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우중 산행 영인산 / 대 ~ 한민국!!

 

 

 

 

 

▲ 서울시청앞 광장을 찾은 한 '붉은악마'가 응원도구를

펼쳐 보이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펌 사진]

 

 
 
야 ! 신난다!!
 

대한민국!! 엉아덜 잘 했어요 특히 이천수 안정환 엉아! 짝짝짝

다음 상대 프랑스도 나가 또 어퍼컷으로 날릴려구요 괜찮지요?

~ 대 ~ 한 ~ 민 ~ 국 ~!!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것이 행복 합니다
 
날짜 시간 (한국시간) 장소 대진
2006-06-13 오후 22:00 프랑크푸르트 한국 : 토고
2006-06-19 오전 04:00 라이프치히 프랑스 : 한국
2006-06-24 오전 04:00 하노버 스위스 : 한국
  
프랑스전도 열심히 응원 해 주세요!!
 
 
영인산 정상의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충남 아산시 영인산 363m (영인산 인근에 대한 자료)

영인면 아산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영인산은 예로 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이라 부르고 있고 정상에 백제 초기의 석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위치하고 있으며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이 세워져 있다. 산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 삽교천, 아산만방조제와 아산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아산만방조제를 지나 아산시로 향하다보면 우측으로 산꼭대기에 우뚝 서있는 대형 탑 한쌍을 볼 수 있는데 이 탑이 세워져있는 산이 해발 363.9m의 영인산이다.

 

또한 영인산은 높지는 않지만 매우 가파르고 영험한 산으로 정상에는 우물이 있어서 큰 가뭄이 있을 시 기우제를 지내던 산이다.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이라 부르고 있다. 산 정상에는 남북으로 펼쳐진 백제 초기의 석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하였으리라 본다. 이 산 중턱에는 영인산자연휴양림이 자리를 잡고 있어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는데, 휴양림에는 통나무집을 비롯 야영장과 눈썰매장, 수영장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아울러 영인산 정상에는 2마리의 학의 형상을 띤 듯 한  두 개의 탑이  우뚝 서 있는데 이것이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이다. 이 탑은  민족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아산만 일대의  국제 무역항 건설, 공업단지 조성, 아산온천 개발에  따른 배후 휴식공간을 마련해 세워진 탑으로 높이는  30m이며 둘레가 26m이다. 산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 삽교천, 아산만 방조제와 아산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아산만에 웅장하게 세워져있는 서해대교를 비롯하여 아산만방조제, 삽교방조제등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아산시내 까지도 가깝게 조망된다. 주변 가까이에 이보다 더 높은 산이 없기도 하거니와 아산만쪽 전망을 가장 잘볼 수 있다는 점이 이산의 장점이다.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영인산자연휴양림-능선 삼거리-삼투봉 갈림길-삼투봉-삼투봉 갈림길-임도-수련장-헬기장-영광의 탑-깃대봉-영인산- 영인산성-계곡 삼거리-헬기장-임도-영인산자연휴양림에서 곤충전시실이 있는 휴양관을 지나 계속 길을 따르면 눈썰매장 입구와 작은 조각공원이 있는 대형 주차장이 나타난다. 맞은편의 잔디광장 한쪽 구석 간이화장실 옆에 세워진 이정표를 따라 주능선으로 올라간다. 또 휴양림에서 수련장까지 나 있는 임도를 따르다가 길 왼쪽으로 나오는 삼투봉 방향 이정표를 따라도 능선으로 올라선다.
주능선에서 남쪽 지능선 따라 삼투봉까지 다녀오는 데 30분 정도면 충분하고, 계속 주능선 따라 임도를 가로지르면 수련장까지 갈 수 있다. 수련장에서 헬기장을 지나 영광의 탑과 깃대봉을 지나 영인산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은 약 20분 걸린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영인산성을 따라 계곡으로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오는 데도 약 20분 걸린다. 이곳에서 휴양림까지는 임도를 따르거나 수련장 지나 하산하거나 모두 20분이면 된다.

영인산은 2000년 4월에 발생한 큰불로 많은 나무들을 잃어버린 검둥산이 되었었다. 산불에 대해 좋지 않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그후 시민들이 참여하는 '헌수공원조성' 등과 같은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지금은 제법 푸른 산의 모습의 되찾아 가고 있다. 주변 가까이에 이보다 더 높은 산이 없기도 하거니와 아산만쪽 전망을 가장 잘볼 수 있다는 점이 이산의 장점이다. 산행은 휴양림주차장에서 임도를 거쳐 정상을 다녀오는 것과, 아산리에서 향교를 지나 휴양림으로 오른후 첫 번째 코스와 같은 방법으로 정상을 밟은후 흐느재까지 다시 되돌아나와 임도를 타고 아산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코스가 있지만 교통편이 불편하여 잘 이용되지 않는다

