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개화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양 서울

 

한남개화단맥이란?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김포 문수산으로 가면서 수려한 안양의 수리산 수암봉을 지나면서 고도를 낮추어 목감동으로 떨어졌다가 가까스로 기운을 차려 올라친 것이 운흥산 양지산을 거쳐 부천의 소사고교가 있는 고개에 이르러 한남정맥은 서쪽으로 가고 북동방향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할미산(△148.3, 0.5)-소사구청-46번국도-경인선철로(10, 2.2/2.7)-가톨릭대학교-△123.8봉(1.4/4.1)-

遠美산(167)-164봉에서 북쪽으로 춘의산(△106.5, 여맥)을 떨구고 서진하여 도로-봉배산(110)-

동터널 수렁고개(90, 3.2/7.3)-국기봉(△137.3)-능고개 도로(70)-△125.7봉-경인고속도로(70, 2.1/9.4)에 이른다

  

72봉에서 동쪽으로 화곡동의 까치산 등촌동의 봉제산(△115.9) 매봉산 염창동의 용왕산(△75.7)을 지나 안양천이 한강을 만나는 염창교에서 끝나는 여맥 산줄기를 떨구고 북서쪽으로 흘러 고강아파트-

광영고교-수명산(△72.3, 3.3/12.7) 이후 남부순환로 송정중교 앞 오거리(1.2/13.9)를 만나 남부순환로를 따라 공항동사거리(1.7/15.6)-개화초교(1.4/17)-開花산(△128.4, 1.3/18.3)-큰고개-개화터널-

올림픽대로 개화IC(1/19.3)를 지나 논두렁으로 진행해 錢湖산(71) 동남측 동부간선수로가 한강을 만나는 곳(1.3/20.6)에서 끝나는 약20.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여기서 전호산은 동부간선수로 때문에 강속에 있는 섬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다

  

언제 : 2011. 11. 20(해의날)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한남정맥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시흥시 계수동을 넘어가는 소사고개 소사고교에서 할미봉으로 올라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 넘어 행주대교까지

 

할미산(△148.3) : 부천시 소사구

遠美산(167) : 부천시 원미구

봉배산(110) : 부천시 원미구, 구로구 온수동

국기봉(△137.3) : 부천시 원미구, 오정구, 서울시 양천구, 구로구

능골산 : 서울시 양천구 부천시 오정구

강장굴산 : 서울시 양천구 부천시 오정구

수명산(△72.3) : 서울시 강서구 양천구

開花산(130) : 서울시 강서구

 

구간거리 : 20.6km 단맥거리 20.6km(택시로 이동거리6km포함)

 

구간시간 10:10 단맥시간 7:10 휴식시간 1:50 기타 1:10

  

이번주도 또 산에 가기는 다 글른 것 같다 그래서 일요일 시간이 나는 관계로 또 홍천을 가려다 마음을 바꾸어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산줄기 하나를 만드는데 다름이 아니라 양천구 신월동이나 신정동에서 보면 서쪽으로 벽을 치고 있는 산줄기가 있다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산줄기는 산줄기라 약6~7km정도는 부천시 소사구 서울시 양천구 강서구 도로를 따라가지만 그 마지막에 솟구친 산이 바로 행주대교 앞에서 끝나는 개화산이다

  

비록 도심 한가운데를 지나가기 때문에 정확한 마루금이 어딘지 알길은 없지만 그래도 굴포천과 안양천과 각 지천들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산자분수령의 원칙에 의거하여 분명히 마루금은 존재할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도심부분은 있다고 가정하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산자락을 답사하려고 한다 물론 제일 높은 산이 원미산으로 불과 해발 167m 야산구간이라 상당히 어려운 구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부천시에서 개발한 둘레길이라든지 각종 이정목들이 가는 길을 어느 정도 알려주고 있어 그리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가까운 곳에 있는 산줄기를 간다고 늦장을 부렸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산줄기 흐름이 20km가 넘고 특히나 야산줄기라 그 지역 지자체에서 관리를 소흘히 했다면 오로지 길은 하나 밖에 없는 산줄기를 찾아간다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 은근히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나 알바를 하더라도 금방 다시 붙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도심구간은 택시를 이용해 이동을 하기로 했으니 발걸음이 가벼운 것이 사실이다

  

영등포역에서 1호선전철을 타고 옛날에는 복숭아밭으로 유명한 부천시 소사역에서 내린다 한남정맥 소사고교가 있는 시흥시 경계선상의 고갯마루를 택시로 오르는데 그 옛날부터 이 고개를 편의상 소사고개라고 표기를 해왔으므로 이번에도 소사고개라고 표기를 한다

  

잔디구장이 있는 배수지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 옛날 한남정맥 답사시에는 없던 이런저런 구조물들과 수많은 안내판들이 즐비하다

 

소사고개 : 7:30

  

한남정맥 소사고개에서 우측 여우고개로 가는 들머리

 

한남정맥을 따라 도로로 잠깐 오르면서 본 여우고개로 가는 산줄기

  

온누리장작구이집이 있는 곳이 도로 고갯마루이며 좌측으로 할미산 정상을 올라가게 된다

  

장작구이집 마당으로 들어가 고개를 살짝 넘어가 좌측으로 난 소롯길을 따라가도 되고 장작구이집 바로전 좌측으로 들어가는 콘크리트 포장 1차선 도로를 따라 옛날 무허가집 같은 스레트집들이 있는 동네 한가운데 길로 들어가도 두길은 민가 앞에서 만나게 된다

  

개들을 기르고 있는 집들이 몇집 있는데 한집은 아예 개사육장 같은데도 몇마리의 개들을 묶지않고 방사를 하고 있어 바짓가랭이를 잡고 난리를 치는통에 진행을 못할 지경이지만 안갈수도 없는 일이고 해서 개주인이 나와 볼 줄 알고 용기를 내여 태연을 가장하고 옆에까지 따라와 알알거리는 개들의 눈치를 살피며 진행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갖는 사람은 없다

  

좌측으로 아이원아파트들이 즐비한데 높은 철책담장을 쳐놓아 능선으로 갈 수가 없어 우측으로 개집 앞을 지나 산으로 연결되어진 길을 따라 조금 가니 그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길이 없는 산사면을 치고 오르는데 가시 잡목들이 한사코 말리지만 안갈수도 없으니 시간만 잘잘하게 걸리며 오르다가 우측에서 올라온 좋은 길을 만나고 그 길을 따라 오르니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더좋은 그런 등로를 만나 좌측으로 조금 오르면 높은 철책안으로는 차들이 들락거리고 철문은 굳데 닫혀있다

