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용문산

높이 1,157m. 양평(楊平) 북동쪽 8km, 서울 동쪽 42km 지점에 위치한다. 광주(廣州)산맥계에 속하나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山體)가 웅대하여 동서 8km, 남북 5km에 걸치고, 용문산을 주봉으로 하여 동북동 5.5km의 도일봉(道一峰:864m), 동쪽 4.5km의 중원산(中元山:800m), 남서 3.5km의 백운봉(白雲峰:940m) 등 지봉(支峰)이 용립(聳立)하여 연봉을 이루고 있다.


정상은 평정(平頂)을 이루고 능선은 대지(臺地)가 발달하였으며, 특히 중원산과의 중간에는 용계(龍溪)·조계(鳥溪)의 대협곡이 있고 그 사이에 낀 대지는 수 100m의 기암절벽 위에 있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북쪽은 완경사, 남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첩첩이 쌓인 암괴들이 나타나며 깊은 계곡과 폭포도 볼 수 있고 용문산 북서 일대는 고도 700∼1,100m의 약 4㎢의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남쪽 산록 계곡에는 용문사(龍門寺)·상원사(上院寺)·윤필사(潤筆寺)·사나사(舍那寺) 등 고찰이 있고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고 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이 260㎡나 된다. 또 이곳에는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 부도(正智國師浮屠) 및 비(碑) 2기가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산행일시 : 2007년 11 월 10 일 (토요일)

  산  행 지 : 용문산 1,157m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

   산행코스 : 용문사 주차장 = 유격장 = 헬기장 = 전망바위 = 용문봉 = 915봉(점심) = 안부삼거리 =

                       용문북정상이정목(군부대철책) = 용문산 정상앞1,157m = 하산 = 마당바위갈림길안

                       부 = 마당바위 = 용문사 = 용문사 주차장

   산행인원 : 총12명  (청파 윤도균,선착순님,자상한님.팬지님부부,뭐야님,회나무님,마음고요님, 임

                       영일님,한만수님,거시기님,홍덕기님,산초스님)

  산행시간 :  6시간 50분

 

 

 

오늘은 토요일 우연치 않게 내가 운영을 하는 카페에 지난 5월 1사단 인사처에 근무하시는 분께서 지성준 상사란 분께서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려 주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육군 1사단 인사처에 근무하는 지성준 상사입니다.

국가 숙원사업중 일환으로 순직하신분의 유가족분들을 찾아서 명예와 국가 보훈해택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제가 찾는 분은 고)윤관용씨로 1937년 12월생으로 1961년에 순직하셨습니다.가족중 윤관수씨가 있었으며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천현면 법원2구로 혹시라도 아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가족에게는 명예를 회복할수가 있을겁니다.라는 글을 카페 가입후 글을 남겨 두셨어요

 

저의 전화번호는 010-5080-3768, 031-940-6105번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래 저는 이 글을 읽고 곰곰히 생각을 하여 보니 이미 1970년도 제가 육군 제 25사단 민사처에 근무를 하였었는데 이때 당시 파주시 천현면장님으로 윤관수씨께서 근무를 하신것을 당시 저의 군대 업무와 관련하여 잘 알게되어 윤관수 면장님을 몇 번 상면을 했던 기억을 더듬어 나의 고향 파주 지역에 살고 있는 지인들을 백방으로 동원하여 드디어

 

나의 40여년전 군 생활 당시의 어설픈 인연의 기억이 빛을 보아 드디어 1961년도 12월 전사 하신후 국가로 부터 보훈 혜택을 받지 못하시던 전사자 윤관용씨 가족들에게 뜻밖에 보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나 자신도 어리둥절 했답니다

 

그후 아주머님께서는 보훈가족 훈장을 받으시고 지난 5월 부터 호훈 가족에 해당하는 년금도 수령을 하시게 되었구요 아주머님 게서는 이런 나를 당신의 시동생처럼 생각을 하고 앞으로 가족 래왕을 하며 남은 인생 늘 감사 하며 사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 2007년 11월 10일은 그 아주머님의 전사 하신 남편 윤관용씨 묘가 고향 선산에 계셨는데 이번에 대전 국립묘지에 이장 안장을 하시는 날이 되어 내가 꼭 그 자리에 참석을 하려 계획을 하고 모든 준비를 하고 가족들이 탄 장의차 차편을 기다리고 있는데 ...

