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 산행기
일시;2004년02월24일 날씨; 비
산행인원; 인일산악회 회원 20명
산행 시간; 3시간30분
산행 코스
운주사(08;30분)-청학사-운주사-무지개 폭포-홍폭-무지치폭포-성터(돌탑)-신선대-궁예성터-애기봉-만경대-철사다리-입석대-725봉-눈썹바위-동구주차장(12;00)

개요
경기오악중(관악산, 감악산, 송악산, 화악산, 운악산)의 하나이며 위치는 포천군 화현면과 가평군 하면에 소재하는 산으로 대원사 운주사 청학사 현등사 의 사찰을 끼고 있으며 기암 괴봉으로 이어지는 북쪽 능선은 세미 클라이밍이 이루어지는 곳이 2곳과 하산길의 철계단과 쇠파이프를 박은 발받침대등으로 내려오는 기암 절벽은 조심을 요하는 곳이 많다
동구 주차장이나 운주사입구 운악산 휴게소 등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산행기점은 운주사 주차장에서 안내판 뒤로는 운주사를 통과하여 옆으로 가는 곳이며 운악산 안내 돌비석이 있는 입구는 청학사를 거쳐서 정상을 오르는 길이다
청학사 입구 기도원(여호와)을 통과하여 청학사로 오르니 산행하는 사람은 없고 오로지 비만 내리고 있었다
오늘도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기세다 이른 아침이라 산행을 같이 할사람은 없고 나홀로 산행을 시작을 하여야 하는 구나 생각하며 정상을 오르기 시작을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강구동에서 정상을 오르기로 하였으나 나는 운주사 길을 택하였다
강구리에서 오르는 길은 자미난 곳을 보지 못할 것 같아 나만이 무지개 폭포와 운주사 청학사 사찰을 보며 무지치 폭포 홍폭을 벗 삼아 이 골짜기 저 골짜기를 두루 살피며 산행을 하기로 하고 운주사입구에서 하차를 하였다

오늘 산행은 여유로운 산행이 될 것 같다
청학사를 올라 보니 자그마한 암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 것같기도 하였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인지 사람들이 보이지를 않았다 오늘도 홀로 산행을 하여야 하나보다
청학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돌아와 능선을 따라 계곡쪽으로 내려가야만 하였다 한참을 내려가보니 길은 없고 계곡만 만나서 운주사 뒤편 길까지 하산을 하여야 하였다

사람들이 밟은 발자취는 있지만 운주사 뒤 능선을 오르는 길까지는 길이 선명하지를 아니하였다 운주사 뒤능선길을 40여분을 오르다보니 홍폭의 안내판이 있었다
안내판을 뒤로하고 가파른 능선을 10여분 오르다보니 무지치 폭포와 갈림길이 나왔다
여기서 장엄한 무지치 폭포의 빙벽을 구경하고 다시뒤돌아 나와 신선대를 향하였다
무지치 폭포옆길로 올라가면 기둥바위로 향하는 길이 있는 것 같았다

약30여분을 오르다보니 돌탑과 석축이 보였다 옛날 성인것같다 여기서 기록을 남기는 사진 촬영을 하고 좌측의 바위를 끼고 올라가니 기도를 드리는 곳으로 보이는 신선대 바로밑의 무술인들의 기도처인것같은 곳이 있었다 여기는 시멘트 콘크리트로 집을 헐어버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기도를 올리는 자그마한 암자가 있었는 것 같다
이곳을 지나니 신선대라고 쓰여진 안내판이 보였다
신선대를 뒤로 하고 열심히 산능선을 따라오르니 좌측으로 오르는 길과 우측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왔다
좌측으로 올라가면 대궐터로 향하는 것같았다 나는 좌측길을 택하여 대궐터로 향하였다
산행지의 안내표지는 잘못되었는 것같다
지난번에 하산을 한번한 경험을 살려 다시 대궐터 쪽으로 향하였다 만약에 우측으로 길을 잡으면 청학사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날 수 있을 것같은 예감이 든다

대궐터를 지나 20여분을 오르니 계곡을 건너면서 길이 없어지는 것같다 계곡의 너덜지대를 지나면서 멀리서 계곡 좌측으로 바위를 넘는 길이 보였다 이길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니 이동식 사다리 길이 나오며 세미 클라밍을 3번 정도를 하니 청학대 바로밑 애기봉을 올라 설수 있었다

이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인 것 같다 비는 거칠줄 모르고 계속 오니 능선의 조망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길은 미끄럽고 눈들이 녹아서 낙엽과 같이 뒹구니 참으로 힘들게 올라서는 능선길이다
청학대를 지나 정상에 올라서 현등사 쪽에서 올라오 5명의 산꾼을 만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사람을 만나 기분이 좋았다

정상에서 기념촬열을 마치고 인천에서 오셨다는 분이 사진을 찾으로 온다고 하면서 사진을 부탁하기에 기념촬열을 하여주고 나의 홈피에 들어와서 사진을 인하 하여 가라고 하고 사진 촬을 마치고 나는 하산을 택하였다

강구동에서 올라오 인일 산우회 회원들은 밀재로 하산을 하는 것같았다
나는 망경대 코스로 하산을 잡으며 지난번에 사랑하는 딸들과 이리로 올라온 기억을 되새기며 천천히 산행을 즐기며 조망은 없지만 기념촬영을 하여 가면 하산을 시작하였다
철계단으로 내려오기전의 쇠줄의 암릉지대를 지날때에는 상당히 미끄러웠다
철계단을 내려서서 병풍 바위의 전망대에 내려서도 병풍바위는 보이지를 않았다
오늘은 비오는 관계로 조망과 금강산 같이 아름다운 곳을 구경못하고 간다니 참으로 한스러운 산행을 한 것이다

입석대를 지나니 725봉에 올라설수 있었다 여기서 현등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어나 나는 능선을 따라 계속 하산을 하였다
625봉을 지나 한참을 내려오니 이정표가 있다 현등사로 내려가는 두 번째 안내 판이었다

눈썹바위를 바라보고 희미하게나마 촬영을 하고 하산을 열심히 하였으나 올라오는 사람들을 간간이 만나며 서로 인사를 나누며 즐겁게 하산을 하였다

동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산우회회원들은 하산을 하고 식사들을 하고 있었다

나는 주차장 다리밑에서 흐르는 물에 목욕을 하니 물이 참으로 차가웠다

시원한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 옆 식당에서 다른 회원들과 식사를 마치고 열심히 인천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

오늘 산행은 비가 오는 관계로 즐거운 산행을 되지를 못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