  

안에 할미산 꼭대기에는 아마 추측상으로 이곳 부천시민들이 마시는 물을 보관 송출하는 배수지인 것 같고 오른쪽 너른터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그 정상에 있는 시설은 내 추측대로 배수지임이 나중에 알게 된다

  

철책 철문 : 7:45

  

할미산 정상 배수지건물

  

정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우측으로 철책을 따라가는데 아까시아 가시와 그 외 남도지방에서 흔히 볼수있는 그런 몇종류의 가시들과 잡목이 한사코 가지말라고 닥치는대로 잡아크니 정말 갈 마음이 사라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안갈수도 없으니 밟고 끊고 벌려가며 돌다보니 우측에서 올라온 좋은 길을 만나고 좌측 철책에는 철문이 또 있으나 굳게 잠겨있어 역시나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없다

  

아자길 철책 철문 : 7:50

  

더이상 철책을 잡고 돌수가 없을만큼 가시와 잡목 그리고 베어낸 나무들이 앞을 막아 갈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우측 아래로 내려가면 우측 아래서 올라온 좋은 길과 만나게 된다

  

아자길 : 8:10

  

배수지 오른쪽으로 너른터엔 여러기의 건물들이 있는데 이 건물들이 뭘하는 곳인지는 조금후에 밝혀진다

  

철책과 나란히 우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가는데 잣나무들이 심겨진 그런길을 가다가 힐스테이트아파트로 가는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간다

  

힐스테이트아파트 : 8:15

  

잠시 내려가니 너른 도로가 나오고 좌측 할미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입구에는 세콤경비시설들이 갖추어져 있고 경비실도 있으며 철대문은 활짝 열려있다 좌측으로 비껴 있는 안내판에 이 길로 들어가면 "한국천부교신앙촌교회"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그 옛날 소사에 있는 신앙촌에 대해 조금 들은바가 있는데 양말과 간장을 만들어서 판매를 해 그 수익으로 아마도 신도들이 집단거주생활을 하지 않았던가 하는 기억이 떠오르는데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는 일이다

  

할미산 정상 신앙촌교회 오르는길

  

할미산 정상 신앙촌교회 오르는길 옆에 세워진 안내판

  

할미산 정상 소사제1배수지 오르는길

  

몇m더 내려오면 신앙촌교회 오르는길 오른쪽으로 쳐진 높은 철대문 옆으로 또 하나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상 그 건물이 배수지임이 여기서 밝혀진다

 

할미산 정상 소사제1배수지 정문 앞 삼거리 : 8:20

  

그 앞에 조그만 쌈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제부터 아파트촌들을 지나가게 된다 여기서 경의선 철로를 건너는 곳까지는 거리가 얼마 안되므로 걸어가기로 한다

  

그 삼거리에서 능선으로는 시온고등학교가 있으므로 갈수가 없어 큰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학교 정문으로 들어가 후문으로 나오는 것이 마루금이었다

  

시온고등학교 정문

  

조금 더 내려가 시온사거리서 좌측으로 높은 옹벽으로 된 학교 담장을 따라 가다가 시온삼거리에 이르면 좌측으로 시온고교 후문이 있고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으니 이용하기 바란다"는 증말 바람직한 프래카드가 정문에도 있더니 후문에도 있다 즉 정문으로 들어와 후문으로 나오면 되는 것이다

 

시온삼거리 시온고교 후문 : 8:25 8:30출발(5분 휴식)

  

시온고교 후문

  

직진 소사구청쪽으로 간다 잠시 가다가 소사주공사거리서 우측 범박골로 가는데 좌측 능선은 높은 옹벽으로 갈 수가 없어 빽을 해서 직진으로 조금 가다 사거리서 우측 창영초교로 조금 오르다가 정문 앞에서 차가 다니지 못하는 길로 광영초교 담벼락을 따라가다 우측으로 손톱보다도 적게 남은 작은 공원으로 오른다 각종운동기구 장의자 등 편의시설을 공사하고 있는 중이다

  

창영초교 정문

  

정문 옆 다른 건물 벽에 "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을 안내해 주고 있어 한번 흩어본다

  

1. 우선 멈춘다

2. 왼쪽과 오른쪽에서 오는 차를 살펴본다

3. 횡단보도의 오른쪽에서 운전자를 보면서 손을 든다

4. 차량의 멈춤을 꼭 확인한다

5. 건너는 동안 차를 계속보면서 천천히 건넌다

 

 

공사중인 작은 공원 : 8:45

  

좌측 사면으로 목조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으니 그리로 가도 되지만 그래도 너른 길을 따라가 동네로 다시 내려서 적당히 동네 골목길을 제일 높은 곳으로 골라가며 가는데 단풍이 곱게 물든 늦가을 정취가 아파트단지나 길거리에서 수시로 느끼며 한성마트삼거리에 이르는 길이 마루금인 것 같다

  

가야할 곳을 쳐다보니 높은 하늘에 팔각정 건물이 떠 있는데 아마도 그 팔각정이 있는 곳이 원미산 인것 같다 나중에 원미산으로 확인을 한다

  

좌측으로 조금 가다 가야할 곳으로 보이는 원미산 정상 팔각정을 땡겨 보았습니다

  

소사구청 앞으로 나가면 46번국도 도로삼거리로 이곳은 소사구청삼거리라는 안내판이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다 좌측으로 가면 소사전철역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성심고가사거리가 나오고 역곡역으로 가는 길이다 마루금은 아니지만 철길을 건너가는 길은 제일 가까운 곳이 바로 정확하게 소사역과 역곡역 중간에 있는 성심고가를 넘어야 한다

 

소사구청삼거리 : 9:00 9:05출발(5분 휴식)

  

소사구청삼거리

  

길건너 우측으로 가는데 골목으로 철길건너 있는 가톨릭대학의 간판이 보이고 철길 방음벽 옆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지나가면서 "유일한로가로공원"이라는 커다란 표석을 지나간다

  

성심고가로 가면서 있는 가로공원 표석

  

공원도 끝나고 성심고가사거리서 좌측 가톨릭대학교 쪽으로 승현교회 정문 앞 모서리를 돌아 고가를 건너간다

 

성심고가사거리 : 9:15

  

