 거처 대성리 방면으로 이어져내려간다.



▼ 어느 조망터에서 (2) - 가운데에 보이는 봉우리가 토끼봉(1,534m)으로 왼쪽 칠불사 방면으로 뻗어내려가는 능선이 토끼봉능선이다.



▼ 어느 조망터에서 (3) - 왼쪽으로 암봉이 보이는 봉우리가 형제봉형제봉(1,452m)이다. 그 뒤로 보이는 오른쪽 봉우리가
삼각고지(1,462m)이며, 왼쪽편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명선봉(1,586m)인데... 그 오른쪽 아래의 산자락에 연하천대피소가
위치하고 있다. 명선봉(1,586m)에서 왼쪽으로 계속이어지는 능선의 제일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토끼봉(1,534m)인데...
앞으로 saiba 의 뚜벅이 발걸음으로 저곳까지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힘이 쭈~욱~ 빠지는 듯한 기분이ㅎㅎㅎ
들지만, 산행내내 한아름의 Fantastic 한 지리산표 하늘 구름꽃을 감상하면서 산행한다고 생각하니... 힘이 솟아나는 듯!!!



▼ 아름다운 능선길엔 아름다운 산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ㅎㅎㅎ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1) - 형제봉 능선위로 Fantastic 한 하늘구름꽃이 피어나고 있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2) -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파아란 하늘에 피어나는 구름꽃이다.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3) - 토끼봉 능선위로 Ultra super 하늘구름꽃이 걸려있다!



▼ 능선길의 또 다른 조망터에서 (1) - 형제봉을 배경으로 안내산악회 산행대장님과 일행들의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조금전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하늘구름꽃이 펼쳐지고 있는 점을 관찰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 능선길의 또 다른 조망터에서 (2) - 벽소령~덕평봉 방면의 하늘풍경



▼ 능선길의 또 다른 조망터에서 (3) - 벽소령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풍경



▼ 형제봉 오름길에 있는 거대한 형제바위 아래로 오르고 있는 산님모습



▼ 형제바위아래의 이정표... 작년까지는 이정표에 형제봉(1,452m) 표식이 부착되어 있었는데... 올해는 누군가(?)에
의해 탈거된 듯하다. saiba 생각으로는 형제봉 표시가 잘못된 것 같고, 여기에 있는 암봉은 단순히 형제바위 정도의
의미이고... 뒷쪽의 능선길 봉우리가 형제바위가 있는 형제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 형제봉 오름길에서 내려다본 형제바위 풍경





# 형제봉 오름길은 급경사 된비알이어서 힘든다. saiba 녀석은 잠시 쉬면서... 물을 마시고 토마토를 한개 먹어치우고
나서 형제봉 정상부근의 어느 조망터에 올라서서 <형제바위~벽소령> 방면으로 바라보니... 아니~ 잠깐 사이에 능선을
따라... 운무가 치솟고 있는 풍경이 연출된다. 아니~ 이럴수가 @~@!!! 그 뿐만 아니라 빗점골 방면과 진행방면 능선길
왼쪽에서 능선을 따라 치솟는 운무의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순식간에 일어난 풍경에 지리산의 변화무쌍함을 온몸으로
경험한 것 같다.




<형제바위~벽소령> 방면 조망 (1)



<형제바위~벽소령> 방면 조망 (2)



▼ 빗점골 방면 조망



▼ 진행방면의 형제봉 정상 능선위로 치솟고 있는 운무와 그런 풍경속으로 비상하는 고추잠자리



▼ 형제봉(1,452m) 정상에서 삼각고지(1,462m) 방면으로 나아가면서 왼쪽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능선길가의 야생화 화원... 이름이 범꼬리꽃인감?



▼ Let's Go !! 삼각고지 방면으로 !!!



▼ 진행방면 왼쪽 방면의 토끼봉 능선 방면의 하늘분위기... 다행이 조금씩 날씨가 좋아지고 있는 듯한데...



▼ 벽소령에서 연하천대피소까지 약3.6km 거리라고 알려주는 이정표



▼ 드뎌~ 삼각고지(1,462m)에 도착하다 - (12:15분경) 여기서 오른쪽 방면으로 삼정산능선이 뻗어내려 간다.





# 삼각고지(1,462m) 정상은 자그만한 공터이다. 주변 조망은 빗점골 방면과 토끼봉능선은 갑자기 몰려온
운무에 가려서 볼 수가 없었고, 명선봉 방면 정도밖에 보지 못했다. 삼정산능선 방면으로는 나무에 가려서
조망이 어려웠다. 이 삼각고지는 화개면, 마천면, 산내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라서 삼각고지라는 명칭이
붙은 것 같다. 여기서부터 연하천대피소까지는 약1km정도인데, 지금까지의 바위능선길이 아닌 아늑하고
부드러운 산행길의 연속이었다ㅎㅎㅎ




▼ 삼각고지에서 바라본 명선봉(1,586m) 방면의 조망으로 정상부분이 운무로 뒤덮혀있다ㅠㅠㅠ



▼ 삼각고지에서 바라본 <형제봉~벽소령> 방면의 하늘풍경으로 조금전까지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서 지리산의 신비함을 느끼다ㅎㅎㅎ



▼ 삼각고지에서 연하천방면으로 내려가다 보면, 삼거리이정표를 만난다. 벽소령 임도길로 이어지는 샛길(약2.5km)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 연하천대피소 방면으로 Let's Go!!!









▼ 연하천대피소 건물 윗쪽 하늘에 펼쳐지는 하늘 풍경



▼ 드뎌~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하다 - (12:35분경)



▼ 연하천대피소의 이정표



▼ 안내산악회 선두그룹 산님들의 즐거운 점심시간 모습



▼ saiba 녀석도 여기서 진짜로 맛좋은 연하천 냉수와 점심을 먹은 후에 어느산님에게 부탁하여 뽀~옴 잡고 기념찰칵을 남기다 - (12:50분경)





# 연하천대피소의 주변풍광은 지리산 종주길의 어느 대피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다. 주변의 산림이 울창하고 약1,480m정도의 고산지대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풍부하여. 대피소 앞마당을 가로질러 작은
개울물이 졸졸 흐르고 있을 정도이다. 연하천의 Naming 유래에 대해 나름대로 인터넷상에서 서핑한 것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연하천이라는 이름은 명선봉(1,586m) 북쪽 중간의 고산지대 숲속을 누비며 흐르는 개울(^^)이 마치 구름속을 흐르는 듯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烟霞泉 이라고 표기하며, 烟(연:안개,연기), 霞(하:노을), 泉(천:샘)... 으로 풀어 볼 수 있으며
"아늑한 노을속에 위치한 샘" 정도인데... 연하천이라는 곳이 "고요한 산수의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라는 뜻이리라.

연하천대피소는 무엇보다도 "아늑한다는 느낌"이 다른 대피소와는 차별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명선봉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길 주변의 산림도 다른 산행길에서는 느낄 수없는 포근하고 부드럽고 아늑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ㅎㅎㅎ
삼각고지 방면에서 평평한 산행길을 통해서 접근하거나 명선봉 방면에서 기나긴 나무계단 하산길을 통해서 접근해도 아마도
연하천대피소에 대한 이미지는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믿거나말거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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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2/2) : [ 연하천~명선봉(1,586m)~토끼봉(1,534m)~화개재(1,360m)~뱀사골~반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