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일월산(日月山 1,219m) (군부대 안에 있는 정상 높이) 

* 소재지 : 경상북도 양영군 청기면, 일월면과 봉화군 재산면에 걸쳐 있는 산

* .사진 : 요산요수(樂山樂水) 류인호(柳寅浩), 인용자료 : 각종 산정보 사이트나 산행잡지

* 일월산코스 : 일월산 장상주차장~일자벙~월자봉~주차장으로 돌아오는 회귀코스

* 외씨버선길코스:우련전8.3km~칠밭골갈림길~평화우체통~대티골~계곡길~영주매점~자생화공원

* 산행일시 : 2012.06.24 일요일 맑게 흐리고 바람은 솔솔 불어 덥지 않음.

* 산행시작~종료시간 : 일월산=10:28~11:51(1시간 23), 외씨버선길=12:11~15:01(2시간 50)

* 총 산행시간 : 1시간23+2시간 50= 4시간 13

* 산행거리 : 일월산 환종주 3.8km, 외씨버선길 7.22km

* GPS측정 일월산 구간거리: 정상주차장(1.57km)~일자봉(1.83km)월자봉(0.4km)~정상주차장

* GPS측정 외씨버선길 구간거리: 우련전8.3k(0.47km)~칠밭골갈림길(0.93km)~희망우체통(3.25km)~독가(0.62km)~계곡길입구(1.56km)~포장도로진입(0.39km)~일월산자생화공원(주차장)  

 

산행지도와 고도표

본 지도의 산행한 길은 GPS 트랙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서 GPS 수신상태에 따라 산행길이 약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산행한 길에 표시한 화살표는 갈림길의 좌우나 대략적인 방향 표시일 뿐 특정지점 등로방향을 정확하게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산행한길을 가민사의 베이스캠프로 편집해 보았다. 

 

 

 이번에 산행한 상세한 코스를 랜덤허우스 중앙 동아제도로 편집해 보았다. 

 

 

   이번에 산행한 일월산정상 순환종주한 고도표

 

  이번에 산행한 외씨버선길 고도표

 

 

산행지 소개 

일월산

 외씨버선길을 산행하다 찍은 일월산 정상모습 

 

 일월산 산행지도

 

일월산(1,218.5m)은 태백에서 남하하던 낙동정맥이 통고산을 넘어서 서남쪽 영양땅으로 곁가지를 내린후 만나는 가장 높은 봉우리다. 일자봉우리가 해처럼 생겼고 맞은편 월자봉우리가 반달같이 생겨 동해를 바라보면 바다에서 일출을 볼 수 있어 일월산이라 부르며, 경북 영양군 일월면(日月面)과 청기면(靑杞面)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219 m. 태백산맥에 속하며, 이 산에서 낙동강의 상류 지류인 반변천(半邊川)이 발원한다. 남서사면에 천화사(天華寺)가 있으며 동쪽 사면에 용화사지(龍化寺址)가 있다.

 

영양사람들에게 일월산은 예로부터 춘궁기에는 먹거리를 주고 치성을 드리면 소원을 이루게 해주는 '시령의산' '은혜로운 산'으로 받들어져 왔다.

계곡이 깊고 펑퍼짐한 육산인 일월산은 물이 많고 수림이 울창해 산삼, 당귀, 복령 등 약초와 갖가지 산나물이 풍부한 곳. 당골은 예로부터 두릅이 많기로 유명해 요즈도 봄이면 나물 캐는 아낙들의 발길이 잦다.

 

또 일월산의 명소라 하면 월자봉 아래의 황씨부인당. 조선 순조때 시어머니의 학대를 못 이긴 며느리가 일월산에 올라가 자결하자 그의 넋을 기려 세운 당집이다. 황씨부인의 넋이 동네를 지켜준다고 믿는 사람들은 어려운 일만 생기면 이곳을 찾아가 기도를 올린다. 뿐만 아니라 당집 근처에는 부정한 일을 저지르면 물빛이 흐려진다는 영험한 샘이 하나 있어 황씨부인당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더욱 끊이지 않고 있다.

