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정상인 천황봉, 커다란 문장대 정상석-

속리산(俗離山)국립공원 오랜만에 느긋한 종주
제2021053048호   2021-09-25(토)

◆자리한 곳 : 충북 보은, 경북 상주시
◆지나온 길 : 주차장-화북분소-성불사입구-문장대-신선대휴게소-신선대-비로봉-천왕봉-상황석문-세심정-법주사-고속터미널
◆거리및시간: 7시간 12분(09:51~17:03)   ※ 도상거리  :  약14.9km (16.9km 여유로게 법주사 관람포함)
◆함께한 이 : E - 산악회원  :  28명
◆산행 날씨 : 흐린 날 천왕봉은 안개비<해 뜸 06:22   해 짐 18:25             ‘최저 14도,     최고 23도>


-화북지소에서 문장대에 오르며 만난 풍경-

시간이 넉넉해 여유롭게 국립공원속리산을 돌아본다.
우리들의 삶은 돌고 돌아 다시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우리는 인연이라고 말한다.  6월 월악산행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119구조요청 헬기를 기다리는 고독했던 시간에 하산하던 산객 몇분들께서 만류에도 이송 때까지 헬기장을 함께지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고마운 한분과 우연한 만남이다. 화북대형주차장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텅비어 시각적으로 넓게 느껴졌으며, 거리두기 강도가 높구나 생각하며 산행회가 준비가 A코스를 선택해고 시간이 넉넉하다는 판단에 마음이 가볍다.
A코스 : 주차장-화북분소-문장대-신선대-비로봉-천왕봉-세심정-법주사-주차장 (12km /7시간 30분)
B코스 : 주차장-화북분소-문장대-법주사-주차장 (10km /5시간)
땅바닥에 배낭을 내려놓고 산행을 준비하다가 근거리에서 배낭을 꾸리던 고운님과 만났으나 송구하게도 나는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칠뻔 했는데 '흑운'님께서 인사해 재회 핤 있었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며 아름다운 산행을 시작한다.




-속리산으로 상징되는 문장대, 천황봉 운무, 법주사마애여래의좌상-

속리산(俗離山)국립공원 : 충북 보은, 괴산군, 경북 상주시를 경계한 해발 1,058m의 산이다.
1970년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예로부터 제 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총 면적 274.766k㎡에 달하는 속리산국립공원은 충북과 경북의 여러 지역에 걸쳐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주요 봉우리인 천왕봉과 비로봉, 문장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잇고 있어 암봉과 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다. 속리산에는 많은 산들이 접해 있으며, 남쪽의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8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져 뻗어나간다.             -옮겨온 글-

-속리산을 대표하는 문장대 정상 풍경-

문장대(文藏臺) :
법주사 동쪽 6㎞지점에 솟아있는 해발 1,033m의 봉우리로 50여명이 앉아 쉴 수 있는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겹쳐져 있다 세조가 속리산에 와서 요양을 하고 있을 때 하루는 월광태자(月光太子) 라고 자칭하는 귀공자가 꿈에 나타나 동쪽으로 시오리 올라가는 곳에 영봉이 있으니 그곳에 올라가 기도를 올리면 신상에 밝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세조가 신하들을 데리고 온 종일 올라가 보니 하늘 위에 오른 것처럼 사방이 구름과 안개 속에 가린 중 영롱한 봉우리가 보였다. 그러나 위태로운 바위라 올라갈 수 없어 철못을 박고 밧줄을 늘어 정상에 올라보니 널따란 반석 위에 책 한 권이 놓여 있었다. 세조가 집어보니 오륜(五倫)과 삼강(三綱)을 명시한 것이라 세조가 크게 감동하고 하루 종일 그 자리에서 글을 읽으며 신하들과 강론을 하였다.그 뒤부터 이 봉을 문장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또 한편으로는 정상이 언제나 구름과 안개에 가려 있는 봉이라해서 운장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옮겨온 글-




-금동미륵대불, 팔상전, 대웅보전-


법주사(法住寺) :
속리산 기슭에 자리하는 법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서기 553년(진흥왕)에 의신이 창건하였고 그 뒤 766년(혜공황 12)진표 율사가 중창하였습니다. 절이름을 법주사라 한 것은 의신조사가 서역으로부터 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이곳에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조선 태조가 상환암에서 기도하였고 3일간 법회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이 절은 왕신의 비호를 받으면서 7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이 되었으니 임진왜란 때 전소된 것을 1624년(인조2년) 벽암대사가 중창한 이래 수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법주사는 쌍사지석등(국보 제5호), 팔상전(국보 제 55호), 석연진(국보 제 55호) 3점의 국보와 사천왕석등(보물 제15호), 마애여래의상(보물 제216호), 신법천문도병풍(보물 제15호), 대웅전(보물 제915호), 원통보전(보물 제916호) 5점의 보물 등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불교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대찰이기도 합니다.             -옮겨온 글-





-산행중 만난 조금은 특별한 풍경들, 천황엔 순식간에 구름이 몰려왔다-

산행을 마감하며
산악회에서 주어진 공식적인 산행시간이 7시30분으로 시간은 충분했으나 산행거리 측정에는 오차가 발생 12km 공지 했기때문에 확인이 필요했다. 화북주차장-속리산터미널까지 실제거리(15,9km)를 기록하고 있으니 3.9km의 오차가 발생했다.
오늘 처음 산악회에 오신 기사님이라 호흡이 잘맞을까? 염려와는 반대로 매끄럽게 응해준 덕분에 순조롭게 일정대로 진행이 가능했으며 출발하며 회원님들께 공개했다. 서울-화북주차장 주행거리는 173km, 소요시간 2시간 20분 남짓이므로 도로교통법상으론 도중에 쉬어가도록 되어있음을 분명하게 알리고,  용무가 급한 회원님이 계시면 즉시 가까운 휴게소를 찾아 쉬어갈 것이나 불편을 느끼지 못하시면 들머리로 직행하되 휴식시간 20분을 산행시간에 더해주기로 약속한다. 순조로운 교통상황으로 9시28분 화북대형주차장에 도착했다. 휴식시간(20분)과 산행시간(7시간30분)에 덤으로 10분을 더 추가해 총 8시간으로 확정,  상경시간 17시30분으로 정해져 느긋한 마음으로 주차장을 들머리해-화북분소-성불사입구-백두대간능선진입-문장대-문수봉-신선대휴게소-입석대-석문-법주사갈림길-헬기장-​천왕봉(백두대간능선과작별)-상고암갈림길-상환석문-세심정-세조길(목욕소-저수지)-법주사-속리산터미널에 도착, 스마트폰 GPS상으로 16.9Km하며 7시간 10분간의 산행을 깔끔하게 갈무리한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

2021-10-0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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