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칠선계곡(七仙溪谷)

                                                                                    지리산 칠선계곡 10년만의 개방!

                                                 한 순간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절경 암반ㆍ소와 담의 연속 . 원시의 때묻지 않은 신비의 골짜기

                                                                     추성동-칠선골-천왕봉-장터목대피소-하동바위-백무동  25km 답사

   F11을 눌르고 보십시요

  

칠선폭포

  

  

대륙폭포

  

  

산행개념도

-------------------------------------------------------------------------------------------------------

  

  

                           ◈ 산행일시 : 2008년 05월 22일(목요일), 날씨 : 맑음 (시계불량)

                           ◈ 산 행 지 : 지리산(智異山). : 1,915m : 경남 함양 산청

                           ◈ 산 행 자 : 칠선계곡 탐방자 32명, 산행가이드4명(계36명)

                           ◈ 산행코스 : 추성리주차장⇒두지터⇒선녀탕⇒옥녀탕⇒비선담⇒칠선폭포⇒대륙폭포⇒마폭포⇒

                                                                    천왕봉⇒  장터목대피소⇒망바위⇒소지봉⇒참샘⇒하동바위⇒백무동

                           ◈ 산행지 까지의 교통편 : 자가승용차이용

                           ◈ 산행시간 :07:00 ~ 16:00 (약9시간)

                           ◈ 산행거리 :17.4km(국립공원 이정표기준)-실제거리는 25km


----------------------------------------------------------------------------------------------------

  

 

  5월1일부터 주 2회 천왕봉까지 가이드제로 왕복


산을 좋아하고 산행에 조금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리산 칠선계곡 ”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고 언젠가는 꼭 한번쯤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곳으로 다들 칠선계곡을 “천상의세계” 이 계곡은 설악산 천불동 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의 하나로

 손꼽힌다고 극찬 하고있다

 

이 최후의 원시림 지대의 신비를 간직한 칠선계곡은 1999년 자연휴식년제 도입으로 선녀탕 까지를 제외한 전 구간을

7년간 비법정탐방로로 지정되어 오다가 2006년 초부터 옥녀탕 ~ 비선담(500m)구간을 개방하고 중간에 안전시설과

교량을 설치하여 주차장에서 비선담 까지 (약 4.2 km)구간만 개방 하여 오다 2008년 5월 1일부터 전 구간을 개방

한다

 

지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칠선계곡은 지리산 8개소 등 총 59개소의 국립공원 내 특별보호구 중 하나로, 이 특별보호구가 개방되기는

최초라고 한다. 개방을 허용하기가 그만큼 까다로웠다는 뜻이겠다.

칠선계곡은 봄ㆍ가을로 주 4회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5월1일~6월30일, 9월1일~10월31일 넉 달동안 주 4회 통행을 허용하되,

월·목요일은 천왕봉쪽으로 등행만, 화·금요일은 천왕봉에서 추성리쪽으로 하행만 허용한다. 칠선계곡으로 올라 다른 코스로 하산하거나,

다른 코스를 통해 천왕봉에 올랐다가 칠선계곡으로 하산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탐방예약은 국립공원 지리산 홈페이지참조)

 

  당초 5월19일 예약이 되어 있었으나 날씨가 우천으로 인하여  산행이 취소되어 다음 기회를 벼르고 있던중 중간에 한분이 예약 취소를 하여 뜻밖에

 행운을 잡았다 그렇지 않았으면 20여일을 기다려야 하는데

 

 

  새벽4시30분 집을 출발하여 추성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전날 와서 현지에서 숙박하고 대기중인 분들이 많다.

06:40분 예약자 확인과 여행자보험 가입여부 등 간단한 점검을 마치고 산행 유의사항 산행시 준수사항등 절차가

끝나고 몸풀기 체조를 한후  07:00  칠선계곡- 천왕봉을 향하여 출발 합니다




  추성리 마을과 등로주변 입구에는 칠선계곡 가이드 탐방제 홍보물 프랑카드가 즐비 합니다


  


  추성마을 을 통과하여  탐방안내소 위로 보도블록이 깔린 급경사길을 올라갑니다 . 여기에서 초반에

진을 좀 빼어 놓습니다 고개마루에서 10분동안 휴식이 이어지고 ..


