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여곡절속에 간신히(^^) 다녀온 소백산 비로봉(1,439m) 설경산행 (1/18,일)

- 언 제 : 2009-Jan-18(일) (12:30 ~ 17:00)
- 어 디 : 경북 영주 소백산 비로봉(1,439m)
- 누 구 : (창원.마산지역안내) 영남오계절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삼가리통제소 ~ 비로사 ~ 비로봉(1,439m) <원점회기>
             (약12km, 4시간반 정도 좀 빡빡~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주말에도 전국의 설경산행지를 인터넷서핑으로 찾아본다. 거~의 설경산행과는 거리가 먼~암담한
상태이다. 날씨가 주말들어 포근해진다는 일기예보가...(ㅠ) 그래도 산님은 우짜든지 산에는 가야하는
법(^^). 요~최근들어 주말엔 울곁님과 함께 창원의 주변산을 대상으로 가벼운 트레킹(3~4시간정도)을
즐기고 있다. 각자의 주말 사정에 따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하는데, 이번엔 토요일에 하자고 해서, 이번
saiba 나홀로의 주말산행을 위해 산행지를 면밀히 물색한 결과, 그래도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그나마
비소식을 전하고 있는 소백산 코스<초암사~국망봉~비로봉~비로사>로 정하고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제법 고도가 있는 산행지(1,439m)이니, 속세엔 비가 오더라도, 경험으로 볼 때, 주능선엔 눈이 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지난 2007년 송년산행시 소백산<죽령~연화봉~비로봉~천동리>에서 너무나
운좋게 칼바람속에 연출된 환상적인 눈꽃산행을 원없이 경험적이 있는데... 이번엔 그 반대편인 소백산
겨울산 미답지인 <국망봉~비로봉> 산행코스를 잡아 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혹시나 아쉬운 설경산행이
되어도, 적어도 겨울산 미답지를 경험한 것으로 자신을 위로해 보기 위해서이다.

산행당일날 아침 창원 시청앞에서 6시반경에 안내산악회의 디럭스한 29인승(^^) 버스에 탑승하여, 창원,
마산의 산님들을 가득 실은 버스가 구마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하고, 어느샌가 창밖엔 가는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모처럼 타보는 First Class 의 디럭스한 좌석의 안락함때문인지ㅎㅎㅎ 자신도 모르게 꿈나라에
잠시 빠져든 것 같은데... 중앙고속도로변에 있는 (경북)군위휴게소에서 잠깐 쉬어 간다고 깨운다(9시경).
밖같 주차장엔 산행차량으로 가득하고... 가는비가 내리는 속에 화장실가는 길에서 바닥이 약간의 얼어
있음을 발바닥으로 전해온다. 별로 춥지는 않는 것 같은데... 하지만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으흠... 이런
정도라면... 소백산 산행의 일말의 기대가 현실화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그런데, 전혀 예상조차
하지 않았든 대형문제가 발생했다. 휴게소에서 다시 고속도로상으로 진입을 할려고 약간의 경사진 길을
내려갈려고 하는데, 진입차량들이 도로변에서 비상등을 켠채 꼼짝도 않한다. 더구나 놀라운 사실은 고속
도로상에 대형사고가 발생@~@!!! 대형버스가 도로를 가로상으로 돌려진채로 막고 있고, 뒤따라 오던
4~5대차량들이 도로변에 파손된 채로 뒹굴고 있는게 아닌가@~@!!! 한마디로 아수라장@~@!!!

차량에 타고 있었던 사람들이 다들 우루루 내려 구경하기에 바쁘다. 분명한 것은 그동안에 도로바닥이
예상외로 많이 얼어 붙었다. 자칫잘못하면 미끄러질 수 있을 정도로 살~짝 얼었다. 도로가의 배수구용
망사형의 철두껑을 무실결에 밟아 꽈~당...하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속출하고, 만약에 땅바닥에
머리라도 부딪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정도의 진풍경이 발생한다(ㅠ) 자세히 살펴보니 고속도로상의
사고는 약간의 경사진 길을 내려가다가 브레이크를 밟아 발생한 듯하다. 휴게소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사길상에 비상등을 켠 차량들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통제불능상태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겁먹고 그냥
정차하고 있는 듯했다. 점점 휴게소상으로 차량이 몰려들고, 다시 고속도로로 한꺼번에 진입할려고 하니,
차량 정체가 극심한 상태로 변하고... 조금 있으니, 염화칼슘이 뿌려지고 난리부르스! 그래도 차량들이
꿈적도 하지 않는다. 여차저차 우여곡절속에 약2시간정도의 긴~기다림끝에 염화칼슘의 위력이 발휘된 듯,
휴게소의 차량들이 차례로 질서있게 고속도로상으로 진입하기 시작한다.(약11시경) 그래도 아직 고속
도로상은 빙판길이라 속력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서행으로 달린다. 커브길이나 약간의 경사진 곳에서는
여기저기 차량사고가 발생되어 있고... 어떤 산악회차량은 커브길에서 중앙분리대를 박은 듯, 차량손상이
극심하고, 가는비가 내리속에 산님들이 밖에서 우비를 걸친채 애처롭게 서있는 풍경이 목격되기도 한다.

