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832m)

소재지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1부

 

 

 


 

*고대산 (832m)*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에서 강원도 철원군까지 걸쳐 있는 산.
높이 832m.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멈춘 곳에 이 산이 솟아 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白馬高地),
금학산(金鶴山:947m)과 지장봉(地藏峰:877m)북대산(北大山)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漢灘江) 기슭의 종자산(種子山)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광주산맥(廣州山脈)의 지맥으로 동부산지를 이루며,
화강편마암계 산답게 암반과 암릉이 발달되어 있다.
북동쪽 골짜기의 표범폭포에서 흐르는 물이 동막골계곡과 유원지를 지나
동서방향으로 흘러 남북주향의 산지를 돌아 차탄천(車灘川)과 합류,
북에서 남으로 전곡을 거쳐 한탄강으로 흐르다가 임진강(臨津江)으로 들어간다.

(한국의산하 글펌)

 

금학산은 해발 947.3m에 이르는 철원의 대표적인 명산으로서
학이 막 내려앉은 산형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기 901년 후삼국의 궁예가 송학으로부터 철원에 도읍을 정할 때
도선국사의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궁전을 짓되


이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명산의 힘을 받아 300년을 통치할 것이며,
만일 고암산으로 정하면 국운이 25년 밖에 못 갈 것이라고 예언한바
궁예의 고집으로 금학산을 정하지 않고
고암산으로 정하여 18년 통치 끝에 멸망하고 말았다고 한다.


산세가 험준하고 웅장하여 등산 코스로 적지이며,
산중에는 마애석불 부도탑갓등 유적이 있다.

가까이에 백마고지가 위치하며 민통선과 인접한 산이다.
산행할 때 군부대를 지나므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한국의산하/글-펌) 

 


그림자대장이-

고대산&금학산 연계산행을 가자고 하여 얌전하게 토욜을 기다리고 있는데..

백두대간겸 시산제를 하러 대간길 떠난다고 했던 또다른 칭구 한명도....

갑자기 대간길-인원수가 8명밖에 안된다고 캔슬됐다 한다

하여 갑자기--합류 하기로 하고나니--

칭구왈--

철원에 아직도 결혼전인 완전 老總角인 군대동기생이 (스키부대)살고 있다한다

우리가 그쪽으로 출발하기만 하면 철원사는 칭구의 친절한 안내가 기다리고 있다고

큰소리 뻥~뻥~치는 칭구---

 

원래는 신탄리 역 주변에 그림자 애마를 parking 하고--

기차시간 맞춰서 매-한시간마다 철원으로 출발하는 버스로 금학산 앞까지 이동하려 했는데--

건이의 칭구님 덕분에--

오늘 산행의 날머리가 될 금학산밑--철원여고 운동장에 그림자 애마를 주차하게 됐다

그리고 다시

그 칭구님의 차로 이동해서 고대산 신탄리역으로 턴--

편하게--2개산 연계산행을 출발해보는데---

 

평소--일기예보 뉴스를 들을때마다 우리나라 최저기온을 말할때면--

늘 철원 기온이 나오곤 했었던 이유를 오늘에서야 실감한다

 

산위를 올려다보니 뿌옇게--눈발이 내리는듯 보이고

설화를 볼 수있는 기대를 은근히 바라며 산행을 시작해 본다--

 


노동당사

(애마 주차하러 철원여고 가는길에 여기서 철원 산다는 건이의 칭구님을 기다린다) 

 


       매표소에서 안내를 받으며--제2등산로-- 선택을 한다

 

 

 


우리가 오른코스는-노란색선(제2등산로)

 

 

 


10;37
-주황색선 따라 2개(고대산&금학산) 연계산행 다녀옴-


코스: 서울-->신탄리-->노동당사-->철원여고(차 주차후)턴-->고대산입구-->대광봉-->삼각봉-->

        고대산정상-->보개봉-->대소라치-->금학산정상-->매바위능선-->

        매바위-->금학체육공원-->철원여고(차-회수) (총 도상거리 약 12km)

