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북한산 백운대(8363.5m)

2.산행일시: 2004. 1. 24(토) 09:10~14:15

3.산행자: 5명 (산초스,산곰부부,박종태부부)

4.산행코스 및 시간: 09:10 산성매표소입구-09:25 시구문- 09:48원효암- 10:05 원효봉- 10:25 북문- 10:35상운사입구- 11:22위문- 11:35 백운대(836.5m) - 11:55~12:15 정상주 휴식-12:45용암문- 12:50북한산대피소-13:10 중식후 출발- 13:25동장대- 13:37대동문- 14:15아카데미하우스 매표소

5.총산행시간 및 거리 :  총산행시간    약 5시간

  총산행거리  약 10km  ( 입구-원효봉 2.3km-상운사입구 0.8km-백운대1.5km- 대동문 3.2km- 아카데미 매표소 1.9km)

**** 북한산(836.5m)  서울의 진산으로 조선조 초기까지는 삼각산으로 불렸는바 백운대(836.5m),만경대(799.5m),인수봉(810.5m)에서 유래되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신라시대에는 부아악으로 불렸는데 동명의 아들 온조가 한산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가 살만한 곳을 살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산초스팀에서는 작년12월부터 서쪽에서 북쪽방향으로 돌며 6개의 큰능선을 차례로 산행하고 있는데 첫번째 불광역에서 비봉능선, 두번째 삼천사입구에서 응봉능선,세번째 산성매표소 우측의 의상봉능선,네번째 산성매표소 좌측의 원효봉능선을 오늘 오르고 삼월말부터 다섯번째 밤골매표소의 숨은벽과 호랑이굴, 마지막 여섯번째는 상장능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출 발 08:30~09:10 종로3가역에서 산곰부부,박종태부부와 만나 구파발역에서 내려 막초와 음료수를 산후 버스를타고 산성매표소에서 내려 효자리방향으로 약200m정도 올라와 마을로 들어서면 미미식당에서 원효봉가는 안내판을 곳곳에 세워놓아 어렵지않게 나무농장 사이로 들어와 들머리를 찾을수 있습니다.

찾을수 있습니다.

 

나무농장 지나 원효암 안내판

 

2.원효암 09:10~09:48  바람은 없지만 낮은 온도로 얼굴이 얼얼한 산길을 눈을 밟으며 15분정도 올라가니 시구문이 나오고 매표소에는 아무도없어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입장료를 벌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파른 성곽의 돌계단을 사다리병창 올라가는 느낌으로 힘들게 올라가니 전망이 탁 터진곳에 1300년 고찰 원효암이 나오는데 역사와 명성에 걸맞지않게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시구문과 매표소

 

원효봉 1km이정표

 

가파른 성곽 돌계단길인데 사진으로는 평탄해 보이네요

 

상장봉과 상장능선

 

산성매표소와 상가

 

1300년 고찰 원효암

 

3.원효봉 09:48~10:05  시원하게 보이는 의상봉능선과 상장능선을 보며 올라가니 철난간이 설치된 원효봉의 톡 튀어나온 봉우리를 지나 넓은 원효봉(505m)정상입니다. 전면에 보이는 백운대와 만경대,노적봉을 보고 서쪽의 의상봉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진 전망 최고의 바위에서 사진을 찍고,

 

원효암부근부터 같이 올라오신 친절한 산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시고 커피까지 주셔서 마시고 , 한국의 산하 산초스팀이라 알려드리니 인터넷을 거의 안하셔서 모르신다고 하네요. 사진 찍어 이메일로 보내드리려하니 휴대폰으로 부인께 전화하여 부인 이메일주소를  적어 보내드리기로 하고 먼저 북문으로 향합니다.

 

의상봉,용출봉,용혈봉지나 의상봉능

 

원효봉 바위 오름길

 

상장능선위로 얼굴을 보이는 오봉과 도봉산

 

조심조심 바위봉을 내려오는 일행들

 

원효봉 정상의 넓은 공터

 

염초봉,백운대와 중간의 만경대, 우측의 노적봉

 

원효봉의 그림안내판

 

4.상운사 입구 10:05~10:35 누각이 없어진 북문앞에서 앞으로는 우리의 산행실력(암벽) 부족과 위험해서 통제된 염초봉 가는길 우측으로 상운사 입구를 지나 산성매표소 대서문을 통해올라오는 계곡길과 합류하여 위문으로 향합니다.

 

누각이 없어진 북문

 

상운사 입구의 장승

 

계곡 합류점의 이정표

 

5.위 문 10:35~11:22 벌써 하산하는 분들과 대서문에서 올라오시는 등산객들이 자주 보이는 계곡길을 올라 약수암위의 의자에서 잠시 쉬다 백운대와 만경대의 웅장한 모습을 보며 마지막 깔딱계단을 올라 바람이 세찬 위문을 올라보니 백운대쪽으로는 등산객이 그리 많지않아 붐비지 않습니다.