영인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를 겸한 휴양모텔에는 6평형 7실이 있는데, 샤워를 할 수 있는 작은 화장실이 딸려 있고, 취사구와 침구가 완비되어 있다. 전기온돌로 난방하고 있으며, TV와 냉장고도 비치돼 있고, 220V 콘센트가 부착되어 있다. 대부분의 휴양시설이 휴양모텔 아래에 집중돼 있다. 휴양모텔 아래 주차장 밑으로 산막촌, 썰매장, 수영장, 야영장, 어린이놀이터, 민속놀이터 등이 집중돼 있어 이동하기는 편리하나 호젓한 맛을 느끼기는 조금 미흡하다.


매표소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휴양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순환해 다시 휴양모텔 주차장으로 올라서게 나 있다. 이 순환로를 따라 내려서면 덩굴식물을 얹은 들목의 아치터널을 지나게 된다. 이어 왼쪽으로 음수대와 산막 2동(12평형)이 보이고,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아래로는 수영장이 보인다. 수영장 주변에 야영장과 어린이놀이터, 민속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야영장에는 소형 텐트 40동을 칠 수 있는 터를 마련해 놓았고 야영데크도 10개 마련해 놓았다.


야영장 아래로 난 길은 관음사를 통해 마을로 내려서는 길로, 삼림욕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이지만, 아래 입구에 차단기로 막아 놓아 도보로만 통행할 수 있다. 아산리에서 영인산을 등산할 경우 이 길을 이용할 수 있다. 순환로는 다시 오르막을 이루면서 오른쪽에 산막 4동(8평형)과 왼쪽에 취사장이 들어서 있고, 이어 능선 너머 썰매장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다리가 걸려 있다. 계속 순환로를 따라 오르면 산막 1동(10평형)이 있고, 곧이어 휴양모텔 아래 주차장으로 나서게 된다.


이 휴양림의 제일 자랑인 사계절 썰매장은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개발해 놓은 것이다. 폭 30m, 길이 130m로 조성해 놓았다. 이외 시설로는 체력단련시설이 있는데 영인산 등산로 주변에 설치해 놓았다.

충남 아산시 영인면 영인산 자연휴양림내 휴양모텔


전시되는 곤충은 이마불나방, 은무늬그물짤름나방,반노랑판날개뿔나방 등 7개 희귀종을 비롯해 2000여종에 이른다. 아산시가 4000만원을 들여 자연휴양림내 휴양모텔내에 마련하는 이 전시관은 아산시 선도중학교 이호순 교감(57)이 지난 2년동안 영인산 일대에서 채집한 곤충을 아산시에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설립됐다. 일선 중학교 교감이 평소 채집한 곤충 표본 3000여점을 충남 아산시(시장 강희복)에 기증했다.


아산시 선장면 선도중학교(교장 김고원) 이호순(李好淳·56) 교감이 31일 시에 전달한 곤충은 그가 소장하고 있는 전체 4000여점중 아산시내 영인산에서 채집한 3000여점. 나방류 250종, 갑충류 50여종으로 이중엔 이마불나방, 반노랑판 날개뿔나방 등 여러 점의 희귀종도 포함돼 있다. 2000년 3월부터 매주 2~3차례 영인산을 헤메고 다니며 곤충을 잡은 뒤 냉동, 연화(軟化), 건조, 분류, 검증 등 표본 작업을 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영인산에 서식하는 곤충을 채집한 것인만큼 다시 영인산에 돌려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전시된 곤충을 통해 생태계를 공부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다면 얼마나 보람된 일이겠습니까.』 이 교감이 곤충채집을 시작한 것은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학교사로 재직하며 산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자신이 근무한 학교 주변을 다니며 시작한 일이었다. 이후 곤충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이 교감은 지난해 제7회 전국 과학전람회에서 「충남서해안에 서식하는 사구성 곤충에 관한 연구」로 특상을 받는 등 전국 및 충남 전람회에서 특상만 6차례 수상했다.


세심사

 

원래는 심신사였던 것을 최근에 세심사로 개명한 이 절은 고려조에 창건되었다. 영인산 남쪽 경사면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이 절은 백제 때 창건했다는 얘기만 전해오지만 누가 창건했는지는 알 수 없고 뒤에 자장율사가 중건했다고 전한다. 절 구역은 인공 축대에 의해 크게 양분되고 있다. 하단은 정원으로 사용되고 있고 상단은 대웅전을 비롯한 탑 등이 자리잡고 있다. 상단에는 중심부에 점판암으로 만들어진 고려시대 9층탑이 있고, 그 뒤로 대웅전이 있다. 탑의 왼쪽으로 요사 1채, 오른쪽으로는 밭이 있다. 대웅전 오른쪽에 범종각이 있고, 대웅전보다 한 단 높은 좌측으로는 석가여래 및 16나한을 봉안한 영산전이 있으며 오른쪽으로 새로 세운 산신각이 있다. 사찰 입구에는 부도 3기가 있다.

