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 본 인 

날    짜 : 2 0 0 9월  1월 25일      날 씨 :  맑음. 추웠음

행 선 지 : 대덕산(1,614m)-앞산-청룡산 연결 원점회귀산행

산행취지 : 설연휴 산행

참가인원 : 혼자

글 쓴 이 : 요산요수 (류 인 호)

산행시점, 종점 : 대구시 달서구 상인3동(장미아파트) 원점회귀 

산행한코스:장미아파트~대덕산~앞산~산성산갈림길~달비고개~622봉~청룡산~장미아파트

산의 특성:대구시 남구-달서구를 감싸고 있는 조망 산행.622봉과 청룡산은 원시림의 호젓함

 

지점별 통과시간 및 특징 : 

-08 : 06   달서구청소년수련관옆(장미아파트4단지 옆에 주차 임휴사쪽 계단으로 올라섬)

-08 : 16   달비골등산안내소(수로를 따라 포장길에 있는 달비골등산안내소에서 좌측행)

-08 : 29   사거리(산비탈을 돌아가다 사거리서 우측으로 갈지자 경사길 솔숲을 올라간다)

-09 : 10   전망바위(갈림길,칡밭전망터와  갈림길을 지나자 우측에 전망바위와 운동시설)

-09 : 26   484봉(첫번째 봉우리에 묵묘1기와 119구조위치 달서2지점에서 능선을 따른다)

-09 : 41   대덕산(546m)(좌측에 청소년수련원서 오르는 길이 있는 달서1-2지점 봉우리)

-09 : 51   599봉(우측에 임휴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길이 있는 달서2-2 봉우리)

-10 : 01   산불감시초소(산불감시초소와 바위가 몇 개가 있는 전망 좋은 봉우리서 직진)

-10 : 05   갈림길삼거리((앞산0.8k/←승마장2.9k 매자골2k/↓임휴사1.7k 달비골2k)직진)

-10 : 10   능선Y거리(공터)(무당골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 삼거리봉서 우측 능선 진행)

-10 : 12   전망암봉 (우측전망이 정말 좋은 암봉에서 휴식 후에 내려서자 삼거리 도착)

-10 : 15   안일사 갈림길((↑산성산 2.6K /←안지랑골 1.7K /↓달비골 2.4K)서 직진))

-10 : 21   철난간전망바위(순흥안씨 묘와 왕굴갈림길을 지나 올라선 철제난간 전망바위)

-10 : 24   원기사 갈림길((↑산성산2.5k/→원기사 0.6k/↓대덕산0.4k) 삼거리서 직진)

-10 : 30   앞산(공중통신시설)(좌측갈림길에서 직진 앞산좌측을 통과,삼거리서 1시방향)

-10 : 36   사거리(삼거리를 지나자(↙케이블카0.9k/원기사0.6k 달비골2.6k↘)서 직진)

-10 : 41~43헬기장(조망 후(↑산성산1.5k/↓앞산 0.3k) 암봉을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감.)

-10 : 49   안부(좌우갈림길과 화장실이 있는 곳(↑산성산1.1k/←만수정0.9k/↓앞산0.6k)

-10 : 54   산불감시초소(암봉)(나무계단을 오르자 산불감시초소와 전망바위가 있는 봉)

-10 : 58   사거리((↑산성산1.3k/ ←만수정0.8k/↓앞산0.9k)안부를 지나자 오르막길)

-11 : 02   성북산(공터)(공터 봉우리에서 2시 방향으로 내려서자 화장실과 임도가 있음)

-11 : 05   포장길진입 ((앞산10번.↑산성산1k/↓앞산1.2k)화장실앞에 포장도를 따른다.)

-11 : 13   안내도((←고산골관리사무소3.2k/↑산성산0.6k/↓앞산1.6/평안동산1.2k↗))

-11 : 22   달비고개(사거리)((↖수밭고개5.6k/↑청룡산 /평안동산0.9k→)이정표서 직진)

-11 : 31  공터사거리(달비본부)(잔디밭 공터 사거리(구급함 6-2)이외엔 표시도 없음)

-11 : 35   Y삼거리(청룡산은 우측이지만 약수와 622봉을 가기 위해 좌측으로 올라간다.)

-11 : 38~40느티나무약수(톡 쏘는 맛은 약하지만 산버드나무 아래에 있는 탄산약수터)

-11 : 59   622봉(묘)(2곳 갈림길마다 능선인 좌측으로 진행하자 삼각점과 묘가 있는 봉)

-12 : 08   다시Y삼거리(약수터를 지나 삼거리에 도착한 후 좌측 길로 들어서자 넓은 길) 

-11 : 59   삼거리 7-2번(우측에 길은 있지만 밧줄을 치고 출입통제란 팻찰이 달려 있음)

-12:38~13:00 점심(원시림 같은 소나무 숲속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한다.)

-13 : 04   달서8-3(두 갈래 길이 있어 직진하니 잠시 후에 다시 만난 후 능선 좌사면길)

-13 : 08   달서8-2(공터)(이정표는 없지만↖청룡산우회길/청소년수련관→이므로 직진)

-13 : 34   달서9-2사거리(이정표는 없지만←우회길/↑암릉/↗보훈병원/청소년 수련관↘)

-13 : 38~44암릉지대(병풍바위)(우측 전망이 엄청나게 좋은 암릉을 조심하여 통과한다)

-13 : 41   추모비 (암릉에 들어서자 있는 추모비를 보고 엄숙한 마음으로 지나간다.)

-13 : 47   삼거리봉 (좌측에 급경사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를 넘어서자 10-3지점)  

-13 : 53   달서10-3 (8-2나 9-2에서 오는 길을 만나는 지점에서 직진하자 능선길)

-14 : 02~08청룡산(794.1m)헬기장(↑수밭고개2.8k.삼필봉 6.8k/↓달비고개 2.8)이정표

-14 : 21   달서10-3(하산길은 우회로로 돌아가다 좌측으로 오르니 9-2지점에 도착한다.)

-14 : 33   달서9-2(봉우리에 난 11시 방향길로 넘어서서 내리막길에 9-1번을 내려간다.)

-15 : 06~7 전망대(456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다 전망이 좋은 달서9지점에서 휴식한다.)

-15 : 10   기도굴(우측으로 30m정도 들어가 절벽 하단부 굴에 있는 기도터가 있다.)