 

대동사 일주문

 

노적봉의 위풍당당한 모습

 

바람이 세찬 위문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들

 

만경대(799.5m)

 

6.백운대 11:22~12:15 역시 서울에서 가장높은 북한산의 백운대(863.5m)를 올라오니 가슴이 뿌뜻함을 느끼며 사방팔방 좋은전망에 사진찍고 감상하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깨끗하게 보이는 인수봉에는 암벽등산가들이 한명도 없어 그대로의 모습을 볼수 있고,

 

염초봉지나 성곽을 따라 원효봉까지 아름다운 모습과 동쪽으로 반가운 숨은벽과 상장능선뒤로 오봉과 도봉산과 사패산까지 보이고 만경대 옆으로 노적봉과 의상봉능선뒤로 비봉까지 보이는 산성주능선상의 연봉들이 예쁜데 서울시내는 불암산과 수락산도 뿌옇게 보이고 많은 아파트단지들이 답답하게 꽉 차있습니다.

 

불암산과 상계동방향

 

깨끗하게 보이는 인수봉(810.5m)

백운대의 그림안내판

 

반가운 숨은벽능선

 

인수봉과 오봉,도봉산

염초봉과 성곽으로 이어진 원효봉

 

염초봉으로 이어진 바위봉우리

 

백운대 정상에서 본 만경대(799.5m)

 

의상봉능선 뒤로 비봉까지의 주능선상의 연봉들

 

통일서원비

 

태극기 휘날리는 백운대정상의 등산객들

 

조심조심 백운대 하산길

 

11:55 백운대에서 숨은벽 V자안부가는 길의 공터에서 언제나처럼 족발과 막초로 정상주를 마시며 잠시쉬다 12:15 용암문방향으로 출발합니다.

7.용암문 12:15~13:10 위문에서 다시 대서문방향으로 약100m정도 내려가 좌측으로 만경대 우회길을 가며 보는 백운대의 모습이 그림처럼 멋있습니다. 노적봉갈림길을 지나니 바위지대는 끝나고 12:45 이제부터 산성을 따라 걸으니  12:50북한산 대피소에 도착하여 컵라면에 이슬이 한잔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13:10동장대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만경대 우회길에서 본 백운대의 모습

 

만경대 우회길의 쇠줄지대

 

 

노적봉의 뒷모습

 

염초봉에서 원효봉까지

 

용암문-도선사로 내려가는길

 

북한산 대피소의 등산객들

 

용암사지 설명문

 

8.대동문 13:10~14:15 산성을 따라 서울시내를 보며 걸으니 북한산성을 한눈에 볼수있는 동장대입니다. 개털도사가 지금 주흘산에 있다고 핸드폰이 왔는데 처가집에 갔다 어제는 충주의 계명산에 갔었고 월요일에나 귀경하게 되어 같이 못오게 되었습니다,

 

곧 대동문에서 진달래능선길(3.3km)과 아카데미 하우스길(1.9km)를 두고 고심하다 진달래능선은 봄에 숨은벽에서 올라와 하산키로 하고 오늘은 구천계곡을 따라 아카데미 매표소로 하산합니다.

 

날렵하게 보이는 동장대

 

동장대에서 본 산성주능선의 연봉

 

대동문

 

구천계곡의 쇠줄지대

 

구천계곡의 눈길

 

칼바위능선 갈림길

 

예쁜 아카데미 매표소

 

아카데미 하우스 입구

 

***산행후기 : 원래 욱하사님 가족들과 함께 주금산을 가고 내일 원효봉을 산해키로 했는데 감기몸살로 욱하사부인께서 도저히 못 움직인다고하여 오늘 다섯명이 원효봉에서 백운대까지 산행하였습니다. 산장카페 게시판과 변경되어 죄송스럽고요,항상 예측불허의 상황이 벌어져 변경되는 경우가 있을것 같습니다.

 

산곰님은 설전날 검단산에 다녀오고 어제도 부부가 검단산을 다녀왔으니 산중독이 심화되었습니다. 다음주 소백산 산행에는 산초스팀 모두 참가하여 즐거운 산행하기로 하고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침니다.

 

▣ 포도사랑 - 즐거운 산행 하셨습니다. 올해도 건강한 필체와 수려한 사진으로 산하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 포도사랑님 안녕하세요. 님의 좋은사진과 글을 제가 따라가겠습니까? 계속 산행하여 좋은사진 올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허경숙 - 안녕하세요. 산초스님! 토요일 남편을 부추겨 백운대를 오를까했는데 여의치않아 대신 이렇게 편하게 앉아 산초스팀이 하신 고생(?) 눈으로 즐감하게 되어 기쁜건지(?) 샘나는건지(?) 여하튼 감사합니다. 작년 겨울 미끄러움을 감수하고 산성매표소에서 백운대로 올랐던 기억과 구자숙님팀과 동반, 숨은벽올랐던 기억이 이젠 추억이 되어버렸고 오늘 혼자라도 북한산 오를까했는데 저역시 산중독증이라는 닉이 떨어질까봐 몸조심하고 있는 중이어서 생각만으로 끝냈습니다. 늘 좋은 글과 그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소백산 가신다구요. 에구 너무너무 좋겠다@@@ 늘 건강하시고 산초스팀의 무궁한 발전을 바램하면서...
**** 허경숙님 반갑습니다. 설날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 그림같은 백운대와 북한산 일원을 잘 보고 산곰님부인과 박종태님이 몇번 미끄러져 고생한 가운데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이번 연휴가 길어 산님들께서 모두 한번 이상은 산행하셨으리라 생각되는데 멋진 산행기 부탁드립니다.