  

앞뜰의 9층석탑은 도 문화재자료 231호로 지정되었는데 공식명칭은 세심사다. 원래 기단부만 남아 몇 층 탑인지 모르던 것을 지금의 주지스님께서 성주산 남포오석(南浦烏石)으로 다시 탑신부를 조성하여 9층의 훤출한 모습이 되었다. 뒤에 조성한 모습이 조금 도 생경하게 느껴지지 않으니 원래 9층탑이었다고 해도 그대로 넘어갈 만큼 자연스러워 보 인다.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와편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후 줄곧 사찰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사찰 내의 문화재로 보아서는 고려시대에 가장 번성한 것 같다.

 

아산온천

 

지하 700m 암반에서 용출되는 온천수에는 게르마늄을 비롯한 20여 종의 광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액 순환과 각종 성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노키타오르'라는 살균 성분이 함유된 노천 히노키탕은 자연 수목·암벽으로 병풍을 두르고 폭포수로 운치를 더한 모습은 마치 선녀가 목욕하는 깊은 계곡을 연상시킨다. 특히 300년 이상 된 소나무 원목으로 만든 정자형 히노키탕은 이곳의 최고 자랑거리다.


1,5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온천탕, 돔형 천장이 서양의 어느 궁전 같은 느낌을 주는 대온천탕에는 온탕, 냉탕은 물론 폭포탕, 초음파탕, 녹차탕 등 다양한 온천욕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좋은 온천을 가늠하는 수질과 수량 부문에서 아산온천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38℃에 이르는 약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를 하루 1만여 명 분량만큼 끌어올리고 있다

 

이충무공묘지

1598년 11월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공의 유해는 최후의 진지였던 고금도에 일단 모셨다가 이듬해 1599년 운구되어 2월 11일 아산시 음봉면 금성산에 장사되었으며 전사 16년뒤인 1614년 어라산에 이장되었다. 1959년 5월 22일 묘역이 사적 112호로 지정되었는데 墓는 상주방씨와의 합장묘로 조선시대 전통적인 고관묘의 전형적 모습을 갖추고 있다.

 

 
 
지도 톰스님 제공

 

 산행일시 : 2006년  6월  14일(수요일)

 산  행 지 : 충남 아산시 영인산 363m

 산행코스 : 아산리 정거장에서 버스 하차 → 영인산 휴양림 표지판 입구→상투봉→청소년수련

                      장→민족의 시련과 영광의탑→깃대봉→정상→세심사→닫자봉→산성입구→헬기장

                      →아산향교→영인초교→아산리 정거장에서

 산행인원 : 18명

 산행시간 : 4시간

  

  

들머리 구간에서 일행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어요

산행기

아침 6시! 그니까 새벽 2시에 퇴근하여 일 보고 잠을 들려 하니 새벽 2시 반이다 하지만 내일 아침은 그렇게도 고대하고 고대하던 수요 산행이 있는날이라는 기대감으로 잠을 잔 건지 만건지 하여간 정확하게 아침 6시에 눈을 뜬다 그런데 나 보다 조금 먼저 일어난 도영이 할마이 내 생각으로는 당연히 밥을 지어 도시락을 싸줄것으로 기대를 하였는데 어랍쇼! 이 눔의 도영이 할마이 그냥 운동복 차림으로 부평공원으로 아침운동을 나가고 있다

 

하지만 내 나이 6학년 3반이나 되면서도 난 늘 산에 가는날은 가족들 눈치를 보는 버릇이 있는데... 시상에 이 무정한 도영이 할마이 그냥 공원으로 향하려 운동화를 신고있다 그러니 울 손자 아이 버전으로 승질드런 도영이 할아부지 어케 참을 수 가 있나요 사람이 아무리 좋다 하여도 증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며 아니 이 눔의 여편네가 나가 시상에 아무리 꼴 보기 싫드라도 산행길 떠나는 남편네 도시락도 좀 싸주고 운동장에 가면 어디 덧난단 말인가 

 

아무리 참으려 해도 증말 부아가 치밀어 참을 수 없드라고요 그래서 팍 목소리를 깔고 여보 당신 지금 뭘 하능겨?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는거야? 하고 맴 단단히 먹고 어차피 이판 사판이지 생각을 하고 막 말로 니가 그렇게 나오면 나두 오라는데는 아직 많은 사람이여 왜 그래? 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멋대로 생각을 하며 아니 당신 내가 산에 가는거이 그렇게 뜰븐겨? 뻔히 오늘 나 산에 가는 날인줄 알고 어떻게 도시락 챙겨줄 생각은 안하고 운동장으로 갈 수 가 있어?

