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바위 - 산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동심으로 돌아가게하네요

 


 















☞ 홈 페이지 이동



http://cafe.daum.net/gosingle3040









모두가 산에가면 동심이 되어가는지 눈싸움에 정신이 없다.


 



 


 



눈싸움에 안면을 정통으로 맞고 눈팅이 반팅이되어버린 남자회원



 


 그걸 보고 파안대소하는 회원...눈이 있어 산행이 너무 정겹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행의 여정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단 두 길만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함께 산행한 사람들의 목적과 소망을 알 수는 없었지만,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어긋나고 가슴속에만 그리워하는 사람을 위해 이젠 눈꽃처럼 꽃망울을 맺도록 자신을 열어야 함도 깨닫게 된다.


 



 


 


어딘가 모남이 있는 성격과 이제는 습관처럼 굳어져버린 단점들을 부둥켜 안기 보다는 그 단점들을 오픈하여 모남은 둥그러움으로 단점은 장점으로 키워갈 수 있는 더불어 사는 삶속으로 자신을 맡길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싶다.



 


 


그리운 사람은 그립기에 보고싶고, 보고프기에 애닯고, 애닯기에 더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지도 모르겠지만 이젠 가장 진솔한 언어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한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린 과연 얼마쯤의 여정에서 정상에서 숨쉬던 눈발의 진한 메시지를 알게 될지 모르겠지만 삶속에서 해결되어야 할 숙제와 그 잔상의 파편이 우리들의 삶속에서 살갑게 퍼져나가는 날들은 언제쯤일지 모르겠다.



 


 


이제 자아를 열어 태백산행의 두길 같은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한숨에 내닫지 말고 서로 잡아주고 이끌어 평탄한 여정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



 



태양의 남쪽 주인공처럼 '나는 행복합니다' 말할 수 있는 알찬 인생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고픈 그리운 마음을 알아볼 수 있게 수를 놓아야 할 것 같다.




태초의 그리움으로 '태양의 남쪽'처럼 아담과 이브의 천상낙원을 가꾸고, 천지가 개벽하던 숨결 같은 태백산 순백의 하늘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를 맺고 싶다. 때론 삶에 지치고 힘들어도 서로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쁨이 있어 아름다운 날들이고 싶다.




이젠 얼마쯤 지나쳐 버렸을지도 모르는 여정을 바로잡고 가슴속 깊이 묻어둔 사랑의 힘으로 눈이부시게 빛나는 날들을 맞이하고 싶다.




'태양의 남쪽' 주제가가 우리네 삶의 '路程'에서 마음속깊이 남아있는 '餘情'을 내포하기 있기에 더 감미롭게 다가오는지도 모르지만, 태백산 눈꽃처럼 순백한 사랑과 희망을 모아 산행을 함께한 많은 이웃과 함께하지 못한 독신3040님들의 가정에도 힘차고 영롱한 한해 되기를 기도하며 산행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