-15 : 21   (능선을 우측으로 벗어나 내리막에 있는 묘를 지나자 철망이 가로막는다.)

-15 : 32   산행종료(장미아파트)(철망을 통과 밭떼기 사이를 지나 도로에 내려선다.)

 

참 고 지  도 : 대구(大邱)(50,000/1국립지리원), 부산일보 산행지도, 갈대님 산행지도

예 상 시  간 : 7시간       

실제등산시간 : 7시간 25분(08 : 06 ~ 15 : 33)=(산행시간, 휴식, 점심시간 포함)

실제산행거리 : 15.561km (GPS 측정거리)

구간거리:장미아파트4단지(3.216km)-대덕산(0.529km)-앞산(1.609km)-산성산입구(0.429km)-달비고개(1.784km)-622봉(2.952km)-8-2번(0.363km)-9-2번(1.192km)-청룡산(1.761km)-기도처(1.725km)-장미아파트4단지 

 

산행한 동기와 개요

대구에 몸 담고 산지도 벌써 20년이 가까워지면서도 대구의 앞산을 낮 시간에 제대로 올라본 적이 없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물론 야간산행이나 짧은 코스로 산행은 새벽이나 틈새시간을 이용해서 올라 보긴 했지만 마음먹고 하루 종일 앞산을 둘러 본적은 없었다. 더구나 청룡산은 아예 바라  보기만 했을 뿐 오를 시간적 여유를 가지지 못했다. 이번 산행은 갈대님이 지난해 년말에 다녀온 산행기를 참고하여 쉬웠지만 달비고개 이후에는 이정표가 전혀 없고 달서구소방서에서 세운 119구조위치표시판이 고작이었지만 갈대님의 자세한 산행기덕분에 혼자서도 무난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고 이번 산행에서 또 하나의 소득은 평소에 가창댐에 가면 안쪽에 보이는 높은 봉우리(622봉)가 궁금하였는데 이번기회에 올라 본 것이 횡재였다고나 할까?  

   

앞산(660.3m)와 靑龍山(청룡산 794.1m) 소개

▲ 대덕산에서 바라 본 앞산 정상 모습 

앞산(660.3m) : 비슬지맥이 비슬산에 이르러 북동쪽으로 뻗어나는 청룡지맥이 청룡산을 이르킨 후  달비고개를 낮춘 후 서북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앞산(660.3m)은 흔히 비슬산 혹은 대덕산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으나 1832년에 편찬된『대구읍지』에 의하면 成佛山(성불산)이라 표기되어 있으며 "앞산"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것은 대구의 앞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불리워지던 것이 고유명사로 굳어졌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앞산은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남구, 수성구, 달서구에 위치하고, 16,793,684㎡(5,080,066평)규모의 공원내에는 확실하게 구분되는 봉우리만도 大德山(대덕산 546m),앞산(660.3m),山城山(산성산 653m),城北山(성북산 589m),비파산(501m) 5개봉우리가 있고, 크고 작은 8개골과 20여개의 약수터 및 수많은 등산로가 있으며, 6.25당시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낙동강 승전 기념관과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충혼탑 및 청소년수련원, 궁도장, 승마장, 남부도서관, 수영장등이 각 골에 고루 배치되어 있고 골짜기마다 자리잡은 20개의 사찰이 자연의 미를 더해 주고 있다. 앞산공원은 도심에서 4.5㎞이내에 위치하여 시민들의 이용이 쉽고,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심신수련을 위한 각종 체육시설과 케이블카 및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대구 최대의 도시자연공원입니다. 앞산에는 113과 571종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천연림에 가까운 참나무숲 10만여평과 잣나무단지24㏊ 5만여본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연중 1,600여만명이 즐겨 찾는 임간 휴식처로 천혜의 도시 자연공원이다.

앞  산 : 660.3m (대구 달서구와 남구 경계)

산성산 : 653m (대구 남구와 수성구, 달성군 가창면 경계)

대덕산 : 546m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과 상인동, 도원동)

성북산 : 589m (대구시 남구 대명동과 달서구 도원동 경계) 

비파산 : 501m (대구시 남구 방송중계탑 전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는 봉)

큰    골 - 대명동, 앞산공원관리사무소, 낙동강승전기념관.케이블카 출발점이 있는 골

고 산 골 - 봉덕동, 청소년 심신수련장 

안지랑골 - 대명동, 대덕식당에서 안일사쪽 골짜기

용 두 골 - 파동 장암사와 가창면소재지 중간 골짜기

달 비 골 - 도원동과 가창저수지 속 골짜기 

매 자 골 - 대덕승마장 뒤 골짜기

강 당 골 - 큰골과 고산골 중간에 있는 골짜기

무 당 골 - 안지랑골과 매자골 중간에 있는 골짜기  

 

주요시설

기념관 - 낙동강 승전기념관

기념비 - 충혼탑, UN 참전 기념비

체육시설 - 수영장, 궁도장, 승마장, 골프연습장

시비·동상 - 이호우시비, 이윤수의 시비, 이시영선생 순국기념비, 임용상의사상, 송두환의사상

청소년시설 - 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심신수련장

사찰 - 안일사, 신광사, 보문사, 법장사, 은적사, 원기사, 임휴사, 대덕사, 은적사, 대성사, 황룡사, 해운사, 법왕사, 장 암사, 수도사, 견불사, 선광사, 토굴암, 복룡사, 성화사 20개 사찰

 ▲ 앞산 직전 암봉전만대에서 본 청룡산  

靑龍山(청룡산 794.1M): 낙동정맥이 영천시 북안면과 경주시 서면 사이를 가르면서 남하하다 경부고속국도 경주터널을 지나 여근곡으로 유명한 경주 오봉산을 바라보는 사룡산에서 서쪽으로 시작되는 비슬지맥이 수많은 봉우리를 넘고 넘어 진달래 명산으로 유명한 비슬산에 이르러서 북동쪽으로 가지를 친 것이 청룡지맥인데 이 청룡지맥이 산성산을 이르기 전에 우뚝 솟은 산이 청룡산이고 이 줄기도 청룡산의 이름을 따서 청룡지맥이다. 대구시 달서구와 달성군 가창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가 도시인근 산중에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794.1m나 되지만 도시 한쪽인 달서구에 치우쳐 있고 앞산의 유명세에 가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상인 헬기장에 올라 대구시내를 조망하는 시원함은 어느 곳에 비해도 손색이 없다. 통신 안테나가 세워진 앞산이 백호가 되고 삼필봉이 청룡이 되며 최정산 현무가 되며 와룡산, 궁산이 안산인 주작이 되어 사위가 갖추어 졌으며 오르는 길목에도 원시림이 우거져 찾는 이에게 신선함을 제공하는 산이다. 

