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말씀처럼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기후로 진입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 전 지혜로운 농부가 쓴 책을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커피를 재배할 수
있겠다는 말이 새삼스레 다가옵니다.
외국의 원두는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꽃이 핀 후
제대로 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시절이 올 수 도 있겠지요.......
여름의 정경이 선배님 앵글에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형수님과 무더위 잘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요.
2006.07.25 17:39
김삿갓
산거북이 산님답게 조용한 산길 안개속을 비도 맞으며 터벅 터벅...
산행이 바로 그런 것이죠. 어떤이는 재미있게 놀아야 좋은 산행했다고 하는데...
울산에 있을 때 좀더 열심히 다녀볼 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내원사 계곡으로 해서 능선에 올랐다 천둥번개치며 장대비가 쏟아지길래 홍룡폭포쪽을 못갔드랬는데 천성산 겉보기로는 유순해 보여도 숨어 있는 보배들이 많지요. 내원사 계곡의 둥근 욕실같은 소도 그렇고..
산거북이 산님 오늘처럼 자연과 대화하시며 좋은 추억 많이 쌓아 가세요.
2006.07.25 17:43
김일래
아무리 읽어봐도 방향치인 나는 혹시 가게 될때엔 산거북이님을 가이드로
모셔야 엄두 낼것 같으니 미리 접어야 할런지...
여섯시간 반동안 귀만 열어서 말이 어눌해 지시지나 않으셨는지요.
좋은곳 눈으로 실컷 즐깁니다.
2006.07.25 19:16
한서락
정말 지겹도록 내린 폭우였는데 ,,비온후 녹음이 짙푸른
천성산과 시원한 흥룡폭포가 아주 상쾌한 느낌입니다..
마치 소요산 자재암앞의 청량폭포 닮은것 같기도하고..
천성산터널이 뚫녀도 이아름다운 계곡과 산은 변함없겠지요..
수고했습니다 ...**
2006.07.26 11:23
여여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는 말은 소음이라고 하던데요...
여백이 있는 글속에 조용함을 느낌니다.
물래방아와 함께 앵무새~를 연상하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ㅋㅋ
6시간 반 동안의 묵언하신 끝에 대음(?)을 들으신 것 같네요.
추천을 여러번 눌러도 한번밖에 안되는 거지요?.....^^**
2006.07.26 11:48
하회탈
여름산행지로 넘 좋은 산행지인거 같네요..
홍룡폭포,삼단폭포는 정말 장관이네요..
자세한 산행기가 다음에 찾아갈때 많은 도움이 될꺼같습니다..
후기 잘보고갑니다..안산즐산하세요..^^
2006.07.27 05:05
진맹익
선배님,,
좋은글의 향기가 흥룡폭의 물보라처럼
아름답게 피어 납니다.
우리 영남 고산의 진정한 지킴이로서 건강과 즐산을 빕니다.
행복 하소서,,
난테 드림,,
2006.07.27 07:45
이두영
가까이 있는 좋은 산 사진으로 보니 더욱 빛이납니다
특히 홍류폭포의 물살이 우렁차군요
회사가 양산에 있을때 만 해도 여름이면 회사에서 기르던 개를 끌고가서 회식을 하던 곳이였는데
열심히 산행하시는모습 잘보고 갑니다
혹시 이코스가 궁금하시면 산인의추억(양산박)011-9542-1336으로 연락주세요 자세히 안내해 드리죠
천성산을 항상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 감사감사 *^^*
2006.07.30 21:46
산거북이
천성산 지킴이 산인의 추억님 감사합니다. 언제고 한번 전화드리고 싶었는데
그 기회가 바싹 가다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2006.07.31 14:18
창원51
여름철에 딱 알맞는 산행을 하셨네요...장마후라 폭포와 계곡이 더 시원해보입니다.
우리팀은 이번에 신불공룡쪽을 다녀왔는데,
가기전에 "산거북이"편 "영남알프스 전과"와 지난번의 몇편의 신불산 주변 산행기를 보고,
님같이 장거리는 못가도 "신불-간월" 정도는 될줄 알고 갔는데,
신불을 지나 간월재에 오니 여름더위에 바로 앞에 간월산을 두고 아무도 가자는 사람이 없어
그냥 임도로 하산했습니다.
우리는 역시 산 하나씩 겨우겨우 오르는데 부지런한 팀으로 차별화할까 합니다.
이제 장마도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 산행철인데
건강유의하시며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2006.08.01 14:50
산거북이
여름산행은 무리하면 안되지요.^^
저는 목하 폭염아래 바짝 엎드려 조신하고 있습니다.
2006.12.15 17:22
산처럼
감동의 파노라마가 영화처럼.....
산의 속살은 교태를 부리며......
님의 감동과 열정을 그렇게.....
그려왔군요.
무거운 나의 마음도 그곳을
잠시라도 왔다가 비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래 전 지혜로운 농부가 쓴 책을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커피를 재배할 수
있겠다는 말이 새삼스레 다가옵니다.
외국의 원두는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꽃이 핀 후
제대로 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시절이 올 수 도 있겠지요.......
여름의 정경이 선배님 앵글에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형수님과 무더위 잘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