 

하고 아주 모처럼 벼르고 별러 아침드리 승질을 한번 부렸지요 ㅋㅋㅋ 그랬더니 시상에 잔뜩 겁먹고 꼬리 내릴 줄 알았던 도영이 할마이 하는말 " 흥! 이젠 완전히 사람이 맛이 갔구먼" 하능거 있지요 그러니 내 꼴이 뭐야요 나가 아무리 자기에겐 한 물간 인간인지는 모르지만  그 소릴 듣고 어케 더 이상 참을 수가 있나요? 그래서 아니 당신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능겨 뭐여 당신 지금 뭐라고 혔어? 아주 막가자능겨? 이 쓰브럴 @#$%& &%$#@ 어쩌구 저쩌구 씨부렁 거리니

 

시상에 맙소사 요즘 여자덜 증말 겁대가리 없데요 왼 눈도 한 짝 깜짝 거리지도 않고 운동장으로 가려던 발길을 되돌려 나갔던 현관문을 다시 들어 오더니 아니 보자 보자 했더니 이거 왜 아침 부터 멀쩡한 사람 심기를 건드리며 시비를 걸고 날리를 치느냐며 정색을 하고 얼굴을 붉히며 내가 뭘 그리 잘못을 했느냐고 대차게 들이대며 삿대질인지 아니면 증말 찔러 죽이려는지 손가락으로 위 아래로 찔러대며 기세를 떠는데... 순간 번득 스쳐가는 생각이 떠오르네요

 

아차! 내가 또 오늘 뭘 잘못 건드렸구나 생각이 들데요 그래서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며 아니 당신 그럼 밥 싸주기 싫으면 오늘은 김밥 몇줄 사가지고 가요 하는 야그라도 하고 운동장엘 가야지 검타 쓰다 말도 없이 그냥  꼭두 새벽부터 여편네가 발라 버릴려고 하는데 시상에 어떤눔의 인간이 가만이 있으란 말여 이거 왜 이래 하며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미소 작전으로 일관하니 울 도영 할마이 하는말 나참! 이 사람 이젠 아주 정신병이 들었나봐 하면서 야 도영아 빨리 나와봐라 하며 소릴 치는거있지요

 

그래 아니 이눔의 여편네가 왜 어린 아이는 새벽드리 깨고 날리를 치는겨? 하며 뭘 잘했다고 큰 소리냐고 목에 힘을 주며 한 마디를 더 했지요 그랬더니 이 눔의 도영이 할마이 킥킥킥 혼자 배꼽을 잡고 웃으며 아니 당신 오늘이 무슨 요일인데? 이 날리를 치느냐며 되짚어 질문을 하는거 있지요 그래서 내가 아침부터 장난 하자능겨 뭐여? 오늘이 수요일 나 산에 가는날 아냐? 하면 큰 소릴치니 여보! 당신 어떻게 된거 아냐요? 하면서 날 보고 머리위에 손가락을 올리고 뱅뱅 돌리고 있네요

 

그러니 그건 바로 날 완전히 돈 사람으로 취급하는거나 마찬 가지이기에 증말 당신 다 한겨? 하고 버럭 승질을 한 번 더 냈지요 그랬더니 이눔의 도영이 할마이 한 수를 더 떠 아주 현관 앞에 발라당 퍼질러 배꼽을 잡고 웃는것 있지요 그러니 내 입에서 무슨 소리가 나오겠어요 아니 이눔의 여편네가 뭘 잘못 먹었나 이게 아침부터 무시기 짓거리야 하며 속으로 이젠 나두 더 이상은 못 참어 어차피 막가자는 야근데 이 @#$%&  &%$#@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승질을 부리려 하니

 

야! 종섭아 도영아! 빨리 나와봐라 소리를 지르능것 있지요 그러니 이 무정한 작은 아들넘은 지 에미 애비가  자칫 잘못하면 면적을 가를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는대도 어랍쇼 지방에서 이불만 더 뒤집어 쓰는것 있지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5살 손자넘 도영이가 뛰어 나오면서 할므니 왜요? 하니 도영 할마이 도영아 오늘이 무슨 요일이냐? 하고 어린 아이에게 물으니 화요일요 하네요 그러니 나가 한 마디로 개 망신을 당 하는 순간이지요

 