 

찾아간 길: 내당네거리-계명네거리좌회전-삼각로타리 직진-앞산순환도로 상인동쪽으로 진행 끝지점 달서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직진 장미아파트4단지 앞 주차

 

산행을 하기전

07:40~08:00 산행지로 이동 집을 출발 앞산순환도로를 끝까지 달려 달비골 입구에 도착.

생각지도 않았던 설 전날 휴일로 쉬게 되어 식구들은 설 준비에 바쁘지만 나는 집에 있어봐야 할 일도 없어 평소에 생각했던 앞산을 한 바퀴 돌기로 마음먹고 갈대님 산행지도와 이정표기록을 프린트하여 아침식사를 일찍 마치고(07: 45) 점심식사를 싸가지고 차를 몰고 나가 내당네거리서 직진하고 계명네거리서는 우회전하여 삼각지로타리에서 직진하여 충혼탑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앞산먹거리 지역의 대덕식당앞을 지나 앞산순화도로에 접어들어 끝까지 간 다음 우회전하지 않고 직진하여 달서구학생수련관을 좌측에 두고 직진하여 장미아파트4단지 담 옆 여러대가 주차한 사이 공간에 적당하게 주차를 마친다.

 ▲ 산행을 위해 도착한 달서구학생수련과 건물(꼭대기만 나왔네~~)  

08 : 00~06 산행준비(달서구학생수련관) 좌측 학생수련관과 우측은 장미아파트 사이 주차. 

아파트 정문 옆 도로에 주차시켜놓고 산행준비를 하고 길을 따라 되돌아 나오다 학생수련관 차량진입통제차단기 옆을 지나 건너다보니 공중전화부스 옆에 있는 계단에 도착한다.

   

 

산행을 하면서

▲ 학생수련관 옆 임휴사쪽 공중전화부스 우측 계단길로 올라선다.  

08 : 06   달서구청소년수련관옆 되돌아 나와 길 건너 임휴사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임휴사 입구를 알리는 표시판이 계단을 따라 올라서자마자 시멘트로 만든 수로를 따라 잠시 오르자 앞산순도로 끝머리에서 임휴사와 원기사로 오르는 시멘트포장길에 들어선다. 

▲ 달비골등산안내소 

▲ 등산안내소 앞에 섰는 이정표 

 ▲ 우측길은  임휴사, 좌측은 산허리로 돌아 가는 길 

08 : 16   달비골등산안내소 수로를 따라 포장길의 달비골등산안내소에서 좌측으로 진행

도로에 들어서자 오른쪽에 달비골등산안내소가 자리 잡고 있고 길 앞에 있는 이정표(↗임휴사 200m/원기사 1.6km→)에서 오늘은 갈대님이 간 임휴사길이 아닌 능선을 타기 위해 아무런 표시도 없는 좌측길로 들어서서 산허리 하단부를 가로질러 진행하며 묘 앞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접어들자 20m도 못가서 아무런 표시도 없는 사거리에 도착한다.

▲ 묘앞 Y삼거리길에서 우측 길로 간다. 

▲ 십자 사거리 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 중간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지만 갈림길마다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08 : 29   사거리 산비탈을 돌아가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갈지자 경사길 솔숲을 올라간다.

사거리 길에서 잠시 머뭇거리다 우측길로 잡목이 우거진 오르막을 오르더니 점차 소나무가 많아지더니 경사도 심해지고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날 때 마다 우측 길을 택하여 올라가며 소나무 숲을 지나자 후방 조망이 시작되는 칡밭 조망터를 지나(08:59)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을 한곳 더 만난 후(09:05)에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 첫번째 조망터가 있는 칡밭 

▲ 달서구 일대 모습이 제대로 보이는 전망바위  

 

▲  전망바위 

▲ 전망바위 위쪽 우측에 누군가가 마련한 운동기구   

09 : 10   전망바위 갈림길, 칡밭전망터와 갈림길을 지나자 우측에 전망바위와 운동시설

기차처럼 길 다란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올라온 길을 뒤돌아 바라보니 달서구 일대가 한곳도 빠짐없지 조망되며 아침햇살을 받은 아파트건물이 한결 새하얀 빛으로 다가오며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들고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도착한 듯 분주하게 서두른다. 좌측을 바라보니 청룡산이 육중한 모습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으며 골자기속의 도원지의 못물이 한층 더 새파랗게 보인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우측으로 살펴보니 누가 차려 놓았는지 운동기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길 재촉하여 좌측에 올라오는 길과 한군데 더 합쳐지고(09:11) 눈앞에 보이던 봉우리에 서둘러 올라간다. 

▲ 첫번째 봉우리엔 묵묘가 있다. 

▲ 묵묘 옆에 달서2란 119구조위치 표사판이 세워져 있다.

▲  첫번째 봉우리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 중간에 전망바위

 ▲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본다. 

09 : 26   484봉 첫 번째 봉우리에 묵묘1기와 119구조위치 달서2번에서 능선 따라 오름

묵묘가 공터 중간에 자리 잡고 있는 484봉에는 달서2번이란 119구조신고위치가 세워져 있으며 가야할 능선이 확실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작은 봉우리인 510봉을 거쳐 중간에 있는 짚단을 세운 듯 한 전망바위에 올라보고 다음 봉우리에 서둘러 오른다.

▲ 대덕산 정상 

▲  좌측에 청소년수련원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 데덕산(달서 1-2) 표지판이 있음 

09 : 41   대덕산(546m)좌측에 청소년수련원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치는 달서1-2번 봉우리

2만 5천분의 1 지도에는 이곳이 大德山(대덕산)으로 되어 있어 역시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고도계를 보니 564m이고 119구조표시 달서 1-2번이 세워져 있으면서 좌측에는 청소년수련원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쳐진다. 잠시 안부에 내려섰다 올라선 곳은 2-2번 봉우리다.

