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명성산 923m 경기도 포천시,강원도 철원군

2.산행일시: 2008. 1. 12 (일) 09:00~15:20

3.산행시간 및 코스

 09:00 등산로가든옆

 09:40 등룡폭포

 10:19 억새밭입구

 10:40 억새밭 전망대

 11:16 팔각정 0.5km, 삼각봉 1.4km 표지판

 12:25 삼각봉 906m

 12:40 명성산 923m

 12:57 산안고개 갈림길안부

 14:18 산안폭포 아래

 14:37 산안고개

 15:20 등산로가든

 15:40 점심식사후 귀가

 

***명성산 923m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 경계상에 있는 명성산은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능선상에는 암봉과 암릉길, 서쪽 사면은 암벽, 동쪽 사면은 분지와 억새,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다. 삼각봉 직전에 있는 봉우리에서 명성산 정상까지 이르는 능선길은 동서로 시야가 확트여 전망이 아주 좋으며 동으로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 남쪽 산자락에는 산정호수가 자리잡고 있어 산행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이며, 산정호수는 유원지로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리고 정상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쪽 분지에는 억새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철에는 장관을 이룬다.

 

명성산 산행기점은 버스종점(주차장) 앞에 있는 등산로가든 옆 계곡으로 오르는 길과 자인사입구, 신안고개 등이 있고 철원쪽에서는 용화저수지(삼부연폭포)에서 시작할 수가 있다. 자인사에서 시작할 때는 자인사 뒤 계곡으로 올라 삼각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산안고개나 용화저수지, 강포3교쪽(강포저수지)으로 하산할 수 있으며, 단체산행시에는 용화저수지에서 많이 시작하며 정상에 오른다음 삼각봉에서 등룡폭포나 자인사 쪽으로 하산하기도 한다. 

 

억새코스는 등산로가든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따라 오르면 억새밭이 시작되고 분지에 이르면억새꽃밭이 절정에 이른다. 매년 10월 중순경 억새 축제가 열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산행코스 지도

 

1.출 발 07:50~09:00 작년 1.6(금)에 폭설이내려 귀가하지 못하고 송우리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1.7. 토)에 명성산을

  가서 새하얀눈에 멋진 상고대보며 구 삼각봉까지 갔다가 돌아오며 억새밭 전망대에서 조대흠 대장님을 만난지 일년이

  지난 1.11(금)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많이내려 출근길에 잘 오다가 막판에 귀락터널 고갯길이 막혀 빨리 오려고 유턴하여

  축석고개로 갔다가 도리어 더 막혀서 3시간 가까이걸려 간신히 출근하고,

 

  귀가는 포기하고 송우리에서 잔후 1.12(토) 7시에 일어나 얼른 준비하고 명성산으로 다시 리바이벌 설경산행을 가려고

  하는데 , 일기예보하고 다르게 춥지않고 도로도 눈이 다녹아 상태가 좋습니다..이러면 상고대가 없을텐데 걱정하며

  43번 국도따라 산정호수 입구에 도착하니 여우고개 가는도로도 미끄럽지않아 잘 올라가고,

 

  이른시간이라 주차비받는 매표소도 아직 아무도없어 무료통과후 08:40 주차장에 주차하고 일단 간단하게 라면으로

  식사를 보충한후 09:00 아무도 안올라갔다고 말씀하시는 주인아저씨께 인사드리고 비선폭포 계곡길로 출발합니다.

 

 2.삼각봉 09:00~12:25  눈에 덮힌 계곡길을 발자국따라 올라가니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도 하얀눈에 덮혀있고 간혹 계곡의

  물소리만 들리는데 10:19 억새밭입구에 도착하여 위를보니 상고대가 전혀 보이지를 않아 실망하며 , 억새밭을 올라가다

  뒤돌아보니 한북정맥의 연봉들이 광덕산에서 백운산지나 국망봉등 하얀눈에 멋진 풍경을 보여주어 감탄하며,

 

  억새밭 중간부터는 발자국이 없어 길을 만들며 사진찍으며 전망대로 올라가니 10:40 입니다. 서북쪽으로 보이는 지장산과

  금학산앞의 너른 철원평야를 보고 삼각봉으로 향하여 올라가니 770봉 정상에 커다란 태극기를 세워놓아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을 보고..산정호수도 눈에 덮혀 하얀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서쪽으로 불무산,보장산,종자산,.지장산능선과

   금학산까지 시원한 조망에

 

   동쪽으로는 한북정맥의 고봉들과 각흘산 방화선의 하얀눈이 띠처럼 성곽처럼 보이는 풍경을 보며 바람에 눈이 한쪽으로

  쌓여 잘못 밟으면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길을 헤치며 가니 11:16 팔각정0.5km, 삼각봉1.4km 이정표를 지나고 한참 가면서

   살펴보니 구 삼각봉의 이정목과 표지판은 철거하여 이제는 신삼각봉 906m을 삼각봉으로 수정한것 같습니다.