좌측 주택가 높은 곳이 마루금이지만 그냥 도로따라 조금 가면 가톨릭대학교 정문이 나온다 여기서 정문을 들어가기가 좀 껄꺼로우면 정문앞을 지나 좌측 산쪽으로 붙으면 원미산 오르는 등로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미안하게 생각지말고 당당하게 들어가면 경비실 아저씨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다 즉 대학교 안으로 주민들이 등산할 수 있도록 통행을 묵인해주고 있는 것이다

 

가톨릭대학교 정문 : 9:20

  

가톨릭대학교 정문

  

문안으로 들어가 우측 주차장으로 가는 진리의 길로 서서히 오른다

  

지지 못한 단풍

  

오르면서 잘 짓고 잘 관리된 대학교 건물과 수목들을 보면서 유유자적하며 산책을 즐긴다 기가 막히게 물든 단풍을 보는데 왜 이리 짠한 생각이 드는 것일까 벌써 입동도 지나고 겨울이라 웬만한 산에는 다 지고난 단풍들인데 이곳에 있는 나무들은 무슨 한이 저리도 많은지 핏빛으로 물들어 차마 떨어지지 못하고 가는 세월의 끝자락을 붙잡고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보여 그런 것 같다

  

빨간색보다 갈색톤이라 좀 더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단풍

  

좌측 주차장 우측 콘서트홀 가운데 화살표가 있는 길로 가도 되고 좌측 주차장으로 가도 등산로 입구로 가는데 지장이 없다

  

약학대학 옆길로 오른다

  

조금 가면 이정목이 나오고 알림판이 있으며 양쪽으로 난간줄이 쳐져있고 통나무 계단으로 잘 조성된 너른 길을 따라 오른다

  

등산로 입구 : 9:20 9:25출발(5분 휴식)

  

안내판에

이지역은 가톨릭대학교 교지입니다

그러나 지역주민을 위하여 등산로를 개방하오니 아래사항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1. 지정한 등산로 이외로의 출입금지

2. 고성방가행위금지

3. 취사 음부 및 쓰레기 투기행위금지

4. 무단경작 및 각종시설 설치행위금지

5. 수목채취 및 벌목행위금지

본대학교는 수종개량계획을 추진중에 있으니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좌측 끝에 있는 산이 할미산 그리고 부천시가지 전경

  

좌우로 흐르는 한남정맥산줄기 한가운데서 앞쪽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바로 할미산 좌측 맨 뒤 뾰족한 정삼각형의 산은 광명시에 있는 구름산인듯 하다

 

더 넓게 잡아본 부천시내 전경

 

너른 길을 따라 올라 철담장이 쳐지고 커다란 철대문 안으로 들어서면 T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소사동 우측으로 가면 원미산" 한가운데 목책으로 원형둘레를 친 화단이 있는데 스텐 도근점 안내판과 지적도근점인 판독불능 깨진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123.8봉 정상이지만 아직은 원미산이 아니다 "둘레길1구간 향토유적숲길" 안내판이 예쁘게 잘 만들어져 있다

 

조망이 기가 막히게 좋아 지나온 산줄기와 한남정맥산줄기가 그대로 조망이 되는데 할미산 뒤쪽으로 보이는 뾰족한 정삼각형 모습의 산은 아마도 광명시의 구름산인듯 하다

 

123.8봉 : 9:35 9:45출발(10분 휴식)

 

123.8봉

 

화단으로 꾸며진 삼각점 주위로 측백나무 몇그루

 

예쁘게 만들어진 안내판 원미산 정상에서 청소년수련관 수렁고개 능고개로 진행을 하는 것이 단맥길이다

사림배드민턴장으로 내려가 오른다 철망문을 나가면 어자길이 있고 쑥 내려간 십자안부에

이르면 "흥겨운마당" 너른 공터에 운동시설들과 원미산에어로빅 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에어로빅무대

 

흥겨운마당 전경

 

이정목에 " 좌측으로 내려가면 산림욕장 우측으로 내려가면 역곡2동 직진 원미산정상 온길 소사동"

 

흥겨운마당 십자안부 : 9:50 9:55 출발(5분 휴식)

 

인조목 계단을 끝없이 오르면 아자길이 있는 조금 올라간 지점이 나오고 이정목에 우측으로 내려가면 부천동초교라고 한다 엄청나게 너른 등산로가 이어지고 주변으론 잔털벗나무들이 도열해 있어 봄에는 환상적인 벗꽃터널을 이루리라 등산길삼거리에 이르면 구조목이 있다

 

잔털벗나무길

 

십자안부 네거리쉼터에 이르면 향토순례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는데 아자로 가면 춘덕약수터라고 한다 이곳에서 원미산 정상으로 안오르고 우측길로 내려가면 청소년수련관이 있는 십자안부로 막바로 갈수 있는 축지법길이다

 

네거리쉼터 십자안부 : 10:00

 

네거리쉼터 십자안부

 

끝없는 통나무길을 끝까지 오르면 원미산 정상으로 도면에 표기된 167봉 정상으로 원미정이라는 팔각정과 주변공사가 한창이다

 

원미산 정상

 

원미산 : 10:05 10:10출발(5분 휴식)

 

원미산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한남정맥 계양산과 인천시 계양구 일대

 

정상을 조금 지나가면 "힘기르는숲"으로 각종 운동기구들이 산재해 있고 태극기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과 스쳐간다 능선 한가운데 울퉁불퉁한 돌로돤 작은 석산을 장난삼아 올라가서 내려간다

 

힘기르는숲 전경

 

능선 한가운데 작은 석봉

 

여기서 조금 가다 도면상164m 지점에서 길은 없지만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면 다시 좋은 단맥능선으로 내려가게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쑥 내려가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현충탑 우측으로 내려가면 청소년수련원 직진 진달래동산"이라고 한다 장의자에 아줌씨들이 앉아 칡차 커피 등 차류와 막걸리 등을 파는 간이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차를 마시는 모습도 보기 좋다

 

십자안부 : 10:15 10:20출발(5분 휴식)

 

이곳에서 우측 청소년수련원으로 가야 단맥길이지만 조금 더 진행을 합니다 살짝 오르면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진달래동산 우측으로 가면 능선길 직진하면 쉬어가는숲"이라고 한다 좌측 아래로 부천종합운동장이 있고 무슨 시합을 하는지 함성소리가 이 산속까지 울려퍼지고 있다 와vvv와VVV

쑥 내려가면 바로 좌측 아래로 종합운동장이 내려다보이고 함성소리는 더더욱 커지고 있다

 

부천종합운동장

 

좌사면길 부천종합운동장 가는 길

 