 

일월산 산행의 아쉬움이라면 정상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정상 삼백여미터 전에 세워진 정상 표지석 앞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것.

 

주등산로는 당리~아랫찰당골~윗찰당골~동화재~월자봉 황씨부인당~용화계곡~문암초교, 용화리 윗대티~월자봉 황씨부인당~동화재~윗찰당골~당리코스가 있으며 모두 6시간이면 충분하다

 

외씨버선길

   외씨버선길을 표시해본 부산 이성우씨 산행지도

 

1930년대 일제시대 산자락을 잘라 청송에서 시작하여 영양,봉화,강원도 영월로 이어지는 31번 국도를 닦아 일월산에서 나오는 광물을 채광해 봉화로 옯기던 그 수탈의 기억을 가진 길로서 민초들이 징용으로 끌려가 희생당했던 흔적이 남은 길이다. 이 길을 by2c(영양,강원도 영월,청송,봉화의 두문자)사업의 일환으로 둘레길을 구상하였다.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4개군이 의견을 내고 힘을 합해서 "외씨버선길'을만들어 냈다는 것은 대단히 역사적인 일이다. 이런 일을 하면 으레 있기 마련인 지역이기주의도 없었고, 너 잘났네, 나 잘났네 하는 고함질도 없었다. 이름을 지을 때도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서 표현한 보일 듯 말 듯한 '외씨버선길'이라 짓자고 의견을 내니 일초도 지나지 않아 박수소리 요란하게 온 산천에 울려 퍼지면서 만장일치로 결정하였으니 행정기관에서 이런 일은 생전 처음일이라 산천도 놀라고, 숲도 놀라고, 이 지역 토박이 새들도 놀랐더라. 이제부터 두메산골의 특산품인 청정공기를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한 사발씩 맛보시라! 온몸이 정화되어 얼굴이 해맑아지고, 머리는 가벼워지고 발거음도 사뿐해지니 그야말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길이 아닐 수 없으니 이 길 이름을 일명 '청춘을 돌려주는 길'이라 칭해도 과연 구라라 여길 사람들이 없으리라.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청춘을 되돌려 받으시라! 지화자! 조오타!

< '외씨버선길' 홍보 책자 '영양'에서 개그맨 전유성이 지은 '외씨버선길'의 탄생 내력>

본 글은 일월산자생화공원에 새겨져 있음(위 사진 참조)

 

산행개요

오늘은 가람산악회에서 함양에 있는 덕운봉-영취산을 가는 날이지만 평소에 궁금했던 외씨버선길을 가고 싶어 혼자서 친지 한분과 더불어 대구가이드 산악회로 왕성하게 운영되고 있는 'KJ산악회에 신청하고 참석하여 다녀온 산행이다. 일월산정상을 원형으로 돌아보는 간단한 코스를 빼고는 산행이라기 보다는 가족끼리 산책을 즐기기에 적당한 코스로 산행이 몸에 벤 나로서는 무언가는 허전함을 느끼게하는 코스였다. 하지만 오늘 가이드을 맡으신 이상관님(010-2896-4700)자세한 설명과 인솔로 기분 상쾌한 하루였고 또 예상하지 못했던 아침식사 제공으로 나는 물론 새벽식사를 하고 참석하였지만 세심한 배려로 더욱 질 좋은 서비스(?) 받은 하루였다.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10 : 28

일월산 KBS중계소앞 주차장

10 : 30

일자봉입구 : <일자봉> 도로따라 직진하면 천문대, 우측숲길로 들어간다.

