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소사에서 올려다본 대웅보전과 관음봉 -

 

 

▲ 산행일시 : 2005년 08월 28일 (日),  날씨: 오전에구름많고 안개 오후에 맑음

▲ 산 행 지 : 국립공원 전북 부안 변산 (능가산)

▲ 산 행 자 :  영원한 반려자(부부산행)

▲ 구간별 산행시간


 

⇒05:20 : 집 출발

⇒07:40 : 내소사 주차장

⇒08:00 : 내소사 매표소- 등산로 삼거리(관음봉. 직소폭포)

⇒08:24 : 내소사 관음전 입구

⇒08:47 : 청련암(세봉 오름길 없음)

⇒09:20 : 안부능선 삼거리(여기에서 세봉 삼거리 까지 알바)

⇒10:05 : 세 봉- 길주의(직진하면 봉래구곡 빠지는길, 좌측으로 가야 관음봉)

⇒10:32 : 관음봉

⇒11:19 : 관음봉 삼거리

⇒12;00 ; 내소사 매표소


 

▲ 산행거리 : 약 8km 정도

▲ 산행시간 : 약 4시간(전망이 좋아 긴휴식 사진 촬영등 3시간이면 충분할 듯)

▷ 산행 안내도

 

 

                            (skkim 님지도 인용)

 

변산 -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산.)

(그곳에 이르기 어렵다는 범어에서 나온  “능가산”  본래 이름은  불려지지도  않고  유명무실)

높이는 508m이고, 최고봉은 의상봉이다.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으며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혀왔다. 서해와 인접해 있고 호남평야를 사이에 두고 호남정맥(湖南正脈) 줄기에서 떨어져 독립된

산군(山群)을 형성하고 있다.

 

변산반도 내부의 남서부 산악지를 내변산(內邊山), 그 바깥쪽 바다를 끼고 도는 지역을 외변산이라고 할 정도로

안과 밖이 매우 다른 산이다. 최고봉의 높이는 낮으나,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 선인봉  등 400m 높이의 봉우리들이

계속 이어지고 골도 깊다. 울창한 산과 계곡, 모래해안과 암석해안 및 사찰 등이 어우러지면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어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왔으며,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변산을 다녀와서

 

오늘은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전북 부안에 있는 변산을  찿아가 보기로 하고 새벽 일찍

기상하여  넘어가지 않는 밥을 국에 말아 억지로 한그릇 먹고 준비를 하여 먼길을 떠나 본다

집에서 내소사 까지는 230km 다 . 왕복 460 km  오늘도 운전을 6~ 7시간은 해야한다.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를목-호남고속도로 동광주- 서광주 나들목- 정읍 IC를 빠져나와 29번국도 710번 지방도 30번

지방도로를 거쳐 내소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등산 코스 결정하기

 

변산반도의 내.외 변산을 나누는 산줄기의 무수한 산봉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르는

봉우리는 단연 관음봉과 세봉이다. 이두 봉이 어깨를 걸고 이룬 산릉이  전국적인 명찰인

내소사를 감싸안고 있기 때문에 산행중에 보는 풍광이 수려하여  산행 코스에 포함 시키지

않을수 없다.

  

변산의 등산코스를 크게 나누면

 

1.내소사에서- 직소폭포-월명암을 거쳐 남여치 매표소로 하산하는 방법

2.내소사 뒤의 봉우리인 관음봉 .세봉을 거쳐 원점 회기하는 방법

3.내변산 매표소 또는세봉을 거쳐 가마소 방향 능선을 이어가는 방법등이있다


 

오랜만의 변산 산행이라 3가지 모두를 충족 할 수는 없고  1. 2. 코스를 이어갈수 있는

코스를 선택하여 가보기로 하고 차를 주차 시키고 산행에 나선다.

 

선택한 코스는

내소사 - 세봉삼거리의남릉 - 세봉삼거리 - 세봉 - 관음봉 - 관음봉 삼거리 - 재맥이고개 - 직소폭포

자연보호헌장비 - 월명암 - 남여치매표소

 

결과는  2번 코스 원점 회기 산행만 하게되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원점 회기 산행도

날씨만 맑으면 풍광이 빼어나고 조망이 좋아 추천할만한 코스이며  2번 코스로 원점 회기

산행을 하실분은  저가 올라간 반대 방향

내소사 - 관음봉 - 세봉 - 세봉 삼거리 - 내소사남릉- 내소사일주문 매표소 코스를 권합니다.

 

세봉 가는길이 지도에  있는 등산로 표시에는 분명 매표소 직전에있어  기웃거리며 살피니

등산로 아님 표시가 있다 분명 저길이 등산로 인데 공단직원이 보는 앞에서 올라갈수도

없고하여 입장료, 문화재 관람료포함 1인당 3,200원을 내고 매표소를 통과한다.

