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의 설경 (tistory.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광릉수목원의 겨울모습이 문득 궁금해졌다. 

강원도와 접경이니 적설량도 더 많을 테다. 

무거운 눈 짊어지고 추~욱 늘어졌을지도 모를 수목들이 아른댄다. 

그놈들 고생을 즐기려는 난 어떤 억하심정인가? 

정오를 넘어 국립수목원에 들어섰다. 

눈발은 여전히 날리지만 눈 폭탄은 아니라 ‘나 죽겠다’고 늘어진 놈은 없다. 

바람도 얌전해 수목원은 죽은 듯 조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