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은 곳】 

  부산시 동래구 금정산(801m)

  

【찾은 날】 

  2007년 04월 29일(일)

 

【함께한 이】 

  ulduri

  

【다녀온 발자취】 

  공해마을▶파리봉▶제1망루▶상계봉▶남문▶제2망루▶동문▶제3망루▶제4망루 ▶의상봉▶원효봉▶북문고당봉▶서문

【들머리 찾아가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에서 내린 후 3번 출입구로 나오면 도로 건너편 육교 아래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203번 산성마을행 버스를 타고 공해마을에서 하차.

  

【금정산】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양산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01m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동래현 산천조', [동래부지] 등에 따르면,

  산정에는 높이 3장(丈:1장은 10자) 정도의 돌이 있고

  샘은 둘레가 10여 자[尺]이고 깊이가 7치[寸]로서

  늘 물이 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났는데,

  금색 물고기가 5가지 색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다는 전설에서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 봉우리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 의상봉, 대륙봉, 파리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나무와 물이 풍부하고 화강암의 풍화로 인한 기암절벽이 많다.


 

  금정산엔 주봉인 고당봉으로부터 남쪽으로 ㄷ자형을 이루는 금정산성(金井山城:사적 215)이 있는데,

  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으며 한국의 옛 산성 중 규모가 웅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산중에는 약수터가 14군데 있고 수목 2,300여 종과 6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산의 북동쪽 계곡부에 한국 5대 사찰 중 하나인 범어사(梵魚寺)가 있으며,

  주변 기슭에는 금강공원(金剛公園), 성지곡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고

  금강공원에서 산성고개에 이르는 케이블카와 민속촌, 어린이공원, 휴가촌 등

  관광단지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부산시민의 영원한 휴식처다.

 

【이런저런 이바구와 흔적남기기】 

 

  신록이 물드는 4월 마지막 주 일요일.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봄바람 타고 ulduri가 다시 찾아 나섰다.

  

  그러나 평소 금정산을 찾을 때와 달리 오늘은 금정산의 성곽을 따라가며

  금정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들과 4개의 성문 그리고 망루에 대한 역사와 유래 등을 알아보고

  이것을 토대로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금정산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타지에 계시는

  산우님들도 금정산을 조금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차원에 이번산행의 주안점을 둔다.

  

  지하철1호선 온천장역 건너편 육교 아래엔 산성마을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많은 상춘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금정산은 역시 부산시민의 휴식처임이 틀림없는 듯...

  

  정류장에서 출발한 버스가 꼬불꼬불한 산성고개 길을 지나 30여분만에 금성동에 도착한다.

  산행에 앞서 잠시 산성마을에 있는 국청사를 둘러보고 산행을 시작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 일단 부산교육원 가는 길을 따라 국청사로 향한다.

  

  국청사 초입에는 200평 가량의 연못 가운데 3층 석탑이 세워져있다.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이 연못에서 목욕을 하였다는 전설이 있고 

  또 연못가운데 3층 석탑을 세운 후로는

  전쟁 중에 죽어간 영혼들의 신음소리가 그쳤다는 이야기도 전해내려 온다.

 

▼국청사 연못의 3층 석탑

 

  국청사 관람 후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되돌아와

  오늘 산행에서 제일 먼저 가야할 파리봉 들머리를 찾아가기 위해

  공해마을의 [산성집]과 [물레방아식당] 사이의 도로를 따라

  [가나안수양관]쪽으로 가다보면 [경북농원] 입구에서 족구장을 만나게 되고

  여기서 [가나안수양관] 가는 길을 버리고 왼쪽 포장길을 따라 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파리봉까지는 40여 분이 걸리는데 파리봉의 멋진 암군들을 올려다보면서

  중간 중간에 처진 밧줄을 타고 오르는 재미가 산행시작부터 온몸을 짜릿하게 만든다.

 

▼금성동 산성마을에서 공해마을 가는길에 바라본 파리봉

 

▼공해마을에서 파리봉 가는 들머리


 

▼파리봉으로 이어지는 성곽

 

▼오름길에 바라본 파리봉

 

▼파리봉 아래 기암

 

▼파리봉 오름길의 로프구간

 

▼파리봉정상석

 

【파리봉】

  파리는 우리말 사전에 유리, 수정(水晶)이라는 뜻도 있으며,

  불교에서 이르는 칠보(七寶)의 하나라고 되어 있다.

