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 2004년 3월 30일 화요일 날씨 맑음  (청우 산악회)


위치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대강면  도락산 964m



단양읍과 대강면에 위치해있는 도락산 산행 이번이 넷번째이다. 첫번째 산행은 상선암에서 우측 등산로 로 올라 정상을 오른다음 다시 좌측등산로 로해서 상선암으로 하산하고. 두번째 셋번째은 내궁기 에서 올라 상선암으로 하산했다.


이번 산행은 상선암 뒷쪽 광덕사에서 정상을 오른다음 상선암으로 하산 하다고해서 올라보지 않은 등산로라 기대를 갖고 입산을 시작했다.


 광덕사 입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오전 10시56분 세면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세면포장 도로는 조금만 걸어도 싫증이 난다. 혹시나 하고 좌측 산으로 등산로가 있나 처다보면서 계속해서 포장도로를 걷다보니 포장도로가 끝나면서 광덕암이 나타난다.


등산로가 확실하지 않은니 앞서가던 사람들이 등산로를 찾아 이리저리 헤메다가 광덕암 들어가는 우측으로 아스라이 등산로 길이 보이면서 산악회 띠지가 나무에 매달려 바람에 펄렁이고있다


. 오전 11시 27분 등산로는 많은 사람이 다닌길 같지는 않다. 등산로가 육산이고 경사가 곡하지 않은 등산로를 힘들지 않게 올라간다.


 등에서 땀이 조금 나려고 하고 숨이 악간 가파오는데 시원한 바람과 함께 능선이 나타난다. 이지역이 신선봉을 조금지나 도락산 정상가는 능선길이다 오전 11시50분 도락산 정상 964m에 도착했다.


입산해서 54분 걸어서 정상에 도착하니 산행이 싱거운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올라올때 그래도 땀을 좀 흘려야 몸이 개운한데 땀이 나다 말았으니.


 오늘은 시간이 널널하니 마음도 시간도 여유있게 행동해도 될것같다 봄의 햇살이 따사로운 하늘아래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고 맑은 공기를 기분이 상괘한 정상밑 평평한곳에 자리를 잡고 함께 올라온 회원 30여명이 여기저기 앉자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점심식사 하는 모습들이 소풍와서 둘러앉자 점심먹는 그런 풍경이다.


12시 22분 점심식사를 마친 회원들이 배낭가방을 메고 하나둘씩 하산를 시작한다 어느 분은 꼭 소풍와서 점심 도시락 까먹고 내려가는 기분이라면서 짧게 올라온 등산로가 못내 아쉬워한다.


 정상에서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면 커대한 암능이 산능선을 다 차지하고 있는 신선봉이 나타난다 암반에 1m넓이의 파여있고, 이곳 신선봉이 도락산에서 조망을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앞으로 옆으로 황장산 황정산 수리봉 올산 대강면에 아기자기 하고 수려한 산들이 가까이에서 관찰되는 곳이다.신선봉에서 상선암까지는 3.4km 라고 이정표가 말해준다.


 암반위에 여기저기 자생하는 푸른 소나들은 암반과 암석과 어울러저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곳이기도 하다 암능밑으로 낭떨어지기 절벽이 아찔하면서도 웬지 기분이 좋은곳이기도 하다


신선봉서 부터 채운봉 까지는 설악산 공능 능선의 축소판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슬아슬 하고 짜릿짜릿한 등산로다 철계단 새다리를 내려와야하고 급경사길을 와이어줄이나 쇠사줄을 붙잡고 내려오고 간신이 돌틈을 붙잡고 내려오고 올라가는 등산로는 겁도 나지만 등산로는 아기자기 하고 짜릿한 스릴이 있어 좋다.


 내려오다 내려온길을 뒤돌아보면 암능과 암반 그리고 암석 소나무들이 어울러저 있는 풍광은 정말 아름다워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오후 1시에 채운봉을 지나 검봉까지는 이런 등산로가 연속되고 쉽터인 넓은암반있는곳에 오후 1시 16분에 도착한다.


쉽터를 지나 1시 22분 큰선바위에 도착한다 거대한 암석이 깍어 세운것같다 높은 암석위에서 자생하는 소나무 무엇먹고 사는가 싶고 어떻게 저런곳에서 살아갈수있나 소나무의 생명력에 찬사를 보내고싶다.


큰선바위를 지나면 등산로는 마사흙이 깔린 등산로 마사흙이라 등산로가 조금 미끄롭다 한회원이 미끄러저 주저앉즈니까 뒷에오던 회원이 하는말이 이곳땅을 쓸모가 없는 땅인데 왜? 살려고 하는냐고 웃는다 .돈이 없어 가장 싼 땅을 살려고 한다고해서 한바탕웃으며 내려오니 작은선 바위에 도착한다.


작은 선바위도 큰암석인데 큰선바위 보다는 작지만 더 모양이 예쁘게 생긴것같다 마을어귀에 이런 암석이 세워있다면 아니 어느곳이라도 이런 암석이 세워있다면 이암석을 본 사람들은 그 곳을 기억하기 쉬우리라.


오후2시 계곡 다리를 건너 밭옆으로 내려오면 마을이 나타난다 봄햇살을 받으면 한가워히 놀고있는 닭들이 평화로워 보인다.


 오후 2시15분 상선암 주차장에 도착했다 맑고 깨끗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산행의 줄거움과 시간의 여유를 즐겨본다.


산행한길 : 관덕사입구 - 광덕암 - 도락산정상 - 신선봉 - 채운봉 - 검봉 - 범바위 - 큰선바위 - 작은선바위 - 상선암 - 약 3시간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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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산 정상 96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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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봉 암능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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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에서 채운봉 가는 암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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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봉 암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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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봉에서 하산하는 등산로의 암반과 암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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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로가  경관도 아름답고  스릴로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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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이 산능선을 다 덮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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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선바위가 이렇게 멋있어요 꼭 조각갖죠?



▣ 산초스 - 저희팀은 4월 세째주에 산행예정인데 참고하여 다녀오겠습니다. 멋진 도락산의 모습이 그려집니다.수고하셨습니다.


▣ 산이좋아 - 산초스 님 도락산 산행하실려면 내궁기에서 오르십시요. 내궁기에서 오르면 임도 제외하고 산만 오르는데 1시간 정도를 급경사을 올라야 하는데 참좋습니다.  도락산 좋은 산행되시길 빕니다
▣ 불암산 - 편하게 앉아서 도락의 비경을 감상하였습니다. 선배님께서 공들여 찍으신 조망 하나하나가 땀방울 그 자체이겠지요. 항상 무엇보다도 안전한 산행을 먼저 하시겠지요.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