10 : 44

일월산2 119구조 위치표목(Y갈림길 좌, 우측 갈림길 직진,좌우 갈림길 직진후 표목)

10 : 46

쿵쿵목이(1,160m) 돌탑과 이정표(위대티3.5k/선녀탕3.7k/윗노루목2.8k/방아목3.5k/월자봉1.6k) 10:55 Y갈림길 좌측행

10 : 56

일자봉, 일월산 정상표지(뒤쪽은 군부대) 우측에 해맞이 전망대(전망 멋지고 좋음)

11 : 30

갈림길3거리, 11시방향직진, 쓰러진 전봇대 등산로표목, 좌측에 큰골 갈림길

11 : 34

월자봉입구(돌탑) 좌측은 중계소 입구/우측 숲길로 들어가 T자길에서 우측

11:38~43

월자봉(月字峰1,205m) 간이삼각점, 직진 일월재 길, 전망 있음, 되돌아옴

11 : 48

중계소입구(월자봉입구) 시멘트도로 따라 우측, 국기계양대와 일월산표석

11:51~56

중계소앞주차장, 잠시 휴식후 버스승차

11:59~12:11

버스로 아침에 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감

12 : 11

외씨버선길종점, 도로반사경, 토종벌보호안내문 잡목 벌목지역 삼거리서 남쪽으로

12 : 12

건개울을 건너 동쪽으로 숲속 넓은 길을 진행

12 : 18~19

도로 및 숲길입구 T자삼거리 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절개지를 지나 이정표삼거리서

좌측 숲길로 진입, ‘숲길입구/칠밭골/일월재시점에서5.7k/종점까지2.6k 이정표

12 : 26

좌우 돌탑이 있는 지역을 통과하자 소나무 숲길

12 : 33

희망우체통 녹색,적색 우체통2, 의자, 안내문,칠밭목/숲길입구/진등이정표

12 : 54

수준점 길 우측 둑에 설치된 수분점이란 글씨를 새긴 대리석표석을 살펴본다.

13 : 02

쉼터원두막 의자1개를 지나 골짜기에 있는 쉼터용 원두막을 지나친다.

13 : 13~43

중식 일월산정상이 보이는 공터에서 중식후 불발

13 : 50~52

독가(쉼터) 시작에서2.2k/종점까지6.1k 좌측에 쉼터, 우측에 버선조형물, 시멘트포장도로가에 독립가옥(문패:김종수.권기순)(주소:대티길61)

13:59~14:01

장승(계곡길) 우측에 대티골장승을 지나 큰길 직전에 우측 개울 옆으로 난 길 진입

14 : 06

(물웅덩이) 찻길 건너서자 우측에 반석사이에 물 웅덩이

14 : 14

사거리 큰길을 만나 우측 다리를 건너 좌측행, 화장실,버선길용화사/비포장로

14 : 15

통나무다리 출렁이는 통나무다리가 매력, 건너 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가다 집이 보이면 좌측으로 급회전하여 나무사이 길로 가 다리를 건너 도로에 도착하면 매점

14 : 24~26

영주매점 버스가 매점앞에 있지만 세족하려 다리아래에 갔다 다시 연장하여 내려감

14 : 53

이주가옥 울진,삼척 간첩사태시 이주한 가옥3채가 있는 곳을 지나자 도로로 나선다.

15 : 01

자생화공원(주차장) 일월광업소터에 조성한 영양자생화공원을 둘러본 후 일정 끝.

 산행기

일월산정상 순환종주

일월산 정상 주차장은 KB중계소 앞에 있다.(중계소 모습) 

 

 주차장에서 1분후에 도착하는 일자봉입구

 

 일자봉입구에 있는 일월산표석(해맞이 달맞이)란 글이 일월산을 풀이했나?

 

들어서서 숲속 평탄한 길로 이어진다.

일월산정상 KBS중계소 앞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1분정도 직진하면 우측에 일자봉입구에서 우측으로 접어들면 바로 숲속 평탄한 길을 가다 

   이 Y자 갈림길에선 좌측으로 진행 

Y자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진행. 다시 좌측10방향과 우측 4시방향 길을 무시하고 중간길로 진행하면 잠시 후에

 

좌측에 일월산2란 구조표목 앞을 지나자

 

우측에 돌탑과 함께 쿵쿵목이란 이정표가 세워진 곳을 지나 잠시 오르막을 오르면 일자봉에 도착한다.