 

느닷없이 이른 아침 그 가족분들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예정에는 법원리에서 자유로로를 달여 순환고속 도로 구간인 일신동에서 나를 중간에 만나 싫기로 하여 모든 준비를 하고 대기를 하고 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있을 수 있나요? 운전사가 유족들에게 묻지도 않고 의정부 방면으로 진입하여 중부 순환고속도로를 다려 가구 있다는 전화가 오네요 나참 기가 막혀서 ...그런줄도 모르고 새벽 6시 부터 준비를 하였는데 ,

 

그러다 보니 에라이 모르겠다 이 참에 걍 내 평생 가고 싶어 했던 용문산에나 함 가보자는 생각을 하고 마침 용문산 번개 산행을 올려놓은 산초스님 일행들에게 참석 하겠다는 연락도 하지 않고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나갑니다 그러니 예고에도 없던 사람이 나타났으니 반가운 인사들을 나누고 무려 2시간여를 달려 용문산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는데

 

문제는 내가 산에 간것도 모르고 집안 식구들은 대전 국립묘지에 간것으로 알고 있다가 아르바이트생을 통하여 산에 간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나의 입장에서는 우연이서 당당 할지 모르지만 울 도영 할마이에게는 면밀하게 주도된 계획적인 산행을 가지구 애궂게 다른 명분을 붙여 산에 간것으로 오인을 할것 같아 그렇치 않아도 좌불안석 불안한 심기였는데 아니나 다를까요 오후 4시경이 되니 자꾸만 집에서 사무실에서 전화가 오니 시상에 도둑이 제발이 저리다 더니 그 험준한 구간 하산길을 넘나 들면서 왜 그리도 불안하기 짝이 없던지요

 

그렇치 않아도 용문산 등산로가 이렇게 험한 줄도 모르고  멋도 보르고 따라 붙었다 험준한 기암구간 넘나드느라 사타구니가 다 얼얼하게 할 정도인데...한 수 더 떠 귀가 하여 도영이 할므이에게 한 소리 들을 생각을 하니 기가 막히고 걱정이 되어 애꾸지게 그넘의 장의사 운전사가 왜 그리도 괘씸한 생각이 드는지...하지만 이미 업질러진 물인데 주어 담을 수 도 없는일이니 일 할땐 일하고 놀땐 철저하게 논다는 도영이 할아부지 낭만적인 성격으로 안위를 하려 해보지만 그래도 영 도영 할마이 성난 표정이 아른거려 어둠이 내리기 시작을 하니 더욱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나 저나 때리면 맞을 각오는 미리 해 두었기에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며 또 한편으론 그래 잘됬다 원님덕에 구경 한번 잘했다 까짓거 내일은 내일이고 오늘이 만족하면 그만이지 내가 뭣 땜시 내일 일 가지구 고민을 혀 ~~~ 될데로 되라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용문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1시 반이 다 되었어요 우리들은 부천 송내에서 8시 20분 출발하

여 2시간여를 달려 왔어요 주차장에서 우리들이 이날 산행을 하게될 용문산 정상이 멀리 보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조형물이 오색 단풍을 상징하고 있어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곱게 물든 단풍이 눈길을 끓고 있어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단풍 낙엽도 아름답기 짝이 없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용문사 관광길에 나선 아이들이 바람에 떨어진 은행나무 잎새위에

딩굴고 있네요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 대부분 동심으로 돌아 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낙엽이 좋은것은 어린이들 뿐이 아닙니다 우리 일행들중 마음고요

님도 역시 아이들과 마찬 가지로 동심의 세계속으로 빠져 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날은 우리 산내음 번개 산행일이 되어 11명의 단촐한 회원님드이 모여 이날 모처럼 산