▲ 대덕산에서 바라본 임휴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 599봉 

▲ 599봉에 임휴사쪽 길이 있는곳에 섰는 달서2-2 표지판

▲ 가야할 능선 길 

 ▲ 가야할 능선길에 감시초소가 보인다.

▲ 감시초소 직전 좌측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09 : 51   599봉 우측에 임휴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봉우리로 달서2-2표지가 있음

우측에 길은 임휴사에서 올라오는 길로 지난번 갈대님이 올라온 길이다. 달서2-2 119구조위치표시가 세워져 있다. 여기서는 가깝게 초소가 있는 봉우리와 저 멀리 통신시설이 있는 앞산도 보인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진 후 능선중간 좌측에 조망바위에서 시내전경을 바라보면서 휴식을 한 후(8:54~58) 따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 대덕산으로 알고 있는 산불감시초소봉 높이가 600미터가 넘기때문에 분명 대덕산은 아니다. 

▲ 가야할 매자골삼거리와 삼거리봉, 전망암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 본 앞산정상 모습  

10 : 01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와 바위가 몇 개가 있는 조망이 봉우리로 직진한다.

부산일보 개념도나 갈대님산행기를 보면 감시초소가 있는 이곳이 대덕산이라고 하지만 앞산공원관리소 소개글이나 5만분의 1지도나 25,000/1지도를 보면 대덕산은 청소년수련원에서 올라오는 곳인 달서1-2지점 표지판이 있는 곳이 대덕산이다. GPS에 높이는 605m로 여기가 더 높아 혼동하기 쉽겠다. 바위를 넘어 잠시 진행하자 삼거리길이다.

▲ 매자골삼거리  

▲ 삼거리 이정표 

▲  삼거리를 지나 다시 좌측에 갈림길이 있는 묘지

10 : 05   갈림길 (↑앞산0.8k/←승마장2.9k 매자골2k/↓임휴사1.7k 달비골2k)서 직진

산객들이 쉬고 있는 이정표삼거리에서 잠시 머뭇거리다 직진하여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는 묘를 넘어서(10:07) 잠시 오르자 Y갈림길 봉우리에 올라선다.

▲ 묘에서 바라본 앞산공룡능선 갈림길이 봉우리 

▲ 공터가 있는 Y자 삼거리 봉우리 

▲ 공터 봉우리서 온 길을 뒤돌아 본다.

▲ 공터 봉우리 뒤어 가려진 이정표 

10 : 10   능선Y거리(공터)무당골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봉에서 우측 능선길로 진행

여기서 부터는 야간산행이나 다른 때에도 여러번 와본 삼거리 봉우리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앞산 공룡능선을 지나 무당골이나 안일사 뒤쪽으로 내려가는 곳으로 봉우리인데 한쪽에 나무에 가린 이정표(↖무당골1.0k/↓달비골 2.2k/앞산정상 0.6k→)을 지나 2시 방향으로 진향하여 2~30미터를 가자 바로 전망이 좋은 암봉위에 오른다.

▲ 공터에서 우회전하자 30m지점에 있는 전망암봉 

▲ 전망암봉에 올라서니 청룡산이 건너다 보이고 

▲ 올라온 대덕산 능선도 한눈에 들어오고 

▲ 원기사가 있는 골짜기와 달비골 속살이 훤히 내려다 보이며 

▲ 앞산정상까지의 연결능선도 빠짐없이 보이며 

▲  멀리 비슬산까지 청룡지맥의 수많은 봉우리가 다가 온다. 

10 : 12   전망암봉 우측전망이 정말 좋은 암봉에서 잠시 휴식 후에 내려서자 삼거리 도착

우측 원기사골짜기와 청룡산이 가장 정확하게 잘 보이는 암봉위에서 골짜기를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앞산정상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올라온 능선도 잘 보인다. 바위틈새길을 따라 내려서자 안부삼거리다. 

▲ 좌측에 굴암정을 거쳐 안일사로 내려가는 삼거리 

▲ 순흥안씨 묘 옆에 앞산2지점표지판과 응급함이 준비되어 있다.

▲ 잘 단장이 죈 순흥안씨 묘쌍분 

10 : 15   안일사 갈림길 (↑산성산 2.6K /←안지랑골 1.7K /↓달비골 2.4K)이정표서 직진

좌측으로 기도터(굴암정)를 지나 안일사로 내려가는 삼거리길에서 지체하지 않고 직진하여 좌측에 잘 단장한 순흥안씨 묘2기(대구2지점과 구급함이 있음)를 지나고 좌측 갈림길(왕굴로 가는 길)에서 직진하니 암봉이 앞을 가린다.

▲ 좌측에 철난간이 있는 암봉을 오른다.(동절기는 약간 위험) 

▲  암봉에 올라서니 앞산에서 비파산으로 뻗은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 뒤돌아 보니 조금전 전망암봉과 우측에 공룡능선도 보인다.

▲ 안일사를 품은 안지랑골과 그 뒤로 시내가 시원스럽게 보이며

▲ 전망암봉위의 모습

▲ 시내뒤로 팔공산 능선도 희미하게 보인다.

10 : 21   철난간 전망바위 순흥안씨 묘와 왕굴갈림길을 지나 올라서니 철제난간 전망바위

철난간을 잡고 암봉을 올라서니 이곳도 조망이 상당히 좋다. 특히 앞산에서 비파산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카 도착지점과 산악인 대피소가 있는 능선이 잘 보이는 곳이다. 안일사 골짜기도 시원스럽다. 바위 사잇길을 내려섰다 암릉지대를 한 곳 더 넘어서자 갈림길 삼거리다.

▲ 가야할 앞산까지의 길 

▲ 원기사 삼거리

▲ 원기사 삼거리이정표

▲ 원기사 삼거리쪽으로 내려 가는길  

10 : 24   원기사 갈림길(↑산성산2.5k/↗원기사 0.6k/↓대덕산0.4k)이정표 삼거리서 직진

우측으로 원기사를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앞산남쪽허리를 돌아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하여 잠시 오르자 앞산정상에 올라선다.

▲ 앞산정상에 올라선다. 

▲  앞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통신시설의 일부분

▲ 정상 왼쪽(북편)으로 우회하는 길

▲ 우회길을 올라선다.