  수정처럼 빛나는 산정의 바위 생김새가 마치 코끼리가 낙동강 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산봉우리를 불명(佛名)으로 파리봉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이 봉우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사는 산성마을 사람들도 거의 모두 [파리봉]이라 부르고 있는데

  [항도부산] 제7호에만 유일하게 [파류봉]으로 기술하고 있다.

  내용인 즉 "죽전마을 전방 산봉이 파류봉이며, 별장(別將)이 파군(派軍)하였던 곳이다.

  지금은 망미루(望美樓) 누각은 없으나 조각기와가 있으며···"라는 이 짧은 기록 때문에

  파류봉이라 했을 것이라 짐작하지만 불명(佛名)인 파리봉으로 보아야 옳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봉에서 바라본 동문에서 북문으로 이어지는 능선

 

▼제1망루 가는길에 뒤돌아본 파리봉

 

▼제1망루

 

【제1망루】는 

  상계봉 북쪽 약 300m 지점인 해발 650m의 생기봉(生氣峰) 정상에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는 금정산 전체는 물론 동해와 낙동강 하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대단히 뛰어난 명당이고 망루를 두르고 있는 돌담의 투박함이 색다르다.

 

▼파리봉에서 제1망루로 이어지는 성곽

 

▼제1망루 서쪽사면 풍경

 

▼상계봉 직전의 암봉

 

▼상계봉 가는길의 기암

 

▼상계봉 주변 풍경

 

 

 

▼상계봉정상석

 

【상계봉】은 

  하늘을 향하여 송곳처럼 솟아오른 높이 640m의 영봉(靈峰)이자

  금정산 남부를 대표하는 봉우리로 마치 “학(鶴)의 모습을 하였다” 하여

  상학봉(上鶴峰)이라고도 불리운다.

  

  깍아지른 듯한 수십 길의 직벽과 콩등바위, 베틀굴, 영감바위, 할멈바위 등

  기기묘묘한 거대한 암석들은 산악미의 극치를 이루면서

  부산 산악인들에게 최초의 기술적인 암벽등반을 제공함과 동시에

  부산의 산악운동이 태동한 곳이기도 하다.

 

▼상계봉 주변 풍경

 

 

▼망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망미봉 가는길에 뒤돌아본 상계봉

 

▼성곽은 제1망루에서 망미봉으로 이어지고

 

▼망미봉

 

▼망미봉에서 바라본 왼쪽 파리봉과 금정산 주능선

 

▼남문


【소박한 모습의 남문】

  금정산성 서문(西門)에서 대천(大川)의 상류를 끝까지 따라 오르면 닿게 된다.

  이 남문은 동제봉(東帝峰)과 상계봉(上鷄峰)을 잇는 능선상의 잘록한 고개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 고당봉이 정면으로 올려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백양산이 바로 건너다보인다.

 

  남문은 동문과 2.5km, 북문과 6.5km의 거리를 두고 있으며

  또 산성고개에서 도로가 이어져 있고 금정산 유일의 케이블카 종점과

  600m 남짓한 거리여서 자동차나 케이블카를 타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로도 만덕동과 상계봉 등에서 사통팔달로 열려 있다.

  

  남문은 그 단순하고 소박한 모습이 오히려 돋보인다.

  언뜻 보면 아무런 특징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문이나 서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신라(新羅)의 축조 기법이 깃들어 있다는 기록이 [부산부사(釜山府史)]라는

  일본어로 쓰여진 초고 제1권에 있지만 전문 학자들도 불명이라는데,

  일반 사람들이야 더욱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남문에서 제2망루 가는길

 

▼기암

 

▼제2망루

 

【제2망루】는 

  동문 남쪽 약 2.5km, 남문 동쪽 약 400m 지점의 해발 545m의 동제봉(東帝峰)에 서 있다.

  다른 망루보다 다소 초라하며 별다른 장식은 없지만

  이곳 역시 동래 일대와 동해까지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는 훌륭한 조망을 지니고 있다.

  제1, 2망루는 타원형의 금정산성 남쪽 양단에 자리한 것이 특징이다.