행에 동참한 산초스님과 함께 산행에 앞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산행 계획을 듣고 있어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날 산행은 용문사 매표소를 통과 하지 않고 주차장 맞은편 먹자 거리를 지나 곱게 단풍이 물든 느티나무 아래 초당 손두부란 쓴 간판을 지나 태백산 건강원집 앞에서 좌측으로 틀면 우측으로 오르면 자리를 꽤나 넓게 터를 잡은 무명인의 묘를 지나 산행이 시작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육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등로 좌우로는 울창한 노송 숲으로 이어지고

있어 마치 삼림욕을 하는 기분으로 산행을 시작 하여 진행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육산으로 이어지던 등로 소나무 숲에는 갑자기 이곳을 관할하는 군부대 유격장이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이곳은 여름철 군인들 유격훈련중일때는 등로가 통제가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갑니다 50여 미터 간격으로 계속 나타나고 있는 군 부대 유격 훈련장이 옛날 같았으면 군사비밀로 분류되어 사실상 사진을 찍는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요즘 시대에는 이정도는 군 보안 기밀에 해당도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이미 위성 사진으로 군부대 위치 사진들을 다 공유 할 수 있는 세상이니... 이정도는 군사 기밀 취급에서 제외 되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유격 훈련장 지나 가면서 40여년전 25사단 감악산 계곡

비룡 유격훈련장에서 빼기치던 추억을 기리며 지나 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유격장을 지나고 또 무명인 묘지를 지나 그리고 부터 육산으로 이어지던 등로는 급작스럽게 고도를 높이기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등로에는 등산화를 덥을 정도로 많이 쌓인 낙엽으로 인하여 높은 고도로 인한 부주의도 있겠지만 낙엽으로 이하여 자꾸만 미끄러지는데 정말 일반 산행에 몇 배 정도는 더 힘이 들고 있네요 그런데도 일행들중 선두를 선 뭐야님 조대장과 함께 산행을 할때는 늘 후미를 챙기며 널널 안전 산행을 유도 하여 주었는데 이날은 선두에서 얼마나 잡아 끌듯 빡쎄게 끓고 당기는지 사진을 찍으며 깔딱고개 처럼 길게 이어지고 있는 등로를 오르기가 힘이 듭니다 심지어 코에서 단 내가 날 정도로 힘이 드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낙역과 육산 등로로 이어지던 등로를 힘들게 지나고 나니 이번에는 곳곳에 삐죽 삐쭉 솟아 오른 기암으로 인하여 그래도 차라리 육산고도로 이어지는 등로 보다는 편안하기는 한데 이곳 용문산 등로에 있는 바위들은 서울 도심 산들의 암질과는 다르게 모두다 빤질 빤질 마치 차돌같지 않으면 또 단단 하기는 하면서도 모두 조각 조각으로 조직이 된 바위가 되어 혹시 바위에 매달렸을때 조각이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는 암벽길이 거의 용문산 정상 가는길에 대부분 이어 지고 있으니 의외로 이날 용문산 산행은 스릴을 만끽 할 수 있어 좋기는 한데 너무 진행이 자꾸만 느려 지고 있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회를 하기는 비탈이기도 하지만 낙엽으로 인하여 자치 실족이라도 하면 큰

화를 면키 어려울것 같은 까다로운 등로로 이어지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힘은 들어도 암봉위에 올랐을때의 그 기분은 또 다른 산행의 기쁨이 되고 있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조망 용조봉도 보이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벌써 십수번개의 암봉들을 타고 넘었는데도 아직도 우리들 진행 방향 등로에는 얼마나 많은 암봉

들이 도사리고 떡 버티고 앉아서 우리 일행들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아 불안하기 까지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용문산에도 입석 바위가 있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기에도 위험한 바위를 타고 넘는데 무엇 보다도

바위 조각이 파편으로 떨어질까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선두 일행들이 뒤 이어 오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웃고 있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멀리 백운산이 보입니다 그러나 박무 현상으로 조망이 영 아니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조망이 시원한 암봉위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내친김에  기념 촬영을 하여 둡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첩첩 기암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암벽하산 구간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하지만

내려 가면 뭘 하나요 곧 이어 또 암벽이 기다리고 있는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에긍 증말 힘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영일씨 조심해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산넘어 산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산행 시작후 1시간 반여가 지나 1시가 가까워 오니 얼마나 많은 암벽을 타고 넘었던지 배때기 속에서 쪼르

