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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9. 5. 8(金)
어디로 : 대운산 (742m  울산 울주 / 경남 양산)
누구랑 : 새벽회 회원5명
산행코스 : 상대주차장 - 만보농장 - 불광산 - 대운산 - 전망바위
                - 제2봉 - 내원암갈림길 - 318봉 - 애기소계곡
산행시간 : 총7시간20분

꽃불 잎불잔치 이어지는데
외면하기 쉽지 않았어요.
마음으로 띄운 편지
헤아릴 수 없노나니
5월의 바람결에
다 받으셨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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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언니랑 어린이날에
일림, 사자, 제암산 꽃마중 갔었지요.
그 먼 길을 너무늦게 출발함에
주어진 시간안에 다 보듬기 난감하여
지척 제암 포기코선 곰재에서 하산하며
“물러날 줄도 안다!” ... 위안 삼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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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하는 詩心 잠재우길 여러 날
머릿속엔 시시로 5월노래 샘솟더니
“한번 더 산에 가서 8시간 걸으세요.”
한의원 샘은 역시 명의였습니다.
그렇게 우린 급히 뭉쳤으니
이번 모임은 산에 가서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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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푸른 오월 훌쩍 떠난 여행길
경주, 감포거쳐 구룡포, 호미곶
만발한 장미함성 황금빛 보리밭
청청바다끼고 몽돌줍던 정자 해안
그 날 우린 감동거듭 화제만발
그리곤 창립총회 ... “새벽회”로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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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월에 입니꺼?”
무수히 접했던 닉에 대한 물음
뭇사람들의 상상 시공(?)을 초월하고
“공식적인 첫 산행이 오월 계룡인지라~~”
의외의 단순한 답 ... 전혀 심오 하지않죠?
5월은 그렇게 인연깊은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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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오름이어 잠시 쉼갖는데
발아래 박치골엔 고요만이 맴돌고
이어갈 산능선이 싱그러이 도열하니
“대운산 크게 한 바퀴 ... 하산후 밤바다로!”
저마다의 가슴은 풍성히 들떠있고
급성장한 Y도 이젠 약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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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산길을 호젓이 나아가나
수시로 붕긋붕긋 오름이 이어지니
은근히 제법 발품을 파는 코스
불광산까지 휘휘돌아 쉬엄쉬엄
오늘도 산대장은 어김없습니다.
2분휴식 아님 길어봐야 5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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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숲 속에 늦은점심 펼쳐지고
몸에 익은 습성대로 푸짐히 쏟아지는
저 먹거리들 다이어트 또 글럿넹
모처럼 느긋이 긴 시간 주어지니
퍼질러앉아 깡그리 다 먹었지요
왕비과 친구들이 식성은 무수리라!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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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릉 가자!” ... “예.. 예예”

산에가면 대장 내려가면 쫄병
진군명령 하달하니 일사천리 행동개시
Y가 고분고분 읍소하며 순종하니
모두가 하하호호 산도 같이 웃음짓고
K, J, S 셋이 설렁설렁 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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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철쭉이 있을거나, 졌을거나?
아무래도 낌새가 수상터니
마지막 오름이어 당도한 정상에는
오호, 통제라 ... 파장 분위길세!
할 수 없지 ... 우리가 꽃이 되자
동심으로 방긋방긋 긍정으로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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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너무 예뻐
평안한 걸음이어 쏙쏙 진행하다
낯설어하는 K에게 두건씌워 변신시도
결국은 넷이서 과감히 패션변신
배추장사 같네 ...식당줌마 같네
어차피 여자 변신 무죄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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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대장이 흐릿하여 길을 놓치고선
내원암계곡 아닌 산릉만 넘나들며
오름 내림 이어 끝까지 암팡진 길
“선생이 항상 곧바른 건 아녀!”
“예~예” Y의 대답 ... 가뿐히 하산완료
애기소계곡 눌러앉아 기특한 발 달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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