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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인왕봉이 정겹게 다가온다. 천왕봉 근접 촬영이 허락하지 않았다-


무등산(無等山)<비교와 등급이 불가한 명산, 3년만에 개방>
2022091090호         2022-10-08()
 
자리한 곳  광주 동북구,  전남 담양군
지나온 길  원효사-목교-서석대-후문-지왕봉-정문-임도-목교-장불재-중머리재-당산나무-증심사-주차장
거리및시간: 5시간 01(12:43~17:44)          ※ 도상거리  약 14.4km     <보행수(步行數)  : 23,017>
함께한 이  : E - 산악회원     :    165명 (28인승 버스  6)
산행 날씨  구름많고 흐림 <해 뜸 06:33     해 짐 18:06     /     ‘최저 11,     최고 22>
 
한글날 3일간의 황금연휴 첫날이라 교통지옥을 예상한다.
세종대왕께서 어리석은 백성이 이루고자 우리글인 한글을 만드신 날을 기념하는 제576번째 한글날(10월 9덕분에 대체공휴일포함 3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에 화창한 가을날이니 극심한 교통체증을 예상은 했었으나 정도가 지나쳐 교통지옥이란 단어가 과하지 않으니 볼멘소리가 여기저서 자연스럽게 터져 나온 날 높이를 헤아리기 어렵고 견줄 상대가 없어 등급조차 매길 수 없다는 의미를 간직한 무등산행을 신청한 까닭은 란 이름을 갖고 있는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 정상이 반세기동안 일반인 출입통제구간인 서석대에서 울타리가 열려 군부대 후문을 통과하며 인왕봉을 가까이서 바라보고 지왕봉을 경유해 천왕봉 정수리를 돌아서 정문으로 나오는 0.9km거리가 통제3(201911월 이후오늘(108/단 하루 개방하고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서 탐방이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었으므로 많은 산꾼들이 무등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모객을 시작했는데 폭발적 열기가 예상을 넘어선 인기로 우등(28인승)버스 6대가 만석으로 서울을 출발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차량들이 몰려든 교통체증(운행6시간)으로 12시 40분쯤에야 원효사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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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목교 쉼터의 혼잡한 풍경, 서석대 조망처에서 잡은 풍경-
 
원효사(元曉寺)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에 있는 사찰이다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절 주변에는 무명의 고려시대 묘탑을 비롯하여 조선 중기의 회운당부도(會雲堂浮屠등이 산재되어 있다또 각 마루에는 용.거북비둘기 등의 동물들이 조각 되어 있다.그리고 이 절에서 무등산의 정상 쪽으로 골짜기를 넘은 곳에 의상대(義湘臺)라는 매우 수려한 바위 봉우리가 있으며그 아래에는 의상토굴이 있다.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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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서석대정상석, 개방된 정상으로 가는 풍경, 공터에서 바라본 정상-
 
무등산(無等山)     :  광주시와 전남 담양군 경계하는 해발 1,186.8m의 산이다.
광주광역시 동쪽 가장자리와 담양화순에 걸쳐 우뚝 솟은 광주와 화순의 진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이다산정상은 천왕봉지왕봉인왕봉 등 3개의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다이를 "정상 3"라고도 한다정상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 규봉입석대서석대 등의 이름난 기암괴석과 증심사원효사약사사 등의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무등산의 가을철은 규봉암의 단풍과 장불재백마능선의 억새풀이 절경을 이루고 겨울에는 설화와 빙화가 일품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다산 아래에는 각종 놀이시설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또한 옛 궁궐의 진상품이었던 무등산 수박의 뛰어난 향을 가진 춘설차 등도 무등산의 매력이다산기슭의 증심사를 기점으로 출발하여 두어 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산의 동북쪽으로 관광도로가 개설되어 산허리의 원효계곡까지 자동차로 거의 30분 거리이며여기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된다공원면적은 30.23㎢ 이다무등산의 웅장한 자태에서 생겨나는 정기는 광주학생운동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을 뿐 아니라수많은 애국지사·문인·예술가 등을 배출시키는 근간이 되었다.                  -옮겨와서 편집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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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부대 정문에서 내려와 공터에서 뒤돌아본 풍경-
 