그래서 아니 도영아 오늘이 인마 무슨 화요일여? 하고 물으니 할아부지 맞아요 하며 이눔 하는말 시상에 할아부지 그것도 몰라요 하면서 시키지도 안았는데 탁상용 카랜다를 가져다 내 코앞에 들이 대는데 ...으이그 망신스러버라 이 주책바가지 도영이 할아부지 증말 나 어케 해야지요 화요일 토고와 월드컵 16강 예선을 하는날이 맞네요 그러니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어요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며 아니 내가 왜 이러지 하며 멍청하게 서 있으니

 

여보! 빨리 운동장이 갔다 오자며 더 이상은 나를 갈구지 않고 내 손을 잡아 끄네요 그러니 못 잊은척 하면서 운동장으로 나가 아침운동을 하고 돌아와 하루 난 종일 딜레마에 빠져 나가 왜 이러지? 혹시 맛이 간거 아녀? 아니면 침해인가? 아무리 자문 자답을 하여봐도 결론은 내가 완전히 그눔의 산에 미처 넋을 빼았기고 산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며 하루종일 날 되돌려 반성을 하지요 그리곤 한 풀 푹 죽어 새금질을 하고 있는데

 

안되는 넘은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고 하였던가요 이날밤 10시 벌어진 월드컵 16강 토고와 우리나라의 경기마져 전반전 1:0으로 뒤지고 있으니 내 모습이 완전히 울밑에선 봉선화가 되었지요 그런데 뜻 밖에도 후반전 박지성의 공로로 프리킥을 차넣은 이천수의 수훈으로 기분은 다시 전환이되고 이어서 안정환의 역전승 쐐기볼 슛이 토고팀 문에 꽂치는 순간 기분은 다시 날아갈듯 업되고 정작 이튼날 6월 14일(수요일) 아침은 깩소리도 못하고 사무실에 가서 배낭을 메고 가는길에 김밥이나 한 줄 사가지고 산행을 떠날 욕심으로 현관을 나서려 하니

 

시상에 울 도영이 할마이 어느결에 일어나 도시락과 반찬을 쌓아 수건에 묶어주며 비가 올것 같으니 잘 다녀 오라며 운동장으로 향하네요 그러니 내 꼴이 뭐야요 축 처진 기분으로 산행길을 나서지만 그래도 엇 저녁 토고전 승리의 짜릿함을 어케 내 기분으로 외면을 할 수 있나요 휘파람을 불며 부평역을 경유 구로역 만남의 장소로 룰루랄라 달려 가고 있지요 그렇게 파란많은 수치심을 다 내 보이며 떠나는 수요 산행길

 

이날은 특별히 한국의 산하 인연으로 알게되어 친 형제처럼 지내는 충남 아산의 이상일 아우님의 추천산 영인산을 가기 위하여 달려 가고 있는데 하필이면 가는날이 장날 이라더니 이날 따라 예상치도 않은 비가 쏟아질 분위기를 고초 시키며 먹구름이 날 에워싸고 한 마딜 하네요 야! 이 똘 도영 할아부지 청파야 안됬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에 어쩌다 그렇게 병태 아범이 되었냐 하고 비웃는듯 먹구름 퍼레이드로 날 비웃는듯 하네요 ㅋㅋㅋ

 

약속 장소 구로역거쳐 평택역에 모이고 보니 이날도 원정산행을 간 우리 일행 14명이 평택역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아산리를 향하여 길을 떠나려 하니 조금전까지 내리지 않던 비가 제법 굵게 주룩주룩 내리고 있네요 하지만 비가 온다고 가던길을 멈춰 돌아설 수 없지요 일행들과 중 어떤이들은 비도 오고 하는데 이런날은 어디서 일찍암치 주안상 차려놓고 놀았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하네요 하기사 제 생각도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비온다고 밥 안먹고 비온다고 산엘 못가나요 모두들 군 소리없이 시외버스를 타고 아산리 버스 정장에 하차를 하니 그 쏟아붇듯 쏟아지는 빗속에 이상일님 부부 그리고 송영택님 그리고 최호림님 4분이 우리 일행을 반가히 맞이 하시며 특히 이상일님 부부께서 그 빗속에도 손수 농사를 지으신 무농약 쌀로 맛있는 떡을 빗어 가지고 오시어 일행들의 배낭에 일일이 넣어 주시며 나에겐 우리 도영이 몫까지 더 챙겨 배낭에 넣어 주시네요

 

그리고 일행들에게 따끈한 커피 한 잔씩을 돌리시고 일행들이 모두 판초우의와 우산으로 무장을 하고 급작스런 맹장염 수술로 잠시 산행을 쉬고 있는 우리들의 산행대장 조대흠 대장을 대신하여 연산동 최윤영님께서 잠시 일행들에 대한 인사를 나누고 이날의 산행길 안내를 이상일님께 부탁을 드리고 일행들은 마치 군인들이 비장한 각오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처럼 단단히 장비를 챙기고 드디어 이상일님을 선두로 아산리 들머리 산행구간에서 산행이 시작이 되지요