 

날짜 :2008년 2월 23일(토요일)

누구 :그림자부부 /한산(건이)/거미(4명)



 10시 40분 출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한참 오르고-

 

 



 오르며--올려다본  고대산 정상부

 

 


11:12

 

 



철원평야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칼바위구간--시작

 

 



11:52 

 

 



 살짝 뿌려진 눈이- 예쁘다

 

 



 

 

 



 제1코스로 오르게 되면 저 능선으로--

 

 



 이젠--정상 1km 남었다고--

 

 



정상도 올려다보구-

 

 



 아이젠 착용도 해야하는--빙판길이 이어진다

 

 

 
11:53

 

 

 


12:17   삼각봉 도착!

 

 

 


폼 잘 잡고 서보란 말이야~

 

 

 


12:21      요즘--지방산 다니며

      멀리 멀리 뻗어있는 능선들의

      아름다운 매력에 푹~빠진--거미!

        앞만 보구 다녔던 산행에서--

멀리보는 법을 배운다?


 정상도 당겨보구-

 

 



 정상풍경!

 

  



12:22   삼각봉은 유독 바람도 없고 햇살이 따뜻했지만

      우린 다시--정상을 향해 출발~

 

 



 

 



 

 

 



모노레일도 설치되어 있네--

 

 



 

  

 



철원평야가--가슴 탁 트이게 넓다

 

 



지장산&종자산 방향 

 

 



정상 옆으로 난 저 능선길따라 금학산으로 이동해야할 길이다 

 

 



 

 



 

 

 



지나온길--뒤돌아보구 

 

 



가야할 금학산이--멋지게는 보이는데-- 

 

 





 

 


 

 

 

 


 12;36   고대산 정상접수!



 


    생각보다--정상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고--

빨리--금학산으로 이동해야겠다고 생각!!

 



12:40
또다시 가야할 --금학산

 

 고대산 정상에서 금학산 가는길--자칫하면 알바하기 쉽다

  우린--여기서 기다리고 그림자가 먼저 길 확인하러 선두로--저만치 가있다

 


고대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철원방향

 

 



 저 앞에 보이는 능선 너머로--애마 주차해논 동송/철원여고가 있다

 

 



금학산가는길에--내려서서 뒤돌아본 고대산

 

 



 

 

 

금학산(947.3m)

소재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2부 

고대산에서 금학산 가는길 코스

 

 



 그림자 덕분에 바로--알바없이 금학산 가는길을 지대로 들어섰다--

 

 



12:53 

 

 



기온이 점점 차게 느껴지더니- 

 

   



 예쁜 겨울풍경을 또한번 볼수있어 행복하다

 

 

 


 

 

 



상고대

 

 



   이쪽 코스로 접어드니--바람이 세차고

설화는--빙화로--변해있었다

 



다시한번 고대산을 돌아보면서-- 

 

 



가야할길--

 

 


 

 

 

  

빙꽃(상고대) 

 

 

 


즐거운 산상의 만찬시간!! 
식사할 장소를 찾어 여기까지 왔더니

다행히도 갈대숲속에 따뜻하고 아늑한 장소 발견!

우린-여기서 한시간 가량 식사를-  
 

지장산 방향 

 다시 출발-

 



 첩첩-

   지장봉과 종자산도 연결산행이 된다하니

그림자대장--담 산행목표를 정한다



 금학산

 

 



 

 

 



 철원평야

 

 



 지나온길

 

 



 뜨악--

올라가야할 금학산

(한눈에도 가파른 경사도가 장난 아니다)



 

 



 

 

 



또다시 뒤돌아보구-

 

 



 14:49   넓디 넓은  헬기장 도착!


거미군단에 좌청룡 우백호 덕분에

욜심히--지도를 보며 알바한번 없이

    지대루 찾어가는것이 감사하구나--



   탁 -트인 철원평야에 가슴이 후련해지니--

 

 



자꾸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전진을 못한다 


 

 


지나온길-

 

 



 

 

 



 

 

 



 

 



 이젠 어서 가자!