도로결빙으로 서행하는 차량들도 안동을 지날 쯤부터는 제법 함박눈이 내리속에 도로길이 샤베트처럼
변한 것 같아 속도롤 내기 시작한다. 으흠... 이런 상태라면 소백산 정상의 설경이 더더욱 기대가 되는걸!
이런 밖같 풍경이 풍기 톨게이트까지 기분좋게 이어지고, 카리스마 인상을 짙게 풍기는 산악회 회장님
께서 소백산 안내소에 전화를 걸어 알아보니, 다행히도 아직 입산통제는 아니라는 낭보(^^)라고 하면서...
오늘 산행코스를 시간제약상 긴급하게 변경한다고 한다. 아마도 12시반경에 들머리에 도착할 것 같은데,
하산시간을 5시정도 잡으면 산행시간이 약4시간반 정도이데, 이 시간정도면, 원래 <국망봉~비로봉>
코스를 포기하고, <삼가리~비로봉>으로 원점회기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라고 한다. 그것도 서둘러 올라
가야만 되는 시간이라는 것. 내심, 어쨋꺼나! 오늘같은 형국하에서는 최소한 비로봉 정상의 설경이라도
구경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감지덕지(^^)해야되지 않을까? 올겨울들어 지금까지 소백산 눈소식이 좀
시원찮았는데... 잘~하면 오늘 산행에서 명불허전의 소백산 설경을 만끽할 수 있을 영광을 누릴지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국도를 달리던 차량이 어느샌가 삼가리 매표소앞에 차량이 서고... 국립
공원 소속의 유니폼을 입은 아가씨가 올라오더니, 이 시간이후부터 예상되는 폭설로 인해 입산통제라는
말을 한다@~@!!! 아니~이게 무슨 천청벽력같은 소리인고@~@!!! 조금전까지는 OK! 라고 했는데@~@!!!
옥신각신!! 사정사정해서, 비로사 근처까지만의 Trekking 을 전제로 간신히 입산허락을 받았는데(^__^)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삼가리통제소 ~ 비로사 ~ 비로봉(1,439m) <원점회기> [약12km]






# 아침부터 가는비가 내렸는데, 노면이 살~짝 얼어붙어 빙판길이 된 것 같다. 군위휴게소에서 고속도로가 약간 경사길이
되어 있는데, 대형버스가 브레이크를 밟은탓에 미끄러져 상향길을 가로막고 있고, 그 뒤를 따르던 차량들이 급브레이크를
잡는 바람에 미끄러져 사고가 연달아 일어난 것 같다. 차량 방향이 꺼꾸로 되어 있으며, 파손이 일어나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군위휴게소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경사길이 얼어있어 미끄러짐때문에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으며
비상등을 켠채로 길가에 서있는 상태이다. 약2시간정도 정체후에 염화칼슘 덕분에 겨우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었다.



▼ 중앙고속도로 경북 군위휴게소 고속도로 상행선 진입 부근 대형 교통사고 현장 - (09:20분경)



# 바로 요~위에 사고가 난 고속도로상에서 단체(7명)로 봉고차를 타고 소백산으로 가던 일행이 차량이 전복되어 못가게
되었다고 하면서, saiba 가 타고 있는 산악회에 소백산 행선지를 보고... 혹시 빈자리가 있으며, 함께 갔으면 하고 문의하는
젊은 산님이 계셨는데... 이런 경우엔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ㅎㅎㅎ



▼ 안동을 지나자 차창밖은 어느샌가 함박눈이 내리는 풍경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소백산 설경산행의 기대감을 높히는데...ㅎㅎㅎ (11:40분경)




# 제법 많은 산악회 차량들이 시간상으로 정상적인 산행이 불가능함을 알고, U턴하여 가까운 산행지로 변경했다고 한다.
아마도 노면상태가 이런 정도면 돌아갈 때, 기온이 내려가 빙판길 상태가 된다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 삼가리 주차장에 내려 산행준비를 하는 안내산악회 산님들 - (12:30분경)


▼ 들머리 - 삼가리매표소


▼ 비로사 가는 임도길에서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눈은 그치고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다.