단 하루 개방된 정상부가 목표점이라 마음이 바쁘다.
고속도로 교통체증으로 일정(산행시작과 마무리하고 상경할 시간)이 예정보다 2시간 가까이 늦어지기 때문에, 생각 같아선 공지한 산행시간을 줄여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사연은, 오늘 단 하루만 개방된 정상구간(2.7km)의 산행시간이 별도로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산행 시간을 줄인다면 이치에 어긋난다는 판단이다. 일몰시간을 고려해 출발 시간만은 정확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서둘러 목교를 경유해 서석대에 길게 늘어선, 대열 뒷자리에 꼬리 잇기에 동참하기 까지는 1시간 50분가량이 소요됨을 확인, 통과에 필수품목인 신분증을 준비한다.(14:31)
철조망과 억새밭을 지나 공군부대 후문에 들어서자 도열한 군인들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허락된 코스와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이 허용됐다. 정상탐방을 끝내고 정문을 통과해 도로에 내려서 넓은 공터에 도착, 배낭을 내려놓고 가볍게(빵과 과일 한쪽점심을 때우며, 통제에서 벗어나 무등산에 오르면 언제라도 자유롭게 정상을 찾을 수 있는 상시개방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하산은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2km남짓 도로를 내려서 목교에 닿았고 중봉은 지난봄에 다녀왔으니, 오늘은 노무현길을 온전하게 이어기로 마음먹고 장불재로 이동 힘차게 첫걸음을 시작한다.(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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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무등산의 주요 고갯마루인 장물재, 중머리재 풍경- 

가을 사랑 도종환 가을 사랑’ 전문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 부는 저녁 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무등산노무현길 이란?   :  증심사입구-당산나무-중머리재-장불재 까지 3.5km를 말한다.
2007519일 전현직 대통령 최초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5.18행사 참석 후 다음날 무등산에 오르셨고 ,그 길이 바로 무등산 노무현 길인데 국립공원 승격 후에 명칭이 8번 탐방로로 (무등산 전체 15개 탐방로바뀌었다가 현재 무등산 노무현 길로 되어 있다고노무현 대통령은 후보시절 무등산 등반을 권유받자 대통령이 되면 오르겠다던 약속을 퇴임 전에 지키셨다.
 
증심사(證心寺)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무등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에 속한 절이다. 1984년 2월 10일 증심사 일원이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2008년부터 지정된 템플스테이 운영하는 사찰이다무등산 등산객들의 입산 코스에 위치하고 있다주변에 광주 지하철 1호선 학동·증심사입구역과 여러 버스 종점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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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증심사 일주문 풍경, 사람들에게 제사 받는 당산나무- 
 
당산나무 증심사로 하산길에 만날 수 있는 노거목(老巨木)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제사를 지냈던 당산나무는 수령이 5백년이 넘은 느티나무로 광주광역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후보시절에 당산나무에서 막걸리를 맛있게 드셨다는 공식기록 보다는 설화(說話)가 구전(口傳)으로 전해오고 있다.
 
무등산 노무현길과 무등산행 요점정리
노무현길 시작점(장불재)-중봉갈림길-광주천발원지-용추삼거리-중머리재-토끼등갈림길-당산나무(松風亭)-증심사 사천왕문-새인봉갈림길-문빈정사-증심사입구(노무현길마감)-무등산 국립공원 마지막 차량통제소-버스회차 주차장을 경유해 대형주차장에서 5시간 남짓의 산행을 마감한다.(17:44)
일몰시간이 지나고 어둠이 찾아왔기 때문인지 약속시간을 모두 지켜 버스 6대가 출발하기로 약속한 정시에 출발했고 비교적, 도로사정이 비교적 원활했고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선제(신탄진-서울)가 시행되었으나 출발이 늦었으므로 시간이 지나버려 전용차선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지만 사당역에 22시 37분 도착 갈무리하고, 4호선으로 삼각지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 서둘러 귀가해 늦은 저녁식사를 끝내니 자정을 넘어서 날짜가 변경되지만 무탈하게 산행을 마감했고, 건강한 몸으로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2-10-1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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