륵 소리가 진동을 하지만 우선 식사를 할 만한 장소을 찿을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그냥 더 가야만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보기엔 때론 완만해 보이는 암반 지대도 있지만 이런곳에는 어김없이 노송에서 떨어지

솔가리와 낙엽으로 더욱 미끄러워 차라리 암벽을 가는것이 더 안전 하기까지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등로 주위에 많은 노소이 수명을 다한후 벌거 벗은 모습

으로 남아 있었어요 나무 속의 모습을 찍어 보았어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때론 위험한 암벽에서도 더 멋진 풍경을 잡기 위하여 디카맨은 거포를 해야 합니다 그냥 산행 하기 힘든데 그 무거븐 대폰까지 챙겨 사진 촬영을 하며 산행을 하는 모습 그 인고는 아마 모르긴 해도 경험자들만 알 수 있을것 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 절벽 암벽위에 외로운 소나무 한 그루 나무의 중심은 벼락에 잘리웠는지 바람에 꺾이었는지 하지만

그래도 흙 한 줌 보이지 않은 암벽위에 굳굳하게 생명력을 유지 하며 생육을 하고 있는것이 신기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용문산 가는길 정말 징하게 험하고 가파르고 힘이 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2시가 거의 다 된 시간 아무리 점심 먹을 장소를 물색하려 진행을 하며 찿아 보지만 결국은 찿지를 못하고 뾰족한 암봉위 소나무를 의지하고 11명의 일행들이 함께 앉지를 못하고 서서 또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허기진 배를 달래는 점심을 들었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제야 조금 안전한 암릉 전망바위에서 용문산 정상을

바라 봅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고도 멀기만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용문봉 삼거리 안부

 

멀고도 길고 긴 암릉길을 이제사 처음으로 탈출을 하여 낙엽 쌓인 안부를 만나 이곳에 잠시 일행들이 휴식을 취합니다 이곳 위치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우회 등로가 있고 직진을 하게 되면 용문산 정산 군부대 철책을 향하여 오르게 되는데 이곳 코스 또한 지금까지 지나온 등로 보다 낳을것 하나 없이 급경사에 암벽이 이어 지고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우회를 하지 않고 곧 바로 직등을 하기로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날 용문산 산행중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목입니다 우리들은 이곳 위치에서 농다치

고개 / 용문산정상 0.9km를 향하여 또 다시 급경사로 이어지는 등로를 가게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용문산 정상에서 가운데로 뻗어내린 그러니까 우리들이 진행을 하고 있는 등로

건너편에 능선입니다 우리들은 하산을 또 저곳 암릉지역으로 하게 될것 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용문산 북정상 직전 전망바위위에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곳이 한강기맥 등산로이자 용문산 북정상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군부대 철책에 막혀

진행을 하지 못하고 우리들은 좌측을 군부대 철책 우회로를 따라 용문산 정상을 가게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철책을 따라 진행하는 우회길은 그야말로 등산로라기 보다는 산 짐승들 이동 통로로나 이용될듯한 잡

숲 넝쿨지역을 뚫고 지나가야 하는 험하고 험난한 길을 미로찿기 하듯 조심조심 찿아 지나야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중앙능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내 앞으로 진행하던 두 젊은이들이 보이질 않아 소리를 질러 부르니 철책 커브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그런데 이 젊은이들 뒤로 드디어 이 죽을 생고생을 하며 찿아가고 있는 용문산 정상의 KT 송신탑이 살짝 보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저곳이 용문산 정상이 있는곳 입니다 그러나 정상은 군부대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서 통행이 용이롭지 않으나 지금 정상 개방을 위하여 등로 안전 시설과 전망대 공사를 마치고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아마 곧 용문산 정상을 밟게 될 날이 올것을 확신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내 뒤를 이어 정상을 코 밑에 둔 지점까지 거시기님과 빨강 쪼끼

