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룡곡산 (244 m)
국 사 봉  (230 m) 

 

인천 중구 무의도

산행구간 : 큰무리선착장-국사봉-구름다리-호룡곡산-부처바위-환상의길-하나개해수욕장
산행시간 : 약 5 시간  ( 산행거리 : 약 10 km )

 

춤추는 무희의 옷처럼 아름다운 섬. 안개가 많이 낀날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형상이 아름다운 춤사위 모습으로 보인다 하여 무의도라 불리 우는 섬.
하나개 와 실미도 해수욕장과 더불어 가볍게 산행을 즐길수 있는 국 사 봉 과 호룡곡산.

 

등산로 곳곳에 조망대와 쉼터가있고 울창한 나무사이로 등로를 따라 기분좋게 땀을 흘리고

정상에 서면,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 이불어 와 등줄기의 땀을 식혀주고,

눈앞에는 넓은 바다 건너 서해의 관문 인천항을 비롯해서 인천국제공항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중국 동안에 닿을듯싶고 해돋이나 낙조라도 볼수 있을라

치면 그 장관의 감동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사랑이 있고 꿈이있고 추억이 있는 하늘길 저편

금모래 갯벌이 아름다운 섬 무의도로 부부산행을 떠나는 세가족이 

 

영종도 해안도로를 따라 잠진도 선착장에 멈추어서니 수많은 차량과 관광객이 한데어울려 

배안으로 밀려들어가고 뒤늦게 도착한 마지막님 부부와 갈매기의 마중을 받으며 바닷물을

가르는 무룡호의 갑판위에서 해풍에 실려오는 시원한 바람의 바다 냄새도 잠시

 

큰무리 선착장에 내려서서 국사봉을 오르기 위해 해안도로를 따라  무의도 번영회 건물을

돌아 실미도 방향으로 국사봉 1.2 km 조그만 팻말이 가르키는 은행나무옆 밭길을 지나

산행의 들머리에 멈추어 산행을 위한 준비를 하며 땀을 흠치고 있다.

 

등로를 올라서는 초입부터 참나무가 숲을이루는 산길을따라 흙이 패어 너덜길처럼 큰돌이

나딩굴고 날씨로인하여 흙탕길이 이어지는 길을 피해오르는 길목으로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는가 싶더니 섬에서만 주로 자생하는 듯 싶은 소사나무가 숲길을 인도하며

 

큰바위가 숲속에 하나둘씩 모습을 들어내는가 싶더니 가끔씩 전망이 좋은 곳에올라 멀리

수평선위로 비쳐지는 큰무리 선착장의 전경과 장산 넘어로 길게 늘어선 실미도의 풍경을

바라보며 땀을 흠치고 바람한점없이 따뜻한 봄의 계절이 성큼다가선듯한

 

숲 속으로 따라오르니 나무에 가려져있는 삼각 철탑밑에 자리하고있는 검은대리석 표지석

이 반기는 국사봉.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휴식을 위하여 정상옆에 위치한

갈림길 숲속에 자리를 마련하고 산행의 즐거움을 포만감으로 채우며

 

맑은 날씨덕에 구름 한점없는 하늘과 파랗게 비쳐지는 서해의 장관 앞에 보이는 실미도와

우리가 지나온 잠진도 선착장을오가는 무룡호의 모습을보며 무의도라 이름지어진 형상을

느끼게 하는 국사봉을 내려서며 능선 길을따라 호룡곡산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암능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서니 억새 밭을 지나는 구름다리가 아닌 일주도로 에서 하나개

로 통하는 무의지소로 내려섰기에 도로를따라 구름다리 산행의 들머리로 올라 초입에서

잠시 멈추고 나무침목 계단길을 따라 산불감시초소 조망대 쉼터

 

전망이 좋은곳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며 또다른 주위 경관을 둘러보는 여유로 숲속을 돌아

올라 암봉에 올라서니 이곳에도 삼각 철탑이 세워져있지만 정상 표지석은 없고 예전에

설치되어있던 전망표지판도 훼손되어있는 호 룡 곡 산.

 

몇몇 사람들이 먼저올라 휴식을즐기는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하나개 해수욕장의 전경과

넓은 백사장. 썰물로 인하여 바닷물이 빠져나간 드넓은 갯벌이 발아래 펼쳐지고 뒤편으로

돌아보니 샘꾸미 선착장과 소무의도의 전경이 아름다운 어촌의 풍경으로 그려지고 있다.

 

정상 마당바위 암봉 위에서 단체기념사진으로 흔적을 남기고 아구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초입의 로-프 난간을따라 숲으로 들어서며 소사나무 터널숲속을 벗어나 부처바위 전망대

지나쳐 내려서며 삼거리 갈림길에서 환상의 길을 따라 지나면서

 

광활하게 갯벌이 펼쳐지는 서해 바다의 풍경과 오솔길처럼 솔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숲길

을 따라 걸으며 해변 주위로 절벽을 이루며  수천 성상을 지나면서 파도와 바람에 깍이고

닳아서 생긴 온갖 기암 괴석이 붉은 색을 띄고있는 바위를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보며 감탄하고 수직절벽사이로  나이를 알수 없는 자연분제 서식지

이름붙여진 소나무 군락지를 비롯하여 아름답게 펼쳐져있는 갯벌과어우러져 아름답게

비쳐지고있는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을 지나

 

하나개 해수욕장 백사장에 멈추어서니 천국 같은 휴양지 송주.정서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머물었던 곳"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 당시의 모습 그대로 세워져있어 많은 관광객

들이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듯 싶은 이곳을 떠나면서

 

넓은 백사장과 노송숲을 돌아나오며 국사봉에서 호룡곡산으로 이어진 두개의 산을오르고

드라마의 주인공이된듯 피아노에앉어 흔적을남긴 무의도 산행의 추억을 마음에 새기면서

하나개를 떠나는 마을버스 를 타고 서해 바다 출렁이는 물결위에 다음을 기약하고있다.

 

 

 

 

 

 

 

 

 

 

 

 

 

 

 

 

 

 

 

 

 

 

 

 

 

 

 

 

 

 

 

 

 

 

 

 

 

                                                                                                     부처바위의 뒷모습

* 부 처 바 위

수직바위에는 부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을 법도한데 수천성상앞에 풍화작용으로 인한

퇴색한 바위의 겉모습만 있을뿐 제례에 사용됐을 법한 상석만 놓여있다.

이곳을 지나는 길손들은 자기소원 한가지를 빌고가면 이루어 질법도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