 


 내소사 일주문과 매표소

 

나중에 확인 한바로 정든민박집 근처로 남릉을 따라 내려왔다는 산님의 산행기에서 확인 (내림길로만 이용)

관리공단 측에서는 등산 안내도에 분명 남릉 등산 코스가 표기되어 있지만 입장료를 징수하기 위하여 등로를

폐쇄하고 일방적으로 한쪽코스만 허용하고 있다.  세봉으로 가는길을 확인 하지도 못한채

 

 

 내소사 일주문의 600m 전나무 숲길

 

 

내소사 사천왕문

 

 

내소사  수령이 1,000년된 군 나무의 모습

 

 

내소사 뒤로 보이는 관음봉

 

 

 내소사 삼층석탑

 

 

청련암 가는 이정표 - 이정표가 표시하는 방향으로 비포장길 직진하면 청련암으로 간다.

 

일단은  유명 하다는 내소사 입구 전나무로 뒤덮힌 숲길을 크게 심호흡을 하며 걷는다.

중간에 관음봉 직소폭포 가는길이 좌측으로 보인다   무시하고 걸어서 내소사에 들린다.

“ 단아하고 정갈한 느낌이 드는 내소사 다시 태어나 찿아온다는 뜻을 간직한 이곳

이름은 소래사 였다고 한다 .

 

대웅보전은 단층을 하지 않은 원형목재 그대로 이고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랑하는 꽃창살

문양도 잘보존되어 있고 사찰 입구에는 300년된 보리수 나무와 1,000년을 넘게 모진 풍파

를 견디어 온  군 나무가 고즈넉한 산사  아침 방문객을 맞는다.

 

내소사 이곳 저곳을 대강 한번 관람을 하고는 바로 뒤에 보이는 세봉을 올라야 하는데

등산로 초입을 몰라  종무소에 종사하시는 분 한테 세봉가는길을  문의하니 청련암 까지

올라가면 정식 등로는 아니지만 사면을 오르는 길이 열려 있다고하시며  내소사 오른쪽

비포장 도로 옆에 있는 청련암 가는 이정표 까지 안내하여 주면서  직접 길을 가르켜 주시기 까지한다

올라가면 경치가 그만입니다. 라는 말까지 덧붙여 주신다

 

고맙습니다 인사를 건내고  시멘트 포장도로 경사 비알을 오르는 중간에 좌측으로 관음전 가는 입구도 지난다.

시원한 날씨 인되도 땀이 비오듯 흐른다 지그 재그 한 20여분 오르니 대나무 숲이 나타나고  한바퀴 돌아서면

청련암 암자가 나타나고 비로소 조망이 조금 열린다 청련암 마당에서 관음봉 절경이 눈 에 들어오고  곰소 염전의

서해바다 내소사 정경이 안개로 희미하여 아쉽기만 하다. 잠시 숨을 고르고 등로를 찿아보니 스님께서

세봉 오름길은 저아래 대밭근처에 있습니다 하신다

 

 

청련암에서 바라본 관음봉

 

 

 

세봉을 오르면서 보니 옛날에는 청련암에서 세봉으로 가는 길이 열려있었는데 나무로 길을

막아놓은 것이 보였다

청련암에서 올라갔던길을 되돌아 200여미터 내려오면 우측으로 희미하게 사면으로 오름

길이 열려있다.

길은 돌자갈이 널려있는 경사가 70도는 될듯한 된 비알을 10여분을 가쁜숨을 몰아쉬며

올라가니 능선 안부가 나타나고 능선길이 있고 북쪽 사면으로 가는길도 있다

 

 

 

 세봉 삼거리로 올라가는 나무 휀스가 있는길                                       세봉 삼거리 이정목

 

이정표도 없고 세봉을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막막하다 일단 땀을 좀 씻고 휴식을 취한뒤  우측길로

한번 올라보니 나무로 된 휀스가 나오고 처음보는 이정목이 서있다

여기가 세봉 삼거리다(가마소./내소사./세봉. 관음봉 가는 표시가 되어있다 . 잘못 온 것이다)

 

 

세봉삼거리에서 바라본  북릉의 암벽

 

 

 세봉 삼거리 오르면서 내려다본 계곡

 

※ 정리를 하면 저와같이 청련암을 경유하여 올라오신 분들은 우측은 무시하고 무조건 좌측 능선으로

    가시면 세봉이 나옵니다.


