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1년9월18일

산행지:오대산

트레킹 코스:월정사 전나무 숲길-회사거리-보메기-섶다리-동피골-상원교-상원사

산행거리:約10.4km(전나무 숲길 1km 포함)

산행시간:約5시간(점심식사 포함)

 

한국 노르딕 워킹 협회(www.kno.or.kr) 회원들과 함께,

오대산 옛길 트레킹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일어나 108拜를 한후 양재역으로 나갔다.

전날(9/17) 경기도 가평 한북정맥상의 강씨봉과 국망봉 사이에 있는,

민둥산으로 능이버섯 산행을 떠났었는데,

땅이 넘 메말라 버섯은 구경조차 할수 없었고,

뜻하지 않은 더덕 산행으로 꽤 많은 量을 수확(?)할수 있엇다.

오가는 내내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운전을 했지만,

다음날 처음 가 보는 오대산 옛길이라 큰 기대를 안고,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오대산 월정사 들머리 도착까지 서울 양재역에서 출발해,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는데,

초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라 등산객들로 휴게소가 滿員이다.

 

오전 9시30분쯤 월정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그 옛날 스님들과 화전민들이 걸었던,

월정사에서 상원사(約9.4km)까지 옛길을 걷는 코스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트레킹 코스는 아닌거 같았다.

오대천 계곡을 여러번 건너야 했고,

옛길을 복원했다고는 하나 미약한 부분이 많아 아쉬움이 컸다.

또한,

기상청의 비 예보는 있었지만,

트레킹 시작부터 이슬비가 내리더니 산행을 마칠즈음,

더 많은 비가 내려 오대천 계곡물이 많아져 등산화를 들고,

두어번 건너야 했다.

이왕에 옛길을 복원할거라면,

예전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수준에 맞게 복원하는 방법도,

한번쯤 생각해 보고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korkim-

 

 

월정사 일주문 입구가 전나무 숲길이 시작된다.

오대산 옛길 복원 안내문

이슬비가 내려 일주문 아래에서 서로 인사하고 있네요.

열심히 스트레칭을 합니다.

한국 노르딕 워킹협회는,

 트레킹 전,후에 스트레칭을 중요시 합니다.

28인승 리무진을 타고 다니는 행사로,

隊員들이 20여명밖에 없어 썰렁해 보이긴 하지만,

적극적인 회원들의 관심으로 끈끈한 情을 느끼는 분들이다.

전나무란?

전나무 숲길(約1km)

전날(9/17) 버섯 산행가서도 보지 못했는데...

아래 사진에 대한 설명

600여년의 生을 마감한 전나무

한국 33 관음성지중 하나인 월정사 全景

월정사는 한국 33 관음성지중 28號로 지정됐다 하네요.

이런 아스팔트길도 걸어야 했고

이렇게 큰 엉겅퀴는 처음 봤네요.

부도塔

오대천 계곡

오대산 옛길이란 안내표를 만들어놨는데,

중간 중간 트레중에 만난 표지에는 화살표도 없는 것이 있어,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가끔 이정목이 있긴 했지만,

이 표지판 아래 거리(km)를 표시해 두면,

트레킹중에 확인할수 있어 보완이 필요했다.

이제 단풍의 계절로 접어드는거 같다. 

옛길 트레킹중 이런 징검다리를 몇번 건너야 하는데,

비가 많이 오면 위험구간이 많아 옛길을 걸을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쁜 야생화길을 걷기도 하며

어쩌다 만나는 이정목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 約9.4km이네요.

오대천 계곡 옆에 이런 큰 배추밭이 있더군요.

오대산 국립공원內에 있으니 스님들 것인가?

계곡을 따라 이어가는 옛길

 

오대川

이런 나무 다리도 건너고

계곡을 따라 걷는데도 이슬비는 계속 내립니다.

이런 숲길은 차~암 좋은데...

계곡옆에 옛길이 쭈~욱 이어지네요.

섶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연출을 한번 해 봅니다.

섶다리

섶다리에 대한 설명

이런 징검다리를 여러번 건너야 하는데,

지난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린후 보수를 하지 않아,

비뚤어진 돌 다리가 많아 위험구간이 많았다.

옛길을 복원하면서 이런 나무데크를 굳이 만들 필요가 있을까?

무슨 버섯?

처음 본 꽃인데 참으로 이쁘더군요.

비를 맞으며 계곡길을 걷는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긴한데,

그리 많은 비가 아니라서 끝까지 옛길을 따라 갑니다.

계곡물이 많아져 징검다리 건너는데 등산화를 벗고,

건너야 했지요.

 

@한국 노르딕 워킹협회(www.kno.or.kr)에서 주관하고,

서울 북한산성 라푸마店에서 후원한,

 오대산 옛길 트레킹에 참석한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