이렇게 좋은 목책을 친 능선으로 간다

 

진행하다 조망이 좋은 곳에 이르면 좌측으로 지척에 한남정맥 계양산의 모습이 그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부천종합운동장 갈림길 십자안부 : 10:25 10:3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10봉으로 올라서면 너른 공터에 "쉬어가는숲"이라는 안내판이 있고 장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산님들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쉬어가는숲 등고선상110봉 정상 : 10:35

 

너무 많이 간 것 같아 빽해 10시15분에 도착한 십자안부에 이르고 우측으로 청소년수련원쪽으로 내려간다

 

11:05출발(50분 외도)

 

좌측 사면으로 목책이 쳐진 너른길을 따라 내려가면 수시로 어자길이 나오며 그 좌측으로 내려가면 전부다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길이다 이정목이 수시로 나오고 더 내려가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청소년수련원(산울림생태탐방센터)로 가는 길이고 온길은 진달래동산 가는 길이고 앞으로 가야할 곳은 역곡안동네방향으로 능선을 따라가야 하고 우측 사면으로 가면 네거리쉼터에 이른다고 한다

 

즉 10시에 도착한 네거리쉼터에서 원미산 정상을 찍지않고 우측 사면길로 가면 바로 이곳으로 오게되는 지름길인 셈이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그렇게 가도 뭐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청소년수련원 갈림 십자안부 : 11:10

 

계속되는 목책길로 가는데 수시로 때도 없이 자전거부대들이 지나가는데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인다 서로 속력을 내다가 잘못 충돌이라도 하는날엔 오늘 산행은 끝장이 나게 된다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을 쓰지만 사각지대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으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꽃들에 풍경 음악이 흐르는집

 

목책길이 끝나고 "꽃들에 풍경 음악이 흐르는집"이란 찻집 앞으로 나가면 4차선도로로 나가게 된다 평지길이라 도대체가 고갯마루가 맞는지 판단이 안서지만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청소년수련원 주차장이 있고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다

 

신호받아 길을 건너 도로 난간 밑을 보면 콘크리트 도로가 이어지고 있으며 맨처음 내려온 입구가 고갯마루가 맞다 그래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여월~괴안동간 도로개설공사"비가 있는 곳이 바로 고갯마루인 것이다

 

4차선도로 : 11:15 11:20출발(5분 휴식)

 

여월~괴안동간 도로개설공사"비

 

산길로 간다고 갔는데 1분도 안걸려 좌우로 가는 콘크리트 도로를 만나면 이정목이 갈길을 알려주고 있다 "온길 원미산 갈길 봉배산 우측으로 가면 역곡안동네"

 

십자길 이정목

 

경운기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둘레길 향토유적숲길"이란 사각기둥이 수시로 나타난다

 

시나브로 편안하게 정상으로 오르면 도면상 등고선상110봉 정상이며 높은 2층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장의자엔 사람들이 모여앉아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숲길 안내판과 이정목에 직진하면 부천식물원 가는 길이라고 한다

 

봉배산 정상

 

봉배산 정상

 

봉배산 : 11:35 11:4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부천시 원미구와 구로구의 경계능선으로 간다 조금 내려가다 통나무계단이 있는 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에 이르고 이정목에 "우측으로 가면 온수동 좌측으로 가면 부천식물원 갈길은 수렁고개 온길은 역곡안동네"

 

부천식물원 갈림 십자안부 : 11:45 11:50출발(5분 휴식)

 

부천식물원 갈림 십자안부

 

각목 계단길로 잠깐 오르면 구로구에서 설치한 해발고 안내판이 나와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나선

다 "현해발고80m(북한산837m) 서서울과학고에서부터 1500m" 여기에 왜 북한산이 나와야 하는지 모를 일이다

 

북한산은 한북정맥의 산이고 이곳은 한남정맥에서 분기한 단맥능선상인 곳인데 조무 엉뚱하다는 생각이 든다

 

해발고 안내판

 

잠깐 내려가면 십자안부에 이르고 이정목에 "동부골든아파트4500m 온길 온수자동차학원400m 온수역(1,7호선)500m" 그런데 기둥에 있는 현위치 표시판에 왜 전국에 있는 이름난 산들의 높이가 기재되어 있는데 그 뜻이 무엇일까 궁금하도다

 

십자안부 이정목

 

잠시 오르면 너른 공터에 앙징맞은 사각정자가 있으며 좌측 조그만 묵밭에는 수많은 불법경작금지 안내판이 있다

 

85봉 사각정자

 

85봉 수많은 불법경작금지 안내판

 

둘레길쉼터

 

아마도 이곳이 도면상85봉인 것 같다 : 11:55

 

산불진화장비함 앞을 지나가다보면 시가 있는 능선이 나오고 좀 오래 되어서 퇴색해 가고는 있지만 우리네 정겨운 시들을 읽으며 가는 맛 또한 쏠쏠하다

 

싸리나무꽃 시판 : 12:00 12:05출발(5분 휴식)

 

산림욕을 즐기면 건강해집니다 안내판에

 

산림욕이란?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나무들이 뿜어내는 향기(피톤치드)를 직접 마시고 피부에 접촉시키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어져 생체리듬을 되찾게 되는 자연요법을 말합니다

산림욕을 즐기는 방법

1. 공기가 잘 통하는 가벼운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이 좋다

2. 어린 나무보다는 고목이 좋으며 활엽수보다는 침엽수림이 좋다

3. 산중턱 숲 가장다리에서 100m이상 깊이 들어간 숲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

4. 산림욕을 할 때는 뱃속 가득히 공기를 채우는 기분으로 숨을 깊이 들이마신다

5. 수목 사이를 뛰어다니거나 체조 스트레칭 복식호흡 등을 하면 산소 호흡량이 많아진다

산림욕의 최적기

봄~여름(6~10월) 오전10시~12시

산림욕이 건강에 좋은 이유?

숲 속에 들어가 식물이 내뿜는 푸른 공기를 마시면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피톤치드라는 음이온이 나오기 때문이다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회복에 그만이다 특히 공기 중 정유성분과 함께 호흡하면 먼지의 81%가 정화돼 심폐기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임도같은 너른 길을 잠깐 내려가 아자길을 지나 잠깐 내려가면 이정목에 "온길 온수초교1.2 좌측으로 내려가면 부천식물원600 역곡동 우측으로 내려가면 서울정진학교250 직진하면 동부골든아파트3.6km"

조금 가면 세상에 산길에다 도서실을 차려놓았다 참 대단한 구로구다 그런데 앞을오 이런 작은 도서함이 몇개 더 나오는데 산길을 가다말고 이곳에 있는 책을 보거나 빌려가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가 싶어 그 효용성이 좀 문제가 될 것 같다 아이디어는 참신했지만..............