▲ 삼거리에서 1시방향으로 진행한다.(좌측은 케이블카나 비파산으로 가는 길)

▲  '돌아가시오'란 글씨가 써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10 : 30   앞산(공중통신시설)좌측갈림길에서 직진 앞산 좌측으로 통과, 삼거리서 1시방향

앞산정상은 공중통신용 각종안테나가 설치되어 접근할 수 없고 약간 좌측으로 돌아가니 바로 ㅓ자 삼거리길인데(좌측길은 팔각정,케이블카로 하산길) 직진하여 돌아가자 다시 삼거리엔 (↖돌아가는길)이란 팻말이 붙은 것을 보면 우측 길은 통신시설로 들어가는 길인 듯 하여 좌측길로 몇미터 안가자 이정표가 섰는 사거리가 나온다. 

▲ 5시방향(원기사 길)과  8시방향(케이블카 길)에 갈림길이 있는 사거리 

▲ 사서리를 지나와서 원기사 가는 길을 뒤돌아 본다. 

▲ 사거리에 있는 이정표 

▲ 생전 처음보는 '산림유전자원 보호림' 표지판

10 : 36   사거리 삼거리를 지나자(↙케이블카0.9k/원기사0.6k 달비골2.6k↘)이정표 직진

좌측 8시 방향은 케이블카로 가는 길이고 우측 5시 방향길은 원기사를 거쳐 달비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사거리엔 독특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잠시 직진하여 능선길을 따르며 우측에 산림유전원보호림안내판을 지나 구급함이 있는 헬기장에 올라선다. 

 ▲ 헬기장 직전 좌측에 있는 구급함

 ▲ 헬기장의 이정표

▲ 시멘트로 잘 축조한 헬기장

▲ 헬기장에서 본 가야 할 길

▲ 헬기장에서 본 앞산정상

▲ 헬기장에서 본 달비골

▲ 헬기장에서 본 임도가 있는 능선너마로 신천과 수성구 일대가 보인다.

▲ 헬기장에서 본 산성산과 그 넘어로 용지봉이 고개를 내민다.

▲ 헬기장에서 본 청룡산

▲ 헬기장을 떠나 잠시 후 이 바위능선을 넘는다. 

10 : 41~43헬기장 잠시 조망 후(↑산성산1.5k/↓앞산 0.3k) 암릉지나 나무계단을 내려감.

시멘트로 약간 높게 새로 축조한지 몇년 않된 헬기장(50-501-4-2)에서 조망은 시원하지 않지만 다만 왼쪽 큰골쪽의 조망은 시원하다. 길은 잠시 철난간이 있는 바위를 한곳 넘어 이어지더니 새로 가설한 나무계단을 몇 분 동안 내려가자(좌측에 우회로도 있음) 안부에 내려선다.   

▲ 나무테크 계단길을 내려간다.(왼쪽에 우회로도 있음) 

▲ 계단이 끝나고 이어지는 길 

▲ 왼쪽과 우측에 갈림길과 화장실이 있는 안부

▲ 안부의 이정표(오른쪽 길은 설명이 없다.)

▲ 화장실과 오른쪽에 길이 있다. 

10 : 49   안부 좌우갈림길과 화장실 안부 사거리(↑산성산1.1k/←만수정0.9k/↓앞산0.6k)

화장실이 있는 안부는 사거리길인데 화장실 좌측 길은 만수정으로 내려가는 길지만 화장실 우측 2시방향으로 난 길은 어디로 가는지 이정표에는 없다. 화장실을 지나 다시 나무계단길을 힘들여 올라서자 삼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다.  

▲ 산불감시초소를 올라가는 계단길 

▲ 민둥봉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 감시초소 옆에 있는 전망바위군

▲ 바위에 올라 본 가야할 능선 길

▲ 전망바위에서 본 달비골과 상인동,도원동 일대  

10 : 54   산불감시초소(암봉) 나무계단을 오르자 산불감시초소와 전망바위가 있는 봉우리

나무한포기 없는 민둥봉우리에 덩그렇게 세운 산불감시초소가 문에는 자물쇠가 잠겨 있고 그 옆에는 청룡산쪽을 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가 몇 개 어우러져 있다. 다시 좌측으로 굽어지는 능선을 따라 가다 사거리에 머뭇거린다.

▲ 다시 왼쪽 만수정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사거리 

▲ 사거리 이정표 

10 : 58   사거리 (↑산성산1.3k/ ←만수정0.8k/↓앞산0.9k)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오른다.

좌측으로 만수정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이 있고 11시방에 어디로 가는지 또 하나의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서 직진하여 경사길을 올라가자 공터가 있는 봉우리다.

▲ 공터 봉우리가 앞산 공원 관리소에서 성북산이란다. 

▲ 성북산에서 2시방향으로 내서는 길  

11 : 02   성북산(공터) 공터 봉우리에서 2시방향으로 내려서자 화장실과 임도가 있다.

공터가 있고 시멘트포장도로가 난 능선분기점인 이 봉우리는 대구앞산공원관리소에 확인한 결과 성북산(589m)이란다. 글쎄~~~ 특징도 조망도 없다. 1시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안부에 내려선다.

▲ 임도를 만나는 안부에는 화장실과 앞산10번지점이 있다. 

▲ 임도를 만나는 안부의 이정표 

▲ 안부에 앞산10번지점 팻말과 구급함이 있다. 

▲ 이 시멘트포장 길은 따라 산성산까지 이어진다.  

11 : 05   포장길진입 (앞산10번.↑산성산1k/↓앞산1.2k)화장실 앞에 포장도로를 따른다.

화장실이 있고 구급함과 앞산10지점 표시판과 이정표가 있고 여기부터는 산성산까지 연결된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른다. 도로에 접어들어 약간 오르막을 오르자 길은 이내 내리막이 잠시 이어지더니 평탄한 길로 8분정도 걸어가자 사거리길에 도착한다. 

▲ 산성산을 오르기 전 사거리 오른쪽에 안내도가 있다. 

▲  공원안내도의 모습 

▲ 사거리의 이정표

▲ 시멘트길을 버리고 2시방향 길로 내려간다,

▲  길은 좁아지고 낙엽만 부스럭 거린다. 