를 착욘하신 회나무님 컨디션 좋은 상태로 잘 진행을 하였어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 뒤에도 일행들이 더 있었구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것은 이곳 군부대 철책을 우회하는 등로 위 아래로는 군부대에서 사용을 하고 철책 넘어로 던져 버린 부산물들 쓰레기들이 얼마나 쌓이고 쌓였던지요? 그동안 좋은 인상으로 생각하였던 군인들의 무질서한 행동에 대하여 별로 좋치 않은 인상으로 남네요 자신들이야 이곳 근무를 마치고 돌아가면 그만인것으로 생각하고 무책임하게 버린 쓰레기가 날이가고 달이가고 해가 바뀌기를 거듭할 수록 아마 모르긴 해도 용문산 정상 군부대 철책 넘어 우리의 소중한 산속에는 이 엄청난 쓰레기가 얼마나 더 쌓이게 될런지요 당장 해당 부대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 하여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될 수 있기를 마음에 새겨 둡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또 다시 암릉 등산로를 만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이 바위 위치를 주목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곳에 세사람중 청색 모자를 쓴 일행이 바위틈에서 아주 작은 비닐 봉지에 든 물체를 발견 하여 열어 보면서 아마도 군인들이 타임캡슐 대용으로 이곳 암벽 사이에 끼워 두었나 보다고 하며 조심스럽게 내용물을 꺼내 보는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어떤 군인의 타임캡슐이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조심 조심 비닐 봉지를 개봉하는 일행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봉지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본 나의 직감은 타임

캡슐이 아니라 아무래도 조금은 미심쩍은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내용물 속에는 군번 2개와 그리고 커플 반지인듯한 금 반지(나의 추측)이 들어 있구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글쎄요 꼭 타임캡슐 내용의 편지이기를 바라는 내 마음에 스치는 느낌은 혹시 어떤 사병이 이곳에서 유명을 달리 한것 아닌가 하는 좋치 않은 예감이 드는것은 왜 일까요 편지 내용을 모두 판독을 할 수 는 없지만 2005년 1월 28일 오후 3시 나의 젊음을 ... 그리고 이하에 쓰인 많은 내용의 글들은 바래서 더 이상 판독이 불가 했어요 만약 타임 캡슐이었다면 내용글이 아무래도 조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왜 일까요 꼭 이 부분도 해당 부대 홈피에 알려둘 것을 생각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곳 이정목과 안내도가 있는 위치에서 고도를 높여 근 70여

미터를 오르면 바로 군부대 출입문 밖 암봉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더 이상은 오를 수 없어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내년에 다시 한번 더 와서 정상을 만나고 싶어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전 군부대 철책을 돌아 오던 일행중 빨강 쪼끼를 입은 회나무님께서 더 이상 오르지를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행들 걱정을 하며 달려 가보니 그렇게 펄펄날며 산행을 하던 회나무님 춥다고 하시며 허리가 결리는것 같다고 하여 일행들이 부축을 하며 조심조심 하산을 하다 다시 침도 찌르고 약도 먹고 그런 저런 이유로 하산길이 많이 늦어 지게 됩니다 아무래도 건강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이 되어 하산길 내내 얼마나 걱정을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회나무님의 고통은 얼마나 심 하셨을지...나 보다는 젊은 믿음직한 일행들이 있기에 나는 자꾸만 사무실에서 전화도 오고 조급한 마음에 앞장서 용문사를 향하여 하산을 서두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 고통을 참으며 암릉길을 따라 하산을 하고 계신 회나무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손가락 바위랍니다 하지만 일행중 몸이 편치 않은 분을 두고

먼저 하산을 하는 마음이 영 불안하고 얼마나 죄송하던지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산길은 좀 낳으려나 했는데 하산길도 암릉으로 이어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그래