 

   일월산 표시판

 

  표시판 앞에 있는 해맞이 전망대

 

 

  아래 마을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시원한 조망2

 

  군사시설 울타리에 있는 관광안내도

 

  표시판 뒤에 새겨진 일월산에 대한 찬양의 글

 

日字峰(일자봉) 우측에 해맞이 전망대(전망이 정말 좋음)

일월산 정상은 군사시설 안에 있으므로 확인하지 못하고 울타리에 접해 있는 일자봉엔 일월산 정상표시가 세워져 있고 그 앞으로 해맞이전망대가 계단식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전망대에서 전망이 상당히 시원하고 전망대 앞 아래 부분에 좌우에 있는 길은 확인하지 못하고 직진하여

 

 일자봉에서 월자봉으로 가는 숲속길

 

  산허리길이 끝나가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잠시 내리막길로 이어지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너덜돌길을 30여분만에 우측 대티골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는곳을 지나가자 좌측에 KBS중계소 울타리가 나오며 월자봉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돌탑이 있는 월자봉입구 전주가 있는 쪽으로 월자봉을 올랐다 되돌아 온다.

 

  월자봉을 올르는 평탄한 길

우측길로 3분정도 오르다 T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몇 걸음만 가면 월자봉이다.

 

  월자봉 정상(표시석 좌측에 일월재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월자봉의 조망

 

  월자봉정상석 옆에 아름게 피어 있는 야생화 

月字峰(월자봉 1205m) 간이삼각점 전망은 별로

직진하면 일월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월자봉은 주위에 숲이 우거져 조망이 별로지만 나름대로 시원한 경치를 나뭇가지사이로 볼수 있고 아무런 표시도 없는 삼각점과 낮은 돌탑하나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월자봉정상석을 배경으로 일월재에서 올라온 산객 한분이 나와 함께 사진촬영하자고 하여 얼떨결에 찍었지만 아직도 누군지 궁금하다. 되돌아서서 직진하면 황씨부인당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좌측 올라온 길로 5만에 중계소 앞을 거쳐 우측으로 진행

 

   월자봉 입구에서 본 중계소

 

 월자봉입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있는 일월산표석과 국기대(과연 높이가 맞을까~~~)

 

  화장실까지 갖춘 산상 간이주차장

 

  빛바랜 개념도는 아무것도 보이지 안고 봉자봉 표시판만 중계소를 배경으로~~~

 

  주차장 우측에 새로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묘(아주신씨,문소김씨 묘)

국기봉이 양편에 세워진 일월산표석 앞을 지나 아침에 하차한 주차장 도착한다.

 

버스로 다음 외씨버선길 산행지입구로 이동

모두 승차하여 아침에 올라온 길을 내려가는 버스는 마치 곡예사와 같이 육중한 몸체를 흔들어대며 하산하다 12분만에 도착 하차를 서두른다.

 

외씨버선길

  외씨버선길 시작지점 도로반사경이 있는 지점(전주 번호는 확인하지 못했다. 제일 정확한데...)

 

  시작하는 길에는 벌목된 참나무 둥치가 나뒹굴고 있다.

 

 

   시작지점에 있는 '토종벌 보호지역 고시 안내문

이번 시작지점은 본래 영양군이 정한 코스의 종점인 우련전8.3km지점인데 좌측에 도로반사경과 토종벌보호구역고시안내판이 서 있는 곳으로 좌측 산비탈엔 간벌한 참나무 둥치들에 어지럽게 쌓여 있는 벌목야적장 사이를 둘러서 들어서자 비포장 임도에 들어섰다.

 

 이 경계표판 영양군 일월면으로 바로되어 있으나 뒤쪽에는 봉화군 재산면을 봉화군 소천면으로 잘못되어 있다.

 

건개울을 건너 숲속으로 들어간다.