▣ 김찬영 - 산초스님 백운대를 갖다오셨군요 저는 오늘 일요일 님이앞서가신원효봉 상원사입구 위문까지 갔다 백운대산장으로 우이동으로 짧게 내려왔습니다 사진을 보니 방금가
▣ 김찬영 - 새끼손가락이 enter를 ...갔다온길이라 더욱 생생하군요 항상 즐거운날만 되시...           **** ㅎㅎㅎ 같은코스로 산행하셨군요. 오늘도 날씨가 쾌청해 좋은산행 되셨겠네요.  사실 백운대는 등산객이 붐비면 저희도 안오르려 했는데 어제는 다행히 빨리 올라갔다 왔습니다.감사합니다.    

▣ 김정길 - 기술이 좋은건지, 날씨가 좋은건지, 두가지가 다 좋은건지, 사진들 너무너무 잘 나왔습니다. 한판 한판 자세하게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겨울빙판에 너무나 위험한 코스로 다니셔서 내용 읽을 때는 조마조마 했습니다. 큰 탈 없이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한국의 산하 산행기에 올라오는 사진들 모두 너무 잘 나오는데 그중에서 20여분은 산쵸스님을 포함해서 직업이 의심스러운 수준이지요, 여하간에 세상은 좋아졌습니다. 설 명절은 잘 지내셨는지요. 올 한해 건강하시고 좋은 산 무사히 많이많이 다니세요. 몇달 간 못 만난 경상남도 양산시에 살고있는 애인을 보려고 저는 내일 내려갑니다. 실컷 사랑할 겁니다. 경남에서 눈 빠지게 기다리는 나의 애인 = 천성1봉(원효산)~천성2봉(천성산)~정족산, 토곡산~매봉~오봉산,
**** 산초스 - 설연휴 잘보내셨지요. 또 바쁘게 남쪽의 산들을 가시는군요. 300만화소 이상의 디카 성능이 좋으니 날씨만 좋으면 사진이 잘 나오는군요. 사실 저희야 어느정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산행하지만 초보들께서 아이젠이나 스틱도 없이 무리하게 산행하시는것을 보면 겁이나더군요. 정말 안전산행들 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현호 -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긴연휴동안 가까운산이라도 가고싶었는데 여의치 않군요 하지만 산초스님의 글로 위안삼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 산초스 - 김현호님 시골 잘 다녀오셨군요. 2월 둘째주에 관악산-삼성산 예정입니다. 기회되면 낙성대역에서 뵙지요.감사합니다.

▣ jkys - 글과 사진을 잘 보고 갑니다.사진 정말 대단하십니다.
▣ 이수영 - 산초스님의 산행기를 읽으면 토영말로 곰탁곰탁 안 다니시는데 없이 바지런히 둘러보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부지런하고 성실맨 인것 같습니다. ~~^^*
**** 산초스 - ㅎㅎㅎ jkys님,이수영님 반갑습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일부산들은 어느정도 다녀 익숙하고 매주 산행지를 바꿔 정말 마음맞는 산초스팀의 일행들과 산행을 하며 그동안 못올렸던 사진을 올리려고 처음부터 다시한다는 각오로 산행하고 있습니다. jkys님 요즘 재미있는 산행기 잘 보고있고 , 이수영님의 남도 산행기 정말 큰 도움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용문산 매니아로 자처하고 자주 가고싶은데 일정을 못맞추고 있어 안타깝지만 최대한 빨리 다녀와 좋은사진 올리겠습니다.

▣ 신동만 - 좋은 길 많이 다니시니 보기에 좋습니다. 귀한 사진들이네요. 정월은 일에 치이니 빨리 벗어나면 좋겠건만 ... 산악회도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처음 찾아주셔 반갑습니다.  사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팀은 중,고교 동창생 짬뽕으로 섞여 부부도 같이가는데 계속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 김용진 - 추운날씨에 사진까지 찍어 가면서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몇년전 원효염초봉 능선을 다녀온 기억이 아련하게 기억납니다..계속 좋은 글 기다릴                       ***** 왕성하게 산행하시는 님의 열정에 감복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산행기가 많은 도움이 되고 의욕을 일으켜주니 고맙고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산,안산하시기를 바랍니다.

▣ 永漢 - 산초스님 덕분에 중부 위쪽은 커버가 됩니다.^^
**** 산초스 - 영한님 백암산,덕유산 산행기와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님과 이수영님 덕분에 중부이남의 산을 잘 보고있으니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