 

능선길에 나오는 도서보관함

 

평지길을 가면서 아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에 우측으로 내려가면 여자정보산업고500 직진 동부골든아파트3.3"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이정목에 "우측으로 내려가면 원각사100m" 아직은 수렁고개가 아니다

 

십자안부 원각사갈림길 : 12:15

 

낮은 둔덕으로 오르면 또 사각정자가 나오고 각종운동기구들과 도서보관함이 있다

 

12:20

 

환타지아 부천둘레길 팻찰이 계속되고 낮은 둔덕을 넘어가다 아자길이 나오는 곳에 있는 이정목에 "우측으로 내려가면 서서울생활과학교" 각목계단으로 내려가 어자안부에 이른다

 

어자안부 : 12:25

 

낮은 둔덕을 살짝 넘어가다 직진으로 목조데크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도 되고 좌측 급경사 각목계단으로 뚝 떨어져도 된다 다 내려가면 좌우로 가는 콘크리트 수로가 있는 수렁고개 정상으로 좌측으로 내려갔다면 우측으로 조금 가면 너른 공터에 스트로보잣나무들이 자라고 있으며 그 밑으로 6차선 도로가 작동터널로 뚫려있고 우측으로 지근에 보이는 다른 터널은 궁동터널이다 우측 작동터널 옆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좌측으로도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 고개를 일부 지도에서는 우렁고개 수령고개라고 표기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수렁고개 : 12:30 12:35출발(5분 휴식)

 

수렁고개 내려가는 길

 

수렁고개에서 동쪽으로 본 궁동터널

 

잠깐 오르다 수렁고개 안내판에

 

부천시 까치울 지골과 구로구 온수동 사이에 있는 고개로 땅이 매우 질어서 수렁고개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사람들이 겨우 지게를 지고 갈 수 있을 정도의 고개였으므로 온수에 있는 사람들이 오거나 까치울 사람들이 볼 일이 있을 때만 오르내리는 곳이었다

 

 

올라가다 해발고 안내판에 "이곳은 해발120m 매봉초교로부터3000 서서울과학고860"조금 오르면 등고선상150봉 정상으로 이정목에 "오른쪽으로 가면 동부골든아파트2900 좌측으로 가면 까치울정수장" 높은 철책이 쳐진 정수장안에는 높은 감시초소가 있고 그 아래로 너른 정수장 구조물들이 전부다 보인다

 

정수장과 안내판

 

어럅셔 지도가 분실이 되고 말았다 지도 찾으러 수렁고개깢비 빽을 해서 잣나무숲속에 떨어져 있는 지도를 회수하고 다시 정수장 갈림 등고선상150봉으로 올라선다

 

등고선상150봉 정상 정수장 갈림길 : 12:40 12:55출발(15분 휴식)

 

자전거가 엄청나게 다니고 있어 등산객들이 이리저리 피해다닌다 잠시 내려가다 어자길이 있는 곳에 있는 이정목에 "직진으로 오르면 국기봉 좌측으로 가면 능고개" 능고개쪽으로 가야하지만 정상이 궁금해 잠깐 오르면 철탑 위에서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는 너른 공터인 국기봉 정상에는 장의자 등이 있고 이정목에 직진으로 넘어가면 동부골든아파트2800" 정상에서 좌측으로 능고개쪽으로 내려간다 드디어 지겹도록 나오던 동부골든아파트 이정목도 이곳에서 사요나라한다

 

다시 시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김춘수의 꽃이란 시가 너무 정겨워 한번 읽으며 먼먼 뒤안길을 걸어온 그 옛날을 회상하며 남은 반생을 어찌 할거냐 과연 한오백년의 노랫가사처럼 살 수밖에 방법이 없더냐 다시 꽃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는 일인가? 지나온 세월들이 꿈결만 같아라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항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국기봉 정상 음료수 장수

 

국기봉 : 13:00 13:05출발(5분 휴식)

 

우측이 배추밭인 십자안부에 이르지만 아직은 능고개가 아니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절골약수터 직진하면 능고개" 절골안내판이 있고 2개의 포장마차에는 막걸리 추렴이 한창중이다

 

"옛날에 이곳에 절이 있었는데 절에 빈대가 너무 많아서 중이 절을 버리고 도망갔다는 이야기가 절골 이름의 유래다 절골의 원래 어원은 잘골이며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정책에 따라 유학자들이 불교를 폄시하였고 빈대로 비유되는 유학자들이 증가하면서 중이 도망하자 사찰이 멸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으며 빈대 때문에 절이 망했다고 하여 빈대터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지금도 곳곳에 있는 빈대터는 절이 번성하다가 없어진 곳이다"

 

절골 십자안부 : 13:10

 

 

절골고개 십자안부

 

절골고개 십자안부 포장마차

 

이제는 예쁜 시판들이 계속 나온다

 

들꽃 언덕에서

유안진

 

낙화

이형기

시가 있는 길이란 팻말있는 곳에 이른다 : 13:15

 

 

시판들을 보며 가다가 천길만길 절개지 낭떠러지를 만들고 있는 능고개에 이르면 안내판이 그 유래를 설명해주고 있다

 

"옛날부터 우리말로 능고개라고 불러왔다 늘어진 고개라는 뜻의 는고개라는 말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는데 봉배산이 동쪽으로 쭉 늘어져 있는 곳에 있는 고개라는 이야기다 조선시대에는 능너머고개 라는 이름도 있었고 한자 표기로는 능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부천이 개발되기 전에 서울로 가는 주요 통로였다고 한다"

 

 

그런 통로를 지금은 너른 도로를 만들기 위해 천길만길 절개지 절벽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 세월의 무상함을 알려주는구나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가 가설등산로에서 직진으로 사면을 올라가는 길도 있고 우측 절개지가로 올라 경숙옹주묘 있는 곳으로 간다

 

 

도로공사장 건너 가설등산로 입구

 

능고개 : 13:25

 

길 건너편에서 본 도로공사장

 

길건너 절개지 정상에서 바라본 신월동 아파트촌 맨 뒤에 흐린 산줄기가 관악산 산줄기

 

경숙옹주묘 안내판에

 