 

곧 이어 작은 건계곡 직전에 행정구역을 알리는 표시판엔 영양군 일월면과 봉화군 소천면의 경계란 글이 적혀 있지만, 지도를 보면 일월면은 맞고 봉화군 소천면이 아니고 봉화군 재산면으로 표기되어야 하는데 소천면으로 적혀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

 

 개울을 건너자 시원한 잡목숲길이 이어진다.

 

   큰길을 만나자 우측(좌측은 일월재)으로 진행

 

   능선 절개지를 통과한다.

 

   절개지를 지나자 마자 삼거리 좌측이 숲길입구

 개울건너 우거진 숲속으로 연결된 길은 잠시 포장길 삼거리를 만나 우측(좌측은 일월재)으로 절개지를 지나자 칠밭목삼거리에 도착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선다.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삼거리에 있는 약도

 

  들어선 숲길은 컴컴할 정도로 숲이 짙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울진 금강송숲길과 흡사하다.

여기서 좌측 숲길입구 길로 들어서니 임도가 이어지는데, 이 임도길은 지금의 31번 국도가 생기기 전 영양군 일월면과 봉화군 재산면을 잇는 옛 국도길로 일월산에서 캐낸 광물을 봉화 장군광업소로 실어가기 위해서 일제가 산의 허리를 깎아 길을 냈다. 해방 후에는 일월산의 나무를 베어서 실어내는 산판길로 사용됐었다. 잘 포장된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잊힌 길을 대티골 주민들이 막히거나 무너진 숲길을 보수하고 정비해 생태 치유의 길로 가꾸고 이름도 아름다운 숲길로 불리우다 근간에 들어 외씨버선길 일부구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길 양쪽엔 방문객들이 쌓았는지 돌탑이 즐비하다.

굽이굽이 돌아서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자 여기도 울진 금강송군락지처럼 소나무가 울창 숲속을 돌아서 희망우체통 앞에 섰다.

 

 희망우체통이 있는곳에 있는 의자쉼터

 

 

 

 희망우체통이 있는 곳의 이정표

 

 

 

  희망우체통(우리나라에 몇 군데 있다지?)

 

 

 

  희망우체통이 있는 곳에 톨탑

휴식용 의자와 빨간색과 연두색이 칠해진 두 개의 우체통, 설명문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그리운 이에게, 여기 같이 오고 싶었지만 같이 못 온 이에게, 자기가 자기에게, 편지를 써 봅시다. 편지를 써 본지가 하^ 얼마나 됐을까? 정확히 일년 뒤에 배달해 드립니다. 자기에게 쓴 편지를 받아보고 참 유치하게 썼네하신다면 일 년만에 그만치 성장한 거겠지요? “아니 내가 이런 문장을 어떻게 썼지 놀랍네!“ 하신다면 그때나 이제나 당신은 대단한 사람! 첫 문장만 생각이 나면 그 다음부터는 줄줄줄줄~^^* 자 나는 누구에게 쓸까?’(전문)

휴식용 의자 뒤에는 당동으로 내려가는 샛길이 있음. 이어가는 숲길은 굽이를 더해지고 우측에 수준점(수준점)이란 대리석 표석을 구경하고

 

  삼각점은 많이 보았지만 수준점이라고 쓴 표석은 처음 보았다.

水準點(수준점): 해수면과 같은 기준면으로부터 정확한 고도를 가리키기 위해 비교적 영구적인 금속판이나 그 밖에 오래 견딜 만한 물체(대리석이나 시멘트 구조물)를 단단하게 고정시킨 것

 

  휴식용 의자를 또 하나 지나간다. 

 

 

   오늘 처음 만나는 쉼터원두막

 

 

  점심식사하는 곳에서 바라본 일월산 정상부분

의자1개를 지나치자 우측 아래골짜기에 작물이 심겨져있는 밭이 보였고 길 좌측에 설치한 원두막 같은 쉼터에는 일행들이 벌써 정자에 올라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다. 쉼터가 만원이라 좀더 진하하다 우측으로 윗대티마을과 일월산 정상이 잘 보이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길을 재촉하자 나무사이로 산과 산 사이 길게 자리한 대티골이 보이면서 포장길이 나타났다.