 

  칠선계곡 탐방에 나선 산행객 오늘예약자 40명중 8명이 불참하고 예약자 32명과 공단측 가이드 4명

36명이 칠선계곡으로 진입 합니다



 

(07:29)

  첫번째  두지마을에 관한 안내가 있습니다

고개를 출발한지 20여분뒤 두지동(옛 두지터) 오래전  화전민들이 거주하였던 마을 지금은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옛집터 공터에는 각종 야생화와  민가에 심었던 화초들이아름답게  꽃을피워 산객을 반기고 ...

가야의 마즈막 왕인 구형왕이 이곳 국골에서 진을 치고 있을때 식량창고로 이용하였다는 설과 지형자체가

 쌀 뒤주  를 닮았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네 가구가 민박을 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 .

 

 

  두지마을에 남아있는 이색적인 건물  고전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ㅎㅎㅎ  담배건조장이었다고 한다

 


 

  마을을 지나 첫번째 계곡 출렁다리를 건넌다  



 

  계곡에는 정말 맑은 옥수가 흐르고 맑은 공기와 새소리에 다른세계로 들어간다

출렁 다리를 건너고 나서 다시 된 비알이 이어진다

조금 진행하면 시야가 트이고 정면으로 멀리 장터목-샘터-하동바위로 굽이치는산 그리매가 박무로 희미하게  

 가늠이 되고5분여 뒤 평탄한 길로 바뀌고 옛 칠선동 마을터다. 길 왼쪽에는 축대. 오른쪽에는 계단식 논의 흔적이  

보이기도 하고. 바닥에는  사람이 거주하였던 흔적들이 여기 저기에서 발견된다.  작은계곡을 건너면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다. 이곳이 망바위다. 그러나 망바위 앞에는 키큰 나무들로 조망은 전혀 없고 갑갑 하기만 하여 이름값을

 못하는 망바위다. 이곳에서 잠시휴식하고 진행한다

선녀탕이 이곳에서 1km 남았다는 이정표

 모처럼 숲속길도 지나고 기복이 심한 돌길도 걷고 푸른 산죽길도 지난다숯 가마터도 지나고 이동통신 안테나를

 지나면 계곡과 다시 만나고

  

 

(08:14)

  다리를 건너면 일곱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하였다는 선녀탕이다.

                                                아치형 나무다리에서 바라보면 더욱 운치가 있다



 

 태풍과 홍수로 상류에서 휩쓸려 내려온 모래와 돌로 메워져 있어 예상보다 볼품이 없다 .

 오히려 100 m 상류의 옥녀탕이 더 넓고 경치가 빼어나고 아름다다


 

   

  

 선녀탕을 가로지르는  교량

  


 

  옥녀탕



 

  옥녀탕



(08:24)

  옥녀탕





 

  (08:32)
  비선담


  

  비선담

 

 

  계곡의 무명폭포

  


 

  계곡의 무명폭포



 

(08:46)

  비선담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지금까지 개방구간 이었던 마즈막  종착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휴식과 개방 구간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굳게 잠겨있는 통제 출입문 자물쇠가 열리고  산행이 이어진다

이곳 부터는 안전시설물이 전혀없고 이정표도 없다  몇곳 계곡을 건너야 하고 사나운 구간도 몇곳을 지나야 한다

그러나 탐방제가 실시 되면서 길을 보수하여 놓았고 가이드 하는 분들이 있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강우시는 계곡을 건너기 힘들어 탐방이 어려울 듯

  

  

(09:20)

 칠선계곡을 대표하는 칠선폭포

  

 

 칠선폭포

  

 (09:36)

 대륙폭포

칠선폭포와 계곡을 가로질러  15분여를 올라와서 천왕봉  4km 추성리 5.7 km 이정표가 선 곳에서 배낭을 벗어놓고 좌측으로  들어가면

 하얀 물줄기가 세차게 물보라를 날리며 쏱아지는 폭포가 대륙폭포 칠선골을 대표한다고 한다

허연 물줄기가 30여m 검은 암벽 위를 흘러내리고 있는 풍경이 그런대로 볼만했다.



 

 대륙폭포



 

  사나운 길이 이어지고



 

 3단폭포



 

 3단폭포





 

  연속으로 사나운 구간이 이어진다



 

 암반을 구르는 아름다운 물줄기의 무명폭



 

  원시의계곡

이끼가 융단처럼 뒤덮인 암반과 고사목으로 인도하던 칠선골은 일부러 닦아내기라도 한 듯 깨끗한 바윗덩이들과 암반, 와폭 계류로 풍광을 바꾸어갔다.

