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에 대한 그리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하이쿠(일본의 짧은 시)형식을 빌어 몇자 적어 봅니다.
- 산꾼은 산에서도 산이야기를 나누고 산에 올라서도 또 다른 산을 본다.
- 산꾼은 산아래에서도 산을 생각하고 가슴속에 늘 산을 품고 산다.
- 산꾼은 산행의 꿈만으로도 행복하며 산을 향한 그리움은 깊어만 간다.
- 산꾼은 다른산꾼을 가족처럼 대하며 초보산꾼일지라도 절대 폄하하지 않는다.
- 산꾼은 서두르지 않으며 산같이 여유롭다.
- 산꾼은 독선적이지 않고 산처럼 모든것을 포용한다.
- 산꾼의 마음은 늘 푸르르며 산처럼 변함이 없다.
- 산꾼은 산행이 깊어질수록 산을 닮아 가며 산과 하나가 된다.
껄렁한 산꾼이 산에 대한 생각을 적어 봅니다. 선배님들!!! 부디 용서하시길......
***산꾼은 어머님 손길 처럼 먹거리에 인색치 않는다.
***산꾼은 산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리고 산꾼은 집사람에게 쥐여 살지 않는다.
이글을 집사람이 본다면 최소 저는 무릎꿇고 요강들고 3시간은 반성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생각하는 좋은 시간 가졌읍니다.
복된가정 소망합니다... 진맹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