 

  큰길과 합쳐지는 부분

 

 

   우측에 속 구멍이 버선을 닮은 조형물

 

 

   외선버선길을 찬양한 글이 새긴 표석

 

 

    아름다운 숲길 안내도

 

 

  외씨번선길 이정표 넘기려는가?

 

 

 

   대티골 숲길 설명문

 

 

 

 멋진 별장 문패가 보인다.

 

 

 

   내려가는 포장길

우측엔 버선 조형물과 외씨버선길에 대한 글이 새긴 표석이 있고 외씨버선길-이 길을 걷는 동안 나는 없습니다.바람과 구름과 나무 새들과 꽃들..... 스스로 그러함(自然)만이 생명의 울림으로 가득합니다. 2011년 김원주 ”=전문= 좌측에는 이정표(시작에서 2.2km,종점까지 6.1km)와 원두막쉼터와 개념도가 있고 윗대티골에서 나오는 큰길과 합쳐지는 삼거리로 별장은 독립가옥(김종수,권기순님의 집)‘대티길61이란 신주소도 보인다.

 

   우측에 미낙집과 그 유명한 천문사가 있다고 알리는 표지판

좌우에 고추밭 사이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우측으로 일월산 기도도량 황씨부인당 천문사와 민박집 선전인 대티골사과농장 입간판이 이채롭다. 이곳은 무속인들이 빈번하게 찾는 무속인들의 본거지이다.

 

 

  일반 장승들과는 명칭이 약간 다르다.

 

 

   계곡길 입구이 있는 이정표 

이어 대티골적제대장군대티골황제대장군두 개의 장승과 목어, 그리고 솟대가 서있다. 조금 더 걸어서 내려가면 31번 국도와 합쳐지지만 좌측에 시점에서1.6km/종점까지6.7km이정표에서 우측 계곡으로 접어들어서 오솔길을 따른다.

 

 

 포장길에서 계곡길으로 들어거는 입구

 

 

  시원한 계곡

 

 

  길을 가로질러 건넌다. 

 

 

 

   반석사이에 맑은 물이 흐른다.

 

 

 

   가뭄에고 물 양이  제법 많고 깨끗하다.

 

 

    개울가로 내려가는 길

 

 

  길은 다시 큰길로 올라선다.

개울가 길을 따르다 다시 우측 민가로 건너가는 비포장길을 가로질러 계곡길로 들어서자 반석틈새에 맑은 물이 흐르다 깊이 고이는 웅덩이가 나타난다. 선녀탕으로 추정되지만 확인하지는 못하고 큰길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서자 화장실이 보인다.

 

  우측으로 다리를 건넌다.

 

 

 

  직진하면 용화사 길 우리는 좌측으로 화장실 앞을 지난다.

 

 

 

  우측 지계곡을 건너는 정겨운 통나무 다리길

 

11시방향으로 직진하는 길엔 용화사기도량 간판을 보아 용화사입구이다. 우측에도 길이 있지만 좌측으로 화장실 앞을 지나자 작은 개울을 건너는 통나무 여러개를 엮어 만든 정겨운 다리다. 중간에서 상당히 흔들림을 느끼는 다리다.

 

 

  다시 비포장길을 만나 우측으로 진행

 

 

 

    넓은 공터를 지나자

 

 

 

  붉은 지붕 건물이 분교터인가 보다(확인 못함)

 

 

   좌측으로 꺾어 잣나무 사이 길을 빠져나간다.

산기슭을 잠시 돌아가자 다시 비포장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따르다 문암초등학교 용화분교장으로 보이는 붉은지붕 건물이 보이면 좌측으로 급회전하여 잣나무 사이길을 내려가 다리를 건너서 올라서니 포장도로고 긴 건너 매점앞에 우리차가 세워져 있다.