"조선제9대왕 성종의 다섯번째 딸인 경숙옹주와 부군인 여천위 민자방의 묘가 있는 곳이다 작동(까치울)은 여천위 민자방의 일가가 집성촌을 이루고 생활하는 공간인데 경숙옹주가 돌아가시면서 조선왕조에게서 민씨들이 작동땅을 하사받고 선산을 이곳에 모시게 되었으며 지금도 여천위 민자방의 16대손이 이곳의 여흥민씨의 고택에 기거하면서 민자방과 경숙옹주의 선산을 모시고 있다"

 

 

오름 능선상 십자길을 지나 등로 한가운데 튀어나온 판독불능 깨진 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나 살짝 오른 곳에서 어자길이 있고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신작동마을 갈길 선사유적지"

 

어자길 : 13:35 13:40출발(5분 휴식)

 

잠시 올라 사지참나무 주변을 참나무를 베어내고 통나무 끌텅의자를 만들어 놓은 곳을 잠시 가면 등고선상130봉 정상이다 잠깐 내려가 이정철주에 "좌측으로 가면 지양마을 신월7동" 안산체육회게시판과 수많은 운동기구들이 즐비하고 가설천막들이 즐비하고 그 안에는 갖은 운동기구들이 빼곡하다

 

가로등이 계속되고 튀어나온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십자안부에 이른다 : 13:45 13:50출발(5분 휴식)

 

사지 참나무 나무끌텅 의자들

 

안산체육회 가설물들

 

안산체육회 게시판

 

 

이런 벗나무들이 즐비한데 "2004년 3월21일" 안산체육회원들이 추렴하여 기념식수를 하였는데 오늘에 이르러 이렇게 의젓한 벗나무로 자라있어 이런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안산체육회장님의 취지문

 

등로의 가로등

 

오름 능선상 어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선사유적지 직진으로 오르면 신월동"

아니 오른듯 오르면 너른 터가 나오고 사각정자가 쉬어가라고 한다

 

도면상125.7봉

 

사각정자가 있는 너른 터인 도면상125.7봉 정상인데 삼각점은 사각정자 가기 전 좌측으로 조금 비켜서 있는데 일부러 찾지 않으면 알수가 없다 찾고나면 "서울453 1989이설"삼각점이 있다

 

125.7봉 : 13:55 14:00출발(5분 휴식)

 

사각정자 있는 곳에 있는 이정철주에 "우측으로 가면 신월7동520 좌측으로 가면 지양마을 온길 안산체육회400"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로 내려가면 되지만 나는 경계능선을 온전히 밟는다고 삼각점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면 번개탄을 가지고 와서 고구마와 감자를 굽고 있는 젊은이들을 만나고 우측 수로를 따라내려가야 할 것 같아 나가는 문이 있느냐고 물으니 자기네들이 만들어 놓은 연두색 휀스를 뜯어서 만든 문으로 나가시라고 하며 길 안내를 해주고 있다

 

수로에서 본 가야할 빌라촌 전경과 쥐꼬리만큼 남은 단맥산줄기 저멀리 오른쪽 끝 북한산

 

다 내려가니 연두색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으며 젊은이들이 말한 문은 어디에도 없다 : 14:10

 

그래서 갈팡질팡하는데 그 젊은이중 한사람이 오더니 커다란 한면을 그대로 뜯어서 만든 휀스로 위장한 문을 열어준다 빌라단지 안으로 들어가 제일빌라에서 우측으로 길따라가면 빌라 입구에서 "온수도시자연공원" 비를 알현하게 되고 우측 산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있다 즉 125.7봉 사각정자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공연히 맥을 찾는다고 시간만 허비했을 뿐이다

 

그러나 진정한 맥은 그렇게 가다가 빌라 맨 좌측으로 내려가야하지만 그리로는 빌라에 막혀 어디로든 내려가는 길은 없다

  

온수도시자연공원 등산로 입구

 

등로 입구에 있는 공원

 

온수도시자연공원 등산로 입구 : 14:15 

 

빌라 밖으로 빠져나가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있고 길건너편에는 6624번 버스종점이 있다 좀 더 올라 길을 건너 허심천사우나 건물 앞으로 경인고속도로 위로 높은 고가다리를 건너간다

 

경인고속도로 입구 사우나건물

 

경인고속도로위 고가다리 : 14:20

 

고가다리를 건너면서 인천쪽으로 바라본 모습

 

다 건너가 우측 포장길로 조금 들어가면 좌측 쥐꼬리만큼 남은 산으로 가는 너른 경운기길을 따라 들어간다 이쯤 오니 바로 앞이 김포공항이라 비행기들이 수시로 내 머리 위를 지나며 내는 기계음이 소음으로 들리며 귀가 멍멍해진다

 

이 동네분들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인 것 같다 하루에도 몇 수백대 정도 뜨고 나는 그 비행기 소리를 들으며 지내는 것을 팔자 소관으로 알고 감내해가며 살고들 있는 것 같다

 

잠깐 가다 좌측 산길로 오르면 좌측 일대를 깍아 천길 절벽을 만들어 평토작업을 한 곳을 위험하다고 함석 담장을 빙둘러 쳐져 있다 용도가 무엇일까? 구멍으로 내려다보니 현재는 밭으로 사용하고 있다

 

밭 절개지 담장

 

함석담장을 지나 소나무숲에 이르면 너른 배수지 위에 다목적운동장이 조성되어 있고 그 둘레를 네모지게 철책으로 둘러쌓여 있다 이곳이 등고선상70봉인 것 같다

 

배수지 다목적운동장 : 14:30 14:35출발(5분 휴식)

 

배수지 다목적운동장

 

철책을 좌측으로 돌아서 나가는데 그 운동장을 대각선으로 와도 되는데 공연히 철책을 따라갔다 운동장과 만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우측 일대는 너른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있고 보도블럭이 포설된 십자안부는 잣나무 조림지이다

 

아름다운 팝숑이 흐르는 가운데 안내판을 보니 "지나온곳 다목적운동장140 직진으로 각목계단으로 오르면 생태숲탐방로190m"라고 한다

십자안부 : 14:40

십자안부 너른 공원 전경

 

십자안부 바로 밑에 있는 안내판

 

각목계단으로 올라 닐로 만든 집에 있는 운동시설을 지나 파고라 밑에 있는 운동시설도 지나 아자길도 지나 장의자들이 있는 도면상 72봉인데 너른터에 운동시설들이 있으며 판독불능 튀어나온 망가진 삼각점이 있다

 

