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1563.4m)과 상왕봉(1491m) 설경산행... 산행일자:2007년12월16일. 날씨:맑음 거리및소요시간:14.7km(이정표). 5시간40분 코스:04시50분/상원사주차장-5k-05시55분/북대사입구-1.3k-06시15분/북대치-1.8k-08시04분/상왕봉-2.3k-09시11분/비로봉-01.5k-09시53분/적멸보궁-1.8k-10시35분/주차장 오대산은 백두대간의 두로봉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하여 상왕봉, 비로봉, 호령봉(1561m)을 이루고 계방산(1577m)으로 이어지고, 백두대간의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은 노인봉(1338m), 소황병산(1337m), 선자령, 대관령으로 백두대간을 잇는다. 5개의 봉우리가 원을 그리고 있으며 그사이 오대천은 하늘을 짜르는 전나무와 맑은 계류를 끼고 있으며 가을 단풍과 겨울 설화와 상고대로 유명하다. 오대산 자락에는 유서 깊은 명찰 월정사을 위시하여 상원사, 중대사, 서대사와 석가모니 진사리를를 봉안하고 있는 적멸보궁과 불교문화 유적이 즐비하다. 오대산 국립공원의 관문인 월정사에는 팔각 구층석탑(국보제48호)이 있고 진입로 2km 구간에 아름들이 전나무 숲이 장관을 이룬다. 남동쪽으로 벗어나 있는 노인봉은 기암괴석의 만물상과 수려한 계곡을 자랑하는 소금강을 끼고 있다. 진부IC를  빠져나와 6번도로에 들어서니 어제내린 눈이 결빙되어 있어 서행으로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1시간여 대기하다가 5시가 가까워 계획한 코스를 반대로 446번 도로를 따라 북대사로 향한다. 도로에는 4~5cm의 눈이 쌓여 있어 바드닥, 바드닥 소리를 내며 새벽 찬공기를 가른다. 하늘은 청명하여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기온도 포근한편이라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다. 지도상에 지름길이 있는곳에는 등산로를 폐쇄시킨듯 보지를 못하고 계속 도로따라 출발한지 약50분이 소요되어 탐방안내소 5km지점 이정표를 통과하고 6시경 북대사를 지나 북대치로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강릉시가지의 불빛이 보이고 6시15분경 두로봉과 상왕봉으로 이어지는 북대치에 도착하여 상왕봉으로 진입하니 몇발자욱이 이어지다가 없어지고 북대사 갈림길 이정표까지 럿셀을해 간다. 적설량이 4~50cm나 되고 길도 보이지 않아 구종규 리더가 힘들게 럿셀을 하며 1410.6봉을 올라서고 헬기장에 도착하여 먼동이 밝아오기에 일출을 20여분이나 기다려 일출을 담고 이정표 삼거리에 도착하니 북대사에서 오는 길은 럿셀이되어 있다. 상왕봉 직전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한 후미와 만나 상왕봉에 도착하니 주위는 상고대가 황홀하게 피어 있고 두로봉에서 응복산, 약수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뚜렷하다. 동남쪽으로는 동대산넘어 노인봉, 황병산넘어로 선자령이 가늠되고 남쪽으로는 비로봉, 호령봉이 계방산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이름모를 산하가 흰눈을 이고 있다. 상왕봉에서 비로봉까지 상고대의 향연이 펼처지고 주목 군락지를 지나 1542봉을 넘어 비로봉에 도착하여 사방 조망을 즐기고 상원사로 하산 길은 가파른 계단이 눈에 파묻쳐 있고 한봉우리를 넘어 적멸보궁 입구에 도착한다. 돌계단을 올라 적멸보궁 봉안 사당에 가보니 여러불자가 불공을 드리는것 같아 내부는 보지 못하고 내려와 중대사를 거쳐 상원사를 둘러보고 내려오니 막 도착한 산님들이 산행을 시작하고 준비들을 하고 있다. 이번 산행은 금년 겨울 첫 설경산행으로서 예상외로 적설량이 많아 럿셀을 하느라고 고생이 있었으나 상고대가 만발하여 한층 즐거움을 더한 보람된 산행이었습니다.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만월산,응복산,약수산,구룡령으로 이어진다

상왕봉에서본 비로봉과 쌍봉

동대산 뒤 황병산과 좌측에 노인봉

가운데가 발왕산

주목











발왕산 좌측으로 보이는 고루포기, 능경봉 대관령으로

구름띄

가운데가 발왕산. 그뒤가 고루포기, 능경봉으로

발왕산 우측

beckdoosan/23795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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