도 하산 구간이다 보니 등산 보다 조금 편할 뿐 위험하기는 오히려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암릉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험한 암릉 구간에 아주 예쁘고 귀엽게 생긴 강아지 한 마리가 나를 보더니 달려 옵니다 그래서 원래 강아지를 좋아하는 나 강아지와 한참 반갑게 쓰다듬고 뽀뽀를 하고 나서 아마도 어떤 등산객을 따라 온 강아지려니 생각을 했는데 저 만치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시던 부부 산님께서 산에 살고 있는 강아지라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넘이 사람이 반갑기는 하면서도 조금은 냉정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일행중 뭐야님께서 배낭에서 초콜릿을 꺼내 주었더니 세상에 이 넘이 초콜릿을 물고 가더니 바위 옆 가랑잎을 발로 막 후비적 거리고 파더니 그곳에 초콜릿르 놓아두고서는 다시 주둥이로 막 묻고 있네요

 

한 시절에는 누구네 집에서 귀염받고 자란 고급 품종 애완견이었을텐데 언제 집을 나와 산에 살게 되었는지 스스로 살아 남기 위하여 먹이를 저장하는 방법을 터득을 한 모습의 강아지를 두고 발길을 재촉하여 하산을 하려니 아무래도 마음 한 켠이 허전하고 불쌍하기 짝이 없습니다 털이 많은 개도 아닌 쌀 개이던데 곧 추위가 닥쳐오게 되면 어떻게 그 살을 에이는듯한 용문산 추위를 이겨내어 생존을 하게 될것인지... 넘넘 안타깝고 안되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양평 119쎈터나 유기견쎈터에 신고라도 해 두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초코릿을 주는 뭐야님 / 초콜릿을 물고가 바위틈에 숨겨 먹이 저장을 하는 강아지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아직도 하산길은 멀기만 한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용문사는 아직도 2.1킬로나 남았으니 회나무님 얼마나 고통이 되실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산구간은 온통 왕 너덜길과 가파른 지그재그 하산로로 이

어지고 있어 정상 컨디션의 나도 지루하고 힘이 아주 많이 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동안 산행을 하면서 전국 도처에 산재한 마당 바위란 이름의 바위를 보아 왔지만 이곳

용문산 계곡에 마당 바위처럼 근사하고 평평하고 아름다운 마당 바위는 처음을 만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간이 5시가 다 되어 가고 있는데

용문산 계곡엔 벌써 어둠이 짙게 내리고 있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드디어 용문사가 보이고 저녁 공양을 짓는 굴뚝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의상대사가 집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았는데 그 지팡이

가 이렇게 살아 은행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은행나무 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1,100년을 살았다는 그 유명한 용문사 은행나무 아직도 그 모습이 당당하고 건재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이 은행나무는  신라의 마의 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꽃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용문사에 가면 은행나무와 절만 구경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반경 3km 이내에 용각바위, 마당바위, 정지국사 부도 등이 있어 둘러보면 좋다. 해발 1,064m의 용문사 중턱에 있는 상원암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 쯤 걸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잠시 용문사 경내를 거의 뛰다 시피 돌아 보고 나는 자꾸만 사무실에서 전화 연락이 오고 있어서

산초님 차 편을 이용하여 일행들이 용문사에 도착하는것을 보고 곧 바로 먼저 귀가를 서두르지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용문사에서 산초스님 차편으로 한 시간 반 여를 달려 7호선 양정역에 도착하여 막 전철을 타려고 하는데 회나무님과 함께 하였던 일행 자상한님께서 전화가 오는데 청파님 회나무님께서 하산하여 귀가중 너무 심한 고통을 호소 하시어 119차편을 이용 양평 길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검사를 하였더니 담석이 심해서 그런것이라구 일단 진정제 주사를 맞고 귀가하여 내일 회나무님 집 인근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시기로 했다는 전화를 받고 다소 안심을 하며

 

전철을 타고 부평역에 하차 다시 통화를 하니 다행이 진통이 멈춰 송내역 인근에 도착을 하였다고 하는 전호를 받고 저으기 안심을 하며 오늘 회나무님과 통화를 하니 세상에 일요일 새벽에 집 인근 병원에 가서 진통제를 맞고 또 다시 선약 되어있던 명성산 산행을 마치고 왔다는 소리를 들으며 정말 나서 부터도 산이 좋아 산에 미처 다니고 있지만 앞으로는 내 자신을 돌아 보는 계기로 삼고 산행길 안전 각별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salamstory  

주소를 클릭 하면 이동 합니다

 

 

IP Address : 218.52.12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