▼ 비로사 입구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갈림길, 여기서 비로봉까지 3.7km 이며, 삼가주차장까지는 1.8km 이다 - (12:55분경)


▼ 비로사 일주문




▼ 비로봉 방면 오름길 풍경으로... 내린 눈이 나뭇가지에서 녹아내리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분위기속에서 올라가야했다.


▼ 하산길의 20대로 보이는 Young lady 산님들로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산행하는 모습에... 오~메~ 기죽어ㅎㅎㅎ


▼ 고도 약1,000m 정도에서 부터 나뭇가지에 내린 눈이 녹지 않았으며, 어느샌가 자욱한 안개지대를 빠져 나와 맑은 날씨가 연출되었다.


▼ 오름길 풍경으로 산행길가에 보이는 이정표에는 "비로사 구등산로 갈림길, 해발1,000m" 로 표기되어있으며,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약1.9km 남았다.


▼ 산행길 음지엔 다소곳이 눈꽃풍경이 연출되어 산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듯하다.


▼ 양반바위(1,150m) 이정표... 여기서 정상까지는 약1.2km 남았다.


▼ 저곳에서 허기짐을 채우기 위해 잠시동안 점심을 먹다 - (14:05분경)



▼ 하산하는 어느 산님의 뒷모습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1) - 비로봉 정상에 하이얀 설경이 보이긴 한데... 좀 시원찮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ㅠㅠㅠ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2) - 비로봉에서 장쾌하게 쭉~ 뻗어내리는 아름다운 능선




▼ 고도를 높혀갈 수록 산행길 주변엔 하이얀 눈으로 깔려있다.


▼ 급경사 된비알 오름길에서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 급경사 오름길 분위기





▼ 드뎌~ 비로봉(1,439m)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ㅎㅎㅎ - (14:45분경)






▼ 오름길 오른쪽 방면의 풍경으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비로봉 정상의 하늘엔 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넘실넘실 춤을 추고ㅎㅎㅎ


▼ 오름길에서의 조망 (1) - 비로사 방면


▼ 오름길에서의 조망 (2) - 월전계곡 방면


▼ 오름길에서의 조망 (3) - 국망봉(1,421,m)에서 뻗어내리는 능선 방면


▼ 오름길에서의 조망 (4) - 국망봉(1,421,m) 정상엔 구름에 휩싸여 있고... 원래는 저길 갈 계획이었는데...ㅠㅠㅠ


▼ 오름길에서의 조망 (5) - 국망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방면


▼ 오름길에서의 조망 (6) - 비로봉 정상으로 Let's Go!!!








▼ 비로봉 정상의 산님들 모습 (1) - 칼바람은 불고 있지 않는 듯ㅎㅎㅎㅎ


▼ 비로봉 정상의 산님들 모습 (2) - 저~ 산님들은 어딜 보고 있을까?






▼ 드뎌~ 그동안 구름속에 가려져 있던 국망봉(1,421m) 정상의 모습이 들어나고ㅎㅎㅎ


<비로봉~국망봉>으로 장쾌하게 이어지는 능선미


▼ 비로봉 정상에서... 반드시 봐야할 앵글이라고 생각하는데... 강추하는 바이다ㅎㅎㅎ



▼ 에나로~ 어렵사리 담은 비로봉 정상석... 얼마나 산님들에게 인기가 있던지ㅎㅎㅎ - (14:55분경)



▼ 비로봉 정상의 이정표... 지금부터 (1)천동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 다음에 (1)어의곡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느끼는 설경을 담으러 간다.



▼ 천동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것으로 국망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방면의 조망미






▼ 천동리 방면(대피소뒤로 보이는 V자 안부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조망


▼ 연화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연봉들 조망




▼ 비로봉 정상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뒷모습
















▼ 연화봉, 천동리 방면에서 오고 있는 산님들


▼ 어의곡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 여기서 U턴해서 다시.... 비로봉 정상 방면으로 Let's Go!!!