11 : 13   안내도사거리(←고산골관리사무소3.2k/↑산성산0.6k/↓앞산1.6/평안동산1.2k↗)

포장도로는 직진하는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사거리 우측에는 앞산공원안내도가 세워져 있어 가는 길손의 발길을 잡는다. 여기서 청룡산이나 달비고개의 안내는 없지만 평안동산쪽(위에 매직으로 청룡산 4km,대견봉 15km이라고 써 놓았음)인 2시방향 산길로 내려서서 산행객도 별로 없는 길을 9분정도 내려가자 몇몇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사거리에 다다른다. 

 ▲ 억새가 무성한 달비고개

 ▲ 달비고개의 이정표

▲ 달비고개 좌측의 쉼터 

 ▲ 뒤돌아 본 산성산

▲ 청룡산 쪽으로 오르는 산길 

11 : 22   달비고개(사거리) (↖수밭고개5.6k/↑청룡산2.8k/평안동산0.9k→)이정표서 직진

억새가 우거진 사거리 좌측엔 쉼터로 건너가는 다리가 있고 사람들도 많이 북적거린다. 좌측은 가창댐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오늘 출발지인 청소년수련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11시방향은 수밭고개, 직진은 청룡산으로 되어있지만 11시방향길은 다음 공터에서 합쳐지는 길은듯하다. 여자들의 긴 머리를 가르치는 말의 달비란 말이 들어가는 달비고개 혹은 달비골이란 지명에 대해 갈대님의 소개글을 인용하면

달비에 대한 표기는 ‘달비’가 아닌 ‘달배’가 아닌가 싶다.

“달비골은 일반적으로 월배지역에서 시작되는 앞산 서쪽의 골짜기로 알려져 있으나 지리적으로는 달비고개를 넘어 가창댐으로 내려가는 계곡까지를 달비골로 치며, 참나무와 소나무 숲이 볼거리로 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골짜기로 유명하다. 달비골은 앞산의 여러 지명 가운데 드물게 남아 있는 순수한 우리말 지명이다. 그 유래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으나 옛날 나무꾼들이 정신없이 땔감 나뭇짐을 해 산에서 내려오다 보면 어느새 달빛이 등에 비치는 밤이 된다고 해서 달월자(月) 등배자(背)를 써서 월배[月背]골이라 불리다 달비골로 정착됐다고 한다. 또 다른 얘기로는 '달'이란 말이 '하늘의 달'이란 뜻과 함께 '산'이란 말이며, '비'는 '바위'란 뜻이다. 이를 합치면 '산바위' 혹은 '달과 같이 생긴 바위'란 말이 된다. 이 곳을 둘러싼 주변 지역의 지명 가운데 월배(月背)란 지명과 월암(月岩)이란 지명도 따지고 보면 모두 달비란 말의 이두식 표현이라고 한다.”

청룡산쪽으로 직진 은근한 오르막이 잠시 둥그스럼 한 봉우리 한곳을 지나 내려서자 잔디밭 공터에 다다른다. 

▲ 달비본부라고 불리는 공터 

▲ 달비본부에 있는 구급함 

11 : 31  공터사거리(달비본부)잔디밭 공터 사거리(구급함 6-2>이외엔 별 표시도 없음

오른쪽엔 소나무가 몇 그루 있어 여름에는 쉼터로 이용될 것 같은 이 공터를 달비본부라고 한단다. 구급함(6-2)이 좌측 풀숲 속에 숨어 있다. 좌우로 갈림길이 있지만 직진하여 숲속 길 3분정도 가자 Y자 삼거리가 나온다. 

▲ Y자 삼거리 길 

11 : 35   Y삼거리 청룡산은 우측이지만 약수와 622봉을 가기위해 좌측으로 올라간다.

아무런 표시가 없는 갈림길이여서 초행자는 혼란이 오겠다. 지도를 보니 오른쪽이 청룡산으로 가는 길이지만 약수터도 궁금하고 622봉을 평소에도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지라 서슴 치 않고 좌측 길로 접어들어 키 작은 잡목들 사이를 통과하여 3분정도 들어가자 약수터에 도착한다. 

▲ 느티나무 약수터 

▲ 꽁꽁 언 약수터 방울방울 떨어지는 약수  

▲ 나무밑을 파헤친 돼지 흔적 

▲ 622봉으로 오르는 산길 

▲ 보라 이 원시림 소나무숲길을...  

 ▲ 낙엽이 깔린 길을 찾는다.

▲ 예전의  이곳을 찾았던 백걸회의 흔적 

11 : 38~40느티나무약수 톡 쏘는 맛은 약하지만 산버드나무 아래에 한 방울씩 나오는 약수

팻말에는 ‘느티나무약수’라고 되어 있지만 사방을 둘러보니 산버드나무가 수십 그루 여기저기 산포되어 있어 버드나무약수터란 말이 더 어울릴 듯 하다. 곳곳에 얼음이 비쳐 나온 것을 보면 습지라고 짐작이 간다. 약수터는 얼어서 방울방울 나오지만 받아서 맛을 보는 강도는 약하지만 혀끝을 톡 쏘는 것이 탄산약수다. 약수를 한잔 마시고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지만 직진하여 잠시 올라가 능선에 들어서자 ㅓ자 갈림길인데 능선길인 좌측(직진은 가창 오리마을로 나려가는 길인 듯)으로 원시림 같이 빽빽하게 우거진 소나무 숲속 호젓한 길을 오르자 눈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인줄 알았더니 606봉이다. 다시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가면서 Y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접어들자 희미하지만 허물어진 성터가 보니 있어 혹시 사적지가 아닌지 궁금하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바로 봉우리에 올라선다.

▲ 622.4봉 주변에 산재한 성터 흔적 

 

▲ 봉우리 정상에는 삼각점과 묘1기 

▲ 삼각점도 오랜세월의 흔적을 이야기 하고 

▲ 밀양손씨의 묘 

▲ 다시 되돌아 나오는 길 

 ▲ 두군데나 만나는 갈림길  

11 : 59   622봉(▲.묘) 2곳 갈림길마다 능선인 좌측으로 진행하자 삼각점과 묘가 있는 봉

가창댐에서 보면 높고 뽀족한 이봉우리가 실제 올라보니 사방이 잡목에 쌓여 조망은 없는 봉우리지만 삼각점(대구67,1992년 재설)이 있고 봉우리 바로 너머에 묘1기(밀양손씨)가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한 바퀴 돌아 나오면서 살펴보니 백걸회 회원들과 내가 알고 있는 好山者님도 여길 왔다간 표시기가 보인다. 다시 약수터에서 약수 한잔을 더 마시고(12:05) Y자 삼거리 길에 돌아 나온다.