 

 드디어 버스가 있는 도로에 도착했다.

 

 

  대틸골이란 나무를 상징으로 한 이름표

 

 

  버스가 있는 곳은 영주매점

 

 

 

  길 건너에는 용화2리 노인정이 있고

 

 

 

  그 옆에는 쉼터원두막에 대티골쉼터라고 쓰여 있네

매점건너편엔 자연치유 생태마을 대티골이란 표시판과 함께대한노인회용화2리경로당대티골쉼터원두막이 있는 곳이다. 세족을 하려고 계곡 다리 아래로 내려가 시원하게 세족을 하며 쉬는데 옆에 있던 가이드왈 버스가 자생화공원으로 내려갔다고 다시 더 가야 한다고 재촉하기에

 

  다리밑에서 세족하다 다시 시작한 길 입구

 

 

  방천뚝을 따라 간다.

 

  길을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며 바라본 이주주택3채(푸른지붕)

 

 

 

  정부에서 이주민을 위해 집을 지어 살게 했다는 안내문

다시 시멘트다리에서 이어지는 둑길을 따르다 좌측으로 굽어드니 정부의 이주정책에 의해 건축된 집이 나온다. 1968년 울진과 삼척에 북한의 무장공비가 침투하여 양민을 학살했다. 이때 이승복 일가는 무장공비에게 죽임을 당했다. 외따로 살던 화전민을 보호하고 간첩에게 동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곳에 3동의 집을 지었고 그들이 2개월간 거주하였다고 한다.

 

 

 드디어 큰 도로로 나가 산행은 사실상 끝이다.

 

 

 

 도로가에도 대티골을 선전하는 문구로 가득

 

 

 

  길을 가다 좌측으로 쳐다보니 용화동 삼층석탑이 보인다. 통일신라때 만든것이라는데 푸대접하는듯 보인다.

집을 잠시 살펴보고 도로로 나서니 이젠 우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나려가다. 좌측으로 넘어다보니 용화동 삼층석탑이 밭 중앙에 있어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이고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 진 것이라는데 너무 관리가 허술한것 같아 보인다.

 

    일제 강점기때 일월광산을 광구를 막고 치장(?)를 했다.

 

 

 한줄로 주차하도록 만든 주차장

 

 

 

 광구 주변을 한 바퀴 도른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다.

 

 

  뒤돌아 보니 용화리가 아름답다.

다리를 건너 최종 목적지인 자생화공원에 들어서면 오늘의 일정은 여기서 끝이 난다. 먼저 도착한 일부 대원들은 공원에 있는 매점에서 막걸리를 마셨고 나는 야생화 공원을 둘러보며 산기슭에 있는 옛날 일월광산 갱구를 올려다보며 상전벽해란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 본다.

 

 

 

   일월산자생화공원 지석

 

 

  공원을 조성한 내역이 설명되어 있다. 

일월산자생화공원 : 일제가 광물수탈을 위해 일월산에서 금, , , 아연 등을 채굴하여 제련하던 제련소가 있던 곳으로, 폐광석 찌꺼기로 인해 땅과 계곡이 오염되어 있던 것을 영양군에서 야생화공원으로 조성했다. 앞쪽 산에 여러 개 난 채굴장이 아니면 그저 평범한 야생화공원으로 생각하기 쉽다. 64113,000본의 야생화가 공원을 빼곡히 수놓고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자 쉼터이다. 지금은 광구를 계단식으로 막아 놓은 구,일월광업소 채굴장 주위를 한바퀴 도는 계단길산책로가 나 있다. 공원에는 조지훈의 <승무> 시비가 세워져 있다.

 

산행후기

일월산 일자봉에서 대티골이나 자생화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확인하지 못했고 월자봉 아래에 있는 황씨부인당을 들려보지 못해 아쉬웠고 대티골의 명물이라는 천문사를 들려보지 못했다.