능골산 정상석이 있으며 그 뒷면에 능골산 유래가 적혀있다

"여기 이곳 능골산은 공장공 변종인의 묘소가 봉안되어 있는 동남쪽의 산으로 왕능은 아니나 정2품의 벼슬을 지낸 관리의 묘소에 부쳐진 것으로 유래한다"

 

 

능골산 정상석

 

72봉 능골산 : 14:45 14:50출발(5분 휴식)

 

잠깐 내려갔다가 잠깐 오른 낮은 둔덕 정도도 안되는 봉긋 올라선 곳에 생각지도 않은 정상석이 있어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아마도 대한민국 산이름중에 이렇게 몇100m를 사이에두고 산이라는 이름을 획득한 곳은 이곳뿐이지 않나싶다

 

강장골산 정상석

 

뒷면 유래를 보면

"여기 강장골산은 세조때 자헌대부공조판서 곡장공 변종인의 묘소가 봉안되어 있는 산으로 그 아래 서쪽 기슭에는 생시의 고가가 청수정 우물과 함께 오늘에 이르러 오다" 도대체 무신 소린지^^

 

 

정상에서 좌측으로 가는 길도 있으나 직진해서 철책을 따라 내려갔다가 살작 오르면 그 앞으로는 주택가 빌라들이 자라잡고 있어 더 이상 직진은 무리다 이곳에서 낮은 곳이 잠시 조망이 트여 좌측으로 바라보는 한남정맥 계양산의 모습이 사뭇 웅장하고 그 기운이 우렁차게 느꺼진다

 

마지막 산자락에서 본 한남정맥 산줄기 탑이 있는 봉우리가 계양산

 

마지막 산자락에서 본 김포공항 너른들

 

하두 성가시게 바로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비행기 한대를 잡았습니다

 

마지막 산자락 : 14:55 15:00출발(5분 휴식)

 

이곳 어디서 우측으로 가야 단맥능선인 것 같은데 달리 방법이 없으니 절개지가로 난 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 양쪽이 아파트단지 철책이 쳐져 있는 가운데길로 내려가면 고강1,2차아파트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아파트단지 사잇길

 

강1,2차아파트 삼거리 : 15:05

 

좌측 조금 높은 곳이 단맥능선이 아니므로 우측으로 동네길로 진행을 해 버스가 다니는 큰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단맥능선이 지나가고 있는데 붙기가 난감하다 그래서 도로를 따르다 보니 군부대가 나타나고 단맥능선을 차지하고 있어 결국 수명산으로 바로 갈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수명산아파트단지가 있는 적당한 곳에서 내려 우측으로 도로따라 오르니 수명산파크제7단지앞 천주교마곡수명산성당 앞에 이른다 앞을 쳐다보니 수명산이 높게 있는데 군부대 철책이 산을 반토막을 내고 있다 우측이 군부대로 택시로 바라보며 온 능선이다

 

천주교마곡수명산성당 : 15:20

 

천주교마곡수명산성당

 

수명산성당 앞으로 나가면 좌측으로 사각정자와 산으로 오르는 각목계단길이 보이면 바로 그 계단으로 수명산을 오른다

 

수명산 등산로 입구

 

오르면서 우측으로 군부대 담장이 계속되며 그 군부대 안으로는 대리석 계단길도 같이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운동시설이 잘 갖추어진 너른공터인 수명산 정상으로 올라선다 바로 우측으로 군부대 블럭담장 삼각점 꼭지점이 있으며 안내판이 하나 붙어있다 그 군부대를 오른쪽으로 끼고 가는 길이 있는데 아마도 화곡역으로 해서 까치산 봉제산으로 가는 길인 듯 하다

 

수명산 정상 각종 시설물

 

수명산 : 15:30 15:35출발(5분 휴식)

 

좌측 팔각정 옆으로 철책을 따라 내려가다 갈림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발산역으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아 좌측으로 산을 조금 오르면서 트레버스해서 내려가니 보도블럭이 깔린 원형 조그만 무대가 나오고 계단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 수명산파크6단지 정문앞으로 내려가게 된다 계단입구에 커다란 "수명산근린공원" 표석이 있다

수명산근린공원입구 수명산파크6단지 : 15:40 15:45출발(5분 휴식)

수명산근린공원 원형 무대

 

수명산근린공원입구 수명산파크6단지 앞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마침 나오는 빈택시를 타고 강서구 한복판을 가는데 건물들 사이로 내려가 남부순환로를 따라가는데 우측 주택가가 조금 높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예전 집이 없었을 경우는 아마도 논이나 밭이었을 것이다

 

방화중교를 지나 개화사거리 개화초교 건너편에서 내려 산행들머리를 찾는다

 

개화초교 개화사거리 : 16:00

 

개화초교 개화사거리

 

행주대교쪽으로 조금 가면 태극기를 달고 있는 건물이 보이고 그 옆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조금만 오르면 개화초교 후문 앞에 이르게 된다

 

개화초교 후문

 

개화산 들머리

 

개화초교 후문 조금 못미쳐 고갯마루라고 생각되는 지점에서 산으로 오르는 뚜렷한 길이 있다 조금 오르다보면 등로 옆에 "산불진화장비함"이 있다

 

산불진화장비함 : 16:05

 

좌우로 이어지는 대로 경운기길 같은 너른 등로를 만나게 된다 : 16:10

 

오름능선상 어자길을 지나 쌓다만 돌탑도 지나고 지금보다 더 넓어진 난간줄이 쳐진 T자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오른다 이정목에 "온길 개화초교450 우측으로 내려가면 방원중학교340" 이곳에서 좌측 사면으로 가는 흐린길도 있다

 

T자길 : 16:15

 

T자길 이정목

 

낮은 조그만 둔덕에 이르면 너른터에 운동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이정목에 "개화초교660 방원중교 진로아파트550 갈길 방화근린공원930 약사사640"

 

둔덕 : 16:20 16:25출발(5분 휴식)

  

이렇게 좋은 길을 지나간다 이게 찻길이지 등산로가 왜 이러냐^^

 

둔덕 정상

 

둔덕 이정목

 

도로 밑에 있는 약사사

 

잠깐 내려가면 어자안부에 이르고 좌측 철책안에는 벽돌집이 있고 높은 철탑이 2개나 있다 우사면으로 난 길로 내려간다 우측 아래 아파트로 가는 길 3군데를 지나 바위들이 조금 있는 등성이를 돌아나가 좌측으로 진행한다

 

16:30

 