 

매표소 입구에서 남릉을 타고 올라오면 만나야 하는 지점이다 그러나 중간에 청련암으로

지름길로 왔기에 잘못와서 다시 처음에 휴식 하였던 능선 삼거리로 돌아와서 능선을 타고

서쪽방향으로 조금 가니 세봉이 나를 반긴다

 

세봉

세봉에는 정상석도 없고 이정목만 서있고 너럭 바위만이 존재할 뿐이다

 

 

                

                          세봉 이정목                                                                                    세봉 정상의 모습

 

안개로 시야가 희미하여 멀리 서해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전나무로 뒤덮인 내소사 입구 숲길과 고즈넉한

내소사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자리한 곰소항 멀리 희미하게 가늠되는 염전등

변산의 다른 산들의 능선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니 마치 넓은 심산계곡 지리산에 든 느낌이다 사방을

두루 두루 조망할수 있는 요새 전망대다.

북쪽으로는 내변산의 기암 병풍바위에 둘러쌓인 봉래구곡과 호수가 아련히 보이고 그 너머로 부안호와

변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의상봉인 듯한 봉우리 까지 정말 장관이다.

  

  

세봉에서 내려다본 내소사(줌 촬영)

  


 세봉에서 바라본 내소사 곰소만 내소사 서북능선

 

 

세봉에서 조망한 가마소 쪽 암봉

 

 

세봉을 내려서면서 올라가야할 관음봉 조망

 

세봉을 내려서면서 곰소만쪽 조망을 즐기고 있는 아내 무아 지경 인듯 말이없다

 

 

                     

                             걸어온 세봉과 세봉 삼거리 능선                                               관음봉 오름 철계단

  

한참동안의 조망을 즐기고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여기 세봉에서 길 주의를 요한다 직진하면  봉래구곡으로 빠지는 갈이다

바위능선 따라 관음봉을  가면서 양쪽으로 바라보는 경치는 가히 일품이다

바위 구간이 끝나고 숲길을 지나 철계단을 오르고 내려서고 나무계단 오름길

 

  

곰소항 전경이 안개로 희미하다

 

 

 

 

 관음봉의 거대한 허리부분의 암벽

 


  

 

                관음봉 정상 이정목                                                                         관음봉 정상 오름 나무 계단길

관음봉(내소사2.5km/가마소갈림길 3.0km /등산로아님)

 

나무휀스로 막아놓은 봉우리가 관음봉이다 여기에도 정상 표지는 없다.

내소사에서 보면 관음봉 두개의 면이 절벽 그 늠늠한 기상은 최고의  봉우리에 틀림 없으나 나무에

가려 전망은 없고 북쪽으로  호수 전망만 가능하다

 

 

관음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재맥이 고개 너럭바위위에 등산객이 보인다.

  

 

  북쪽으로 보이는 산속의 호수?

 


 더 멀리 산 아래 보이는 호수는 부안호 인가 ?

 

서쪽 바위 능선길로 나가니 길은 없다 이쪽 저쪽 조망을 즐기고 아침식사를 일찍 한탓에

배가 고프다 정상에서 중식을 펼친다.

아내와 둘이서  이런 저런 애기도 나누며 경치가 좋다는 찬사를 하면서 식사를 마치고나니 마음이 달라졌다

 이제 남은 길은 하산을 하면서 직소폭포와 월명암 까지는

걸어 내려가는 길뿐이고  숲길은 조망이 없어  지루하기도 하다

날씨도 안개로 희미하고  이미 세봉 능선과 관음봉을 오면서 좋은곳은 사방을 다 조망 하였기에 미련도 없고

 폭포는 여름 계곡산행으로  두루 둘러본바 있어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제일큰 마음의 변화는 곧바로 차를 회수할 교통 수단이 어렵고 남여치 매표소에서

30여분 걸어내려가서 택시를 불러야 하는등 번거로움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서. 그냥 오늘은

편하게 원점으로 돌아가는 산행을 하기로 하고 여유롭게 식사하고 휴식도 즐긴다.

아내는 한술 더 떠서 가는길에 새만금 간척지 물막이 공사현장을 한번 가보자고 한다

공사규모가 어마어마 하다는 보도가 있었고 공사재개냐 중단이냐를 놓고 전라북도와

정부가 줄다리기 하는 현장, 구미가 당긴다  쾌히 O K싸인


 

이때 등산로가 시끌 벅적하며 한팀의 단체등산객들이 도착한다

인사를나누고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고 물으니 경남 거제에서 온 단체 등산객 40명 내소사에서

세봉 관음봉 직소폭포 월명암  나와 똑 같은 코스 였으나 이분들은 세봉 까지갔다가 되돌와 와서

관음봉 삼거리에서 다시 재맥이 고개 직소폭포로 되돌아 가야한다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 오기에 관음봉이라고 하니 그럼 세봉은 어디에 .....