 

▼대륙봉

 

▼대륙봉에서 바라본 좌측 상계봉에서 우측 파리봉까지

 

▼원효봉과 의상봉

 

▼동문

 

【아치형의 동문】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 400m의 잘록한 고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성문은 금정산성을 굳게 지키는 역할 못지않게 전망이 뛰어나 망루로서도 손색이 없다.

  또한 동래읍성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워 금정산성의 으뜸 관문으로 자리한다.

 

  동래부사 오한원(吳翰源)이 금정산성 증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부설비문의 일부를 보면

  '정묘년(순조 7년, 1807년) 추계(秋季)에 이르러 토목공사를 잇달아 일으켜 한달만에 동문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정월에는 기둥과 들보를 백리 밖에서 운반하고,

  벼랑에서 낭떠러지를 깎아내는데 메고 끄는 사람이 구름처럼 많이 모여들어

  만(萬)사람이 힘을 일제히 쓰니 149일만에 서, 남, 북문의 초루가 완성되었다.'라고 되어있다.

  

  그러나 현재의 동문은 우리나라가 일본군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았던 이 성과 성문,

  군관아시설이 일제의 지배를 받으면서 일제의 만행으로 크게 파괴되고 훼손된 것으로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 동래부사 오한원이 세운 그 모습이 아니다.

 

▼동문

 

▼동문에서 제3망루로 이어지는 성곽

 

▼나비바위

 

▼제3망루

 

【제3망루】는 

  북문 남쪽 3km, 동문 북쪽 약 1km 지점의 암벽 단애 위에 절묘하게 얹혀 있듯이 서 있다.

  해발 550m에 세워진 이 망루는 금정산의 유명한 암장인 나비암과 부채바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변의 천차만별한 풍경과 어울려 그 아름다움이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제4망루 오름길에 뒤돌아본 나비바위 주변

 

▼부채바위

 

▼기암 너머로 보이는 무명바위

 

▼의상봉과 무명바위

 

▼부채바위 주변 기암

 

▼제4망루~의상봉~원효봉으로 이어지는 성곽

 

▼제4망루

 

【제4망루】는 

  북문 남쪽 1.5km의 해발 620m의 주능선 상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의상봉(義湘峰) 바로 남쪽으로 외성(外成)의 동측 성곽과

  중성(中成)의 동단이 만나는 삼각점이기도 하다.

  4개의 망루 가운데 비교적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무명바위

 

▼의상봉

 

【의상봉】

  제3망루에서 100m쯤 남쪽으로 가는 원효봉과의 중간에 있는 봉우리(620m)로서

  동해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인 봉우리이다.

  마치 큰 범(大虎)이 포효하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의상대사의 결기가 서린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원효와 의상은 AD650년 입당구도하여 요동땅에 이르러 한밤중 산속에서 노숙을 하다가

  원효가 문득 심한 갈증에 시달리다 옆에 있던 바가지의 물을 시원하게 마셨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간밤에 먹었던 물은 해골에 고인 송장 썩은 물임을 알고 그때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는 일체유심조를 깨달은 원효는 입당을 포기하고 의상은 구도를 위해 입당하게 된다.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성곽

 

▼원효봉에서 바라본 의상봉과 무명바위

 

▼원효봉

 

【원효봉】

  제3망루 금정산 동쪽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가장 먼저 어둠을 해치고 동해에 떠오르는 햇빛을 받아

  갓 피어난 매화처럼 화려한 자태의 빛깔로 수놓는다.

  예로부터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동녘, 서녘, 밝음, 광명.

  즉 신선한 아침 풍경의 산봉우리의 명칭을 '으뜸의 새벽' 원효봉이라 불렀다.

  원효는 불교 대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금정산에서 높은 교화력과 깊은 감화력인 신술로

  5만의 왜구를 호리병으로 물리친 호국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한다.

 

▼원효봉에서 북문으로 이어지는 성곽

 

▼북문에서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성곽

 

▼북문

 

【투박하고 거친 북문】

  범어사에서 서쪽으로 1.6km,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의 남쪽 0.9km 지점에 있다.

  고당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주능선이 원효봉을 향해 다시 치켜 오르려는 잘록한 안부에 자리하고 있다.

  금정산성 4문 가운데 북문이 가장 투박하고 거칠다.

  이 성문에는 아치형의 장식도 없고, 규모도 다른 성문보다 작다.

  직사각형의 석문에 누각과 성곽을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세운 듯한 느낌마저 준다.