 

 



 

 



14:50

 저아래-대소라치(대전차 장애물 설치)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급경사로 된 금학산을 올라쳐야 한다



대소라치( 군사 장애물 설치)

 

 


 거의다 내려선 길--

 

 



뜨악--

  식사하며--살짝 酒님 모신 후유증이 

    이 구간에서 나를 힘들게 할줄이야--

    거미 -체질상 酒님은 친숙하지 못하다는--

 


오름 구간에는 100미터 간격으로

  (((힘)))이 되어주는 좋은 글귀가 쓰여져 있었고

    그래서 인지--힘을 다해서 거의다 올라섰더니  

지나온길이 발 아래로 보인다



 

 



 드뎌 정상부근 헬기장 도착!

가슴 툭~터지는 철원평야를 내려다보니

오르느라 힘들었던것이 한순간에 날아간다



산 위에서 내려다본 철원평야는 생각보다 넓기만 하다--

 



 드뎌 마지막 고지점령---금학산 정상

 

 



 좌측 봉우리에는--군 시설물(막사)과 초소가 있다

  



 

 



금학산 정상에는  휘몰아치는 북풍으로

 잠시도 더 머물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내눈에 철원평야와 아주 잘 어우러지는 조형예술품 같기만--ㅎ)

 

 



매바위 능선으로 하산하는길은 바람이 매섭게 차다

하산길은 완존 가파른 빙판길이고 얼굴들은 얼어붙고 ㅠ.ㅠ

 

 


  거미가 서있는 자세--한눈에 봐도  이상타 생각되는것은--

지난 우정산행 나섰던 대간길에서 다쳤던 무릎 인대가--

다시 이상증세를 보여 통증이 심하다



바로 앞에 철원여고가 보이는데--

그곳 운동장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되어 있다 

 



완존--빙판길 

 

 



 매바위

 

 



 드뎌 하산 완료--

 2개산 돌고 온다는게--도상거리로는

짧지만  오늘 산행은 무릎통증 때문인지

하산길이 특히나--빡세게 느껴졌다
 그래도 오늘 산행은

보람찬 고대산&금학산 산행이였다는--



철원여고에서--올려다본--금학산

 

 

완존 빙판길로 얼어붙은 매바위 능선으로

가파르게  내려오고 있는데--

건이의 칭구님--하산완료시간 확인 전화 계속온다

 

스키부대 군동기들 "의리" 하나는---G기네--ㅎㅎ

 

도상거리는 약 12km라 하지만 금학산 올라치는 빡센구간이

만만하게 생각했던 거미를 완존 무릎을 강타한다 

 

그동안 빡센 구간들을 다녀도 끄덕없었던

무릎인대가 재발할 정도였으니---

 

살금 살금--가파른 매바위능선을 무사히 하산완료후--

 철원여고에서 애마를 회수한 거미군단들!!

건이의 칭구님이 근무한다는 학교로 친절한 네비군--안내로 도착한다

 

예약없이는 순서를 한시간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이름난 음식점으로

뒤풀이 안내하는 건이의 칭구님을 따라가

너무너무도 고프던 배둘레햄--흐뭇하게 해줬다

 

은근히 미식가인--건이가 전국적으로 또 인맥이 이어져있으니

거미군단들의- 의리와 고마움을 다시한번  더 느껴보며-

그리고 이번 기회에 고맙다고--정중하게 립싸비스도 해주는

거미의 센쑤!!

 

 전날밤--일 때문에(대통령취임식준비로)

대구까지 다녀오느라 잠한숨 못자고--

새벽에 서울 도착하자마자 배낭 챙겨나온 칭구의 성의는

더 괘씸하여-100배 감사하다는-- ㅎㅎ(쌩유~)

이번 역시도 우정&의리가 빛나는 산행였다--

그래서 거미군단에

좌청룡 우백호의 든든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

 

   모두 모두 추운데--

수고많이 했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