 

 

정상까지는 6.94km 상투봉 3.95km를 가야하네요

 

 

주룩주룩 질퍽질퍽 산행초입부터 우중 산행이 이날

산행을 결코 쉽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하게 하네요

 

 

우리 일행들의 갈길은 영인산 정상이지만 

그곳에 가기전 일단 상투봉을 목표로 가고 있어요

 

 

 

 

멀리 보이는 상투봉

그런데 비가 더욱 세차게 내리니 디카 촬영 때문에 우산을 쓰고 판초우의를 입고 하였지만 그렇다고 속옷이 멀쩡할리 만무 하지요 땀과 습기와 범벅이 되어 옷은 이미 후줄구레 되었지요 게다가 습기에 가장 취약점을 보이는 전자제품인 디카가 아무리 소중하게 다룬다 하여도 사진을 찍을때 마다 들이치는 빗물로 이미 오작동이 시작이되어 사람 옷 젓는것은 안중에도 없지요 어떻게 하면 디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산행길 내내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그것만이 신경을 쓰게 되지요

 

 

정상 가는길을 좌측 옆으로 상투봉을 보러 가지요

이정표에서 우리 일행들은 정상가는 등로를 벗어나 좌측으로 한참 멀리에 있는 상투봉을 오르기 위하여 0.5km의 우중 산행을 감행하지요 그러니까 뒤에서 어떤 일행들은 오늘같이 날이 궂은날은 대강대강 하지 하면서 원망 아닌 불만을 궁시렁 거리면서도 잘도 따라 상투봉으로 가지요

 

 

ㅋㅋㅋ 아니 저 세실리아님 아기까지 없고 우중산행을 나왔으니 시상에 나두 미첬

다는 소릴 듣지만 저 아줌씬 나는 저리가라네 미친걸루 급 수를 먹인다면요 ㅎㅎㅎ

 

 

상투봉 정상에서 바라 본 우리들이 가야할 영인산

정상의 모습이 좌측으로 가물가물 보이네요

 

 

상투봉 정상석

 

 

상투봉 정상에 올라서니 시상에 웬넘의 강풍을 동반한 비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지...

 

 

흔들바위라네요 흔들어 보구 싶지만 그럴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요

비가 따끔따끔 얼굴을 때리는 마당에 뭘 흔들어 보겠어요

 

 

 

영인산 정상 가는길에 돌아 본 상투봉

 

 

상투봉 정상을 오르고 다시 영인산으로 가기 위하여 길을 안내하고 계신  이상일님 우중에

원정 산행을 온 우리들을 위하여 직장 휴가까지 내시고 안내하시는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영인산 가는 정상등로를 오르고 있어요 마치 지리산 산행길이

아닌가 착각을 일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나무계단길을 오르고 있어요

 

 

멀리 영인산 영광의 탑이 빗속에 보이네요

 

 

이렇게 비가 많이 쏟아지는날은 생각나는 늘 그리운 나의 고향의 이야기가 있지요

멀쩡하던 어느날  벼란간 천둥 번개를 치며 비가 쏟아지니 한가로이 풀을뜯던 소가 놀라서 겅중거리고 이리뛰고 저리뛰며 남의집 콩밭에서 뛰어 다니고 업친데 덥친다고 꼴지게는 하필이면 작대기가 부러져 넘어지고 아니 그판에 왜 설사까지 나 급해 죽겠는데 시상에 허리빠는 옹메어 풀리지를 않으니 정말 이 눔의 노릇을 어케야 하나요 그야말로 사면 초가에 휩싸였지요 정말 무얼 먼저 어떻게 해야 할것인지 난감해 할때 늘 써먹던 이야기 이지요

 

그런데 이날 우리들 산행길 모습이 영락없는 그짝을 방불케 하네요 비는 세차게 쏟아지지 안경은 흐리멍덩하게 얼굴에서 나오는 열기로 뿌옇지요 판초를 입었지만 디카는 아랫바지속에 넣었는데 판초속으로 디카를 찿으려면 한참을 헤메야 하는데 그럴라 치면 디카가 빗방울에 젖어 자꾸만 삑삑 거리며 오작동을 부리지요 엎친데 덮치다더니 으이그 그 와중에 디카를 들고 보기좋게 시뻘건 진흙 비스듬한 언덕길에서 한번 내 동댕이를 치며 엉덩방아를 찧는데 내 몸땡이 다치는건 상관도 안고 그 눔의 디카 보호 하느라 개피를 보지요 ㅋㅋㅋ 울수도 없고 웃을 수도 없고 누가 이런 심정을 알기나 할런지 ...