  그러나 이 투박한 모습이 오히려 금정산성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세심정과 금정산장

 

▼고당봉 가는길

 

▼고당봉 오름길에

 

▼고당봉 주변 기암

 

▼금정산성

 

【금정산성】은 

  사적 제215호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인 1703년(숙종29)에 국방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해상을 방어할 목적으로 금정산을 돌로 쌓은 산성이다.

  성벽의 길이는 약 17km, 높이는 1.5~3m 이고,

  면적은 약 8.2km에 이르는 국내 산성 가운데 가장 거대한 산성이다.

  

  이 산성은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의하면

  1703년(숙종 29) 경상감사 조태동(趙泰東)이 동래부사 박태항(朴泰恒)을 시켜

  쌓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성의 규모나 성벽 축조양식으로 볼 때

  신라시대에 왜적을 막기 위하여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1707년(숙종 33) 동래부사 한배하(韓配夏)가 중성을 쌓고 장대, 군기고 등의 시설을 보충하였으며

  1808년(순조 8) 부사 오한원(吳翰源)이 동문을 신축하고 수비군을 배치하였다고 한다.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에 의해 파괴된 것을 1972년부터 2년에 걸쳐 동, 서, 남 3문과

  성곽 및 4개의 망루를 복원하였으며, 1989년 북문을 복원하였다.

 

▼금정산 동쪽능선(원효봉~의상봉)

 

▼금정산 북쪽능선(장군봉~다방봉)

 

▼고당봉

 

【고당봉】

  金井山의 主峰으로서 고당봉, 고담봉, 혹은 고단봉이라 한다.

  그런데 이 이름의 한자표기가  정확하게 무엇인가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지금까지 제시되고 있는 한자 표기는 姑堂峰, 姑黨峰, 高幢峰, 高堂峰, 高潭峰, 高壇峰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특히 姑堂峰과 高幢峰을 두고 논란이 많이 되어 왔다.

  

  姑堂峰이라 할 때 姑는 보통 시어머니라는 뜻으로 쓰이고, 堂은 집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여기서의 姑는 시어머니가 아니라 여신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전에는 우리 풍속에 여신을 산신으로 모시는 경우가 많았다.

  여신의 집이 있는 봉우리란 뜻이다.

  한편 高幢峰의 高는 높다는 뜻이고 幢은 깃발이란 뜻이다.

  그래서 고당이라 하면 깃발을 높이 세운다는 말인데

  고당봉의 주변에 범어사와 여러 암자들이 있어서 佛法의 깃발을 높이 세운다는 뜻으로 본 것이다.

  이 두가지 설 가운데 금정구청에서는 1994년 8월에 姑堂峰을 공식적인 이름으로 확정짓고 표석까지 세웠다.

 

▼고당봉에서 서문으로 이어지는 성곽

 

▼미륵암

 

▼미륵암 위 암봉과 고당봉

 

▼금정산 제2금샘

 

▼암바위

 

▼석문 가는길

 

▼금정산 서쪽능선에 자리한 1, 2석문

 

▼파리봉에서 상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영해농원과 화명동 갈림길에 위치한 no.2 철탑

 

▼no.2 철탑에서 영해농원으로 내려서는 초입

 

▼산행종료지점과 영해농원

 

▼서문

 

【계곡에 세운 서문】

  금정산성 성곽 1만7,337m 가운데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지점에 세워졌고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계곡에 세워졌지만 계곡에 세운 성문답게 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서문의 초루와 ㄷ자 꼴로 돌출한 성곽의 모습은 사뭇 예술적이다.

  서문 바로 옆으로 흘러내리는 대천(일명 화명천)에는 세 개의 아치를 이룬

  수문(水門)을 크고 묵직한 돌을 쌓아 만들어 두었다.

  이 수문은 금정산성에서 유일한 것으로 그 위로 성곽이 통과하게끔 해 놓았다.

  

  서문 좌측은 지형이 험준하여 등산로도 없는 석문(石門) 능선이며,

  우측 역시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미치지 않는 파리봉과 연결되는 능선이다.

 

▼제4망루 오름길에 뒤돌아본 부채바위 주변

 


^^사랑 가득 ♡ 행복 듬뿍 ♡ 웃음 만땅^^

>>오늘도 즐거운 하루<<

 

 감사합니다

  

-산으로 가는 울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