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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 천황산 정상석-



천황산, 재약산(영남알프스 얼음골-표충사)
제2021032027호 2021-05-09(일)

◆자리한 곳 : 경남 밀양시, 울산 울주군
◆지나온 길 : 얼음골-천황사-천황산-천황재-재약산-천황재-내원암-표충사-주차장
◆거리및시간: 6시간21분11:16~17:37)   ※ 실제거리  :  약10.5km   <걸음 수 : 16,214>
◆함께한 이 : D-산악회원 27명
◆산행 날씨 : 산행하기 좋은 날 <해 뜸 05:28  해 짐 19:29      ‘최저 9도, 최고 25도>

21개월 만에 찾은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산줄기 산행에 나선 21개월전(19년 8월) 이틀간 낙동 문복단맥와 호미옥녀 단맥종주 이후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구간을

찾았는데 날씨가 어제의 황사위기경보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한 날씨와 오늘은 너무 맑아 5월의 훈풍에 눈이 시리도록 짙어진

신록으로 가득한 날씨는 문자 그대로 극과 극으로 어제의 고통을 보상받았다는 생각 때문일까? 저절로 콧노래가 흘러나오도록

맑은 날씨의 축복에 부응하듯 고속도로와 밀양 얼음골로 들어가는 국도까지도 원활해 예정했던 시간 전에 천황산들머리(얼음골)에 도착한다.(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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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 들머리에서 만난 풍경-

밀양 얼음골 : 경남 밀양시 천황산 북쪽중턱의 높이 600~750m쯤 골짜기 약 29,752m²(9천여평)을 얼음골이라고 한다. 봄부터

얼음이 얼었다가 처서가 지나야 녹는 곳이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오른다는 신비한 곳이

다. 더위가 심할수록 바위 틈새에 얼음이 더 많이 얼고, 겨울에는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운 김이 나 "밀양의 신비"라 불리며 천

연기념물 22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얼음이 어는 시기는 4월부터 8월까지로, 비가 온 뒤에는 녹아서 얼음이 보이지 않으며

어는 경우도 예전만큼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 그래도 계곡입구에 들어서면 냉장고 속에 들어간 듯 쏴아한 얼음바람을 맛볼 수

가 있다. 얼음골의 여름 평균기온은 섭씨 0.2도, 계곡물은 5℃ 정도. 물이 차서 10초 이상 발을 담그고 있기 어렵다. 얼음골의

정식이름은 시례빙곡(詩禮氷谷)이다. 우리나라에서 얼음골로 알려진 곳은 이 곳 밀양의 천황산 얼음골, 의성군 빙혈(氷穴),

전북 진안군의 풍혈(風穴), 냉천(冷泉), 울릉도 나리분지의 에어컨굴 등 네 곳이다.
* 얼음골의 특이한 기상현상의 이유 *
얼음골과 같은 곳의 특이한 기상현상은 기상관광의 대상이 되는데, 지질학상 이러한 지형을 애추(崖錐,talus 혹은 scree)라고 한

다. 단애면으로부터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풍화 산물이 단애 밑에 쌓여 만들어진 지형을 애추라고 한다. 얼음골에서 냉기가 나

오는 곳은 이 애추 사면인데 주로 주빙하 기후하에서 풍화작용에 의해 발달한 화석지형으로서, 구성물질이 모난 바위덩어리로

되어 있다. 여름철에 이 애추사면에 산사태가 발생하여 도로의 교통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결빙현상이 계절과 정반대

인 것은, 암석 속에 틈이 많이 생겨서 일어나는 것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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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본 얼음골 천황산 케이불카-

천황산케이블카 : 국내 최장거리의 왕복식 케이블카로 선로 길이만 1.8km에 달하며 천혜의 영남알프스를 조망하고, 천황산 하

늘정원을 이어주는 신비의 하늘길! 케이블카로 새로움을 경험이 가능한 상부역사 해발 1,020m 고지까지 재미있게 여유롭게

도달할 수 있는 탑승정원을 50명으로 운행함으로써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이용가능한 공간이다.  -케이블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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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 천황사, 너덜지대 풍경-

얼음골주차장에서 케이블카 팀과 도보 팀으로 나눠

기분 좋게 케이블카를 이용할 팀들이 먼저 떠나고 천황사 경유 얼음골로 선택한 5명도 동천을 가로지른 다리건너 매표소에서

신분증으로 입장료를 대신하고 순조롭게 산행을 시작 천황사를 지나며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 너널지대에 도전 ‘소설 동의보

감“에 기록된 허준이 스승인 유의태의 사체를 해부했다는 동의굴이라 부르는 너덜에서 양념으로 짧은 알바도 빠트리지 않았으

며 지루하게 이어지는 너덜지대(1.9km)를 올라서느라 100분 남짓의 시간과 많은 에너지와 땀을 보시(布施)했는데 케이블카로

힘들이지 않고 빠르고 편안하게 올라온 평상복 차림의 사람들과 섞이며 무언가 손해 본 느낌이다.(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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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 정상에서 만난 풍경-

천황산(天皇山) : 경남 밀양과 울산광역시 사이에 있는 높이 1,189m 산이다.
북쪽과 서쪽은 급경사를 이루나 동쪽 사면 일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사자평(獅子坪)이라 불리는 광활한 고원을 이루고 재약산의 남동사면으로 이어진다. 동쪽과 남