 

 

촛점을 마추고 자실 여유가 없네요

 

 

자연 휴양림 관리 사무소인가?

 

 

빗속길을 걷는 오붓한 즐거움도 있지요

 

 

MTB수련장도 지나고

 

 

거북샘도 지나고

 

 

드디어 정상이 시야에 그리 멀지않게 올려다 보이네요

 

 

 

이곳 영인산 정상 가는길은 영광의탑을 가는 도로가 되어 등산

로로는 너무나 편안하게 다듬어진 등로를 따라 오르게 되지요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이다. 이 탑은  민족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아산만 일대의  국제 무역항 건설,

공업단지 조성, 아산온천 개발에  따른 배후 휴식공간을 마련해 세워진 탑으로 높이는  30m이며 둘레가 26m이다.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영인산자연휴양림-능선 삼거리-삼투봉 갈림길-삼투봉-삼투봉 갈림길-임도-수련장-헬기장-영광의 탑-깃대봉-영인산- 영인산성-계곡 삼거리-헬기장-임도-영인산자연휴양림에서 곤충전시실이 있는 휴양관을 지나 계속 길을 따르면 눈썰매장 입구와 작은 조각공원이 있는 대형 주차장이 나타난다. 맞은편의 잔디광장 한쪽 구석 간이화장실 옆에 세워진 이정표를 따라 주능선으로 올라간다. 또 휴양림에서 수련장까지 나 있는 임도를 따르다가 길 왼쪽으로 나오는 삼투봉 방향 이정표를 따라도 능선으로 올라선다.
주능선에서 남쪽 지능선 따라 삼투봉까지 다녀오는 데 30분 정도면 충분하고, 계속 주능선 따라 임도를 가로지르면 수련장까지 갈 수 있다. 수련장에서 헬기장을 지나 영광의 탑과 깃대봉을 지나 영인산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은 약 20분 걸린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영인산성을 따라 계곡으로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오는 데도 약 20분 걸린다. 이곳에서 휴양림까지는 임도를 따르거나 수련장 지나 하산하거나 모두 20분이면 된다.

 

 

산사랑 시비도 지나고

 

강풍이 몰아치는 등로를 따라 오르지요

 

 

 

결코 만만하게 볼 수는 없는 돌계단길도 오르고

 

 

 

정상에 과거에 미군들이 이용하던 폐막사를 뜻 있는 산악인들이 산악구조대로 이용을 하고 있는 대피소로 들어가 다행스럽게도 그 세차게 몰아치는 비 바람을 피하여 일행들이 금강산도 식후경 도시락을 펼처 점심식사를 하는데 시상에 이상일님 지난번 유럽 여행시 사오셨다는 고급 포도주를 내 노으시면 일일이 한 잔씩을 돌리시니 을매나 고맙고 감사 한지요 물론 날씨도 으시시 하고 기분도 그러니 이슬이도 두어 잔 마시게 되지요

 

 

 

 

영인산 정상비

그런데 원래의 산행 계획대로라면 세심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 세심사를 둘러 보기로 되어 있지만 많은 비와 바람으로 인하여 영인산성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로 의견일치를 보고 이때부터 서둘러 하산을 하지요 산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 삽교천, 아산만 방조제와 아산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그리고 사방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아산만에 웅장하게 세워져있는 서해대교를 비롯하여 아산만방조제, 삽교방조제등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들에 대한 조망을 커녕 지근 거리에 아산시내 까지도 보이질 않으니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어쩔 수 있나요 영인산 주변 가까이에는 영인사 보다 더 높은 산이 없기도 하거니와 아산만쪽 전망을 가장 잘볼 수 있어 안성 마춤인데 ... 증말 모처럼 좋은 기회였는데 안타까운 마음을 접으며 서둘러 하산을 하여야 하다니... 증말 아깝다 언제 또 다시 올 수 있을까?

 

 

영인산 정상에서 비가 오는 와중에도 기념사진 한 방을 박고요

 

 

비바람에 떠 밀리듯 뒤죽박죽 되다 시피 마치 피난민을

방불케한 초라한 모습으로 도망가듯 하산을 하지요

 

 

영인산성 흔적

산 정상에는 남북으로 펼쳐진 백제 초기의 석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하였으리라 본다.

 

 

우산이야 뒤집이던 말던 나에겐 더 소중한것이 있어 촬영중

 

 

일만 선생님은 청년정신 인생 70이란 숫자는 그져 숫자에 불과 할 뿐이여...