아자로 내려가는 통나무계단길을 지나 통나무계단길로 내려간다 우측에서 올라온 임도같은 길을 만나 3중 철조망 철책이 쳐진 옆으로 잠시 오르다 보면 우측 아래로 상당히 규모가 큰 약사사라는 절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한강을 건너 나와 내 가족이 살고 있는 아프트가 가늠이 된다

 

제9175부대장의 경고판이 있는 철대문 앞에 이른다 : 16:35 16:40출발(5분 휴식)

 

잠깐 내려가 십자안부에 이르고 "강서둘레길조성공사" 안내판이 있고 몇몇명 인부들이 공사를 하고 있다 조금 진행해 운동기구들이 있는 너른터에 이르고 그 너른 임도는 우측으로 내려가버린다

 

 

좌측으로 팔각정 있는 곳으로 오르면 각목계단 옆에 "개화산군부대훈련장공원화사업" 안내판이 있다

 

너른터 팔각정

 

팔각정에서 오르는 초입에 있는 "탄소중립의숲 개화산군부대훈련장공원화사업" 예쁘게 만든 안내판에

"이곳은 6.25전쟁시 개화산전투가 발생한 이후 장기간 군부대훈련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주민들에게 위협감을 주고 있던 폐타이어 방공호 등을 철거한 후 생태복원사업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되돌려주고자 민 관 군 합동으로 조성한 공원입니다 ............후략.........."

 

참으로 대단한 사업이다 산줄기 답사시 숯하게 맞닥드린 군부대들도 이 개화산 군부대를 모델로 삼아 전면적으로 개방을 하여야 할 것이다 물론 군부대 내부를 개방하라는 것은 아니고 이곳처럼 군부대 내부만 제외하고 그 주변을 개방하여 주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평화가 오는 그날까지...........이 사업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무조건 근방에 오는 주민들을 오지말라고 통제만 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숙고하여 시행하기를 이 자리를 빌어 간절히 원해 봅니다

 

안내판

 

그 옆으로 잠깐 오르면 태극기가 펄럭이는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28.4m 지점인 도면상 개화산 정상인데 조그만 공터에 장의자 등이 있다 삼각점은 그곳에서 우측으로 환기구 같은 것이 있는 아주 조금 오른 곳에 "GO-22 1999매설" 삼각점이 있다

 

이는 지도 표기 오류로 도면에 105봉으로 표기된 곳이 사실은 지금 이곳보다 월등히 높은 봉우리로 사실상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개화산 정상인 것이다

 

128.4봉

 

128.4봉 삼각점

 

이곳에서 정상을 넘어서 좋은 길은 계속되므로 넘어서 잘 정비된 참호를 따라가다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길은 아니다 왜냐하면 끝까지 오른쪽으로 한강을 보면서 진행해야 하는데 갑자기 한강이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빽해서 팔각정이 있는 너른터로 다시 내려간다

 

잘못 내려간 잘 정비가 된 참호

 

128.4봉 : 16:55 17:00출발(5분 휴식)

 

임도 같은 군사도로가 내려가는 길을 따라서 우측으로 한강을 보며 잠깐 내려가면 수많은 진지들이 있는 너르고 너른 공터에 이르고 우측 한강쪽으로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 곳에 목조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목조전망대 바로 전에 땡겨본 한강 건너 행주산 전경

 

목조전망대 전에 땡겨본 행신지구 아파트단지 왼쪽부터 일곱번째 우리집 "영희야" 부르면 곧 뛰어 나올것 같은 기분이 든다 뭘하고 있을까 아프다고 누워있겠지 빨리 완쾌되어 다시 산을 훨훨이 아니더라도 나같이 굼뱅이 거북이 처럼 갈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손꼽아 지는 석양님에게 한점 소망을 실어 보낸다

 

수많은 진지들이 구축되어 있는 너른터 한강건너 행신동 아파트지구

 

목조데크에 있는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 안내판

 

목조전망대에서 당겨본 좌측 산 행주산성 우측 멋진 다리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인 방화대교 뒷산줄기 좌측으로 부터 북한산 백운대 만경대 문수봉 보현봉 향로봉 맨 오른쪽 낮은 산줄기가 탕춘대 능선 중앙으로 걸쳐있는 산줄기는 고양시와 은평구의 경계능선인 앵봉 봉산 산줄기

 

목조 전망대에서 땡겨본 쓰레기들로 이루어진 인공적인 난지산 뒤로 높은 탑이 있는 봉우리가 남산 좌측 산이 서대문의 안산

 

목조전망대

 

수많은 타이어진지를 빠져 나가 다시 군사도로 콘크리트 포장길이 되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안부 비슷한 곳을 지나가는데 이곳이 아마도 큰고개이며 이 밑으로 아마도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리라 군부대 사택같은 집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나는 좌측 사면으로 나있는 길 흔적을 따라 철책을 돌아나간다

 

군사저 : 17:10

 

다시 한강이 보이고 수많은 도로가 엉켜있는 행주대교를 건너는 개화IC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개화IC 모습과 한강을 건너는 행주대교 모습

 

굴포천이 한강을 만나는 곳에 있는 전호산 그 옛날에는 육지였을 것인데 지금은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많은 물길 때문에 섬이 되어 버렸다

 

나무모양으로 위장한 송신탑 앞으로 나가

 

한쌍 장승이 서있는 곳으로 나간다

 

장승 있는 곳에서 본 자유로와 올림픽대로로 갈리는 삼거리

 

아름다운 산행 살레와 매장 마당으로 나가

 

나무 대문으로 나가면

 

개화IC 상 도로로 나가게 된다

 

여기서 우측으로 논바닥으로 진행해 錢湖산(71) 동남측 동부간선수로가 한강을 만나는 곳까지 가야하지만 이곳에서 논바닥으로 내려갈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또 밤이 되어버렸고 논바닥이 그렇게 큰 의미는 없고 그 끝이 자연적인 하천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제방 끝이라 버스타는 곳까지 걸어가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개화IC : 17:20

 

이제 산행은 끝이 났고 도로따라 버스가 다니고 있는 도로 정류장으로 가야한다 그래서 개화IC를 좌측으로 빙돌아 나가면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 상사마을입구 정류장에 이른다 길건너 우리동네 숲길을 걸어 개화2치안센터를 지나 개화검문소가 있는 버스정류장에 17시40분에 도착한다

 

개화검문소 개화버스정류장 : 17:40

 

그후

 

85번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니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우리집 동순이다

 

 

눈을 지긋이 감고 명상에 잠겨보는 우리집 동순이

 

한남개화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