▲ 약수터를 지나 삼거리에 도착 왼쪽길로 접어든다. 

▲ 넓은 등로를 따르다 만나는 공터 

▲ 원시림 송림과 썩어서 아무렇게나 쌓인 죽은 나무들... 

12 : 08   다시Y삼거리 약수터를 지나 삼거리에 도착한 후 좌측 길로 들어서자 넓어진다.

삼거리 도착하자 바로 왼쪽으로 널따란 길을 따라 돌아가다 전망공터를 한곳(12:12) 지나자 산행객들은 드문드문 만난다.  길은 우거진 소나무 숲속으로 이어지면서 예전 산판길이였는지 등로가 상당히 넓다. 산머리를 몇 군데 돌아가다 왼쪽에 약수터에서 바로 넘어오는 길을 확인하고 사찰경내의 소나무 길같이 우거진 숲길을 느긋하게 진행하자 곧 7-2지점에 도착한다.

▲ 사찰경내 입구 길을 연상케하는 등로

▲ 달서 7-2번 

 

▲ 갈림길이 우측에 있지만 통제해 놓았다. 

11 : 59   삼거리 7-2번 우측에 길은 있지만 밧줄을 치고 출입통제란 팻찰이 달려 있다.

넓은 길 좌측에 달서7-2지점 표시판이 있고 우측엔 통제용 줄을 설치하고 출입통제란 표찰을 달아 놓았다. 아마 산길이 훼손이 심해 통제를 하는 길인가? 오르막으로 접어들어 능선길을 회복한 후 왼쪽 양지바른 곳을 골라 앉는다.

 ▲ 점심 먹었던 장소

12:38~13:00 점심 원시림 같은 소나무 숲속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한다.

따뜻한 밥과 컵라면, 커피까지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다시 길을 나서 조금 올라가니 ㅏ자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 갈림길이지만 잠시 후 다시 만나는 갈림길 

▲ 산 좌사면을 돌아 간다.

 ▲ 이 봉우리 좌측으로 지나 간다.

 ▲ 한적한 산길

 ▲ 통행이 상당히 많은 산길인듯...

13 : 04   달서8-3 두 갈래 길이 있어 직진하니 잠시 후에 다시 합쳐진 후 능선 좌사면길

달서8-3지점인 삼거리는 양쪽길 어느 길로 가도 잠시 후에 다시 만난다는 갈대님의 글을 읽은지라 직진한지 5분 만에 다시 합쳐지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서 산봉우리 두 곳을 좌측으로 우회하더니 공터를 만난다.

▲ 공터 사거리 직진한다.(좌측 11시방향은 우회로,우츳 3시방향은 학생수련관으로 하산길) 

▲ 봉우리을 넘으면 바로 고사목이 반긴다. 

13 : 08   달서8-2(공터) 이정표는 없지만 ↖청룡산우회길/청소년수련관→이므로 직진

달서8-2지점인 공터엔 이정표가 없는 사거리 길이다. 우측 3시 방향으로 내려가면 달비골을 거쳐 달서학생수련관으로 가는 길이고 11시 방향길은 능선을 거치지 않고 우회하여 달서10-3지점에서 합류하여 청룡산으로 가는 길이므로 나는 암릉을 타기 위해 직진하여 능선길을 따르며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자 좌측에 고사목이 즐비하게 섰는 지대를 지나 내려서자 다시 사거리에 도착된다.

 

▲ 사거리 길인 9-2번지점. 암릉길로 직진한다. 10시방향길은 우회로,2시방향은 보훈병원,5시방향은 기도처 길 

▲ 암릉길 직전의 송림길 

13 : 34   달서9-2사거리 이정표는 없지만 ←우회길/↑암릉/↗보훈병원/청소년 수련관↘

이곳 역시 이정표는 없고 달서9-2지점 표시팻말만 있는 사거리다. 좌측 길은 암릉을 우회하는 길이고 우측 2시방향 길은 보훈병원으로 내려가는 길이며 뒤쪽 5시방향 길은 봉우리를 넘어서서 기도터를 거쳐 장미아파트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암릉을 타기 위해 직진하여 올라서자 바로 암릉이 시작된다.

▲ 암릉이 시작된다. 

▲ 암릉 우측 단면 

▲ 암릉에서 우측 골짜기인 수밭골 

▲ 비슬산쪽으로 수많은 능선들... 

▲ 계속되는 암릉길 

 ▲ 뒤돌아 본 풍경

▲ 암릉길 끝 지점 

13 : 38~44암릉지대(병풍바위) 우측 전망이 엄청난 암릉지대를 조심하여 통과한다.

길이가 100미터도 안되게 보이는 암릉길은 특히 우특 전망이 시원한 바위지대가 계속되는 곳은 일명 병풍바위라고 하는 청룡산을 오르는 백미 코스이다. 약간 위험하기도 한 곳이다.

 

▲ 암릉길을 들어서자 보이는 추모비 

▲  추모비의 내용 

▲ 암릉에서 본 대곡지구 

13 : 41   추모비 암릉에 들어서자 있는 추모비를 엄숙한 마음으로 지나간다.

암릉을 들어서자 얼마 되지 않은 곳이 있는 추모비(고 김성윤 고이 잠드소서 ! 2002년 10월13일 INTO산악회)를 보니 괜히 숙연한 마음이 든다. 암릉길이 끝나고 다시 봉우리에 올라선다.

▲ 암릉을 지나고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 

▲ 봉우리 우측에 전망터  

13 : 47   삼거리봉  좌측에 급경사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를 넘어서자 10-3지점

우측으로 급경사 내리막으로 누가 다녔는지 표시기가 여러곳에 달여 있는 삼거리 봉우리를 지나 이번에는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하여 내려서니 삼거리가 나온다.  

▲ 달서8-2나, 달서9-2에서 우회한 길이 만나는 지점인 달서10-3지점

▲ 진행 등로에 있는 바위 

▲ 이런  바위도 좌측으로 우회한다. 