 

  삼각봉직전의 공기돌바위가 위에있는 암봉을 우회하는길도 밧줄이 미끄럽고 가파로워 조심하며 올라가 뾰족한 삼각봉906m에 오르니 포천시에서 새로이 설치한 해태상의 정상석이 있는곳에 12:25 도착하니 ,, 각흘산뒤로 대성산도 보이고 ,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부근으로는 눈보라가 이는모습과 북쪽으로는 북한땅의 오성산1062m 이 하얀눈을 뒤짚어 썻는데 햇빛에  밝게   반짝이는 모습이 잘 보여 사진찍고 명성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3.산안고개 12:25~15:20 정상에서 많은 산님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며 가파른 삼각봉을 내려와 다시 급경사길을 오르면서 뒤를 보니 지나온 능선과 승진사격장지나 한북정맥의 연봉들이 보이고..몇몇산님들이 멀리 오고있는 모습을 보며 12:40 명성산 정상 923m에 도착하여 사진찍고 산안고개로 향하려는데 앞의 공터에 20~30명의 단체산님들이 식사를 하며

길을 막아 잠시 난감하다가 간신히 중간을 뚫고 나오는데

 

누가 올라올것이라 생각을 않해서인지 ,식사하시느라 바빠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가이드분도 보았는데 길을 내줄 생각을 하지않고 막고있으니 기분이 상하는 느낌인데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산안고개 갈림길까지가 눈아래에 얼음이 얼어있어 미끄럽고 왼쪽은 절벽이라 가장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며 조심 스럽게 내려오니 12:57인데 계곡길도 눈에 덮혀 길을 찾아 만들며 내려가니 시간이 엄청 걸리고 , 중간에서 왼쪽 산허리를 돌아보지만 바위가 가로막고 위험하여 다시 계곡으로 내려와 길을 찾아 잠시 쉬며 커피한잔 마신후

 

산안폭포 왼쪽으로 우회하여 밧줄을 잡고 지계곡을 건너 삼각봉 오르는 갈림길을 지나 산안폭포 아랫쪽에 14:18 도착하니 이곳까지 산안고개에서 오셨다 돌아가신 발자국이 있어 편안하게 내려오니 14:37 산안고개에 도착하여, 궁예봉방향의 멋진 암봉

들을 뒤돌아보고 ,

 

천천히 걸어내려오며 다녀온 능선길의 멋진 암봉들을 사진찍으며 자인사입구와 산정호수를 보며 15:20 등산로가든에 도착하여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한후 귀가합니다..

 

작년같은 상고대를 못봐서 아쉬웠지만 길게 명성산 정상까지 시원한 조망과 북한의 오성산과 드넓은 철원평야를 보며 설경산행을 잘 하였는데..산안고개 하산길보다는 정상에서 삼각봉방향으로 내려와 안부에서 하산하는길이 안전하고 편할것 같다고

 생각하며..눈속의 길만들기 산행을 마칩니다. ^^**

 

산정호수 가기전 몽베르골프장 입구의 암봉

주차장에서 바라본 책바위

망봉산

산정호수 건너편 망무봉을 뒤돌아보고

 

계곡으로 들어서서

 

 

 

등룡폭포

국망봉이 보입니다

왼쪽 각흘산에서 오른쪽 광덕산

광덕산

 

억새밭

왼쪽뒤로 보이는 운악산 936m

 

왼쪽 불무산,뒤로 보장산 ..오른쪽으로 종자산

연천성산과 지장산

금학산과 철원평야

산정호수와 한화콘도

서남쪽 불무산

종자산을 당겨서

770봉의 태극기

눈보라가 일고있는 광덕산 1046m

기대했던 상고대는 기온이 높아 없고 설화만 간간히 보입니다

왼쪽 산안고개에서 산정호수로 내려오는 도로 중간의 예쁜펜션들

 

 

지장산에서 오른쪽 금학산

산정호수

각흘산과 뒤로 멀리 대성산

궁예봉방향

 

 

가야할길

명성산 공기돌바위 ㅎ-오른쪽으로 우회길따라

우회길도 위험하고 미끄럽습니다

지장산을 당겨서

금학산을 당겨서

지나온능선

삼각봉 정상석

가야할 명성산 정상 923m

북한땅 오성산 1062m이 환하게 보입니다

 

내려온 삼각봉을 뒤돌아보고

 그나마 명성산 정상부근에 눈꽃이 보입니다

 

명성산 정상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삼각봉

명성산 정상석

용화저수지와 뒤로 멀리 북한의 오성산

폭포아래의 고드름

 

계곡에서 왼쪽 산허리로 올라 알바하다 다시 계곡으로 내려와 이곳에서 잠시 커피한잔 마시고 쉬었다가 갑니다

산안폭포쪽 대슬랩-날씨가 포근하여 눈이 막 녹아흐릅니다

밧줄잡고 계곡을 건너-삼각봉 오름길 합류점

철원의 금학산과 오른쪽으로 동송읍이 보입니다

산안고개에서 뒤돌아본 궁예봉-870봉 - 명성산 정상 923m

 

마치 알프스의 한자락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책바위가 잘 보입니다

북쪽에서 바라본 망봉산이 멋있습니다

 

들머리였던 등산로가든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