쪽 사면에서 각각 단양천과 시전천이 발원하며 북쪽은 곡저평야로 농경지대를 이루고 있다. 수림은 주로 참나무류의 단순림을

이루며 사자평고원의 억새풀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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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동의굴, 악새길 지도-

영남알프스란? :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

세와 풍관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 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체면적이 약255km2이며, 곳곳의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라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불산과 취서산(영축산) 사이의 평원에 1,983,471m2(약 60여만평),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에 330,578m

2(약 10만여평), 고헌상 정상 부근에도 661,157m2(약 20만여평)의 억새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재약산과 천황산 동쪽

의 사자평은 4,132,2318m2(약 1백25만여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에는 1979년 자연공원법에 의하여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양산시 하북면 일대의

통도사 지구 (28.3km2)와 내원사 지구(44.69m2) 및 울주군 상북면 일원의 석남사지구(30.07m2)등으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으

며, 경관이 수려하고 유서깊은 이 3개 지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하여 국민휴양 및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되

었습니다.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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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 정상에서 만난 풍경-

재약산(載藥山) : 경남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119.1m의 산이다.

천년고찰 표충사 뒤에 우뚝 솟은 재약산은 영남알프스 산군 중 하나로 사자평 억새와 습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산세가 부

드러워 가족 및 친구들과 가볍게 산행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산이다. 근에 얼음골, 호박소,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

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억새능선길은 가을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길이다.                   -한국관광공사-

재약산 길목에서 고관절에 통증으로 코스변경
천황산 돌탑에서서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을 마음껏 즐기고 천황재 테크에 설치된 야외식탁에서 해동된 떡으로 가볍게 점심을

때우고 폐침목을 재활용한 오르막 지나 바위능선에 올라서는데 갑자기 온몸의 기운이 한꺼번에 빠져나며 고관절에 찌릿하고

통증을 느꼈으나 금방 괜찮겠지? 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재약산 정상에 올라설 때는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단거리코스로 하

산이 답이란 결론에 따라 천황재로 되돌아와 이정표(내원암 표충사 : 3.4km)의 안내대로 내원암을 경유해 표충사를 돌아보고

일주문을 빠져나와 대원암을 경유해 대형버스주차장까지도 30분이 소요됐다.(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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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대광전과 멋진 소나무 숲-

표충사(表忠寺) : 경남 밀양 단장면 구천리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사기(寺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죽림사(竹林寺)라 했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고승인 황면(黃

面)선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할 곳을 동방에서 찾다가 황록산 남쪽에 오색서운이 감도는 것을 발견하고는 3층석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하고 절을 중창했다고 한다. 이때 흥덕왕의 아들이 나병에 걸려 전국의 약수를 찾아 헤매다가 이곳의 약수를

마시고 황면선사의 법력으로 쾌유하자 왕이 기뻐하고 대가람을 이룩한 다음 절 이름은 영정사(靈井寺), 산 이름은 재약산으로

바꾸었다. 고려 문종대(1047~82)에는 당대의 고승인 혜린(惠燐)이 이곳에서 수도했고, 충렬왕대(1275~1308)에는 〈삼국유사〉

의 저자인 일연이 주석하면서 불법을 크게 중흥하니 1286년 충렬왕이 '동방제일선찰'이라는 편액을 내렸다. 1839년(헌종 5) 사

명대사의 법손(法孫)인 월파(月坡)선사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고향인 밀양시 무안면에 세운

표충사(表忠祠)로 옮기면서 가람배치가 크게 변하고 절 이름도 표충사로 바뀌었다. 1926년 응진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화재

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청동은입사향완(靑銅銀入絲香埦 : 국보 제75호)·3층석탑(보물

제467호)·대광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석등(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호) 등이 있다.           -다음백과-

에필로그
아침에 서울에서 내려올 때 소요시간이 4시간정도 소요됐으니 표충사주차장(17시35분)에 출발했으니 상경시간도 4시간이면

가능하리란 계산으로 집에서 23시 정기가족회의를 아이들에게 통보한다.
표충사주차장에서 2시간 남짓을 막힘없이 달려 속리산휴게소에서 휴식하고 출발하면서 서행하더니 피반령터널(2km)을 지날

때는 20분이 소요되는 교통지옥이었으며 버스전용차선이 시행되는 경부고속도로 진입에 희망을 걸었지만 전용차선 시간(21

시)이 이미 종료되고 귀경차량 증가로 허울뿐인 고속도로를 저속주행 22시55분 양재역에 도착 3호선전철을 타려고 숨을 헐떡

거리며 뛰었으나 간발의 차로 놓치고, 10분 넘은 시간 기다리며 아이들에게 전화로 교통현황을 설명하고 가족회의 연기를 알

린다. 구파발행 막차로 연신내역에서도 장시간을 기다린 끝에 새절역까지만 운행하는 6호선 막차로 환승 귀가하니 자정을 넘

어 0시10분이다. 먼저 밥부터 먹고 씻고 자려고 누운 시간이 2시 명일(월요일) 일정이 부담스럽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

2021-05-2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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