▲ 거의 청룡산이 가까워진 등로

13 : 53   달서10-3  8-2나 9-2에서 오는 길을 만나는 지점에서 직진하자 능선길

좌측 5시 방향에서 오는 길은 달서8-2번이나 달서9-2번에서 오는 길과 합쳐는 달서10-3 지점이다. 능선을 따라 직진하는 길은 암릉을 피해 좌측으로 우회하더니 6-7분 만에 헬기장인 청룡산에 올라선다.   

▲ 등로를 올라서며 본 청룡산 

▲ 정상에 마련된 구급함 

▲ 청룡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삼각점이 함께 있다. 

▲청룡산 정상석 

▲ 청룡산에 있는 이정표 

▲ 청룡산 정상의 삼각점 

14 : 02~08청룡산(794.1m)헬기장  (↑수밭고개2.8k.삼필봉 6.8k/↓달비고개 2.8)이정표

헬기장(501-5-2)에는 구급함2번과 함께 우측에는 이정표가 있고 삼각점(대구337,1994년 재설) 흰쑥색 대리석 정상석(靑龍山 794.1m)이 세워져 있고 사방의 조망은 정말 시원하다. 멀리 비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삼군의 마음을 끌리게 하고, 특히 중간에 골짜기인 수밭골과 삼필봉쪽과 도원지인 월광수변공원쪽이 너무 시원하게 보인다. 시간을 계산하니 아무래도 삼필봉을 거쳐서 하산하기는 무리로 생각되어 9-2번에서 하산하기로 마음먹고 되돌아오는데 오늘 청룡산이 처음이라는 산객(김동원 씨)한분이 동행하게 된다. 부지런히 하산을 서두른다.

▲ 되돌아 내려온 달서10-3번지점에서 하산은 우측 우회길로 진행

14 : 21   달서10-3 되돌아가 하산은 우회로로 돌아가다 좌측으로 올라가 9-2지점에 도착

달서10-3지점에서 이번에는 우회길로 하산을 시작 산허리를 돌아가다 ㅏ자길 삼거리에서서 직진하여 돌아가자 길이 희미해지니 함께 따라오시는 분이 걱정이 되어 조바심을 하지만 잠시 후에 능선으로 들어서니 달서9-2번지점이 나온다.

▲ 달서9-2 지점을 지나자 Y자 갈림길에서 좌측(올라온 길은 우측)으로 진행한다.

▲ 내리막 길에  있는 달서9-1번 표지판 

▲ 능선 중간 이 봉우리에서 길은 우측으로 진행(직진하는 희미한 길도 있음) 

▲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 

14 : 33   달서9-2 봉우리에 난 11시 방향길로 넘어서서 내리막길에 9-1번을 내려간다.

11시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봉우리를 넘어서자 급경사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달서9-1번지점을 지나(14:37) 내려가다 15분정도 내려가다 직진하는 능선(443m)을 우측으로 탈출하여(14:56) 10분정도 경사길을 내려가 전망터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 전망이 좋은 하산로의 전망터 

▲ 달서구학생수련관과 산중에 임휴사가 보인다. 

▲ 바라 본 대덕산 

▲ 전망터에서 본 앞산 정상과 원기사도 보인다. 

▲ 전망터 아래는 달서9지점 표지판이 있다. 

15 : 06~7 전망대 456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다 전망이 좋은 달서9지점에서 휴식한다.

아침에 올라간 능선과 골짜기가 속속들이 잘 보이는 전망터에서 목을 축이고 잠시 쉬었다가 내려서자 달서9번지점이다. 조금더 내려가다 우측에 길이 있어 들어가니 기도터가 있다.

▲ 하산등로에서 우측으로 2~3미터 들어가자 절벽하단부에 있는 기도터 굴 

▲ 기도터는 깨끗하게 청소가 되었다. 

▲ 기도터엔 촛불이 켜있고 정한 수가 담긴 바가지가 있다.

15 : 10   기도굴 우측으로 30m정도 들어가 절벽 하단부 굴에 있는 기도터가 있다.

높이가 15미터정도 되는 절벽 하단부에 저절로 생긴 굴을 이용해서 기도터를 만들어 놓고 촛불을 2개나 켜 놓았다. 평소 야간 산행때 청룡산쪽으로 건너다보면 불빛이 보이던 곳이 이곳이구나! 생각하고 되돌아 나오니 김동원씨가 내려가지 않고 기다리신다. 다시 함께 능선길을 10여분 내려가다 직진하는 원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샛길을 택하여 내려간다.

▲ 주능선에서 우측으로 벗어나는 등로를 접어들자 있는 묘1기 

▲  하산하다 만나는 철망팬스(철망 울타리) 

▲ 철망울타리 중간 찢겨진 틈으로 빠져 나간다. 

▲ 동네사람들의 터밭 중간난 길을 따른다. 

15 : 21     능선을 우측으로 벗어나 내리막에 있는 묘를 지나자 철망이 가로막는다.

비교적 잘 가꾸어진 묘1기를 지나 급경사 길을 내려가자 이번에는 철망팬스(fence)가 둘러쳐져 길을 막지만 중간에 뚫린 곳을 통과하여(15:28) 내려서니 동네 터밭인데 밭가 언저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면서 도로에 내려선다.(15:32) 김동원씨와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져서 주차한 곳에 도착하여 배낭을 벗어 놓는다.

▲ 빝에서 길로 내려서는 부분

▲ 하산을 바치고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본다.

15 : 32   산행종료(장미아파트)  철망을 통과 밭떼기 사이를 지나 도로에 내려선다.

오늘은 완전한 원점회귀 산행이지만 시간은 일찍 시작한 탓에 시간의 여유는 있다.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는 마음은 밀린 숙제를 마친 상쾌함으로 충전되고 있다. 설 전날의 하루는 이렇게 흘러갔다.

 

 

산행을 하고나서

시간이 부족하여 삼필봉을 가지 못했지만 622봉을 가보아 속이 후련하다. 청룡산길 갈림길엔 정말 이정표가 없는 것이 아쉽다. 다음에는 보훈병원에서 청룡산에 올랐다가 삼필봉을 다녀오리라!

 

樂山樂水(요산요수)   (카페 = 요산요수 산행방(http://cafe.daum.net/ds5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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