 

 

 

영인산성 성터흔적

 

 

 

산불로 핥키고간 흔적 그러나 지금은 무성한 모습이네요

 

영인산은 2000년 4월에 발생한 큰불로 많은 나무들을 잃어버린 검둥산이 되었었다. 산불에 대해 좋지 않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그후 시민들이 참여하는 '헌수공원조성' 등과 같은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지금은 제법 푸른 산의 모습의 되찾아 가고 있다. 주변 가까이에 이보다 더 높은 산이 없기도 하거니와 아산만쪽 전망을 가장 잘볼 수 있다는 점이 이산의 장점이다. 산행은 휴양림주차장에서 임도를 거쳐 정상을 다녀오는 것과, 아산리에서 향교를 지나 휴양림으로 오른후 첫 번째 코스와 같은 방법으로 정상을 밟은후 흐느재까지 다시 되돌아나와 임도를 타고 아산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코스가 있지만 교통편이 불편하여 잘 이용되지 않는다

 

 

 

영인산 정상에서 편안한 도로를 이용 하면 좋았지만 우중에도 이곳 영인산의 역사를 둘러보기를

바라는 이상일님의 배려로 울덜은 비탈진 계곡 영인산성을 둘러 보고 다시 헬기장엘 올랐지요

 

 

 

이제는 널널하게 하산을 서두르지요

 

 

 

 

하산길에 뽕도따고 님도 보고 ㅋㅋㅋ

시커먼 오디를 한 웅큼 따 가지고 올라와 내 입에 이상일님이 한 입을 넣어

주셨는데 아 그맛 증말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로 아주 훌륭 했지요

 

 

 

 

드디어 시골 마을도 보이고

 

 

 

 

비에젖어 싱그러운 이름모를 꽃들도 만나며...

 

 

 

 

여민루(慮民樓)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누정.
지정번호 충남유형문화재 제17호
지정연도 1973년 12월 24일
소재지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산426
시대 조선시대
분류 누정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1415년(태종 15)에 아산현감 최안정()이 빈객이나 사신을 접대하기 위해 세웠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누각으로 조선시대 아산현의 문루()로 지어졌다.

 

2층 목조건물로 동향한 낮은 기단 위에 사각형의 초석을 갖춘 주형() 초석을 배열하여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워 누마루를 설치하였으며, 하층은 정면 3칸에 각각 문을 달아 통로로 사용하였다. 좌우 협칸의 문미()에는 홍살을 설치하였고 측면의 2칸은 판벽으로 막았다. 공포는 2익공인데 외출목이 없으며 처마 밑의 기둥 사이에는 간략화된 화반형의 초각반을 중앙문에 3개, 다른 문에는 2개씩 배치하였다. 지붕 가구()는 앞 뒤 기둥 위에 대들보를 걸었는데 대들보 위에 소로를 두고 그 위에는 뜬 창방, 다시 이 뜬 창방 위에 주두를 놓아 종량()을 받치도록 하였다. 천장은 연등천장인데, 합각() 부분은 우물천장을 가설하였다.

 

아산현의 관아는 원래 저습지에 있어서 사신을 접대하는데 불편하여 객사 동쪽에 누각을 지었는데 이것이 태종 때의 건물인지 그뒤에 다시 지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누각의 명칭은 정이오()가 지은 누기()의 ‘취위민지의( : 백성을 위하는 뜻을 취하여)’를 따서 조선 숙종 때 지중추원부사인 임홍망()이 여민루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앵두 손대면 톡 터질것만같은

 

 

우중 산행으로 의복이 모두 젓고 심지어 신발까지도 흠뻑 발이 퉁퉁 불토록 싫컷 비를 맞았지요 그러니 어케 참새가 방아간을 지나칠 수 있나요 민가 비슷하게 간판도 없는 식당으로 들어가 두부김치에 송영택님이 손수 몇병이나 우리 일행들을 위하여 가져오신 특주를 몇 순배나 돌아가며 우리들의 우정은 깊어만 가고 부득부득 우리들 대 식구를 아산의 이상일님께서는 당신 집으로 초대를 하시지만 돌아올길도 바쁘고 그져 "인심좋은 충청도 인심을" 가슴에 아로 새기며 우리들은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또 다시 평택행 시외 버스를 타고 돌아 서는데

 

울덜이 타고 오는 버스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손을 흔들어 아쉬운 석별을 고하는 이상일님 부부 송영택님 그리고 최호림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한국의 산하가 맺어준 인연의 고리가 이렇게 멀다면 먼 충청도 아산까지 끈끈하게 이어지며 산행을 오갈 수 있다는 끈끈한 인연에 대하여 진심으로 한국의 산하와 그리고 이날 우중 산행으로 고생스러움에도 불구 끝까지 아름다운 산행을 끝맺을 수 있었던 일행 산님들에게 감사를 드리지요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청파 윤도균이 운영하는 카페이지요  

주소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salamstory  

다음카페 사람사는이야기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