▼ 비로봉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겨보는 saiba(^___^)


▼ Fantastic 한 풍경이다!!!








▼ 요~건 Ultra fantastic !!! - 소백산에 와서 적어도 이런 정도의 설경을 봐야지ㅎㅎㅎ




▼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






▼ 오름길 전망대에서 (1) -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오름길 전망대에서 (2) - 비로봉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 오름길 전망대에서 (3) - 비로봉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뒷모습이 마치 천국으로 오르고 있는 듯한데ㅎㅎㅎ














▼ 바로 저기가 비로봉 정상이다. 아~ 비로봉 정상에서 보는 자랑스런 태극기!!! 보기만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데...






▼ 비로봉 정상엔 산님들이 우글바글ㅎㅎㅎ - (15:20분경)






▼ 또 다시 국망봉 정상은 구름으로 휩싸여 있다.



▼ 이번엔 어의곡리, 국망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내려가기 전엔 saiba 뽀~옴 잡고 기념찰칵을 남기다.


▼ 어의곡리,국망봉 방면에서 비로봉 정상으로 올라오고 있는 산님


▼ 어의곡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내려가면서 담아본 비로봉 정상 방면 풍경 (1)


▼ 대피소 방면에서 비로봉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모습






▼ 어의곡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내려가면서 담아본 비로봉 정상 방면 풍경 (2)




▼ 국망봉 방면 조망




▼ 비로봉 정상 방면 (1)


▼ 비로봉 정상 방면 (2) - 어느샌가 운무로 휩싸이고


▼ 능선길 조망터에서 (1) - 비로봉 방면


▼ 능선길 조망터에서 (2) - 어의곡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a)


▼ 능선길 조망터에서 (3) - 어의곡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b)


▼ 능선길 조망터에서 (4) - 어의곡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c)


▼ 조망터에서 U턴하여.... 또 다시 비로봉 방면으로 Let's Go !!!




▼ saiba 기념찰칵 (1) - 능선길 조망터 방면을 배경으로


▼ saiba 기념찰칵 (2) - 흐뭇해 하는 얼굴표정 봄 보소ㅋㅋㅋ ... 정성을 들여 담아주신 안내산악회 부대장님 감사드립니다!!!


▼ 비로봉 바로 아래의 설원에서 머~찐 뽀~옴 잡고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산님들


▼ 또 다시 비로봉 정상으로 돌아오다 - (15:35분경)











▼ 삼가주차장에 17:00까지 도착하기 위해선 지금부터 서둘러 내려가야 한다 - (15:40분경)


▼ 삼가 방면으로 하산하면서 비로봉 정상 방면을 마지막으로 한번더 담아보는데... 아까 오름길에서 봤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 비로봉 바로 아래의 하산길 음지엔 이런 눈풍경이 남아있다.


▼ 하산길 분위기


▼ 드뎌~ 삼가주차장 가까이까지 무사히 내려오다 - (17:00분경)






▶ 마무리하면서

올겨울들어 소백산 설경산행을 엿보고 있었는데... 좀처럼 주말의 타이밍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눈소식이 없어 산님의 애간장을 태워왔는데... 단지 비가 온다는 소식만으로 혹시나 하는 심경으로
소백산 산행을 나섰다. 그런데, 자칫 잘못되었으면... 큰사고라도 날 뻔한 사고들이 터지고, 산행
시간을 많이 까먹은 채로 소백산 자락엘 도착했는데, 폭설예보로 입산통제의 이야기도 듣고ㅠㅠㅠ
여차저차해서 간신히 비로봉 정상의 폭설의 장관을 그리면서 하산시간을 고려해서 나름대로 서둘러
올라가보니... 폭설은 커녕... 날씨만 화창한 비로봉 자락에서 아침나절에 조금 내린 함박눈이 그려
내는 설경을 좀 아쉽지만 그런대로 여유있는 시간으로 즐겁게 음미해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요즘
같은 겨울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런 정도의 설경도 감지덕지해야 할 것 같은데... (^^)





# 참고로 아래를 클릭하시면, 소백산 진짜베기(^^) 칼바람속의 겨울꽃 산행을 볼 수가 있습니다.
[ ■ [2007 송년산행] 소백산 칼바람이 만들어낸 고순도 고품격 상고대 향연 (12/29,토)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