 옥색 물이 맴도는 담이 세 개, 네 개 연이어지는 절경은 여느 산에서는 보석 같은 절경으로 칭송될 터이지만, 이곳 칠선골에선 ‘널린’ 풍경이었다.

 담+담+담이나 담+와폭+담은 기본이었다. 계곡은 시원스레 넓었고, 울창한 원시의 숲이 밝은 암반지대 바깥의 산록을 그득 채웠다.

 동행한 공단직원의 설명에 의하면 봄가뭄이 심하여 수량이 풍부하지 못하여 좀 아쉽다고 한다. 다음주 쯤에는 산 목련꽃이 아름답게 피어

 계곡의 운치를 더해 줄것이라고 귀뜸해준다



 

  칠선계곡의 너무 맑은 물



 

  이끼 낀 고사목으로 원시적 분위기인 칠선골.



 

 마폭을 1km 남겨두고 휴식중인 탐방객들


 

 마폭포 (11:20)

좌측계곡수는 중봉과 하봉사이에서 내려오는 계곡수, 오른쪽은 제석봉 계곡에서 내려오는 계곡수가 합수되는

지점  합수골이다

.

 

 마폭포(쌍폭)

 좌측 중봉 하봉사이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쪽 폭포 상단부


 

 마폭포(쌍폭)

 우측 제석봉 계곡쪽 폭포

  

가이드의 말을 빌리자면 12시 20분 이곳 도착예정  시간인데  1 시간이나 빨리 왔다고 한다

오늘 탐사에 참여한 분들이 전부 산을 잘타시는 사람들인가 ?  이곳 마폭포 넓은 바위에서 중식을 한다

아침 일찍 오면서  휴게소에서 우동국물 한그릇 비우고 온터라 본인도 몹시 출출하다 준비해간 중식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뒤 12시 20분 천왕봉을 향한다 

지금부터 천왕봉 까지는 계곡을 벗어난 능선산행길 급경사가 이어진다


  

 지리산에서 제일 오래된 500 년된 주목이라고 한다

  

  

 때묻지 않은 원시림

  

  

  

  중식뒤라 가파른 경사 오름이 무척이나 힘이든다 드디어 하봉과 중봉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고

  

  

 천왕봉 오름 마즈막 경삿길에서 중봉을

  

  

(13:10 )

  칠선계곡이 끝나는 마즈막 급경사 철계단

  

  

 마즈막 철계단을 힘겹게 오르고 있는 탐방객들

마폭포에서 중식을 마친뒤 1시간만에  출입통제소 앞에 도착하였다

  

 

 칠선계곡 가이드제 탐방을 마치고  공단직원과 가이드와 함께 기념증표

가이드 한다고 수고한 분들과  산행을 함께하였던  모든 사람들 아쉬운 작별을 하고 여기에서 해산을 합니다

  

  

 천왕봉 (13:30)

천왕봉 정상에는  거창 모 고등학교 학생들이 체함학습을 와서  천왕봉 정상을 완전 점령하였다

정상석 촬영도 무척이나 힘들게 하고 장터목으로 하산 합니다

  

 

 천왕봉에서 칠선계곡을 열심히 촬영하고 계시는 분

  

  

 천왕봉에서 중산리계곡방향  시야가 흐려서

  

 

 정상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지리 주능 역시 시야가 어둡습니다



 

 천왕봉 주변



 

 천왕봉 주변



 

  뒤돌아본 천왕봉



 

 제석봉



 

 제석봉



 

 뒤돌아본 천왕봉



 

 제석봉을 내려서면서 본  일출봉


 

(14:14) 

 장터목 대피소


  

  하산하면서 본 장터목과 일출봉

  


  

(14:45)

 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리 주능



(15:40)

 하동바위


 

(16:00)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시인마을

이제 탐방도 끝나고 차량회수만 남았다 마천까지 가는 뻐스가 16시 30분에 있어 마천에 가니 추성동 까지 가는

마을 뻐스가 16시 50분에 연결되었다.  오늘은 차량회수도 뻐스가 순조롭게 연결되고  잘 마친 산행과함께

기분 좋은날로 기억될 하루였다

  









  

  

  2008년 05월 22일

10년만에 개방된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을 마치고 ...이향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