0.9km 더가야 합니다 하니 그냥 가지않겠다고 하시면서 전부 되돌아서 올라왔던 길로 

내려간다. 산행 리더가 없는지 ? 헛고생만 시킨다 차라리 내가 올라왔던 코스를

선택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미 활시위는 떠났고 거리가 얼마되지 않으니

세봉까지 가보라고 권하여 보지만 막무가내다 공단 직원이 길을 잘못 알려주었다고 원망이 자자하다..

한번의 태풍이 휩쓸고 가고 등로에는 우리 부부 둘 뿐이고 조용하다  천천히 관음봉 삼거리를 향하여 내려선다 .

 

 

관음봉 허리를 돌아 내려가는 암능길 철재 난간을 잡고 내려간다

 

계단길을 내려서니 헬기장이 나오고 전망대가 있고 묘지가 한기 있다 명당 자리인가 ?

이쪽 저쪽을  오가며 아래쪽 호수의 조망이 즐겁고 동쪽의 암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관음봉 허리 암벽 사면을 철재 난간을 잡고 한참을 내려가고 오르고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한다

 

 

 

 관음봉 삼거리 이정목(이곳이 직소폭포/ 관음봉.세봉/내소사 갈림길이다)

 

 

 

 관음봉 삼거리를 지나 내소사 가면서 올려다본 관음봉의 웅장한 모습

 

 

 

남서쪽  방향의  능선과 암봉 군

 

차만 아니면 그냥 재매이고개 직소폭포 월명암 까지 가고 싶지만  그냥 생각을   접기로하고

한번더  마음의  갈등을  잠재우고 미련없이 내소사로 내려선다.

 

 

 

                     내소사 내림길                                                                         내소사 내림길 전망바위 마즈막 이정목

 

내소사 까지의 내림길은 많은 등산객의 래왕으로 잘 다듬어진 등산로다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남서쪽의 바다 풍경도 보고 좌측으로 보이는 관음봉의 웅대한 모습과 세봉

동쪽의 내소사 남릉의  풍광을 수시로 보면서 내소사 매표소에 도착 산행을 마감한다.


 

※ 산행중 아쉬운점 이정목에 현 위치가 어디라는 것이 표기가 한군데도 없다

   세봉을 오르는 등산로를 하산로로 이용치 말고 매표소 안쪽에서 세봉 오름 등산로를 개설 함이 산을 찿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것 같음


 

점심 식사도 하였겠다 시간은 많고 하여 30번 도로를 따라 변산 반도의 바닷길로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새만금 간척지 방조제 뚝을 시원히 달려서 말로만 듣고 방송으로만 보던

방조제 뚝을 걸어 보니 실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이라는 이름은 오래 전부터 곡창지대로 유명한 만경, 김제평야와 같은

농토를 새로이 일구어 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만금종합개발사업으로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일원에 다목적 용지가

 조성되는데,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의 굴곡진 100㎞의 해안선이 비웅도에서

 고군산군도, 변산반도 까지 연결되는 33㎞의 직선 방조제로 바뀌게 되어,

방조제 안쪽으로 4만 100㏊의 용지가 생겨 국토가 확장된다. 서울 여의도의

약 140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간척지에는 주택지구·상업지구·공업지구가 들어서고 인구 30만의 신도시가

생긴다. 또 연간 9조 9400만 톤의 용수가 공급되고 수해 상습지 1만 2000㏊가

 해소되는 효과를 얻는다.

새만금간척지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고,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도 찬반양론이 팽팽하여 '공사 전면중단'과 '지속 추진'에

 대한 해결과제를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의 토목공사 기술도 세계 수준임을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 입구에 있는 전시관은

사람들이 많아 보지 않고 곧장 부안으로 직행하여 다시 정읍 IC 로 와서 호남고속 도로를

달려서 집에 도착한다 새벽부터 " 득" 은 적고 차 운전만 한 " 실" 이 많은 산행인가 ?

 


 여행의 실루엣

여행이 주는 여유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낭비가 아니었다.
새로운 자신을 구축하는, 성장의 기쁨을 누리게 한
기간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리고 그러한 느낌들로 인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를 키워주었다.
여행이라는 추억의 실루엣은 그리움이 된다.
외롭고 고생스럽지만 보람 있고,
즐거웠지만 아쉬운 기억들은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머릿속에 자리잡아 그리움을 만들고 있다.


- 이종은의 《너무나 느긋한 휴식 스케줄》중에서 -

  

                                                               2005년8월28일

                                                   경치가 아름다운 변산(능가산)과 내소사를다녀와서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