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 산행기

소재지;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시; 2004년2월7일 날씨; 맑음
인원; 인일산악회(한팀장외 24명)
산행코스; 개심교-기도원-갈림길-주능선삼거리-650봉-철탑전주-정상-625봉갈림길-안부-585봉(매봉)-강청리 총도상거리; 18키로미터

너무나 추운 날씨였다 인일 산악회에서 수요 산행을 마치고 내가 추천한 산이라 산행에 참여하였다 수요산행을 무리하게 한 탓인지 몸이 천근만근 무겁기만 하다
날씨가 너무 추웠다 영하 9도라고 하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추웠다
인천 만수동을 6시에 출발하여 옥천군 이원면 개심저수지 개심교에 도착을 9시에 도착하였다 눈이 약7-8센티는 싸여 있었다 차량이 기도원 까지 올라 갈 수 있는 길이지만 눈이 있어 우리는 걷기로 하였다

09;20 대성 기도원을 뒤로 하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을 하였다 선두에 서서 러셀을 하시는 분이 앞서가는 것을 보며 열심히 따랐다
약20여분을 올라 가다가 선두가 길이 없다고 하여 나와 3명(1명은 여자) 모래등날을 치고 오르기 시작을 하였다 처음부터 대성산은 길이 선명하지를 않았다 10월달에 산행 때에도 길을 잃어 고생을 하였었다 선두에 서서 올라가는 여자분은 정말 산을 너무 잘타는 것같다 남자 산 꾼들 보다 더 잘 타고 있었다

10;40 주능선 삼거리에 힘겹게 올라서니 하얀 눈 만 쌓여있는 능선길을 만날 수 있었다
인적이 없는 오지의 산이라 우리들 만 산행을 하였다 여기서부터는 능선길이라 쉬어가기 좋았다 눈은 무릎까지 빠지고 힘은 들었지만 후미에 따라오는 한대장님 이하 다른 분들이 걱정되어 호줄을 하니 9부능선의 계곡길을 따라 올라 가고 있다는 무전기 소리를 들어며 길이 없어 고생하는 한대장에게 무조건 능선을 향하여 올라오라는 교신을 하고 우리는 정상을 향하였다 가이드를 잘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였다

한대장님 이하 다른분들은 계곡길을 올라오면서 선명하지 않는 길을 찾아 올라오느라 고생을 상당히 많이 하는 것 같다

12;10 철탑전주가 있는 꼬부랑재에 도착을 하니 저 멀리 충남에서 제일 높은 서대산(904미터)이 보이며 개심 저수지와 대성초등하교와 이원면 소재지가 한눈에 들어오니 가슴이 확트이는 기분이다 후미들은 주능선 삼거리에 도착을 하여 우리를 향하여 따라오고 있었다
약30분 거리를 두고 따라오는 것 같았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상당히 가파른 칼날능선갈림길이다 약30분 거리이지만 두개의 봉우리를 올라가는 능선은 참으로 힘 드는 능선이다

12;50 정상에 올라서니 홍수통제소라고 하는 자그마한 건물이 철책을 둘러싸고 있었다
정상은 북쪽으로 약 20미터 거리이다 정상 표지석은 대성산 705미터라고 새겨진 대리석 표지석이다 기념 촬영하고 서대산으로 향하는 길은 나뭇가지로 길을 막아놓았다
우리는 홍수 통제소 철책을 뒤로 하고 천태산 길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후미들도 철탑전주를 올라오고 있다는 무전기 소리를 들어며 우리는 열심히 하산을 하였다
눈들이 너무 많아 625갈림길 능선에서 단축 코스를 하려다가 10월에 산행 할 때 너무 고생한 생각이 나 이 길로 하산을 포기 하고 그냥 천태산 방향으로 계속 전진을 하기로 마음먹고 앞서가는 여자분을 따르기 시작하였다 후미들이 잘 따라 주어야 할 텐데 걱정을 하면서 계속 전진을 하였다 예정 코스보다 약6키로미터를 더 가야하는 능선길이다

13;50 585봉우리(매봉)을 넘어 안부에 도착하여 우측 계곡 길을 따라 강청리로 앞서가는 여자분이 길을 잡고 하산을 하였다 선두에 선 여자분과 김사장외1분이 무사히 따라 가는 것같아 열심히 하산을 하기 시작을 하였다
후미에 따라오는 한대장님에게는 눈길을 보고 무조건 그냥 따라 오라는 교신을 마치고 계곡을 따라 무사히 강청리 마을회관 앞 의용 소방대에 도착을 하여 윤정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강청리 의용 소방대로 오라고 교신을 하고 후미들이 도착할때까지 나는 이원면 소재지에 있는 청수탕에서 샤워를 마치고 버스에 가니 25명의 대원들이 하산을 완료하고 맛있는 김치찌개와 식사를 하고 있었다

15;20 무사히 하산을 마친 인일 산우회 회원 분들의 대단한 산행 실력을 높이 평가드리며 감사하다는 인사말 올립니다

15;50 버스는 인천으로 출발하였다
정말 재미있는 눈 산행이었음을 모든분들에게 고하며 이글을 읽어 보시는 분들은 오지의 산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있는 대성산을 올라보시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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